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 스트레스

주말 조회수 : 4,632
작성일 : 2015-12-12 02:13:59
아랫층에 시누가 살아요
주말이면 아침 8시에 막 전화가 와요
6세 아이가 받아서 고모 엄마아빠 자요 라고 말해요
그래도 알았다 끊고는 그 새벽에 올라와요
그리고 애랑 같이 자고있는 안방 요에 와서
드러누워요

퇴근해서 약속없는 날이면 전화를 해요.
일주일에 두세번은 돼요.
애가 받아요. 고모 올라갈게 통보하고 올라와요.
저한테 의사를 묻는 적은 없어요.
와서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게임을 해요.
저녁은 물어보면 안먹었다 말해요.
애한테는 주기적으로 못생겼다 놀려요.

부부가 주말 아침 약 세시간 일이 있어 애를 봐달라해요.
아침 8시에 와서 저녁 8시까지 있다가 가요.
우리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자다가
청소하고 집안일하느라 바쁜데 거실에 누워 뒹굴거리다가
아침점심저녁 차려주는 거 먹고 가요.

같이 밥먹으면 수저라도 놓는가. 절대 아니에요.
많이 발전해서 먹은 그릇 씽크대에 가져다놓는 정도.
남편이 애 생선살 바르고 있으면 옆에서 자기 것도 발라달래요 귀찮다고.

맨날 뭘 사서 가져와요
과자 초콜렛 건강식품 미용품 애들옷 비싼거
저 그거 안좋아해요 안받고 좀 드물게 보고싶어요

아 제발 그러지마요.
우리 침대에 드러눕지 말고 아침부터 오지 마요.


IP : 211.49.xxx.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한테
    '15.12.12 2:17 AM (178.191.xxx.206)

    전화 절대 못 받게 하세요. 집 전화 없애시구요.
    문 열어주지마세요, 안에 걸쇠 걸으세요.

  • 2. 오마이
    '15.12.12 2:23 AM (167.102.xxx.98)

    별 미친가족 다보겠네요.
    그걸 여태 두고 보셨어요?
    말도 안되는걸 한번하게 해주니 버릇이 됬나보네요. 남편은 뭐라던가요?
    이사가셔야겠네요.

  • 3. 그 시누이
    '15.12.12 2:46 AM (94.219.xxx.40) - 삭제된댓글

    나이 어디로 처먹었나요?

    시부모는 지 딸이 저러는거 아나요?
    남편은 뭐라고 하나요?

    싫은티 좀 팍팍 내세요~

  • 4. ...
    '15.12.12 4:40 AM (121.150.xxx.227)

    직접얘기를 하세요 나도사생활이란게 있는데 막 들이닥치지마시고 이런거 사들고 오는것도 안반갑다고

  • 5. ...
    '15.12.12 6:29 AM (58.146.xxx.43)

    남편은 여태 뭐래요?

    외롭고 게으르고 개념도 없는 듯.
    이사가셔야겠어요2222

  • 6. 어떻게.
    '15.12.12 6:31 AM (1.233.xxx.179)

    이렇게 사는게 가능한지
    이사가셔야죠.

    이사 갈만한 상황입니다.

  • 7. ..
    '15.12.12 6:40 AM (180.230.xxx.83)

    시누가 미혼인가봐요?
    말하기 뭣 하니 그냥 이사가심이.

  • 8. 시누이 ㄴ
    '15.12.12 7:26 AM (210.218.xxx.191)

    부부가 애까지 델꼬 봐 달래기까지~
    와 글만 읽어도 짜증나 ~

  • 9. ...
    '15.12.12 7:31 AM (220.75.xxx.29)

    남편쪽 사람은 남편이 막아야죠.
    왠 미친x 를 동생으로 두셨구랴 님 남편은...

  • 10. ㅋㅋ
    '15.12.12 8:21 AM (39.7.xxx.49)

    그 시누이는 본인이 애들간식이며 옷이며 사준다고, 자기같은 시누이 없다고 생각할듯 ㅎㅎ 생각이 이렇게 틀린데 안만나야죠. ㅎ 시누이는 기본적으로 오빠가 결혼하면 올캐랑 조카를 자기 가족이라 여기는 듯..
    다른 게시판에 글 제목이 "저희 가족 문제좀 봐주세요" 인데 내용이 올케가 살갑지 못하고 자기 부모 잘 안챙긴다는 내용이었음^^;;

  • 11. 동상이몽
    '15.12.12 9:39 AM (121.149.xxx.60)

    만약 시누와 올케 맘이 같다면 드라마에나 나오는 멋진가족관계가 될듯하네요. 글쎄 시누도 나쁜 사람은 아닌것같으나눈치가 너무 없네요. 원글은 싫고 힘들겠어요.

  • 12. 고모아니고 외숙모
    '15.12.12 12:43 PM (114.204.xxx.212)

    애가 몇살이에요?
    남편에게 시누랑 애한테 얘기하라고 하세요
    우리도 주말엔 쉬어야하니 전화말라고요 전화 꺼두고요

  • 13. 82
    '15.12.12 12:50 PM (1.233.xxx.76)

    일요일 아침 연락오기전에
    먼저
    애 데리고
    시누네로 놀러 가세요
    매주!! 가서 저녁8시까지 놀다 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839 아름다운 나의 정원.. 9 .. 2016/01/03 2,761
514838 우연히 검색하다 보게 됐는데...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었네요.. 4 상상 할 수.. 2016/01/03 3,154
514837 정명ㅎ씨 얼굴 탁하고 더럽다고 느껴오셨던 분 없나요. 14 ..... 2016/01/03 4,948
514836 10년된 부엌과욕실 3 웅자 2016/01/03 2,008
514835 박정희를 부정하는 한 진보가 다수가 될 수는 없어 !!- 표창원.. 8 .... 2016/01/03 1,006
514834 달력 공짜로 어디서 받으세요? 13 ... 2016/01/03 3,647
514833 대리점에서 일반폰으로 번호이동도 가능할까요? 핸드폰 2016/01/03 441
514832 청소는 정말 귀찮은데 막상 하고 나니 뿌듯해요 4 으아 2016/01/03 1,769
514831 백종원 만능간장 만든 후 사용된 고기 는 어떻게 쓰나요? 6 질문 2016/01/03 2,649
514830 여행일년에 몇번 가시는편이세요..?? 13 .. 2016/01/03 2,638
514829 고혈압 약 부작용인지 봐주세요 2 Gkfkd 2016/01/03 2,426
514828 미간에 보톡스 자꾸 맞으면 나중에는 효과가 없나요? 6 Aaa 2016/01/02 4,124
514827 따뜻한 바닥을 즐기는 고양이 4 .... 2016/01/02 1,607
514826 이삿짐센터에서 가구 몇개만 내려주기도 하나요 3 이동 2016/01/02 1,263
514825 수학 선수는 의미없을까요? 4 예비고 2016/01/02 1,314
514824 치밀 유방이 위험한건가요 12 .. 2016/01/02 6,419
514823 올 겨울은 2 그냥 2016/01/02 1,001
514822 항공권 문의 1 gkdrhd.. 2016/01/02 706
514821 전세2억8천근처 어디에서 찾음 될까요? 4 ㅜㅜ 2016/01/02 2,455
514820 EBS에서 지금 로마의 휴일 하네요. 3 헵번 2016/01/02 923
514819 남자란동물들은 어쩜 그리착각을 하고살까요? 14 아니 2016/01/02 5,416
514818 컴작업 많이하시는분들 6 2016/01/02 1,214
514817 박지원 머리좋네 1 .. 2016/01/02 2,633
514816 매일 쓰는 식기 추천 좀..중국산 괜찮을까요? 4 ㅇㅇㅇㅇ 2016/01/02 1,177
514815 백세시대라는데 8 오늘느낀 2016/01/02 2,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