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가 가수하겠다고 해서 누나와 요즘 힘들어해요

..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5-12-12 00:23:29
저는 남자구요,... 이혼했으나 결혼할 생각이 없어 아이는 없습니다
누나에겐 고1짜리 여학생이 있는데요 전교에서 손에 꼽힐정도입니다.
누나집은 일단 가난합니다. 가난으로부터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상품권이 나오면 주고 아이들 용돈도 주곤 합니다만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들죠

매형은 150만원도 안 되는 직장 다니고 있구요
이에 누나마저 한달 80만원 밖에 안 되는 마트 캐새를 해요

그런데 공부 잘 하던 애가 
엄마가 그동안 해 온게 뭐냐면서 반항을 해요
학교 성정도 전교에서 손가락 들던 애가
가수를 하겠다고 하는데 누나는 미칠 지경이에요

요즘 걸그룹들의 모습에 자신들도 연예인이 되겠다고 하는데요
조카가 공부를 못 하는 것도 아니고.... 한  때 왕따 당했을 때 학교 옮겨줘서
적응 잘하고 성적도 좋길래 학교 생활 잘 하나 싶었는데 아난기봐요...

자랑은 아니고 저는 천체 물리학가 되는게 꿈이었어요
물론 지금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지만....

저는 어렸을적에 공부외에 생각도 안 했고
진로도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아닌가봐요
걸그룹 멤버가 됙 싶어사고
그들의 외모를 따라하고

조카들의 일이 남같지 않은 이유가
전 모범생으로 자라서 그 생활이 당혀히 학생들의 전현적인 모습이라 생각했는데
조카의 연예계 꿈은 놀랍네요

키다 짝고 끼도 없어요 오디션이나 총과할지 모르겠지만
뭔가의 방향성이 있어야 하는데 부모도 선생님들도 견해차이가 있고

누나는 며칠째 거리를 끓끓 알앙
누나에게 힘을 주시고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IP : 223.62.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2 1:05 AM (222.236.xxx.133)

    아들이 실용음악과를 가겠다고 해서 수도권 대학의 기타 전공 뽑는 인원과 경쟁률을 알려줬어요.
    그래도 하겠다고 해서 강의 나가고 작곡하는 친구 스튜디오에 보냈습니다.
    알아서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무조건 안된다가 아니라 현실을 깨닫게 해주세요.

  • 2. ㅎㅎㅎ
    '15.12.12 1:48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겪었던 일이예요.
    무조건 말리지 말고 실용음악학원이 있으니 아이 데리고 가서 테스트 받아보세요.
    신촌에 있는 서울실용음악학원이 입시대비 학원인데 원장님이 부모마음으로 상담해주시더라구요.
    가수 되기가 얼마나 힘든지, 실용음악과 입시경쟁률이 얼마나 높은지 설명해주고는 일단 한달 해보고 계속 할지 말지 결정하라고 하셨는데 아이가 한달도 채우기 전에 너무 힘들다며 차라리 공부하겠다고...
    지금 대학교 2학년입니다...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364 다가진 사람이 없네요 41 ㅇㅇ 2016/04/18 18,913
549363 문재인은 참 바보야~ 바보 9 문재인 2016/04/18 1,541
549362 구마모토 지진 구호 도와주기 운동 이런거 안했죠?? 궁금 2016/04/18 652
549361 주류 비주류 나누고 쌈박질 붙이는 기사에 놀아나는 야권 지지자들.. 1 2016/04/18 374
549360 최상위권 고1 - 중간고사 준비 - 수면 시간 어떻게 되나요? 13 공부 2016/04/18 2,638
549359 떡볶이할때 간장 넣어야하나요? 10 초보요리 2016/04/18 2,378
549358 시간당 만원의 가사 도우미일..어떨까요? 3 알바문의드려.. 2016/04/18 2,086
549357 나이가 들면 미모이외의 것도 미모가 되는 것 같아요. 37 나이 2016/04/18 23,191
549356 스타벅스 MMS있는데 커피말고 뭐가 맛있을까요? 4 맛있는거.... 2016/04/18 1,315
549355 단호박에 리코타치즈 어떨까요? 4 달달 2016/04/18 889
549354 안철수 "세월호특별법 시급하지만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 50 민생이란? 2016/04/18 2,552
549353 과학 ABCD나눠진 건..융합과학 인가요? 휴.. 2016/04/18 423
549352 강아지를 산책시키는걸 봤는데 강아지의 이런 행동은 뭘까요.. 6 ... 2016/04/18 1,822
549351 [조선일보] "문재인은 왜 정계은퇴하지 않나".. 36 샬랄라 2016/04/18 2,325
549350 폰을 잃어버렸다 찾았는데요 2 핸드폰 2016/04/18 1,449
549349 남의 말 즐겨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2 2016/04/18 1,233
549348 바두기 옷걸이 쓰시는분 이염 현상 없나요? 옷걸이 2016/04/18 2,772
549347 해야하나요 어떻게 2016/04/18 393
549346 리스테린을 즐겨쓰는데 관련될 수 있는 질병을 보고 깜놀했네요.... 4 헉.. 2016/04/18 4,509
549345 노무현이 자신의 정치적 역정의 최우선 과제를 호남 정치 청산 7 지평연 2016/04/18 750
549344 전세 1억3천에 근저당이 3천6백정도 있는데 괜찮을까요??? 5 ㅇㅇ 2016/04/18 1,173
549343 내용 없습니다. 19 지나감 2016/04/18 3,067
549342 중학생 시험기간에 몇시까지 공부하나요? 9 2016/04/18 2,366
549341 요즘 자기주도학습은 내팽겨쳐두기라는데요..이과수학3등급은 5 과외교사 찾.. 2016/04/18 1,975
549340 혹시 지진 느끼신 분 없어요? 1 .. 2016/04/18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