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침에만 밥을 먹기 때문에 생선을 좋아해서 아침부터 구웠죠.
생선 굽는 냄새 진동할 줄 알면서도 구웠어요.
아이도 생선을 잘 먹거든요.
그런데 연기에, 냄새가 진동했네요.
그래도 남편은 맛나게 한 마리 뚝딱했는데..
학교 가는 아이가 탈취제를 찾길래 왜 지금 입는 옷에 뿌리려 하냐 했더니
생선구이 냄새 옷에 다 배었다네요.
너무 미안해서..밖에 나가면 안 날거다 하고 보냈는데..
제가 참 요령이 없어요. 어떻게 냄새 안 나게 구울 수도 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