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는거지만 새로 오픈한 중국집 가면 홍합부터 오징어까지 해물이 듬뿍 들어있어요
심지어 작은 꽃게다리가 들어있을때도 있는데 사실 그거보면 남이 먹다 남은 짬뽕에서 꽃게만 건져
재탕한거 아닌지 의심스럽구요
한두달 뒤에 가보면 홍합은 껍데기만 있고 오징어는 진짜 오징어가 아니고
식감도 스폰지 씹는듯한
이거 먹으면서 늘 찜찜해요
도대체 뭘로 만들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쓰레기 중국음식 글 보고 생각나서요
중국음식점가면 그나마 짜장면이 제일 나은가요?
근데 먹고나면 너무 느끼해서 속이 니글거려서요
짬뽕은 속에 더 안좋겠지만 ㅠㅠ
냉동이나 깡통식품이 아닐까싶어요 저는
저도 궁금했어요.
식감이나 비주얼이나 오징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싼 한치도 아닐테고
암튼 저는 안먹게 되더라고요.
아마도 대왕오징어라는거 같아요.
요즘 해물 들어가는 음식점에서는 그거 많이 쓰더라구요.
스폰지 같은 오징어는 대형오징어 같아요 일반 오징어가 아니고
냉동한거라 식감이 더 그럴수도..
이영돈인지 어딘지 고발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약물에 넣고 사이즈를 불려서 유통되더라구요.
그 이후로 저는 짬뽕은 좋아해서 못끊는데
그건 빼놓고 먹어요.
대부분 다리가 떨어져 나가죠.
홍합은 익으면 저절로 알맹이가 떨어져 나가네요.
껍질을 따로 건져주지 않으니 껍질만 보이는 거죠.
기초 식재료는 중국집이나 고급 한정식집이나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고급 한정식집은 그릇에 담는 과정에서 좀더 손을 보는 거 뿐이죠.
원글님 덕에 궁금증 해결이네요.
얼마전 대형마트에서 쭈꾸미볶음 양념되어있는걸 사와서 먹는데
생긴건 오징언데 쫄깃하지가 않고 퍼석퍼석한게 있어서 이게 뭔가 했거든요.
대왕오징어였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