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동치미 활용법 알려주세요~

아까워라 조회수 : 9,345
작성일 : 2015-12-11 09:58:48
친정엄마가 담가주신 동치미가 한통 있어요~ 울딸 좋아한다고 주신지 반년쯤 된건데, 아직 고대로인데 이번에 또 담가주셨네요. 울딸 잘먹긴 하는데 양이 작아 많이는 못먹고, 어른들은 김치를 많이는 안먹어요.

친정엄마가 정성껏 담가주신거라 묵은동치미 버리지않고 어른 반찬으로 재탄생시켜 다 먹고싶은데.. 혹시 좋은 방법 없을까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119.67.xxx.1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겉에 물기 말려서
    '15.12.11 10:01 AM (175.223.xxx.238)

    무장아찌 만들라고 하더군요.

  • 2. 아까워라
    '15.12.11 10:01 AM (119.67.xxx.154)

    참! 동치미 말고 빨간 무김치(김장에 무 크게썰우 박아둬서 익힌것)도 울딸 좋아한다고 많이 만들어주셔서.. 작년것 무가 물렁해진기 한통 있어요. 이건 반찬으로 환생할 방법 없을까요? 들기름이 푹 지지기 이런거 해볼까요? ㅠㅠ 엄마 정성이라 꼭 다먹고 싶어요ㅠㅠ
    남편 식성은 김치 매운거 잘 안먹고 고기좋아합니다;;

  • 3. 분홍꽃치마
    '15.12.11 10:01 AM (39.117.xxx.28)

    썰어서 단무지처럼 무쳐먹고...된장찌개에 넣어 먹어도 맛나요~~

  • 4. 아까워라
    '15.12.11 10:04 AM (119.67.xxx.154)

    그사이에 두분 댓글.. 감사해요
    그런데 남편이나 제가 짱아찌류 짠반찬을 안먹어요.
    엄마가 애 좋아한다고 사랑으로.. 너무 많이ㅠㅠ 만들어 주신게 사실 문제인 것이지요^^;; 엄마 낙이고 사랑이라 받았는데 결국 이렇게 오래되어 남았네요. 비교적 덜 짜면서 어른반찬으로 처리하는 방법 없을까요? 지금 생각나는건
    매운무김치는 - 잘게썰우 김치볶음밥 / 들기름넣고 돼지고기찜 (될까요?)
    동치미는 - 생각이 안나요ㅠㅠ

  • 5. ...
    '15.12.11 10:11 AM (61.254.xxx.53)

    묵은지 된장조림처럼 먹으면 맛있어요.
    동치미를 썰어서 물에 헹군 뒤 꼭 짜서 들기름 넣고 들들 볶다가
    멸치육수, 된장 넣고 조려 보세요. 마무리로 대파 썬 거 약간만 넣구요.
    그렇게 먹으면 밥도둑 반찬돼요.

  • 6. 아껴뒀던 반찬
    '15.12.11 10:17 A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채썰어서 적당하게 소금기를 빼고 참기름등등 사용해서 심심하게 무쳐요.
    그리고 된장을 조금 뻑뻑하게 만듭니다.
    밥에 동치미채와 된장을 적당히 넣어 비벼먹어요.
    고추장으로 비벼도 ㅇㅋ.

  • 7. 얇게 썰어서
    '15.12.11 11:09 AM (175.223.xxx.238) - 삭제된댓글

    들기름에만 볶아 보세요.
    총각김치는 이렇게 하면 밥도둑이거든요.

  • 8. 길게 썰어서
    '15.12.11 11:10 AM (175.223.xxx.238) - 삭제된댓글

    치자 하나 넣으면 노란단무지가 되서 김밥싸기 좋고요.

  • 9. 호수맘
    '15.12.11 1:58 PM (210.218.xxx.191)

    청국장 끓일때 묵은지무 한번 헹군뒤
    끓이면 맛있어요
    동치미무도 채썰어서 파,마늘,들기름
    볶아도 밑반찬으로 좋아요

  • 10. 아까워라
    '15.12.11 2:52 PM (119.67.xxx.154)

    대세가 들기름이 볶아먹는거네요^^
    일단 이렇게 볶아서 반정도 먹고, 반은 된장조림 해보겠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148 자라 세일한대서 롯데월드몰 매장 갔다왔는데 15:24:14 21
1607147 학벌 논쟁 사람은 자기 경험한 만큼만 보이나봐요? 7 ... 15:14:06 270
1607146 허웅은 정말 치졸하네요..이선균 언급돼서 죄송? ... 15:13:50 418
1607145 의사가 리스크 피하면 환자가 피해봅니다. 2 ... 15:11:46 115
1607144 가브리엘 2 15:08:49 424
1607143 학교선생님들 교실 마이크 질문이요 1 ㅇㅇ 15:07:18 219
1607142 3명 목숨 앗아간 80대 운전자 선처 호소 .. 15:07:16 447
1607141 스티커 붙은 비닐봉지도 이제 분리수거 된대요-서울시 7월부터 .. 8 do 15:01:49 722
1607140 돋보기 오래끼면 눈 피곤한거 맞죠? ㅇㅇ 14:57:05 100
1607139 운동화 세탁한뒤 드럼세탁기에 탈수할 때 요령 5 탈수 14:55:15 322
1607138 강릉툇마루왔는데 4 커피 14:52:32 542
1607137 부동산 궁금해 하는분들. 여기 제 2cents. 5 14:51:53 391
1607136 "윤석열 탄핵" 국민청원 사이트 접속 폭주로 .. 9 ㅇㅇ 14:51:28 816
1607135 9년 동안 지구를 걷는 것은 당신의 마음을 속이는 것입니다 2 읽어 볼만한.. 14:48:56 521
1607134 대딩 자녀 보험료 비갱신으로 13만원 2 14:46:24 459
1607133 아아 한잔하는 중인데 행복해요 1 ..... 14:45:49 454
1607132 동근이숯불 두마리치킨 진짜 맛있어요!!!!! 2 와우 14:45:39 510
1607131 차량지원 계산방법 3 ㅇㅇ 14:43:07 190
1607130 넷플릭스 돌풍 보셨나요? 4 .. 14:40:34 1,255
1607129 뼛가루는 언제까지 나오든가요? 8 임플란트 14:37:34 950
1607128 선물)독일면세점 담배 어떤거 사야할까요? 5 면세점 14:35:57 133
1607127 나의 해방일지 작가 작품 또 언제 나올까요.  5 .. 14:35:24 722
1607126 피임은 남자가 하는게 현명하죠 17 ㅇㅇ 14:34:36 915
1607125 출산ㆍ부모에 대한 고딩딸 생각 3 ... 14:18:06 810
1607124 오늘이 제2연평해전 있던 날이네요 6 .. 14:16:06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