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때문에 죽겠어요

구름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15-12-11 08:26:30

다섯시면 어김없이 일어나서 쿵쿵쿵쿵 걸어다닙니다

이걸 발망치라고 한다면서요?

알람이 따로 필요없어요

하루종일 수시로 쿵쿵쿵쿵 걸어다녀요

동선을 알수 있을정도입니다



의자끄는 소리는 어떻구요

귀가 찢어지려고 해요


부엌쪽에서 쿵쿵쿵쿵 걸어서

현관문을 부술듯이 쾅 닫고

몇분후에

또 현관문을 부슬듯이 쾅닫고 들어와

부엌쪽으로 걸어가면

아...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왔구나...알 정도에요


티비소리는 드라마 대사가 들릴정도구요


부엌쪽에서 뭐도 잘 떨어트리고

씽크대문도 세게 닫구요


그런데....문제는

윗집아줌마와 저희 엄마가 예전에 모임을 같이 했던 사이라서

엄마는 절대로 윗집에 말 못하게 하세요

윗집여자가 좀 이상한 여자거든요

모임에서 쫓겨났는데

그이유가 여기저기 없는말 지어내고 다니고

거짓말을 하고 다녀서...에요

이상한 여자니까 상대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저는 정말이지 이제는 못 참겠어요

몇년전에 딸이 시집갔는데

그딸이 밤12시 새벽5시에 피아노 쳤으면 말 다했죠


마음같아선

편지써서 우편함에 넣어두고 싶지만

그럼 우리집인걸 알게되고

엄마가 노발대발할테고


엘리베이터앞에 써 두면 좀 나아질까요?


대각선으로 층간소음이 들리기도 하나요?

옆라인에서 쓴것처럼 써 볼까...싶기도 하고


정말이지 죽겠어요.

쿵쿵쿵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막 뛰어요

뇌도 울리구요






IP : 121.124.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5.12.11 8:30 AM (112.173.xxx.196)

    아랫층이라고 하고 현관문에다 소음이 심하다고 하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소음이 심하다 한두가지만 정도 적으시고 신경 좀 써 달라고..
    그런데 조심성 없는 사람들은 그리 말해도 처음에 조용하다 다시 반복.
    지은지 몇년 안된 새아파트 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지은지 20년 넘은 아파트로 옮겨 보세요.
    확실히 조용해요.
    저 정도 잡소리 다 들릴 정도면 신축 같네요.
    저두 살아봤는데 10년 이내에 지어진 집들은 방음이 안좋았어요.

  • 2. 아뇨
    '15.12.11 9:06 AM (180.70.xxx.236)

    장롱 위에 다는 우퍼를 추천합니다. 효과 직방이라 하더군요.ㅋ

  • 3. ...
    '15.12.11 9:09 AM (116.32.xxx.15)

    대화를 할수없는 상황이네요..
    저도 비슷한상황을 겪었는데요
    고무망치 다이소에 파는걸 사서 윗집을 향해 천장을 시끄럽게 쳐댔어요
    참고로 이건 합법적인 항의방법입니다
    소음이날때마다 스트레스풀겸 같이 쳤더니 눈치채고는
    따지러 내려왔더라구요...
    이건 불법입니다.
    기다렸다는듯이 동영상을 키고 문을 열었구요
    아무말없이 폰 들이대며 보란듯 찍고 문을 닫았는데
    강제로 문을 열고는 고함치며 폭언을 하더라구요
    그대로찍어서 경찰에 신고했어요
    경찰은 별 도움은 안되지만 법을 어겨서 문제가된다는걸 어필해주라고 했더니 그렇게해주더라구요
    경찰이 얘길하니 겁이났나봐요
    불법이니까요.
    천장치는걸 뭐라할방법은 없는거고 자기들이 안뛰는방법밖에 없단걸 느낀거죠.
    결국 이튿날 인터폰오더니 경비실앞에서 사과하더라구요.
    머리를 조아리며...
    요즘 조용합니다..

  • 4. 울윗집
    '15.12.11 2:13 PM (210.218.xxx.191)

    우리집줄 똑같아요 5시부터..
    뭘 쾅쾅떨어뜨리고~
    전에 한번 손자 ㅅ ㄲ 뛰길래
    천장 두들겼더니 더 쾅쾅거리고
    지랄해서 요새 제가 체면걸고 있어요
    안들린다 안들린다
    사리나오게 생겼다니까요
    재수없는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877 제가 식은 땀을 너무 많이 흘려요 2 .. 2015/12/15 918
509876 얼굴에 여드름이 났는데 좀 빨리 가라앉는법있을까요? 8 아파요 2015/12/15 2,223
509875 입 무거운 사람이 되고싶어요 5 조심 2015/12/15 5,135
509874 대학과 학과 정하기 16 고1아이 2015/12/15 2,514
509873 오늘 우울하네요..남편 회사 인사이동... 3 111 2015/12/15 4,113
509872 한국 치맛바람 뺨치는 독일 부모들 7 정말요? 2015/12/15 2,778
509871 6인식탁 벤치형의자 괜찬나요? 3 치즈머핀 2015/12/15 2,032
509870 이 동영상 꼭 좀 봐주세요 세월호유경근님 동영상입니다 17 11 2015/12/15 1,547
509869 안철수의 생각을 소설로 써보았는데.. 4 안랩 2015/12/15 941
509868 신민아 버릇 있네요 12 .... 2015/12/15 15,214
509867 집이 누수되는줄 알고 세를 주는 경우는? 1 세입자 2015/12/15 899
509866 전동블라인드 어때요? 3 전동 2015/12/15 1,043
509865 겨울이 되어 토실토실해진 깡패 고양이 7 .... 2015/12/15 1,870
509864 세월호609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시기를 바.. 13 bluebe.. 2015/12/15 477
509863 허리 꽉 조여주는 롱패딩이 너무 입고 싶답니다 4 알려주세요 2015/12/15 2,523
509862 분당 서현에서 서울역 출퇴근 1 ... 2015/12/15 1,091
509861 즐거워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운빨 2015/12/15 1,089
509860 대통령을 대하는 그들의 자세. dd 2015/12/15 558
509859 산양분유 먹이지 말라는 이유가 뭘까요? 11 .. 2015/12/15 38,061
509858 배가 고파도 손이 안가는 음식 14 flflfl.. 2015/12/15 4,958
509857 노후 비용 1인당 얼마정도까지 벌어놓고 경제활동 중단하실건가요?.. 8 .... 2015/12/15 5,290
509856 정신과 추천해주세요 2 ^^ 2015/12/15 1,310
509855 컴퓨터 렉 걸리는 이유 좀 알려 주세요. 4 컴렉 2015/12/15 1,886
509854 누가 두피 만져주면 몸이 녹아내려요 10 두피성애자 2015/12/15 6,149
509853 루테인을 사먹을까요 지금처럼 블루베리 꾸준히 먹을까요 49 뭐먹을까요 2015/12/15 3,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