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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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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남자아이 시험공부 얼마나 하나요?

답답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5-12-11 00:03:42

내일이 시험인데 삼십분 전에 잠들었네요. 평소보다도 더 일찍...


시험은 항상 그럭저럭 잘 보는 편이에요. 다 맞거나 한 두개 실수하는 정도


오늘 수학학원도 빼주고 영어숙제도 빼줬는데


오후에 학교 다녀와 잠깐 공부하더니 저녁 먹고는 빈둥빈둥 거리고 문제 내달라고 해서


요점정리 부분만 테스트하고는 더 하라고 했더니


씻고 나와서는 바로 자버리네요.


언제쯤이면 시험 전에 긴장하고 최선을 다 하는 시기가 올까요?


외우는 것도 다 안다면서 설렁설렁,,,


다 대충대충이네요. 답답해도 어쩌겠냐만은 곧 중딩되면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야 하는데


언제쯤 철이 들까요? 답답한 마음에 넉두리 해봅니다

IP : 182.231.xxx.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11 12:29 A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시험공부를 도와주니까 그래요.

  • 2. 욕심 많으시다
    '15.12.11 1:03 AM (115.139.xxx.57)

    30분전에 잠들었다해서 시간을보니 11시30분에 잔 거네요
    초딩이 11시반까지 있다 자면 늦게자는거죠
    6학년이 새벽 두세시까지 공부하길 바라는건가요?
    솔까 초등과정 공부할게 뭐그리 많다고요
    다했으니 자는거예요
    시험도 다맞거나 한두개틀리는 정도면 잘하는구만
    엄마의 욕심이 끝이 없어보여요
    알아서 할거예요 좀 믿어주세요 에휴

  • 3. ???
    '15.12.11 1:20 AM (61.254.xxx.53)

    초등학교 6학년이 11시 30분쯤에 잠들었는데 평소보다 더 일찍 자는 거라구요?
    그럼 도대체 평소엔 몇 시에 자는 거에요?
    초등학교 6학년이라도 아직 어린 나이에요.
    무슨 고3도 아니고 어린아이를 밤 12시 넘어서 자게 하는 걸 당연시하시는 것 같네요.
    아이들 고3때까지 긴 레이스를 지지치 않고 달리려면
    템포를 좀 조절해줄 필요가 있어요.
    지금부터 너무 힘 빼면 정작 중요한 고등 가서 오히려 아이가 지쳐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를 놀게 하라는 게 아니라,
    아이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주면서 학업량을 조절해 주시라는 거죠.
    수능처럼 당락이 갈리는 것도 아니니 학교 시험 한두 문제에 엄마가 일희일비하지 말고,
    초등학교 때는 학습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독서를 폭넓게 해 둔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긴 레이스를 달릴 수 있는 기초체력을 다져준다, 정도의 목표만 잡으세요.

  • 4. ...
    '15.12.11 1:23 AM (61.254.xxx.53) - 삭제된댓글

    아, 위에 쓴 글 중 아이를 놀게 하라는 게 아니라,라는 대목은
    아이를 방치해라, 정도의 의미로 생각하심 될 듯 해요.
    아이들에겐 놀이도 학습의 한 부분이니
    평소에 충분한 놀이 시간이 보장되어야죠.

  • 5. ...
    '15.12.11 1:44 AM (61.254.xxx.53)

    아, 위에 쓴 글 중 아이를 놀게 하라는 게 아니라,라는 대목은
    아이를 방치하라는 게 아니라, 정도의 의미로 생각하심 될 듯 해요.
    아이들에겐 놀이도 학습의 한 부분이니
    평소에 충분한 놀이 시간이 보장되어야죠.

  • 6. ^^;;;
    '15.12.11 2:10 AM (39.112.xxx.3) - 삭제된댓글

    저희집 초6 아들도 그래요.본인은 열심히 하고 있다는데 제 눈에는 천하태평으로 보여요.^^
    전 키도 커야하고 그 다음날 수업이 우선이여서 잠은 10시전에 무조건 재워요. 학원을 안다녀서 수업시간이 중요해서요.
    이번달 초부터 주2회 수학 중등 과외 갔다오면 피곤하다해서 쉬어 주시고...영화보고 ....게임하고 놀고..ㅠ.ㅠ
    공부는 혼자 해왔기 때문에 시험공부 하라는 소리 간간히 잔소리 했는데 공부하라는 소리 하면 더 하기 싫어진다 해서 이제는 신경 끄고 초3동생 공부 봐주네요.
    이번에 더 절실히 느낀바는 공부는 본인이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욕으로 해야지 한시간이고 집중해서 하지 엄마가 하라고 해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건 집중이 안된다는거...바닥도 쳐보고 스스로 느껴보도록 그냥 지켜보려고 해요. 아이를 믿어 보려구요. 적어도 중2.중3에는 정신을 차렸으면 하는 바램으로요.

  • 7. ..
    '15.12.11 5:58 AM (119.64.xxx.60)

    잠은 항상 10시에 잡니다. 그러다보니 공부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긴 해요.

  • 8. ㅇㅇ
    '15.12.11 7:00 AM (218.39.xxx.221)

    평소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 같아 시험전날 케이블로 만화 3편( 검정고무신, 코난, 스폰지밥) 보는것도 가능함 꾹 참고, 자기말로는 쉬는중이라해서, 침대에서 레고놀이하는 것도 별말안했는데.
    다음날아침 밥먹을때 셤날지각할까바(맨날 딱 맞게 9시정각까지 가는 스탈이라ㅠ) 책상정리 한 번 해주다가 문제집보니 글쎄 한장도 안푼 과목들이 대부분이라 넘 기가막혔네요. 2학기내내 한 문제도 안풀고 단원테스트 이런거 봤다는 얘기잖아요. 넘 화가나서 잔소리폭발해주시고 시험보고나서 하루에 한 과목씩 문제집 다 풀어놓으라고 했어요. 하루정도 엄마눈치보는거 같더니 다음날 다시 평상시태도로 천하태평 싱글싱글. 올백일거 같다는 헛소리해주시고. 실수로 하나정도 틀려요.
    셤결과가 좋은편이니 성실하게 공부해야한다는 걸 모르고 기초가 없을까봐저도 걱정이에요. 당장 중학생되는건데.
    신체는 사춘기인데 정신연령은 유치원생같아요. 만화보는거보면.ㅠ

  • 9. 답답
    '15.12.11 9:21 AM (182.231.xxx.57)

    저도 항상 아이가 늦게 자는게 걸리는데 평소 학원 다녀와 밥먹고 씻고 숙제 좀 하다보면 12시더라고요 일찍자라해도 자기가 꼼지락거리다 매일 늦게 자고요
    아이가 공부를 더 잘하길 바라는건 아닌데 공부에대한 욕심이 없으니 답답해요..대충해도 시험이 쉬워 점수 잘나오니 더그런것 같아요
    아직 초등인데 중딩공부를 하고있어 그런가 아이가 중딩으로 보여요ㅠㅠ 암튼 아직 초등이니 기다려봐야겠네요 저희아이도 신체는 사춘긴데 정신연령은 유치원이네요

  • 10. 초등6
    '15.12.11 10:07 AM (114.207.xxx.47)

    아들 키우는데요 . 윗분들 초6짜리 10시 이전에 재운다는 말이 이해가 안가서요.
    주변 대부분 아이들 학원 다니구요. 초6짜리들 여름지나고 나서 중등반으로 진행 되기 때문에
    학원 마치면 10시예요.
    그리고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학원 숙제 하면 12시 - 원글님 아이 자는 시간이죠.
    울 아들은 수영수업이 있어서 끝나면 10시 반이고 영어학원이 무조건 저녁수업이라 이틀은 10시에 오구요.
    그나마 수학이나 책읽기는 집에서 하니 시간이 좀 여유로운데도 늦게 자요.
    저는 시험공부는 따로 안시키지만 원글님 답답한 마음 이해가 갑니다.

  • 11. ^^;;;
    '15.12.11 4:39 PM (39.112.xxx.3) - 삭제된댓글

    10시전에 재우는 울아들요.^^
    이제까지 학원다닌적 없고 인강듣기도 하고 혼자 공부해요. 그래서 학교 수업시간이 중요해요.
    본인이 원하지 않아서 보내달라고 기다려 주다보니
    그래서 남는게 시간이라..학교에 갔다와서 하루 매일 복습차원으로 과목별 요일 정해서 하고 ...1-2시간..그리고 남는게 시간요. 책읽고 놀고.영화보고..9시30쯤 자러 들여보내요. 수업 시간 잘들어서 그런가 성적은 상위권 유지하고 있어서 본인 하자는대로 따라주다보니 학원 문턱을 못가봤네요.
    제 욕심에 운동.악기는 해주고 싶어서 다닌적 있는데 울아들은 운동을 싫어해서ㅠ.ㅠ 다니다 그만뒀어요.
    예비중이라 수학 중등 과외 시작했어요. 본인도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엄마 생각도 그렇고..
    본인 의사로 가서 그런가 재미있어 해서 다행이고
    과외 끝나고 와서 바로 숙제하고 자기 할일 해도 늦어도 7-8시에 끝나요.
    영어는 외국 학교 다니다 와서 이것도 혼자 공부하다 말다하고... 그래도 외국방송 듣는걸 좋아해서 영어공부라 생각하고 냅둬요.
    요즘 시험 기간이라 제가 만족을 못해서 그렇지 본인은 열심히 한다니깐 그런갑다 하고 믿어 주는거구요.
    성적이 바닥을 쳐도 자기 책임인거고 ..전 초등 성적은 별로 의미를 두지 않아서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만 보이면 된다는 생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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