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행복하게하는 사람들은 비결이 뭔가요?잘 참아주는걸까요?

FSD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15-12-10 23:57:29
약간 부담스러운? 어려운?성격의 여성분 아는데 (약간 성격도 남성적이고, 본인도 잘알고)
공부도 잘하고, 뭐 보통의 한국남자들이면 부담스러워할 성격과 스펙이고 똑똑하고 그런데

자기랑 잘맞는 동갑남자랑 몇년째 사귀는데 부럽네요..

저런 어려운 성격도 잘 맞는 애인이 있는데, 전 뭐가 문젠가 싶고~

제 성격이 문젠가도 싶어요.
오래가고 상대랑 잘 상호작용하는 사람은 어느 한쪽이 참아주는게 아니라
둘이 잘맞으니 그런거겠죠?

오래 행복하게 사귀는 분들 어떻게 상대랑 관계를 유지하시나요?

IP : 222.237.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펙은 별거 없지만 성격은 모난 저... (남성적, 비
    '15.12.11 12:31 AM (112.164.xxx.103) - 삭제된댓글

    울 남편과 연애에서 결혼갈 수 있었던 이유
    1. 여자의 콩깍지.. 연애 1년 동안은 남편 볼 때마다 함박 웃음이.. (그 전에는 무표정..;;)
    2. 남자의 무던함 (여자의 튀어나오는 까칠한 성격을-최대한 제어하는데도- 긍정적으로 해석)
    3. 남자의 콩깍지 (만날때마다 이쁘다 함. 술마시고 팅팅 부은 얼굴 보고도 이쁘다 해서 난 빈말 싫어하니까 자세히 보고 얘기하라고 함. 결국 남자 콩깍지 벗겨졌다는...;;;)
    4. 여러가지 문제로 싸움/언쟁 해보면서 서로 어떤 사람인지, 어디까지 양보하는지, 상대를 참을 수 있는지 경험
    5. 여자의 객관적 판단 (내 성격 받아주는 남자 흔치 않다...;;;)
    6. 그래도 결혼 후 첫 3년은 내가 미쳤지 하면서 맨날 싸움;;
    7. 그 이후부터는 서로 참고 감화되어 가련히 여김 (ㅋㅋ)
    결론.. 저는 반반 참는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자기가 더 참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음;;

  • 2. 음..
    '15.12.11 1:49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의 비결은 몰빵하지 않는 연애를 하는거예요.
    80%만 몰빵 20%는 나만의 시간

    20%에 빠지지 않는 정신상태때문에 남자들이 잘보이려고 더 노력하고
    마음을 전부 안주니까 안달복달하고

    발리에서 생긴일 이라는 드라마보면 하지원이 조인성에게 마음을 안주는것은 내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하잖아요.
    그 마음을 다 안주니까 조인성이 미치고 팔짝뛰잖아요.
    마음을 얻기위해서 돈도 자꾸 주고 집도 주고 다~주는거
    하지원이 마음까지 줬으면 매력도가 확 떨어져서 조금 사귀다가 헤어지고 그렇게 집착하지 않았겠죠.

    20% 마음의 여지가 있으면
    정말 내시간 다~투자 안해서 좋고 내할일 다~할 수 있고
    할꺼다하고 연애도 하는
    정말 편한 상태가 되거든요.
    그리고 남자의 말이나 행동에 일희일비 안하게 되니까 크게 싸울일도 거의 없어서인지
    감정 상할 일이도 없고
    서운할것도 없고 걍 즐겁게 사귀는거죠.

    이러다가 안맞으면 쿨~하게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 만나면 되니까

  • 3. 음....
    '15.12.11 9:49 AM (1.233.xxx.29)

    원글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연애 경험은 많으셨나요?
    제법 많았는데 기간은 짧았다? 연애 자체를 별로 못해봤다?
    끌리는 특별한 유형이 있으신가요?
    답글 주시면 다시 댓글 달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122 싱가폴 만다린오리엔탈 호텔 투숙해보신 분(방 인원 관련 질문) 5 ... 2015/12/11 3,049
508121 집 바닥재 밝은색/진한색 어떤게 좋으세요? 16 질문 2015/12/11 2,994
508120 농약 할매 무기징역 구형받았네요 14 천벌받아라 2015/12/11 5,808
508119 마를 갈았는데, 요거트가 됬어요?? 2 뭐가 잘못됬.. 2015/12/11 646
508118 직장다니면서 박사하신 분들에게 여쭤보고싶어요. 궁금.. 2015/12/11 908
508117 자식들을 다 똑같이 사랑한걸까요? 9 부모 2015/12/11 1,610
508116 진보라가 김제동한테 사심있다고 고백했는데요 6 고백을..... 2015/12/11 4,925
508115 지멘스 흰색 vs 실버 5 살림장만 2015/12/11 1,060
508114 한상균 위원장 잡겠다고 쓴 돈이 무려... 7 우리세금 2015/12/11 1,238
508113 정시 지원할 때 3학년2학기 내신도 포함인가요? 3 질문 2015/12/11 3,001
508112 우리 시아버지는 왜 그랬을까요? 49 ㅇㅇ 2015/12/11 3,054
508111 돌 전후 아기 필요한 물건 좀 알려주세요 ~ 5 아기용품 2015/12/11 906
508110 갑자기 한글이 안나와서 당황했네요. 캣우먼 2015/12/11 426
508109 한국이 쓰레기 재활용,분리수거 세계1위네요. 49 ... 2015/12/11 6,379
508108 라로슈포제 아벤느 같은 유럽 화장품 수입 안된거 알려주세요~ 2 아토피 2015/12/11 1,796
508107 학원17개 다니는 초등4학년생이 일을 저질렀네요 77 과부하 2015/12/11 22,715
508106 황신혜씨 어머니 나이가 70대이시겠죠..?? 1 .. 2015/12/11 14,175
508105 가지가 생겼는데 어떻게 요리하면 될까요? (컴앞 듀근듀근 대기중.. 18 음식바보 2015/12/11 1,398
508104 중학교 입학 앞둔 아이 뭘 시키면 좋을까요. 3 학부모 2015/12/11 1,142
508103 1970년대 병원에서 출생했는데 그 병원 없어져도 기록을 찾을수.. 2 재능이필요해.. 2015/12/11 1,212
508102 화나고 짜증도 나는데 그보다는 남편이 더 불쌍하네요. 4 며느리 2015/12/11 1,237
508101 50대 초반 남편을 위한 .... 3 슬픈 영화 .. 2015/12/11 1,569
508100 인덕원 1 동편마을 2015/12/11 1,043
508099 앞머리만 새치 염색하려고 하는데요. 7 11 2015/12/11 3,885
508098 손가락 끝이 엉망이에요 3 중2 2015/12/11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