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랑 거리를 둬야할지

손님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5-12-10 23:41:06

  친구가 욕심도 많지만 그만큼 실천력도 강한 친구에요.

개인교습소를 운영하는데...

안될때는 그렇게 죽는 소리를 해대요;;

진짜 돈얘기로 시작해서 돈얘기로 마무리;;

사실 그렇게 죽는 소릴 해도 저보다 잘벌거든요.

근데 또 잘벌릴땐 또 이달 얼마 벌었다... 그동안 내가 얼마 벌었다며..

금액을 얘기하는걸 좋아하는데...

좋은 얘기도 한두번이고 싫은 얘기도 그렇지

어느 순간은 듣자하지 짜증이 나더라구요.

안벌리면 내내 발을 동동 죽는소리

잘벌리면 어깨 힘들어가서 번 돈 자랑하고...

 

그동안 서로 속얘기 하고 잘통하는 친구라 생각했는데

질리기 시작해요.

참고로 전 돈얘기는 많이 안하는 편이에요. 물론 그 친구보다 벌이가 적지만

IP : 112.152.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나서
    '15.12.10 11:54 PM (116.36.xxx.34)

    즐겁지 않으면 거리 두는게 맞는거같아요
    저도 제게 도움준다는 식으로 기분나쁘게 조언하던 친구
    거리두고 나니 맘이 편해지네요
    한동안은 허전하겠지만 내영혼을 갉아먹는거 같은 느낌
    거리두는데 추천요

  • 2. ...
    '15.12.10 11:59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관심사이자 인생의 낙이 돈인 사람이 있죠.
    원글님은 친구니까 거리두거나 어찌할 여지는 있죠, 저는 가까운 가족이 그러니 미쳐요.
    달랑 집한채 있는 저를 볼때마다 몇년째 디그 집 얼마올랐냐 묻는 통에 아주ㅜㅜ.. 내 얼굴 보면 집값 생각밖에 안나는건지.

  • 3. 그렇게 돈돈거리는
    '15.12.11 12:04 A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사람보면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이 많더군요.
    오랫동안 백수였다 부모 돈으로 학원차려 원장하는 친구가 애들 머리가 돈으로 보인다느니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서 정 떨어졌어요.

  • 4.
    '15.12.11 7:03 AM (24.114.xxx.153) - 삭제된댓글

    첫댓글에 공감해요. 제가 예전에 알던 언니가 항상 만나면 묘하게 본인 자랑을 하더라구요. 당시에 제가 취준생이란 걸 뻔히 알면서 그러더라구요. 제 인생에 도움은 커녕 피해만 주는 것 같아서 거리를 두고 지내다가 끊었어요. 님 친구 같은 사람은 본인이 남보다 항상 잘나가야 마음이 편하고 남이 쟈기보다 잘되길 원하지 않아요.

  • 5. 친구
    '15.12.11 8:13 AM (220.76.xxx.231)

    내친구는 나보다도 훨씬 못살면서 관광갔다오고 놀러다니고 지독할때는 완전히 구두쇠인데
    옷도 잘사입어요 본인쓰고 다니는것 머라안하지요 그런데 나에게 돈좀쓰고 살라고하면서 질투를해데고
    사는것은 20년된 아파트에서 이사도 못가고 살면서 나에게 지적질하면서 지얘기만하고 일방적이라 관계를 청산햇어요 내가 지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20년도넘은 친구인데 아 여기까지가 너와 나의 종점이다하고
    여러번 끝내려다가 참기를 몇번했는데 더이상은 지나간 인연이다 생각해요

  • 6. ...
    '15.12.11 11:22 AM (183.101.xxx.235)

    전 거의 파산에 가까울 정도로 돈 잃고 우울증와서 힘든데 내색않하고 사는데 친구가 돈을 잘벌다가 근래 몇년 수입좀 줄었다고 우는 소리해대는데 진짜 꼴보기싫더라구요.
    아무리 없어도 저보다 열배는 재산많은 친구가 너무 징징대길래 요즘 거리두고 살아요.
    가끔 만나는데 머릿속에 돈생각밖에 없는 사람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811 길티 플레져 49 음... 2015/12/15 1,325
509810 노트북 하드에 ssd550 기가 면 하드디스크따로 안달아도 될.. 1 ,,,, 2015/12/15 757
509809 버버리 코트는 십년 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나요? 8 .... 2015/12/15 2,489
509808 얌통머리 없는 동네여자 상대법 좀 가르쳐주세요 7 .... 2015/12/15 3,556
509807 전세가가 많이 내렸어요.. 매매가도 좀 하락 13 부동산 2015/12/15 6,276
509806 시어머니의 이런 행동 ㅠ 49 아... 2015/12/15 6,372
509805 동서가 새로 들어왔어요.. 72 형님.. 2015/12/15 20,213
509804 유정2급자격증이 너무 필요해요 ㅠㅠ 7 지니휴니 2015/12/15 1,544
509803 프로폴리스 효과 보신 분 3 질문 2015/12/15 2,423
509802 바오바오백 있으신분 질문입니다 3 모모 2015/12/15 2,297
509801 부유하고 사랑받고 자랐는데 왜항상 눈치보고 애정결핍일까요 50 나는 왜이럴.. 2015/12/15 27,282
509800 블로그들 처럼 일상에서도 집 식탁에 세팅 다해놓고 사는경우..?.. 9 ... 2015/12/15 4,922
509799 분란유도 세력이 있는건지 3 후우 2015/12/15 489
509798 근데 후방카메라랑 내비없던 시절엔 운전을 어떻게 했을까요? 10 ... 2015/12/15 2,744
509797 토니모리 에센스 의외로(?) 되게 좋네요^^ 49 호호호~ 2015/12/15 4,537
509796 스쿼트 1,000개 (후기) 12 스쿼트 2015/12/15 6,373
509795 맛있는 과자 추천해주세요 21 ........ 2015/12/15 5,193
509794 감동 깊게 읽은 책을 내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나요. 2 .. 2015/12/15 957
509793 117 68 ... 2015/12/15 18,108
509792 큰병원 갈때 전에 다니던병원 의사 소견서 없어도 될까요 3 난감 2015/12/15 1,330
509791 송호창 "탈당 안 한다", 안철수에 큰 타격 28 새된안철수 2015/12/15 4,832
509790 수입이 생기면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에서 빠지나요? 5 ... 2015/12/15 2,668
509789 내일 태국으로 여행 가는데요 49 여행 2015/12/15 1,898
509788 컴퓨터용 싸인펜이 필통에 많이 묻었는데요.. 1 ㅂㄱㅈ 2015/12/15 405
509787 사십대중반분들 다운점퍼 어디서 사셨나요? 2 .. 2015/12/15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