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호수를 자꾸 잘못 갖다놓는 택배기사..

조회수 : 639
작성일 : 2015-12-10 22:40:29

남편이 벼르고 별러 그간 갖고 싶었던 물건을 주문했는데 안오는겁니다.

택배기사는 분명 우리집에 배달했다
라고 했으나 집 문을 두드렸는데 제가 애기 재우느라 못들었는지 경비실에 맡겼더라고요.

(여기서 번복되는 거짓말

제꺼 남편꺼 두개의 택배였는데 경비실 리스트에 1개 맡겼다라고 표기되 물으니
"전 원래 개수별로 안적ㅇㅓ요, 두개던 한개던 그냥 한개라 적어요"
그럴리가요. 경비아저씨께서 다 체크하고 다른 집은 3,4 개 써있던걸요.

그리고 제가 집에 없어 전화 걸어줬답니다 경비실에 맡겼다고... 그러니 책임 없다

::: 여기서 2차 거짓말... 제 핸드폰 통화목록이 기록 없고요..)

무튼 이틀을 낭비하고 제발 찾아봐달라니
본인은 분명 배달 했답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남편은 자꾸 나를 볶고요 ㅠㅠ


그래서 혹시 몰라... 아파트 단지를 뒤졌어요
예를 들어 103동 608호면 103동 603호,
108동 608호, 108동 603호 등등...


아니나 다를까 우리집이 103동 603호면... 608호에 가있더군요.


제가 전화통화 시 혹시 608호 갖다주신거 아니냐
(예전에도 갖다준적 있거든요 이 기사가 ㅜㅜ)
화들짝 놀라며 이니라고... 603호 글자가 너무 진해서 제대로 갖다줬다나....
박스에 매직으로 크게 608호라 써있던걸요!!!!


예전 같으면 난리부르스 쳤을텐데
이젠 무서워서 못그러겠더라고요...
2집주소 다아는 사람이고.. 앞으로도 배달해 주실 분이고...

그냥 찾았으니 다행이다 했어요..
제발 우리집 택배 신경 써달라고..


요즘은 세상이 무서워서 할말 다 못하고 사는거 같네요 ㅜㅜ


IP : 180.66.xxx.7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588 유능한 유권자!!! 4 표는 나의것.. 2015/12/13 559
    508587 타인으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 10 그냥 2015/12/13 2,873
    508586 도배하고 있어요.. 4 2015/12/13 1,232
    508585 친정가깝고 익숙한곳 VS 재건축 시작되는 도시. 8 이사. 2015/12/13 1,127
    508584 요즘은 남자패딩이 허리라인 살짝들어가나요? 49 고민 2015/12/13 1,413
    508583 오전부터 빵방터지네요 49 mosmam.. 2015/12/13 1,705
    508582 50살에 없던 생리통이ㅜ 6 2015/12/13 2,317
    508581 전 무식해서 정치 잘 모르지만 22 ㄷㅈ 2015/12/13 2,259
    508580 저 안철수 지역구 노원병 살아요.. 10 .. 2015/12/13 3,211
    508579 혁신 경쟁하겠다는게 ??? 2 안철수 의원.. 2015/12/13 569
    508578 안철수 총선에 나오는거죠? 2 ?? 2015/12/13 824
    508577 요아래 전두환의 최고비밀 글 요약 5 넘웃겨서 2015/12/13 2,110
    508576 여자가 잘난척하면 공격 받는 이유 9 .. 2015/12/13 3,054
    508575 전두환의 최고 비밀 7 알사람은아는.. 2015/12/13 3,103
    508574 냉장고에 분쇄육이 일주일째 방치됐는데... 49 아라비안자스.. 2015/12/13 886
    508573 그것이 알고싶다... 6 유리병 2015/12/13 2,951
    508572 문재인 머리 진짜 나쁘네요 12 문재인 2015/12/13 3,058
    508571 히든 싱어땜에 거미 다시봤네요 4 무지개 2015/12/13 2,925
    508570 공인중개사 5 공인 2015/12/13 1,465
    508569 싱크대 문짝만 교체하는거 어떤가요?? 14 싱크대 2015/12/13 10,345
    508568 전우용님 트윗 4 트윗 2015/12/13 1,500
    508567 맞선 약속시 카톡으로만 연락하는게 당연한건가요? 12 ........ 2015/12/13 6,848
    508566 나이 먹으니 식성도 변하네요 hh 2015/12/13 934
    508565 스파 브랜드 중에서 망고 어때요? 2 망고 2015/12/13 1,527
    508564 이렇게 주말에 육아에 비협조적인 남편 어떠신지요 15 2015/12/13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