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네 장난감을 가져와요..어쩌죠?ㅜ

육아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15-12-10 19:29:10
예전에 친구네 놀러갔는데 새끼손가락 크기의 장난감을 가져왔더라구요. 그래서 그러지마라고 친구가 장난감 없는걸 알면 얼마나 속상하겠냐고 돌려주고 담부터 이러면 친구네 놀러 안간다했지요~그랬는데 다른 친구네서 또 작은 크기 새끼손가락 만한 걸 들고와 이번엔 바로 돌려주었어요~~너무 화가나서 집으로 그냥 갈수가 없었어요. 돌려주고 오는 길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갖고싶은게 있음 사준다고 했거든요..어쩌면 좋을까요? 6세예요. 장난감 친구네 있는 거 다 사 줄수는 없는데 훈육을 어찌해야 될까요? 잘 놀고와서 넘넘 속상해요. 친구 너무 좋아해서 거의 매일 애들과 노는데 진짜 힘드네요.

다른 친구 하나도 울집서 놀고 가져간거 돌려준 적 있는데 아직 애기니 다시 타이름 될까요? 당분간 친구관계 끊을까요? 초대만 하구요.

어떡하면 애한테 상처안주고 잘 훈육할 수 있을까요?ㅜ
IP : 1.253.xxx.2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15.12.10 7:35 P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

    소유개념이 없어서 많이들 그래요.
    친구네것은 친구네 집에서만 가지고 노는거라고 말해주세요.
    7~8세 되고 학교가면 안그럴거에요

  • 2. ////
    '15.12.10 7:43 PM (1.254.xxx.88)

    처음부터 잘못했네요.
    아주 혼꾸녕을 눈물 쏙 뽑히게 한 다음에, 친구네집에 손잡고 가서 이거 잘못가져갔다 미안하다 사과를 시켰어야지요

    이럴때가 무지막지하게 무식하게 화를 내야만 하는 때 입니다.

  • 3. 육아
    '15.12.10 7:43 PM (1.253.xxx.249)

    네. 너무 속상하네요~ 그렇게 얘기해야겠어요~ㅜㅜ댓글 감사해요..

  • 4. ////
    '15.12.10 7:44 PM (1.254.xxx.88)

    진짜 회초리로 다를 몽둥이를 아작내야 할 시기에요....원글님 여기다가 하소연만 할 시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애 손버릇 못고치면 큰일나요....

  • 5. 아주아주
    '15.12.10 7:52 PM (211.184.xxx.184)

    무섭고 매섭게 혼내셔야 하는 나이네요
    안되는 일인거 알고 하는거라서요

  • 6. 샤베
    '15.12.10 8:02 PM (202.136.xxx.15)

    6살이면 알 나이에요. 일단 상대방 엄마한테 같이가서 죄송하다고 돌려주구요.
    집에서 한번 무섭게 혼내세요.
    도덕성이 생기기 시작하는 나이라서요.

  • 7. 그리고
    '15.12.10 8:08 PM (211.184.xxx.184)

    아직아기라...이건정말 더더더더아니예요
    상처안받을순없어요
    상처받아야 하는 일에는 받아야죠
    도둑질이잖아요...

  • 8. 육아
    '15.12.10 8:17 PM (1.253.xxx.249)

    그렇군요~ 회초리들까요? 알고 할 나이라니 진짜 심하게 혼내야 되는게 맞네요..ㅜㅜ

  • 9. 예전에
    '15.12.10 8:26 PM (112.186.xxx.156)

    우리 집에 애 친구들이 여러명 놀러왔다가 엄마들이 데리러 와서 하나둘씩 떠났거든요.
    집에서 애랑 같이 집 치우고 있었는데 친구 한명이 엄마랑 왔더라구요.
    애가 우리 애 레고의 사람모양 하나를 내밀면서 죄송하다고 하고
    엄마가 옆에 서서 죄송하다고, 잘 지도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애가 민망할까봐 괜찮다고 애 엄마한테도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배웅했어요.

    울 애 말로는 같이 놀다가 울 애가 그 사람 모양 레고가 없어진거 알았대요.
    애들한테 다 물어보고 그 친구한테도 물어봤는데 못봤다고 했대요.

    어쨌거나 그 엄마가 애 버릇을 잘 들이려고 일부러 와 주신 것 같았어요.

  • 10. ////
    '15.12.10 8:37 PM (1.254.xxx.88)

    말로 타이를 시기는 기저귀 갓 벗은 40개월때나 하는 소리죠.
    38개월 40개월 요 시기에 우리애들도 가게에서 내 눈이 미치지 못할때 두손에 뭐 한개 조그만거 가지고 나왔었어요. 이미 길바닥에서 애 손에 들린거보고는 내가 서서 펄쩍뛰고 애 손잡고 그즉시 가게가서 애가 가지고 나왔다고 죄송하다고 말하고 놓고 나왓어요.
    애한테는 타이르게 말하구요.
    그 이후로 두어번 더 그런일이 벌어졌는데 그때마다 펄쩍. 가게로 유턴. 죄송하다고 인사. 데리고 나옴. 반복이었고. 더이상은 그런일 없이, 이쁜거라도 눈으로만 보는거라고 손대는거 아니라고 알게되었어요.

  • 11. 육아
    '15.12.10 8:44 PM (1.253.xxx.249)

    진짜 어렵네요~~육아의 고비고비에 이런 복병들이...잘 가르쳐야겠어요.ㅜㅜ

  • 12. 햇살햇볕
    '15.12.10 8:52 PM (211.210.xxx.12)

    애가 여섯살밖에 안됐고 장난감 갖고 싶어서 가져올 수도 있죠
    돌려주지 않겠다고 때쓴 것도 아니고 엄마가 가르치니까 잘 돌려줬는데
    이게 너무 화가 나고 넘넘 속상하고 진짜 힘든 상황인가요?
    전 좀 원글님의 반응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 장난감을 가져온 것은 교육할 것이지 화내고 속상할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어떤 생각 때문에 그리 화가 나고 속상하신 건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도벽이 있는 나쁜 아이인 것 같아 두려운 것인지
    주변 사람들이 애 잘못 키웠다고 손가락질할 것 같아 두려운지
    애가 친구 장난감을 가져와서 왕따가 될 것 같아 불안한 것인지
    지금 느끼는 감정이 어떤 생각때문에 일어난 것인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 13. ..
    '15.12.10 9:19 PM (223.62.xxx.96)

    그런 문제는 지금 잡아줘야 하는 거 맞아요. 유치원 초등학교 들어가면 이미 늦어요. 무섭게 혼내고 직접 돌려주게 하세요.

  • 14. 에구
    '15.12.10 11:34 PM (112.154.xxx.224)

    벌로 2주정도 친구네 가는걸 중지시키겠어요..
    그래야 다시 안할거 같네요..

  • 15. 육아
    '15.12.10 11:55 PM (1.253.xxx.249)

    네..그래야겠어요.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 16. 혼내는 게 맞아요....
    '15.12.11 12:51 AM (36.38.xxx.241)

    기억이 날만큼 혼내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 나이때가 자기소유에 대한 개념이나 욕심같은 게 생길 때입니다.....

    도둑질이 무엇이고 하면 안되는 것이라는 걸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하는 때죠......

    원글님 너무 속상해하지는 마세요.

    화장실 가리는 것 처럼 도벽도 모두 겪는 일이니까,

    단 확실하게 하면 안되는 일이라는 걸 가르쳐주는 게 중요합니다.....

  • 17. --
    '15.12.11 9:53 AM (121.165.xxx.87)

    저희 언니가 한 충격요법인데..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5세 조카가 놀이학교에서 장난감을 가져와서.. 가져오지 말고.. 엄마한테 말하면 사준다고.. 몇번 말했는데.. 조카가 자꾸 가꾸 왔나봐요.. 그래서 어느날 또 가져왔길래.. 조카데꾸 파출소 앞으로 갔나봐요.. 이런거 가져오면 경찰아저씨한테 혼난다고.. 조카 울고불고 잘못했다하고.. 다신 안그런데요

  • 18. 말 그대로 도둑질이 라고 알려주고
    '15.12.11 10:08 AM (112.152.xxx.96)

    혼내주셔요ᆢ정신번쩍 나게 자꾸 가져오면 습관되고 소문 안좋게 낼수도 있어요ᆢ상대방이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262 안철수 탈당에도 의심하는 새누리 "총선 단일화 위한 정.. 2 ㅎㅎㅎ 2015/12/14 787
509261 씽크대문짝이 떨어졌어요 4 뭘로 가릴까.. 2015/12/14 1,274
509260 고등수학 인강으로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1 얼룩이 2015/12/14 1,748
509259 집값 이윤계산좀 봐주실래요. 어떤게 맞는건지.. 6 익명中 2015/12/14 1,336
509258 사람이 좋다에서 이승철편 보다가 드는 생각인데..?? 7 ... 2015/12/14 2,924
509257 목욕탕 미닛마사지 4만원인데 이게 나을까요 동네 맛사지샵 등4만.. 2 어떤거 2015/12/14 1,687
509256 남아 키 연간 10센치씩 시기 12 궁금 2015/12/14 3,455
509255 남편이랑 연말정산 준비중인데요...안경, 교복, 체육복 영수증은.. 6 연말정산준비.. 2015/12/14 4,415
509254 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 다 하셨나요?? 5 미루게된다... 2015/12/14 2,255
509253 데스크탑 컴퓨터는 언제 교체하나요 1 눈사람 2015/12/14 974
509252 초등 고학년 데리고 연말모임 5 ... 2015/12/14 877
509251 오늘 인간극장 보신 분 3 ᆞᆞ 2015/12/14 2,962
509250 고대사 권위자 ˝국정교과서 집필진 탈락 뒤 시국선언한 적 있나 .. 세우실 2015/12/14 735
509249 요즘 깨닫는 것들 1 신밧 2015/12/14 880
509248 배추 자체가 넘 짠 김치 어찌 먹나요? 2 시어머님이 .. 2015/12/14 1,023
509247 애인있어요 ost질문있어요 4 애인 2015/12/14 3,989
509246 6학년아이 이렇게 지내도 괜찮은걸까요? 2 붕어빵 2015/12/14 1,201
509245 안철수님 응원합니다 49 새시대 2015/12/14 2,075
509244 해외여행 패키지 요금 1 나마야 2015/12/14 1,020
509243 쇼핑몰서 파는 패딩 어때요 2 sue 2015/12/14 1,598
509242 아~도해강이라는 여자! 19 명작 2015/12/14 4,826
509241 언니가 혼자서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3 고민 2015/12/14 1,732
509240 안쓰는 옥장판이 있는데, 김군에게 보내주고 싶어요. 7 ㅇㅇ 2015/12/14 1,719
509239 6억 작은 상가 부부공동명의 하면 얼마정도의 절세 효과가 있나요.. 3 부부공동명의.. 2015/12/14 2,068
509238 비오는날 몸쑤시는 증상 나아보신 분 계신가요? 2 십년뒤1 2015/12/14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