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 안에서 만두 먹던 여자글 보니 생각나서 적어봐요.

햄버거냠냠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15-12-10 17:44:39

지금은 절대 못할 짓인데.. 당시에는 그걸 모르나봐요.

저도 그랬거든요.

4시에 퇴근해서 야간대학 다닐 때에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하나 사서 전철에서 허겁지겁 먹었거든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시간의 4호선 안산방면은 사람이 별로 없어요.

분명 그래도 같이 탄 분들은 싫어하셨겠죠?


아마 그분도 사정이 있었겠죠.

전 그렇게 먹지 않으면 저녁에 쫄쫄 굶고 12시 넘어 집에 들어갔답니다.

옛날 생각나서 적어봐요.

야간대 다니던 서러움에 배고파서 탄산음료로 끼니 때우던 시절이라.. 


지금은? 민폔거 알죠^^.





IP : 222.110.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0 5:52 PM (121.150.xxx.143) - 삭제된댓글

    뭔가 애잔하면서도 그 참기 힘든 냄새..... 양쪽 다 이해하지만 저도 냄새에 워낙 민감한 편이라 ...

    아 그리고 살짝 딴얘기일수 있는데 예전에 김밥을 호일에 싸서 어떤 두 여자분이 먹는데
    분명 지하철을 탔을 정도면 손이 여기저기 닿았을텐데 씻지도 않은 그 손으로 계속 집어 먹는거 보고
    냄새도 냄새지만 진짜 보기 좀 그렇더라고요.;; 그러고는 휴지도 없는지 두손을 대충 비비적비비적;;;

  • 2. ....
    '15.12.10 5:53 PM (121.150.xxx.143)

    뭔가 안됐기도하면서 그 참기 힘든 냄새..... 양쪽 다 이해하지만 저도 냄새에 워낙 민감한 편이라 좀 ...

    아 그리고 살짝 딴얘기일수 있는데 예전에 김밥을 호일에 싸서 어떤 두 여자분이 먹는데
    분명 지하철을 탔을 정도면 손이 여기저기 닿았을텐데 씻지도 않은 그 손으로 계속 집어 먹는거 보고
    냄새도 냄새지만 진짜 보기 좀 그렇더라고요.;; 그러고는 휴지도 없는지 손가락을 대충 비비비비;;;;;

  • 3. ..
    '15.12.10 6:16 PM (218.209.xxx.183)

    갑자기 생각이..
    오래 전, 전철에서 40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 젊은 남성이
    백팩 비스무리한 가방에서 빵이랑 우유랑 꺼내서 아주 조용한 가운데
    바스락바스락 거리며 꾸역꾸역 먹더라구요.
    왜 꾸역꾸역이냐고 했냐면.. 정말 너무도 조용했는데 그 바스락 거림이 얼마나 크게
    들렸는지 몰라요. 모든 시선은 그 사람에게로 집중..
    그런데도 정말 잘 먹더라구요. 어느정도 먹고 나더니 과자를.. 좀 먹고 한숨 돌리는거 같더니..ㅎㅎ
    결론은 나중에 가방에서 김밥까지 꺼내서 먹고난 다음에 아주 여유있는 표정으로
    먹는것을 멈추고 만족한 표정이였어요.
    마무리는.. 휴지도 없는지 손가락을 대충 비비비비;;;;; 2ㅎㅎ

  • 4. ...
    '15.12.10 6:21 PM (116.38.xxx.67)

    윗댓글 말뽐새 못됐다... ;;;

  • 5. in
    '15.12.10 6:36 PM (222.121.xxx.17) - 삭제된댓글

    어저께, ktx 꽉 들어찬 만석이라 답답 쿰쿰한데,
    출발하자마자 뒤쪽 좌석에서 부시럭부시럭 치킨냄새로 숨 막혀 돌아버리겠더라구요ㅠ

  • 6. 배고파
    '15.12.10 6:50 PM (223.62.xxx.69)

    저는 몇주 전 일요일 낮에 1711 버스 안에서 스팸이랑 볶은김치 도시락 옆 좌석에 펴놓고
    먹던 젊은 여자분도 봤어요. 야무지게 먹고 후식으로 콜라 드시더만요.
    맞은 편 좌석에 앉은 사람이 창문 확 열었는데 신경도 안 쓰고 임무완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015 중학교 입학 앞둔 아이 뭘 시키면 좋을까요. 3 학부모 2015/12/11 1,158
508014 1970년대 병원에서 출생했는데 그 병원 없어져도 기록을 찾을수.. 2 재능이필요해.. 2015/12/11 1,239
508013 화나고 짜증도 나는데 그보다는 남편이 더 불쌍하네요. 4 며느리 2015/12/11 1,253
508012 50대 초반 남편을 위한 .... 3 슬픈 영화 .. 2015/12/11 1,583
508011 인덕원 1 동편마을 2015/12/11 1,065
508010 앞머리만 새치 염색하려고 하는데요. 7 11 2015/12/11 3,932
508009 손가락 끝이 엉망이에요 3 중2 2015/12/11 993
508008 딸 둘 엄마가 된다네요 30 내속의남아선.. 2015/12/11 5,349
508007 갑상선기능저하증 검사 받아보신분 계시나요? 2 제발 2015/12/11 2,528
508006 나이가 들수록 관계가 더 명확해져요 1 ... 2015/12/11 1,781
508005 꿈 해몽 부탁드립니다. 2 좋은 날 2015/12/11 673
508004 카모메 식당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16 니모 2015/12/11 2,834
508003 다음주 시험보는 여고생들에게 담임이 과자파티를 해주고 싶을때 4 ... 2015/12/11 1,398
508002 스카이에듀))학생부 스펙노트..이거..구해서 볼만 한가요? 예비고등 2015/12/11 1,276
508001 이미연이 김주혁한테 여보라고 한 적있나요? 17 To 2015/12/11 5,856
508000 정치후원금 // 정의당 국회의원 추천해 주세요 4 정치후원금 2015/12/11 633
507999 조미김에 옥배유가 안좋다고 해서요.. 이건 어떤지 봐주세요.. 옥배유 2015/12/11 1,651
507998 오래된 동치미 활용법 알려주세요~ 7 아까워라 2015/12/11 10,099
507997 sns 보니 다들 행복한 가정이네요. 13 .. 2015/12/11 4,775
507996 에스프레소 5 커피조아 2015/12/11 1,051
507995 이런 중2 공부 잘할 수 있을까요? 1 눈사람 2015/12/11 1,102
507994 국제선 처음 타보는데요... 7 여행 2015/12/11 1,377
507993 부산2층버스투어 방학 2015/12/11 976
507992 쌀50키로있는데 쌀벌레가 드글드글.. 패닉상태에요 ㅠ 13 패닉 2015/12/11 5,501
507991 급질!! 수육을 어떻게 싸가야하나요??? 7 점심 2015/12/11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