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풀--같은 방향이면 참고 태워줘야할까요?

별게고민 조회수 : 4,427
작성일 : 2015-12-10 16:54:16

허물없이 지내던 직장동료언니입니다.

함께 지낸지 10개월정도..그런데 얼마전 제 뒤통수를 쎄게 치셨더라구요.

(본인도 제가 아는거 눈치채고 쥐죽은듯 지내시네요..ㅎㅎ)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업무얘기외엔 말을 섞지 않고 있어요.


원래 퇴근할때 같은 방향이라 자연스레 태우고, 버스정류장에 내려드렸어요.

(태우고 가는 시간은 10분정도예요. 짧죠?)

약속있으면 지하철역, 집근처등 내려달라는곳에 내려줬구요.


저와 서먹한 사이가 되니 뒷자리에 앉아 핸폰만 보거나, 만날사람과 통화를 하시는데...

말한마디없이 꿋꿋하게 근2주째 타고다니시네요.ㅡㅡ


어제는 "너네집앞에서 내려줘."하시는데, 왠지 욱하더라구요...어디내려줘.어디에 세워줘....ㅜㅜ

이게 뭔짓인가...내가 내차타고 가면서 왜이리 불편하게 가야하지..?

대중교통타봤기에 불편한거 이해하고 참으려고 했는데,

제가 찌질한건지 넘 기분나쁘고, 불편해요.


같은방향이니 안태워주기도 뭣하고,

다른데 들른다고 말하려니 찜찜하기도 하고..

불편해서 태워주기 싫어요~!라고 돌직구를 날려야하나요....ㅜㅜ

하...뭐라고 해야하지...

아직 맘이 진정이 안되서 욱하는데...퇴근할때만이라도 맘편히 가고싶어요.ㅜㅜ

IP : 14.52.xxx.19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0 4:56 PM (210.107.xxx.160)

    한 1주일 정도 매일같이 어디 간다고 바쁜 척을 내내 해보세요.
    그럼 대충 눈치까고 더 이상 부탁 안하겠죠.

  • 2. 아프지말게
    '15.12.10 4:57 PM (121.139.xxx.146)

    82자유게시판에서
    카풀검색 한번해보세요
    다들 말리실거예요
    저도 하지마시라 하고싶네요

  • 3. 그냥
    '15.12.10 4:58 PM (183.100.xxx.240)

    용건만 말해요.
    각자 가자고요.

  • 4. dd
    '15.12.10 5:0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사이도 서먹해졌다면서 그런 어색한
    분위기까지 감수하면서 태워줄 필요는 없죠
    그냥 오늘부터 따로 가자 그러세요

  • 5. 난 반댈쎄
    '15.12.10 5:01 PM (119.194.xxx.30)

    서로 피곤한건...하지말기로해요..ㅋㅋ
    각자..출퇴근 찬성...ㅋㅋㅋ
    아자

  • 6. ..
    '15.12.10 5:01 PM (210.107.xxx.160)

    근데 생각할수록 웃기네요. 원글님을 뒷담화 까다가 들켰고 그걸 본인도 인지하고 있는데 원글님 차를 마치 무슨 택시나 기사 딸린 승용차 타듯이 타네요? 남의 차 얻어탈 때 기본은 운전자가 내려주는 곳에 내리는거지 자기가 선택하는데 우선권이 있는게 아니고, 몇 번 타면 휘발유값도 대야하는데..

    님 돈 주고 님 차 타는데 남의 눈치 그만 보시길.

  • 7. 호수풍경
    '15.12.10 5:01 PM (121.142.xxx.9)

    뒷통수 씨게 치신 주제에...
    어디서 내려달란 말이 떨어지나???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혼자 간다고 말하기 뭐하면 바쁜척 해야죠 뭐...
    알아서 떨어질때까지 계속~~~

  • 8. ㅋㅋ
    '15.12.10 5:04 PM (121.139.xxx.146)

    태우고 가다가
    가까운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주세요

  • 9. 당연히
    '15.12.10 5:11 PM (1.236.xxx.90)

    바쁜척, 다른일 있는척 하시기 바랍니다.
    알아서 떨어지겠죠.

    글 뉘앙스로 볼 때 원글님 같은 성격에는 대놓고 말하기 쉽지 않을것 같아요.
    저도 그런 성격이라서.... 급 감정이입 되네요.

  • 10. ㅡㅡ
    '15.12.10 5:12 PM (112.184.xxx.121)

    세상에 타는사람은 또 뭔 배짱으로 타는건지.
    그냥 둘 다 이해가 안가네요.

  • 11. 그냥
    '15.12.10 5:12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먼저 갈께요...라고 나갑니다.

  • 12. 피곤
    '15.12.10 5:13 PM (121.177.xxx.40)

    엄청 피곤해요
    첨부터 하지마세요

  • 13. ..
    '15.12.10 5:16 PM (125.128.xxx.10)

    아이고..원글님...기사세요?....기사는 월급 또는 요금이나 받지....;;
    기분좋은 거절은 없어요. 그냥 눈 딱 감고 말씀하세요.!

  • 14. @@
    '15.12.10 5:23 PM (118.139.xxx.134)

    왜 그래요???
    착한병 걸렸어요???
    그냥 카풀도 아니고 본인 욕 한사람 왜 태워줍니까???
    ㅉㅉㅉ 답답하네요.

  • 15. . .
    '15.12.10 5:25 PM (1.221.xxx.94)

    헐 그 사람도 강철멘탈이네요
    그냥 돌직구 날리세요
    이제 불편하니 각자 알아서 퇴근해요
    이렇게
    그리고 먼저 나오세요

  • 16. 내치세요
    '15.12.10 5:30 PM (119.18.xxx.177) - 삭제된댓글

    왜 고생을 사서할까 그사람 맨탈 갑이네요

  • 17. 원글
    '15.12.10 5:34 PM (14.52.xxx.199)

    답답해보이시겠지만요.
    여직원 단둘이라...그깟 차 못태워줄까 싶었어요.
    근데...갈수록 행태가 넘...

    돌직구 날리겠슴다~^^

  • 18. ,,
    '15.12.10 5:34 PM (121.148.xxx.62)

    아이고 말을 하세요
    딱 잘라서
    불편해서 싫다고요

  • 19. ,,
    '15.12.10 5:35 PM (203.237.xxx.73)

    저두 비슷한 경험이..
    같이 일하는 남자직원,,미혼인데,,어리고, 전 기혼,,나이도 제가 스무살은 연상.
    이정도면 편하게 서로 대하는 사이잖아요..그래서 가볍게 시작했는데,,어느날부터, 너무
    당연시 되는거죠.,,나이도 직급도 위인 제가 운전기사가 되있는거에요.
    서로 퇴근길 개인적인 사생활도 양해를 구해야 하고,,피곤해서 아무말도 않하고싶은
    그런날에도,,뭔가 , 대화소재도 고갈되고,,서로 신경쓰고,,
    갑자기 너무너무 싫어져서,,정말 한동안 고역이었어요.
    그런데, 다행히 친정엄마가 요청하셔서, 퇴근후 친정에 들러야 하는 상황이
    이주 연속 되면서,,그냥,,자연스럽게 피하게 됬어요.
    전, 우연히지만,,원글님은 거짖말이라도,,하셔서, 일단은 서로 부딪히지 말아야
    정신건강에 좋을듯 해요..아.....정말,,피곤해져요.

  • 20. ..
    '15.12.10 5:36 PM (210.107.xxx.160)

    여직원이 딱 2명 뿐이라 원글님이 돌직구 날리기가 그동안 마음이 편치 않으셨나 보군요. 뒷말하고 다닌건 기분 나쁜거 맞는데 님의 여태 계속 그냥 태워준 님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가네요. 여직원이 둘 뿐이라니..ㅠㅠ
    아무튼 부디 일 잘 해결하시길-

  • 21. 응?
    '15.12.10 5:39 PM (210.223.xxx.25)

    뒷자리에? 핸드폰??
    이거 완전 기사 취급이네요.
    조수석에 앉기엔 불편한가보죠? 그 분 진짜 뻔뻔하시다. 이제 하지마세요~

  • 22. 여직원
    '15.12.10 6:17 PM (110.70.xxx.246)

    2명이라 잘지내야하는데 뒤통수친 인간이 먼저 배신때렸는데 무슨 호구심으로 그꼴을 봐가면서 김기사~ 노릇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23. 아니
    '15.12.10 6:26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맨날 약속 있다고 다른데 간다고 하시면 되지 않습니까? ㅎㅎ

  • 24. 앞으론 기름값내시라고..
    '15.12.10 6:26 PM (123.142.xxx.218)

    두명타면 차 무거워져서 연비 떨어진다고 하세요. 아님 그냥 먼저 가든가, 일할게 있어서 늦게 퇴근하던가 그게 방법인듯하네요. 뒷자리 타는건 정말 황당하네요.

  • 25. 차가진게 죄인??
    '15.12.10 6:36 PM (180.70.xxx.171)

    진짜 적당히 좀 하라고 하세요, 저도 그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내차 타면서 불편한 이 마음은?? 정말 제대로 짜증 나더라구요... 그사람 정말 뻔뻔 그 자체네요...
    저라면 친해도 절대 그렇게 안합니다.. 그냥 대중교통 타고 다니지...
    한 20번 중 1번 눈오거나 비올때 미안해 하면서 타는게 정상 아닌가요?

    절대 태워주지 마세요..
    차 없는 사람은 그 심정 잘 모르더라구요..ㅠㅠㅠ

  • 26. 뒤통수까지 쳤는데 뻔뻔하네요
    '15.12.10 8:20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내일부터 퇴근할때 태우지 말고 그냥 가세요
    타려고 하면 오늘 약속 있다고 하심 됩니다

    사람들이 참 뻔뻔한게 저는 차 없을때도 남의 차 얻어탄건
    일년에 두세번이나 탔을정도로 손에 꼽았는데
    제가 운전하고 난 뒤 붙는 인간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학을 뗐네요

    아무튼 지금은 아무도 안태우고 혼자 다닙니다

  • 27. .....
    '15.12.10 9:06 PM (118.176.xxx.233)

    저라면 그냥 언니랑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니까 당분간 혼자 다닐께요
    하고 터놓고 말하겠어요.

  • 28. ..
    '15.12.10 9:16 PM (223.62.xxx.96)

    솔직히 말하는게 최고에요. 내가 언니 기사도 아니고 뒤에 태우고 가는 거 불편하고 당분간 얼굴 맞대는 것도 불편하다고.

  • 29. ....
    '15.12.11 6:52 AM (86.130.xxx.44)

    뒷자리에 앉다니 원글님 그언니 기사에요?
    뒤통수맞은 것도 억울한테 카풀은 왜 하세요?
    그냥 불편하니까 타지말라고 하세요.

  • 30. ..
    '15.12.11 11:22 AM (14.38.xxx.247)

    어차피 사회생활하는동안 누구하나 그만두지않는한 계속 봐야하는 관계니
    자연스럽게 안탈수있는 방법을 찾을거같아요.

    당분간 퇴근후에 뭘 배운다거나해서 방향도 고려해서
    타고싶어도 탈수가없게 자연스럽게 안탈수있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196 딸아이가 차에 치였는데 좀 봐주세요. 19 걱정이 태산.. 2015/12/11 5,254
508195 정환이 어떻게 덕선이가 자는 침대에서 자고있는거예요? 11 갑자기 왜?.. 2015/12/11 7,014
508194 쿠팡 로켓 배송은 언제까지 주문하면 내일 배송되나요? 2 급질 2015/12/11 2,254
508193 응팔 선우아빠 ..ㅋㅋㅋ 8 어흥 2015/12/11 6,828
508192 금수저나 고소득전문직 부모둔 아이들은 공부못하면 어떻게 사나요?.. 10 bvc 2015/12/11 5,759
508191 컵. (쌓아놓는 컵 )-뭘로 검색해야 할까요? 3 파랑새74 2015/12/11 772
508190 과외 종료 후 가족과 식사 5 난처해요 2015/12/11 2,122
508189 오늘 응팔 무지늘어지네요;;;;; 6 .. 2015/12/11 3,325
508188 근데 시골사람들 왜이리 무서워 진걸까요? 49 ... 2015/12/11 3,743
508187 강용석 용산구 출마하나 보군요 12 허걱 2015/12/11 4,290
508186 폴샵 옷 어떤가요? 8 소비자 2015/12/11 2,074
508185 응팔 오랜만에 봤는데 덕선이도 정환이 좋아해요? 9 궁금해요 2015/12/11 3,657
508184 거실장? 혹은 티비장 예쁜거 추천해주세요 ㅇㅇ 2015/12/11 1,272
508183 과민성 대장증후군...한의원 효과 있을까요? 8 mm 2015/12/11 2,316
508182 이런 남편을 어떻게 할까요? 5 sk 2015/12/11 1,582
508181 부끄럽지만 지금 새정련 돌아가는 거 하나도 모르겠어요.. 49 부끄럽 2015/12/11 946
508180 응팔 고스톱씬으로 한시간 4 응팔 2015/12/11 2,904
508179 안철수는 탈당해서 호남만 먹으면 됩니다. 10 ..... 2015/12/11 1,455
508178 어머님은 내 며느리 보시는 분 4 현주 2015/12/11 2,100
508177 88년도에 치아 교정비용이 얼마였어요???? 20 그냥 궁금 2015/12/11 4,146
508176 판검사도 제사에 전부쳐야 하는가에 대해서 10 그냥 2015/12/11 2,293
508175 방송대 학사 편입 하시는 분들이요 7 청소년교육과.. 2015/12/11 2,032
508174 이간질.이간질.진짜 구역질나는 인간들 2 우진짜 2015/12/11 1,598
508173 대학선택 6 투민맘 2015/12/11 1,397
508172 대전에 대해 아시는 분----- 7 대전 대덕단.. 2015/12/11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