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풀--같은 방향이면 참고 태워줘야할까요?

별게고민 조회수 : 4,364
작성일 : 2015-12-10 16:54:16

허물없이 지내던 직장동료언니입니다.

함께 지낸지 10개월정도..그런데 얼마전 제 뒤통수를 쎄게 치셨더라구요.

(본인도 제가 아는거 눈치채고 쥐죽은듯 지내시네요..ㅎㅎ)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업무얘기외엔 말을 섞지 않고 있어요.


원래 퇴근할때 같은 방향이라 자연스레 태우고, 버스정류장에 내려드렸어요.

(태우고 가는 시간은 10분정도예요. 짧죠?)

약속있으면 지하철역, 집근처등 내려달라는곳에 내려줬구요.


저와 서먹한 사이가 되니 뒷자리에 앉아 핸폰만 보거나, 만날사람과 통화를 하시는데...

말한마디없이 꿋꿋하게 근2주째 타고다니시네요.ㅡㅡ


어제는 "너네집앞에서 내려줘."하시는데, 왠지 욱하더라구요...어디내려줘.어디에 세워줘....ㅜㅜ

이게 뭔짓인가...내가 내차타고 가면서 왜이리 불편하게 가야하지..?

대중교통타봤기에 불편한거 이해하고 참으려고 했는데,

제가 찌질한건지 넘 기분나쁘고, 불편해요.


같은방향이니 안태워주기도 뭣하고,

다른데 들른다고 말하려니 찜찜하기도 하고..

불편해서 태워주기 싫어요~!라고 돌직구를 날려야하나요....ㅜㅜ

하...뭐라고 해야하지...

아직 맘이 진정이 안되서 욱하는데...퇴근할때만이라도 맘편히 가고싶어요.ㅜㅜ

IP : 14.52.xxx.19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0 4:56 PM (210.107.xxx.160)

    한 1주일 정도 매일같이 어디 간다고 바쁜 척을 내내 해보세요.
    그럼 대충 눈치까고 더 이상 부탁 안하겠죠.

  • 2. 아프지말게
    '15.12.10 4:57 PM (121.139.xxx.146)

    82자유게시판에서
    카풀검색 한번해보세요
    다들 말리실거예요
    저도 하지마시라 하고싶네요

  • 3. 그냥
    '15.12.10 4:58 PM (183.100.xxx.240)

    용건만 말해요.
    각자 가자고요.

  • 4. dd
    '15.12.10 5:0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사이도 서먹해졌다면서 그런 어색한
    분위기까지 감수하면서 태워줄 필요는 없죠
    그냥 오늘부터 따로 가자 그러세요

  • 5. 난 반댈쎄
    '15.12.10 5:01 PM (119.194.xxx.30)

    서로 피곤한건...하지말기로해요..ㅋㅋ
    각자..출퇴근 찬성...ㅋㅋㅋ
    아자

  • 6. ..
    '15.12.10 5:01 PM (210.107.xxx.160)

    근데 생각할수록 웃기네요. 원글님을 뒷담화 까다가 들켰고 그걸 본인도 인지하고 있는데 원글님 차를 마치 무슨 택시나 기사 딸린 승용차 타듯이 타네요? 남의 차 얻어탈 때 기본은 운전자가 내려주는 곳에 내리는거지 자기가 선택하는데 우선권이 있는게 아니고, 몇 번 타면 휘발유값도 대야하는데..

    님 돈 주고 님 차 타는데 남의 눈치 그만 보시길.

  • 7. 호수풍경
    '15.12.10 5:01 PM (121.142.xxx.9)

    뒷통수 씨게 치신 주제에...
    어디서 내려달란 말이 떨어지나???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혼자 간다고 말하기 뭐하면 바쁜척 해야죠 뭐...
    알아서 떨어질때까지 계속~~~

  • 8. ㅋㅋ
    '15.12.10 5:04 PM (121.139.xxx.146)

    태우고 가다가
    가까운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주세요

  • 9. 당연히
    '15.12.10 5:11 PM (1.236.xxx.90)

    바쁜척, 다른일 있는척 하시기 바랍니다.
    알아서 떨어지겠죠.

    글 뉘앙스로 볼 때 원글님 같은 성격에는 대놓고 말하기 쉽지 않을것 같아요.
    저도 그런 성격이라서.... 급 감정이입 되네요.

  • 10. ㅡㅡ
    '15.12.10 5:12 PM (112.184.xxx.121)

    세상에 타는사람은 또 뭔 배짱으로 타는건지.
    그냥 둘 다 이해가 안가네요.

  • 11. 그냥
    '15.12.10 5:12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먼저 갈께요...라고 나갑니다.

  • 12. 피곤
    '15.12.10 5:13 PM (121.177.xxx.40)

    엄청 피곤해요
    첨부터 하지마세요

  • 13. ..
    '15.12.10 5:16 PM (125.128.xxx.10)

    아이고..원글님...기사세요?....기사는 월급 또는 요금이나 받지....;;
    기분좋은 거절은 없어요. 그냥 눈 딱 감고 말씀하세요.!

  • 14. @@
    '15.12.10 5:23 PM (118.139.xxx.134)

    왜 그래요???
    착한병 걸렸어요???
    그냥 카풀도 아니고 본인 욕 한사람 왜 태워줍니까???
    ㅉㅉㅉ 답답하네요.

  • 15. . .
    '15.12.10 5:25 PM (1.221.xxx.94)

    헐 그 사람도 강철멘탈이네요
    그냥 돌직구 날리세요
    이제 불편하니 각자 알아서 퇴근해요
    이렇게
    그리고 먼저 나오세요

  • 16. 내치세요
    '15.12.10 5:30 PM (119.18.xxx.177) - 삭제된댓글

    왜 고생을 사서할까 그사람 맨탈 갑이네요

  • 17. 원글
    '15.12.10 5:34 PM (14.52.xxx.199)

    답답해보이시겠지만요.
    여직원 단둘이라...그깟 차 못태워줄까 싶었어요.
    근데...갈수록 행태가 넘...

    돌직구 날리겠슴다~^^

  • 18. ,,
    '15.12.10 5:34 PM (121.148.xxx.62)

    아이고 말을 하세요
    딱 잘라서
    불편해서 싫다고요

  • 19. ,,
    '15.12.10 5:35 PM (203.237.xxx.73)

    저두 비슷한 경험이..
    같이 일하는 남자직원,,미혼인데,,어리고, 전 기혼,,나이도 제가 스무살은 연상.
    이정도면 편하게 서로 대하는 사이잖아요..그래서 가볍게 시작했는데,,어느날부터, 너무
    당연시 되는거죠.,,나이도 직급도 위인 제가 운전기사가 되있는거에요.
    서로 퇴근길 개인적인 사생활도 양해를 구해야 하고,,피곤해서 아무말도 않하고싶은
    그런날에도,,뭔가 , 대화소재도 고갈되고,,서로 신경쓰고,,
    갑자기 너무너무 싫어져서,,정말 한동안 고역이었어요.
    그런데, 다행히 친정엄마가 요청하셔서, 퇴근후 친정에 들러야 하는 상황이
    이주 연속 되면서,,그냥,,자연스럽게 피하게 됬어요.
    전, 우연히지만,,원글님은 거짖말이라도,,하셔서, 일단은 서로 부딪히지 말아야
    정신건강에 좋을듯 해요..아.....정말,,피곤해져요.

  • 20. ..
    '15.12.10 5:36 PM (210.107.xxx.160)

    여직원이 딱 2명 뿐이라 원글님이 돌직구 날리기가 그동안 마음이 편치 않으셨나 보군요. 뒷말하고 다닌건 기분 나쁜거 맞는데 님의 여태 계속 그냥 태워준 님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가네요. 여직원이 둘 뿐이라니..ㅠㅠ
    아무튼 부디 일 잘 해결하시길-

  • 21. 응?
    '15.12.10 5:39 PM (210.223.xxx.25)

    뒷자리에? 핸드폰??
    이거 완전 기사 취급이네요.
    조수석에 앉기엔 불편한가보죠? 그 분 진짜 뻔뻔하시다. 이제 하지마세요~

  • 22. 여직원
    '15.12.10 6:17 PM (110.70.xxx.246)

    2명이라 잘지내야하는데 뒤통수친 인간이 먼저 배신때렸는데 무슨 호구심으로 그꼴을 봐가면서 김기사~ 노릇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23. 아니
    '15.12.10 6:26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맨날 약속 있다고 다른데 간다고 하시면 되지 않습니까? ㅎㅎ

  • 24. 앞으론 기름값내시라고..
    '15.12.10 6:26 PM (123.142.xxx.218)

    두명타면 차 무거워져서 연비 떨어진다고 하세요. 아님 그냥 먼저 가든가, 일할게 있어서 늦게 퇴근하던가 그게 방법인듯하네요. 뒷자리 타는건 정말 황당하네요.

  • 25. 차가진게 죄인??
    '15.12.10 6:36 PM (180.70.xxx.171)

    진짜 적당히 좀 하라고 하세요, 저도 그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내차 타면서 불편한 이 마음은?? 정말 제대로 짜증 나더라구요... 그사람 정말 뻔뻔 그 자체네요...
    저라면 친해도 절대 그렇게 안합니다.. 그냥 대중교통 타고 다니지...
    한 20번 중 1번 눈오거나 비올때 미안해 하면서 타는게 정상 아닌가요?

    절대 태워주지 마세요..
    차 없는 사람은 그 심정 잘 모르더라구요..ㅠㅠㅠ

  • 26. 뒤통수까지 쳤는데 뻔뻔하네요
    '15.12.10 8:20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내일부터 퇴근할때 태우지 말고 그냥 가세요
    타려고 하면 오늘 약속 있다고 하심 됩니다

    사람들이 참 뻔뻔한게 저는 차 없을때도 남의 차 얻어탄건
    일년에 두세번이나 탔을정도로 손에 꼽았는데
    제가 운전하고 난 뒤 붙는 인간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학을 뗐네요

    아무튼 지금은 아무도 안태우고 혼자 다닙니다

  • 27. .....
    '15.12.10 9:06 PM (118.176.xxx.233)

    저라면 그냥 언니랑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니까 당분간 혼자 다닐께요
    하고 터놓고 말하겠어요.

  • 28. ..
    '15.12.10 9:16 PM (223.62.xxx.96)

    솔직히 말하는게 최고에요. 내가 언니 기사도 아니고 뒤에 태우고 가는 거 불편하고 당분간 얼굴 맞대는 것도 불편하다고.

  • 29. ....
    '15.12.11 6:52 AM (86.130.xxx.44)

    뒷자리에 앉다니 원글님 그언니 기사에요?
    뒤통수맞은 것도 억울한테 카풀은 왜 하세요?
    그냥 불편하니까 타지말라고 하세요.

  • 30. ..
    '15.12.11 11:22 AM (14.38.xxx.247)

    어차피 사회생활하는동안 누구하나 그만두지않는한 계속 봐야하는 관계니
    자연스럽게 안탈수있는 방법을 찾을거같아요.

    당분간 퇴근후에 뭘 배운다거나해서 방향도 고려해서
    타고싶어도 탈수가없게 자연스럽게 안탈수있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766 시설관리원 배성춘, 환경미화원 임종성 국민의당 입당 ........ 2016/01/29 514
522765 저도 축의금 질문이요...이런건 누가 규정안만드나요?^^ 3 ... 2016/01/29 808
522764 가방 둘중에 어떤게 나을지 함 봐주셨으면해요 15 5 2016/01/29 2,574
522763 꼬리반골이란 것도 사골과 거의 비슷한가요 1 . 2016/01/29 2,478
522762 연봉 높은 사람 명의의 체크카드를 쓰는게 연말정산에 유리한가요,.. 2 강나루 2016/01/29 1,066
522761 연말정산시 와이프명의통장 2 궁금이 2016/01/29 1,230
522760 남친의 고양이를 그려봤어요 4 잘그림 2016/01/29 1,490
522759 린넨커튼, 거즈커튼이나 쉬폰커튼 써보신분요.. 2 /// 2016/01/29 1,400
522758 클러치 가지고 계신분 사용 잘하고 계신가요?? 4 지름신 2016/01/29 1,971
522757 노란우산공제가 저축성보험 같은 건가요? 4 노엔 2016/01/29 1,545
522756 남편을 잘 모르겠네요. 23 심리 2016/01/29 5,621
522755 좀 웃기는 영 단어 질문 4 .... 2016/01/29 713
522754 하루 물 마시기 4 . 2016/01/29 1,535
522753 올해부터는 시가 안가기로 남편과 이야기되어 좋았는데 5 나만속터지지.. 2016/01/29 2,434
522752 80년대 가수들 총집합 1989년 토토즐 5 상니 2016/01/29 1,070
522751 더민주 댓글 현수막.jpg 5 엠팍펌 2016/01/29 2,219
522750 대중탕에 갔다가 퍼머하면 머리잘 나올까요 1 /// 2016/01/29 859
522749 전문과외샘은 과외회사에 소속된분인가요? 4 학부모 2016/01/29 1,038
522748 정수기 설치시 구멍(?) 문의드려요. 6 망고스위티 2016/01/29 5,953
522747 회사 영수증납부한거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요?? 2 영수증 2016/01/29 430
522746 노처녀백수 선보기로 했어요 8 ... 2016/01/29 4,434
522745 중고장터에서 이런일 흔해요 ? 30 뭐 이런 ... 2016/01/29 7,200
522744 골택시 이용해보신분 2 군고구마 2016/01/29 486
522743 설에 쓸 전복 보관 어떻게 하나요? 4 모모 2016/01/29 995
522742 아몬드가루 유통기한 아시는분? 2 아몬드 2016/01/29 8,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