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지방대 가야하는데 기숙사 괜찮을까요?

... 조회수 : 5,274
작성일 : 2015-12-10 15:41:50

지방 국립대 넣으려고 하는데 집에서 통학하면 편도 2시간이 넘게 걸려요...

만약 합격한다면 기숙사 신청하려고 하는데 남편은 여자아이를

무슨 기숙사에 집어넣냐고 안된다고 집에서 통학하라고 엄포를 놓고있어요

아이가 얌전한 편인데 기숙사 들어가면 괜히 다른 친구들한테 물들어서

술먹고 놀다가 늦게 들어가도 누가 통제할사람도 없다고 너무 반대를 해서요

혹시 기숙사 보내보신 분들이요 진짜로 통제가 안되나요?

예전에는 사감 선생님들이 계셔서 통근시간같은것도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통제가 안되나요?

IP : 211.114.xxx.9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0 3:43 PM (121.131.xxx.108)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자식은 집에서 나가면 그냥 성인이예요.
    동거나 남친과 여행 등등 그러려니 하셔야 합니다.

  • 2. ㅇㅇㅇ
    '15.12.10 3:45 PM (211.237.xxx.105)

    말도 안돼요.
    매일 같이 두시간넘게 어떻게 통학을 해요. 두시간 반씩만 쳐도 왕복 다섯시간인데요.
    남편에게 다시 말해보세요.
    애 힘들어죽어요.
    어쩌다 하루이틀 뭐 일주일 이렇다면야 그럴수도 있지만..
    4년을 그렇게는 절대 못다녀요.
    기숙사가 없어서 자취한다 해도 집이라도 얻어줘야 할 상황인데 기숙사 있는데 기숙사 가야죠.
    반대하는 이유는 알것 같긴 하나, 현실적으로 왕복 다섯시간 통학은 불가능한 일임
    그리고 요즘은 옛날하고 달라서 대학생들 엄청 공부 많이 해요.
    스펙 쌓아야 취업 좋은데로 해서요. 저희 딸도 대학생인데 1학년때부터 매일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하고
    시험때도 집근처 독서실이나 학교 도서관에서 밤 늦게까지 공부해요.

  • 3. 제 생각에
    '15.12.10 3:46 PM (1.221.xxx.165)

    입학을 확정했다면 기숙사가 제일 괜찮습니다.
    자취는 안 시키실 것 같구요.
    술먹고 놀다 늦게라도 기숙사는 들어가야 하는데
    통학시키시면 아마 일주일에 반은
    집에 아예 안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학기 초 정말 모임 많아요.
    다 참석은 안 하더라도 원만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위해서는 그 모임 반은 참석해야 합니다.
    편도 2시간 넘게 너무 힘들어요.

  • 4. ///
    '15.12.10 3:47 PM (1.254.xxx.88)

    미국은 다 기숙사에 일부러 들어가는뎅...밤낮없이 공부한다구요.
    물론...저도 그랬구요.
    ㅋㅋㅋㅋ
    술먹고 진탕놀다. 있죠. 술먹다 옆에서 픽 쓰러지기도 하궁..(미국대학 임다. 기숙사에서 뭔일 벌어지는지 알면 대학 못보낼껄..)
    근데도 다들 열공해요....한국 기숙사는 모르겠네요.

  • 5. 제 생각에
    '15.12.10 3:48 PM (1.221.xxx.165)

    아, 아직 확정이 아니군요.
    기숙사도 성적 순으로 입소 가능합니다.
    경쟁 치열한 곳은 입소 못할 수도 있어요.

  • 6. ..
    '15.12.10 3:49 PM (210.107.xxx.160)

    기숙사에서 부모 관리 벗어나는 환경에서 스스로를 관리하고 생활하는 것도 다 어른이 되는 과정입니다.

  • 7. 기숙사는
    '15.12.10 3:50 PM (221.151.xxx.158)

    점호시간이 있어서 오히려 딸을 믿고 맡기기 좋죠
    왕복 4시간을 통학하면 학교생활은 없다고 봐야죠
    수업 마치자마자 집에 갈 생각부터 해야하고...
    자취는 절~~대 시키지 마세요. 딸들은. 절대 안 돼요.
    기숙사를 반대하는 아빠가 물론 자취를 시킬 리가 없지만요.

  • 8. 유지니맘
    '15.12.10 3:52 PM (211.36.xxx.50)

    편도 두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를 통학해야 한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일까요?
    기숙사가 된다면 당연 기숙사이지요 .
    기숙사도 외출 .외박 .체크 기준이 있어요 .
    아이를 믿어주셔야지요

  • 9. 유지니맘
    '15.12.10 3:53 PM (211.36.xxx.50)

    기숙사 신청한다고 다 가능한것도 아니지만요

    왕복 다섯시간가량 ...;;
    그건 넘 힘든일이에요

  • 10. 그리고
    '15.12.10 3:54 PM (221.151.xxx.158)

    성적 순으로 하지만
    그보다는 지방학생, 장거리 통학 학생이 우선인 경우가 많아요
    기숙사의 존재 의미가 바로 그런 거잖아요

  • 11. ㅇㅇㅇ
    '15.12.10 3:54 PM (211.237.xxx.105)

    원글님이 두시간도 [넘게]로 표현한거 보면 이래저래 평균 편도 두시간 반은 걸린다는 소리임

  • 12. ...
    '15.12.10 4:00 PM (210.96.xxx.223)

    애 잡으려고..ㅠ 당연히 기숙사 보내세요.

  • 13. @@
    '15.12.10 4:01 PM (180.230.xxx.90)

    편도 2시간을 통학 하라구요???
    기숙사 되면 좋고 안 되면 원룸이라도 구해 줘야죠 통학은 너무 힘들어요.
    어느 부모인들 걱정 안 되겠어요. 다 놓인 상황에서 쳐선어 선택을 하는거죠. 남편께서 너무너무 갑갑하십니다.ㅠㅠ

  • 14. .....
    '15.12.10 4:05 PM (116.118.xxx.213)

    그러면 일간 남편 출퇴근(대중교통이용) 왕복4시간 한달 해보고 다시 얘기하자 하세요.
    아이가 매일 왕복4시간이면 공부는 언제 하나요??
    남편분 되는 소리를 해야지...ㅉㅉ

  • 15. .....
    '15.12.10 4:05 PM (116.118.xxx.213)

    일간-일단

  • 16. 이사가요.
    '15.12.10 4:11 PM (121.151.xxx.26)

    남편분 통근하시고요.

  • 17. ///
    '15.12.10 4:25 PM (61.75.xxx.223)

    딸아이 학교근처로 이사가시고 남편보고 왕복4시간 출퇴근하라고 하세요

  • 18. ㅇㅇ
    '15.12.10 4:28 PM (121.165.xxx.158)

    당연히 기숙사죠. 그래도 죽어도 안된다고 하시면 윗분들 말대로 학교근처로 이사가시고 남편분이 출퇴근하셔야죠

  • 19.
    '15.12.10 4:30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제 아이가 신학기에 기숙사 떨어져서 하루 5-6시간을 통학했어요.
    게다가 미대입니다. ㅠㅠ
    과제에 짐에 .. 정말 애 잡는 줄 알았어요.
    자취라도 해줄까하던 차에 공실이 나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말이 5-6시간이지 그 시간을 고스란히 작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거
    정말 요즘 애들말로 핵 이득이에요..
    반대로 그걸 길에다 뿌린다면 ㅠㅠ

    애 힘들어서 안 돼요. 요즘 대하갱들 과제가 우리 때완 정말 다릅니다.
    제 아이 미대생이라 친구들 물론 술먹고 놀고 그런 애들 ㅏㅁㄶ지만 저희 아이는 기숙사 박혀서 자기 할 일하기도 바쁘다더군요. 오죽하면 애들이 아직도 통학인 줄 안다고.. 안 보여서..ㅎㅎ
    다 자기 하기 나름이고 이제는 아이들 믿어줘야 해요.

  • 20. 오타
    '15.12.10 4:31 PM (211.215.xxx.5)

    대학생,
    많지만

  • 21. 그런데요
    '15.12.10 4:37 PM (14.36.xxx.65) - 삭제된댓글

    기숙사건 통학을 하건 요즘 대학생들 본인 하고 싶은거 다 합니다
    그러므로,,, 기숙사 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 22. 그런데요
    '15.12.10 4:38 PM (14.36.xxx.65)

    기숙사건 통학을 하건 요즘 대학생들 본인 하고 싶으면 할거 다~~~ 합니다
    그러므로,,, 기숙사 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 23. 요듬애들
    '15.12.10 4:49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할거 다 할것같아요. 기숙사, 집 문제가 아닐것 같아요.

  • 24. 세상에
    '15.12.10 4:58 PM (168.131.xxx.68)

    아이를 그렇게 못 믿어서 어떻게 살아요? 자식이 그 정도 믿음도 안줄정도로 엉망인 애인가요? 저 사십중반들어가는데 시골출신이라 고등학교때부터 대도시로 나와서 자취했지만 대체 뭐가 그렇게 팔짝 뛸 일인지 모르겠네요. 남편분은 대체 어떤 기숙사를 보고 자랐길래 ㅠㅠ

  • 25. ㅇㅇ
    '15.12.10 4:59 PM (121.165.xxx.158) - 삭제된댓글

    다시 씁니다. 현관에서 강의실까지 도어투도어로 1시간이면 떡을 치는 제 아이도 과제 집중되면 그 시간도 힘들어서 죽으려고 해요. 요즘 아이들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요..... 남편분께 댓글들 보여드리고 합격하면 기숙사 꼭 신청하도록 하세요. 그나마 기숙사도 최초합한 학생들한테만 신청기회줬어요. 그리고 거진 다 배정받았구요. 추합된 학생은 신청기회도 없더라구요.

  • 26. ㅇㅇ
    '15.12.10 4:59 PM (121.165.xxx.158)

    다시 씁니다. 집현관에서 학교강의실까지 도어투도어로 1시간이면 떡을 치는 제 아이도 과제 집중되면 그 시간도 힘들어서 죽으려고 해요. 요즘 아이들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요..... 남편분께 댓글들 보여드리고 합격하면 기숙사 꼭 신청하도록 하세요. 그나마 기숙사도 최초합한 학생들한테만 신청기회줬어요. 그리고 거진 다 배정받았구요. 추합된 학생은 신청기회도 없더라구요.

  • 27. 고생했군~
    '15.12.10 5:14 PM (175.223.xxx.86)

    저도 편도 2시간 거리 대학 통학 하면서 다녔네요.
    되도록이면 일찍갔다가 일찍 끝내는 시간표 짜고요.
    3시면 수업이 끝났어요. 물론 5시에 끝나는날도 있었고요.
    아침엔 7시면 집에서 나갔고 3시면 수업끝나 다시 통학버스 타고, 4년동안 스쿨버스에서 보낸 시간이 얼마인지.
    대체로 7시에 나가면 6,7시즘 들어와 집에서 저녁먹고, 친구들과 놀다가 늦게 들어오는 날도 있고요.
    고속도로 막히는 시간 피하려면 놀다가 아예 밤 8시반, 9시버스 타고 밤 11시에 집에 가기도 하고요.
    스쿨버스에서 신나게 퍼질러 자기도 하고, 친구들과 조잘조잘 떠들기도하고 영어회화 테입 듣기도 하고.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하겠지만 그 시절 젊었고, 대학생이라 시간도 많았고 잼있기도 했어요.
    요즘 대학생들은 스펙 쌓아야 하고 학원도 다녀야 하고 힘들거 같아요.
    저 처럼 통학버스 타고 대학 다니신분 없나요?

  • 28. ..
    '15.12.10 5:47 PM (182.224.xxx.148)

    편도 2시간 거리/성적 나쁘지 않으면
    기숙사 들어갈수 있을거에요
    울아이 1학기때 1시간30분거리 통학했는데
    부모마음 편하자고 새벽에 일어나
    통학버스에 젖은머리인체 태워보내길 여러번.
    조별과제라도 있는날엔 통학버스 끊겨서
    기차타고 오고.
    이게 뭔짓인가 싶어
    2학기때는 기숙사에 들여보냈습니다
    밥도 챙겨줘. 난방 뜨뜻해.
    강의 늦게 든날은 늦잠 잘수 있고.
    다시는 통학 못할것 같답니다ㅎㅎ
    글고 장거리 버스타고 다니니
    허리가 아프다더니 지금은 안아프다네요

  • 29. 원글이
    '15.12.10 5:55 PM (122.35.xxx.21)

    에휴 걱정들 많이 해주셨네요 감사해요
    지방대보낸다니까 주변에서
    여자애는 지방대가면 나중엔 남자랑 동거하게 된다는둥
    이상한 소리들을 듣다보니 남편도 걱정이 많은가봐요
    82님들 댓글읽다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30. ..........
    '15.12.10 7:24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기숙사가 제일 편합니다
    원글님 아이처럼 통학때문에 일찍마치고 집에가고 하면
    아이들과 못어울려 외톨이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기숙사는 대부분 남녀 건물도 다릅니다
    아이에게 이야기 하세요
    내년에도 기숙사 들어갈려면 1학기 성적 좋아야 한다고 하세요
    1학년은 대부분 기숙사에 들어가지만
    2학년 되면 1과에 많아야 4-5명 들어갈수 있는데
    자격은 1학기 성적으로 결정 됩니다

  • 31. ㅎㅎ
    '15.12.10 8:28 PM (49.167.xxx.48)

    기숙사가 그나마 점호도 하고 출첵도 하고
    밤에 몇시에 문을잠궈 출입이 불가능하게 해놓고..
    그나마 안전해 보여요 통학하면 온갖 모임 참여불가능해서 첨에 외톨이 되기 십상이에요 따님이 엄청 사교적인게 아니면요
    대학생들 동거야뭐...어른들이 생각하는것만큼 그리 이상하게만 볼일은 아닌듯해요 요새 남친 사귀면 왠만하면 다 갈때까지 가요 십몇년전인 저희때도 그랬는대 지금은 더 개방적이겠죠
    어느정도는 내려놓으시구요 끼고살꺼아니면 어쩔수 없는듯
    동거까진아니고 반동거는 많이해요 특히 자취하면요 근데 이게 자연스러운거라서 색안경 낄필요도 없고요
    안하는사람이 거의 없다고 보심 될거에요^^;
    부모님과 생활하면 아무래도 좀 덜하겠죠
    기숙사가 지금으로썬 최선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012 남동생한테 5천빌리는데 증여세 3 세금 2016/01/30 4,040
523011 부모에게 효도하면 내자식 복받는다 말 37 며늘 2016/01/30 6,951
523010 회사 여자 상사가 자꾸 제 외모 가지고 지적질을 해요 9 ,,, 2016/01/30 2,897
523009 가사도우미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까요? 5 궁금 2016/01/30 1,973
523008 박근혜 공약 잘 아는 김종인 "누리예산, 대선 때 약속.. 1 샬랄라 2016/01/30 922
523007 남자는 처가부모 병간호안하는데 왜 여자는!! 48 ㄴㄴ 2016/01/30 6,501
523006 빌어먹을 시아버지 병간호.. 53 ㅠㅠ 2016/01/30 18,805
523005 떡국에 만두말고는 4 무지개 2016/01/30 1,121
523004 결말 이해를 못해서... 3 검은사제들 2016/01/30 850
523003 남자 인물 아무것도 아니네요 18 살아보니 2016/01/30 6,203
523002 괜찮은 노인요양원 소개 부탁드립니다. 12 며느리 2016/01/30 2,388
523001 전원책..엠비씨 녹취록에 등장한 이유는? 전원책 2016/01/30 677
523000 소공동쪽에 주차할 곳 있을까요? 2 ㅇㅇ 2016/01/30 496
522999 경찰대 나와 경찰 하면 계급이 어디부터 시작 하는 건가요? 4 .... 2016/01/30 4,844
522998 손승연 화이팅!(사람이좋다-다큐보다가~ 8 ^^ 2016/01/30 2,161
522997 얼굴살 빠지기 전에 붓나요? 2 ㅇㅇ 2016/01/30 836
522996 유치원 발표회 대기실 충격 43 백발마녀 2016/01/30 25,499
522995 가정있는 사람들이 혼외관계 갖는게 욕먹을일이 아닌가요? 37 2016/01/30 8,658
522994 심리학과 진로.. 6 Ss 2016/01/30 2,387
522993 인강 국어영어단어검색 수행평가 등 가능한 기기가 뭐가 있을까요?.. 예비고등맘 2016/01/30 466
522992 속초에 눈이 많이 오나요? 3 알려주세요 2016/01/30 710
522991 '박광정'씨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요? 18 기억해 2016/01/30 4,426
522990 고구마 인터넷주문으로 드시는 분.. 14 .. 2016/01/30 2,769
522989 급))부천소풍터미널에서 내리는사람 길가에서 태우려면 4 ... 2016/01/30 2,585
522988 코렐은 어디가야 싸게 사나요? 6 .... 2016/01/30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