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한말 ...왜 신경이 쓰일까요..

0000 조회수 : 4,156
작성일 : 2015-12-10 13:37:08

이 친구가 어렵게 살다 남편 하는일이 잘돼

갑자기..말하자면..응8의 정환이네 같은 케이스랄까요..

암튼 좁은평수 살다 서울과 신도시에 7-8 억 하는 집이 두채를 마련했어요..하나느 전세 꼈지만..


알뜰해서 정말 돈을 벌벌 떨기도 하고(나쁘다는게 아니라)

혹여나 이친구네 뭘 사가더라도 꼭 그에 해당하는것만 지불하는게 있어요..

저는 예전 저희집 왔을떄 그냥 제가 사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말도 재밌게 하고 공감대도 있어서 좋은데...돈과 관해선 암튼..

저도 더치가 편하긴 해요..한번 사주면 담에 남이 사주길 기대하는것도 싫고...


큰애는 저희 아이랑 같고..초6

둘쨰는 여자애고 좀 어린데..


우스개 소리로 자기 아이 공부 안한다...이런얘기를 하면서..

'너 이렇게 못하면 이거*(재산) 다 동생(둘째) 준다!!' 자기가 그렇게 말했다면서 깔깔 웃어요..


그런데 이말을 상대방 기분 나쁘라고 한건 아닐텐데..

그간 별 발전 없이 사는 제자신에 대한 자격 지심인지...

좀 듣기 거북했어요..묘하게 맘에 두게 되는 거 있죠..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 들인건가요?

동네 친한 엄마한테 얘기 하니,..자긴..상대방이 너무 그런말을 많이 하면 못만날거 같다고..



IP : 116.38.xxx.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0 1:41 PM (180.228.xxx.131)

    이게 왜요?

  • 2.
    '15.12.10 1:41 PM (119.207.xxx.168)

    너무 예민하세요
    그리고 맘속을 잘 들여다보세요
    님도 은근히 친구에게 자격지심이 보이고 예전에 못살았던 친구가
    잘사니 그것도 질투심을 느끼는것같아요...

  • 3. 그게..
    '15.12.10 1:45 PM (14.52.xxx.27)

    돈으로 누군가를 쥐고 흔든다는 기본적인 전제가 깔려서 그래요.
    나를 좌지우지 하려고 하면 진짜 기분 나쁜 거고요.
    대상이 내가 아니더라도 돈으로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대의 생각이 마음에 걸려서 그렇기도 하고요.
    내 처지랑 비교해서 기분 나쁜 거면 자격지심이기도 하고요.
    편하게 지내시려면 친구는 친구, 나는 나.. 비교하지 마시고. 적당히 걸러 들으세요.
    돈으로 그러는 것. 바른 생각 아니지요...

  • 4. ...
    '15.12.10 1:46 PM (59.13.xxx.171)

    네~ 크게 맘에둘만한 말은 아닌거 같아요 ^

  • 5. ...
    '15.12.10 1:47 PM (175.125.xxx.63) - 삭제된댓글

    자기재산 자기자식 준다는데 왜요?? 맨날 돈얘기만 하는것도 아닐테고
    공부 안하는 아이 얘기하다가 친구한테 그런 얘기도 맘놓고 못하면 불편해서
    어떻게 만나요...

  • 6. ...
    '15.12.10 1:48 PM (121.151.xxx.26)

    바른 생각은 아니지만
    친구 기분 나쁠 말도 아니라고 봅니다.

  • 7. 아...
    '15.12.10 1:49 PM (116.38.xxx.67)

    그게님...말이 맞는거 같아요..
    쥐고 흔든다는거..
    맞아요.. 묘하게...위압감같은게 느껴졌어요..사실..
    그친구가 재미도 있고 휘어 잡고 웃기는데...ㅇ
    은근 동네에서 파벌 만들고 그러는걸 좋아해요..자기 밑에 줄세우다. 몇번 따도 당하고 그랬어요..
    저는 다른 동네 살아서 가끔보니 오히려 친분이 유지가 되는거죠..

  • 8. ...
    '15.12.10 2:00 PM (112.186.xxx.96)

    공부 못(안)한다고 자식한테 너는 못하니 다른 자식 재산 물러줄거다 말하며 재밌는 농담인 양 웃는 사람이라면 참 비호감이네요

  • 9. 여유가 생기죠
    '15.12.10 2:01 PM (122.37.xxx.51)

    없다 있으면
    그렇쵸
    친구말 신경쓸 정도 아닌데요

  • 10. 어떤사람들은
    '15.12.10 2:1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돈이 없다가 너무 많아지면 어깨힘도 들어가고 좀 거만해지기도 하더군요.
    자신감이 넘친달까.
    그러다 돈에 다시 쪼들리면 소심해지구요

  • 11. 저는 그 말이
    '15.12.10 3:20 PM (122.61.xxx.201)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식을 돈으로 휘두르려는 듯해서 그것도 어린 애들한테 참 그런 말 하는 엄마 인격이 별로네요. 저는 그 말 듣는 순간 헐~~ 깜놀랠거 같아요. 세상에... 애들한테... 이런 정도로요. 나와는 별개구요.

  • 12. 그러고보니 저런 말 하는 사람이.. 역시나...
    '15.12.10 3:21 PM (122.61.xxx.201) - 삭제된댓글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닌가보군요.

    "은근 동네에서 파벌 만들고 그러는걸 좋아해요..자기 밑에 줄세우다. 몇번 따도 당하고 그랬어요..

  • 13. 음..
    '15.12.10 3:3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이런말 하면 좋은사람 저런말 하면 안좋은사람
    이라고 교과서에 정해진것도 아닌데
    걍 그 친구는 자식교육을 재산을 주니 안주니 하면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교육시킨다~라고 생각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나와 관계된것이 아니니까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거죠.

    묘~~한 기분은
    나와 상대방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만
    상대방과 그 자식간의 말에는 전혀 생각해볼 필요가 없는거라는거죠.

  • 14. ㅁㅁ
    '15.12.10 3:38 PM (182.216.xxx.163)

    저말이 아무렇지도 않은분들 많은가봐요..?
    전 읽는 순간 허걱 했는데 자기 자식한테 농담으로라도 저런말은 좀..
    돈이 제일이라고 아예 대놓고 애들에게 교육하는듯한..
    암튼 인성은 별로일듯요

  • 15. 그말이 문제가 아니라
    '15.12.10 4:55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더치가 문젠거죠 잘 사는 쪽이 한번 더 사야해요. 돈벌어 뭐하게요? 지인들 밥한번 술한잔 더 사고 하는 재미로 사는거지

    형편 좋아도 지인에게 똑같이 더치하는거 그상대에게 십원 하나라도 주기 싫다는 반증인걸요 전 그런 사람 안만나요
    밥한번 술한번 더 사봐야 얼마 한다구요? 그걸 일일히 더치를 해요?

    저만 해도 내좋은 사람 만나 내가 쏘고 맛있게 먹는거 얼마나 좋은데요 그렇다고 내가 무작정 내는 것도 아니고 상대도 자기가 사구요

    님 한번 그사람에게 형편 좋아졌으니 한번 쏘라고 해보세요 어떻게 나오는지? 벌벌 떨거에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942 코스코 타코 아직 파나요? 냐옹야옹 2015/12/10 489
507941 공룡 좋아하는 아들맘들 아이디어 주세요. 3 ... 2015/12/10 803
507940 얼굴 지방이식 160이라는데 14 얼굴 2015/12/10 4,552
507939 중학교 애들 브랜드 옷이나 신발 많이 사주시나요? 9 음.. 2015/12/10 1,506
507938 우체국 실비보험요 5 .. 2015/12/10 1,951
507937 판사 며느리 이야기 읽다가 공평에 관한 생각.. 8 ........ 2015/12/10 2,219
507936 코스트코 옷 반품 7 .. 2015/12/10 2,487
507935 해외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8 첫여행 2015/12/10 1,080
507934 삼성 이건희 회장은 계속 병원에 살아계시나요? 14 ... 2015/12/10 7,510
507933 딸아이 지방대 가야하는데 기숙사 괜찮을까요? 26 ... 2015/12/10 5,333
507932 대학별 정시설명회도 가는게 도움이 되나요? 4 .. 2015/12/10 1,216
507931 형제 많은 집의 막내인 남자 49 선볼때 2015/12/10 1,898
507930 컴앞대기)모100% 니트 드라이 맡기는게 좋을까요? 4 셀프드라이클.. 2015/12/10 1,907
507929 수시와 정시로 입학할때요 10 감떨어져 2015/12/10 2,225
507928 난소 기능저하와 난소낭종과 관련된 질문합니다. 11 도와주세요 2015/12/10 2,941
507927 국제감시단 “한국 경찰, 민중대회 물대포·차벽은 인권침해” 1 세우실 2015/12/10 530
507926 보일러 ? 3 2015/12/10 664
507925 직장다니니 살이 찌네요 3 안빠지네요 2015/12/10 1,746
507924 공부는 못하지만 성격좋은 둘째 14 1111 2015/12/10 2,986
507923 디젤 차 처음 사게 됐는데 특별히 주의할게 있나요? 6 ... 2015/12/10 1,038
507922 소가죽 개껌 국산이나.. 아님 대체할만한거 없나요(돼지껍데기 말.. 1 gk 2015/12/10 1,265
507921 정시합격 예측서비스에서 불합 뜨면 무조건 안 되죠? 17 정시지원 2015/12/10 12,445
507920 장사나 1차산업 종사 남편들이 6 유세 2015/12/10 1,356
507919 중동쪽 미인들은 주로 6 2015/12/10 2,836
507918 미샤득템제품 뭐있나요 2 삼산댁 2015/12/10 2,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