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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하우스 생활하시는분들있으신가요?

궁금이 조회수 : 5,019
작성일 : 2015-12-10 12:10:58

수도권 도시에 사는 40대부부입니다. 아이는 현재 없구요.

전 늘 강원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지금 집을 팔고 옆동네 싼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강원도에 작은 세컨하우스를 지을까 계획중입니다.

대출없이 생활에 불편없는 싼32평 아파트를 한채 소유하고

주말엔 강원도 세컨하우스에 가서 전원생활을 하다가

남편이 퇴직할무렵 두군데중 한군데를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혹시 이렇게 세컨하우스 생활을 하시는분 계시나요?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IP : 115.143.xxx.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10 12:16 P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두집살림 생각보다 피곤해요.
    왔다갔다하고...
    저는 뭐 다른 이유로 주말과 주중에 다른곳에서 생활하는데요. 아무리 산좋고 물맑고 경치좋아도
    왔다갔다 하는 시간 피곤하고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그것도 적응이라고 .. 여기서 2~3일 있다가 적응될만하면 다시 원래집으로 가고
    원래집에 적응될만하면 다시 이집으로 오고 나이들어서 (40대 중반인데 ㅠㅠ) 적응력이 떨어지는지
    힘들어요.
    대학생 딸하고 같이 움직이는데 (정확히는 대학생 딸하고 저하고 학교와 직장이 같아 주중에 세컨하우스 생활하고, 원래집은 남편 직장근처승용차로 한시간 거리)
    세컨하우스가 산옆에 지은 빌라라 공기는 좋은데 주말마다 옮기려면 한숨나요 ㅠㅠ

  • 2. ㅇㅇㅇ
    '15.12.10 12:16 P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집살림 생각보다 피곤해요.
    왔다갔다하고...
    저는 뭐 다른 이유로 주말과 주중에 다른곳에서 생활하는데요. 아무리 산좋고 물맑고 경치좋아도
    왔다갔다 하는 시간 피곤하고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그것도 적응이라고 .. 여기서 2~3일 있다가 적응될만하면 다시 원래집으로 가고
    원래집에 적응될만하면 다시 이집으로 오고 나이들어서 (40대 중반인데 ㅠㅠ) 적응력이 떨어지는지
    힘들어요.
    대학생 딸하고 같이 움직이는데 (정확히는 대학생 딸하고 저하고 학교와 직장이 같아 주중에 세컨하우스 생활하고,
    원래집은 남편 직장근처승용차로 한시간 거리)
    세컨하우스가 산옆에 지은 빌라라 공기는 좋은데 주말마다 옮기려면 한숨나요 ㅠㅠ

  • 3. ㅇㅇㅇ
    '15.12.10 12:17 PM (211.237.xxx.105)

    두집살림 생각보다 피곤해요.
    왔다갔다하고...
    저는 뭐 다른 이유로 주말과 주중에 다른곳에서 생활하는데요. 아무리 산좋고 물맑고 경치좋아도
    왔다갔다 하는 시간 피곤하고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그것도 적응이라고 .. 여기서 2~3일 있다가 적응될만하면 다시 원래집으로 가고
    원래집에 적응될만하면 다시 이집으로 오고 나이들어서 (40대 중반인데 ㅠㅠ) 적응력이 떨어지는지
    힘들어요.
    대학생 딸하고 같이 움직이는데 (정확히는 대학생 딸하고 저하고 학교와 직장이 같아 주중에 세컨하우스 생활하고,
    원래집은 남편 직장근처승용차로 한시간 거리)
    세컨하우스가 산옆에 지은 빌라라 공기는 좋은데 주말마다 옮기려면 한숨나요 ㅠㅠ

  • 4. 원글이
    '15.12.10 12:18 PM (115.143.xxx.77)

    아...또 그런 단점이 있을수 있겠네요.... ooo님 리플 감사해요 ^^

  • 5. ..
    '15.12.10 12:26 PM (128.134.xxx.202) - 삭제된댓글

    집부터 사지 마시고 전세 살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네이버에 지성아빠 카페 가서 구경도 해보시고 글도 읽어보시면서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거기에 간간이 매물도 많고 전세도 올라와요.
    간단하게 생각 했다가 의외로 고생 하시는 분들 많아요.

  • 6. 원글이
    '15.12.10 12:37 PM (115.143.xxx.77)

    ..님 지금 가입했어요. ^^ 역시 혼자만의 생각보다 82cook님들의 의견을 따르니 좋네요 ^^

  • 7. ...
    '15.12.10 12:49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저는 강추 입니다.
    그래서 시골집 값은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 8. 원글이
    '15.12.10 12:56 PM (115.143.xxx.77)

    ...점 세개님도 세컨하우스 생활하시나요?

  • 9. 세컨하우스는...
    '15.12.10 1:02 PM (218.234.xxx.133)

    전원주택 관심 있어서 그쪽으로 많이 검색해봤는데 (다년간)
    세컨하우스는 본가와 가까이 있어야 해요.. 차량으로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곳으로요..
    집 장기간 비워두면 낡아지고 스산해져요. 1, 2주에 한번씩 들러볼 수 있어야 하고
    관리인 아니라 옆집하고도 좀 친해져서 혹시라도 뭔 일 생기면 연락받을 수 있거나(세콤으로 대신해도 되고..)
    그럴 때 빨리 가볼 수 있어야 하죠.. 행여나 누가 못된 사람이 거기 불지르려 한다면(최악의 가정이지만)
    이웃이나 누가 급히 불은 꺼줘도 속히 가볼 수가 있어야 하잖아요.

    세컨하우스니까 도시가스나 이런 건 기대하지 말고 경기도 양평, 광주시 퇴촌/곤지암/초월읍, 남양주 화도읍(수동면) 등에 저렴한 전원주택 전세(좀 괜찮은 게 1억5천~2억사이)로 알아보세요.

  • 10. ..
    '15.12.10 1:03 PM (14.36.xxx.65)

    1) 오가는 시간이 힘들고 지루
    2) 낮에는 풍경이 보기 좋으나 밤에는 사뭇 무섭다
    3) 밭 매는 거 집 관리 하는 거 의외로 돈도, 노동도 너무 많이 든다.

    두 집 관리하기가 피곤하더라구요. 저는.
    갈때마다 뭐 해 먹어야 하니 장 바리바리 봐야 하고 또 일이주 후에 와야 하니 상하는 건 싸가지고 와야 하고 나갈때 꼼꼼히 다 잠겼나 확인에 겨울에는 뭐 동파 안되나 들어설때는 환기에 며칠 만에 먼지 쌓인거 청소 해야 하고... 좀 따땃이 있을 만 하고 다시 돌아와야 하고.. 봄 여름 가을 밭에 뭐라도 좀 심었다 치면.. 그 관리가.. 정말 가깝지 않은 이상 힘들구나... 싶더라구요

  • 11. 야미네
    '15.12.10 1:05 PM (14.47.xxx.188)

    저희가 그렇게 하고있어요..평창에(행정구역상은 평창인데..횡성에 더 가까운) 삼년전에 세컨하우스를 구입햇어요..단지로 지어진곳이고 12가구 정도 같이 있어요..한집빼고는 다 세컨하우스로 분양받은거라 주말에만 모입니다..일단 남편이 원하던거라 남편이 엄청 좋아하구요 3년동안 거의 주말마다 가서 지내요.장점이라면 가서 좋은공기마시고 쉬다 올 수 있다는거고요 단점이라면 정말 부지런해야하고 일이 많다는거예요 매주가서 풀뽑아야하고 집 관리해야해요 그리고 일요일날 돌아오는길이 좀 많이 막히고요 근데 두분다 전원생활에 뜻이 있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저희는 만족하고있어요 이웃들과도 잘지내고 재미있어요^^

  • 12. 바다 보이는
    '15.12.10 1:11 PM (223.62.xxx.122)

    작은아파트 하나 사셔서 생활해보세요. 1억 미만짜리들
    많아요.

  • 13. ....
    '15.12.10 1:28 PM (58.140.xxx.63)

    세컨하우스 네이버카페 지성아빠

  • 14. 원글이
    '15.12.10 1:36 PM (115.143.xxx.77)

    바다 보이는 님! 안그래도 그 생각도 해봤는데 수도권에 집이 있어서...혹시 시골 아파트 사면 1가구 2주택에서 제외되나요?

  • 15.
    '15.12.10 2:40 PM (218.39.xxx.2)

    아는 분이 세컨하우스를 지어서 성당 신부님모시고 축성받는 행사를 했어요
    신부님 말씀하시기를 " 행복끝 불행시작 "
    그말씀 듣고 모두 웃었지만 그만큼 신경쓸 일이 많으실 겁니다

  • 16. 저요
    '15.12.10 4:14 PM (118.47.xxx.16) - 삭제된댓글

    남편보다 제가 그렇게 살고 싶어 애달아 하다 5년전에 구입했어요
    구입시 전제조건이 왕복 1시간 정도여야 한다는거여어요
    그래야 자주 갈 수 있으니까요
    딱 맞는 집을 구해서 잘 지냈는데 갈수록 제게 부치네요
    나이드니 일이 느는게 싫어요ㅠㅠ
    팔고 싶은데
    전혀 관심 없던 남편이 갑자기 좋아하게 된게 함정이네요
    그럼 혼자 알아서 잘 관라하면 좋겠는데 꼭 같이 가자히니 힘들어요
    가면 일이 널려 있어 쉴 수가 없어요
    일만 하다 집으로 와요
    그러니 많이 생각해 보고 결정하세요

  • 17.
    '15.12.10 4:34 PM (1.236.xxx.90)

    저희 시댁이 전원주택 지어서 경기도랑 강원도 맞물리는 지역으로 가셨어요.
    저희가 1년에 6~8번정도 가는데 가서 시부모님 뒤치닥거리 하는것도 일이에요.
    잔디깎기, 나무 전지, 외등관리 등등 다 해드렸어요.
    마당 한 쪽 텃밭 외에는 아예 관리를 안하셔서.... 가보면 항상 정글이에요. ㅠ.ㅠ

    다른 이야기들은 위에 분들이 많이 이야기 하셨으니까.....
    지역 주민들 (원주민이라고 불러요.)과 잘 못지내시면 너무 힘들어요.
    예를들면 텃밭농사에 비료라도 단체구입 하거나 할 때 왕따 될 수 있겠더라구요.
    다행히 저희는 시부모님 가까운 지인이 사시는 동네라서 나머지 일들은 알아서 해주시구요.
    한달에 두세번 가면...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기 힘드실것 같아요.

  • 18. 제가
    '15.12.10 6:10 PM (125.132.xxx.19) - 삭제된댓글

    양평에 세컨하우스를 지어놓고 처음엔 농사도 70평정도 지었어요...갈수록 일이 많아져 지금은 텃반 10평정도
    남겨놓고 전부 잔디를 깔았습니다...첫해는 잔디에 풀뽑느라 정신없었는데...지금 3년쯤 지나니 저희들끼리
    자라 풀이 올라올짬을 안주네요~~ 일도 훨 쉬워졌구요 봄에서 가을까지는 거의 주말마다 가구 겨울한철읕
    비워놓는답니다...넘 추워서요...할일도 없구요....그래도 주말마다 양평간다는 생각에 약간 설레기도 하답니다..

  • 19. 제가
    '15.12.10 6:12 PM (125.132.xxx.19)

    양평에 세컨하우스를 지어놓고 처음엔 농사도 70평정도 지었어요...갈수록 일이 많아져 지금은 텃반 10평정도
    남겨놓고 전부 잔디를 깔았습니다...첫해는 잔디에 풀뽑느라 정신없었는데...지금 3년쯤 지나니 저희들끼리
    자라 풀이 올라올짬을 안주네요~~ 일도 훨 쉬워졌구요 봄에서 가을까지는 거의 주말마다 가고... 겨울한철읕
    비워놓는답니다...넘 추워서요...할일도 없구요....그래도 주말마다 양평간다는 생각에 약간 설레기도 하고..일단 시작해보세요...의외로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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