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7등급 재수 과연 해야할까요?

.. 조회수 : 6,800
작성일 : 2015-12-10 10:39:06

정말 저는 아무곳이나 되면 쓸곳이 있으면 보내려고 했는데 보낼 곳이 없네요.

지방 이름없는 끝대학 몇개 빼고는요.

남편은  한번은  재수를 시킨다는데 주변 얘기들어보면 이런 등급 재수는

돈버리는거라고..... ㅠ

아이도 아빠가 그러니 해본다는데 시험끝나고 학교도 안가니 매일 놀고먹고 있네요.

등급이 말해주지만 자기주도 전무하고 책상에 앉아있는것도 본적이 거의 없어요.

전문대 먼곳 어디라도 보내는게 나을까요?

아님 한번은 시켜보는게 좋을까요?

속이 답답합니다.

 

IP : 218.232.xxx.24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가 많아서
    '15.12.10 10:41 AM (218.235.xxx.111)

    등록금만 내면...갈 전문대는 많잖아요.
    저라면 그런데라도 보내겠어요

  • 2. 작년에
    '15.12.10 10:44 AM (182.172.xxx.183)

    그 정도 등급이었는데 재수해서 딱 2등급씩 올렸대요. 어떤과목은 3등급까지.
    공부에 별로 취미없던애라 그것도 감지덕지라고 그러네요....

  • 3.
    '15.12.10 10:45 AM (122.34.xxx.19)

    재수한다고 책상에 앉을까요? 전문대 보낼것같아요

  • 4. .....
    '15.12.10 10:45 AM (58.141.xxx.3)

    그래도 아이보면, 부모가 제일 잘 알겠죠. 공부를 할만한가, 아니면 다른걸 시켜야하는건가.
    개인적으로, 지방대에서 재수시켰는데 결국 지방대 갈꺼같으면, 안시키는게 맞는거 같아요.
    재수비용도 문제지만, 1년이란시간동안 그돈 들여 다른걸 배우든지하면 인생이 바뀔수도 있는 시간과 금액인거라,, 남들도 재수하니까 너도 해라 이런건 위험한거 같아요. 아이랑 상의해보시고, 아이가 재수안하겠다 그러면 안시키는게 확실히 맞는거구요. 재수 시켜도 공부 안해요.

  • 5. ..
    '15.12.10 10:47 AM (218.232.xxx.247) - 삭제된댓글

    남편이 통학안되는 곳은 안보낼려고 해요.
    서울에서 통학되는 전문대는 경기권까지 그래도 높더라구요.
    성적과 안맞는 곳만 고르고 있는가봐요.ㅠㅠ

    남편은 재수쪽에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아이가 영,
    재수하면서 많이 오르면 좋겠지만 열심히 안하면 집에 정말 분란일어날거 같아요.ㅠ

  • 6. ..
    '15.12.10 10:49 AM (218.232.xxx.247)

    남편이 통학안되는 곳은 안보낼려고 해요.
    서울에서 통학되는 전문대는 경기권까지 그래도 높더라구요.
    성적과 안맞는 곳만 고르고 있는가봐요.ㅠㅠ

    남편은 재수쪽에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아이가 영,
    재수하면서 많이 오르면 좋겠지만 열심히 안하면 집에 정말 분란일어날거 같아요.ㅠ
    아이가 아빠말은 앞에서 거역을 못해요. 머리로는 자기도 재수해야한다는 생각은 하는데
    행동은 전혀 안따라주고 솔직히 전 전혀 못믿어요
    여태까지 한두번 그런말 들은게 아니라...ㅠ

  • 7. ㅈㅅㅂ
    '15.12.10 10:55 AM (119.201.xxx.161)

    저 궁금해서여쭤봅니다

    등급이 몇등급까지있나요?

    저는 수능1세대인데요

    저희때는 내신등급과 수능점수로

    딱명확하게 붙는 학과 잣대가 나왔거든요

    근데 저희 아들 초3인데요

    뭐가뭔지 너무 몰라 좀 알아야겠다싶어서요

    오늘 초등 기말고사 치루는것도 저는 떨리는데

    자식일은 너무 힘든것 같아요

    정시는 수시떨어지면 수능 점수로 가는건가요?

  • 8. ㅠㅠ
    '15.12.10 11:02 AM (175.193.xxx.100)

    저는 아직 고1엄마라 잘 모르지만, 아이와 대화 많이 하셔서 결정하시는게..어떨까요?
    재수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하던데,자기주도학습은 정말 보통아이들은 힘든거 같습니다.습관이 안되어있으니
    저희 딸도 그렇구요..재수해서 오른다는 보장도 없고, 답답하시겠어요.. 저라면 아이와 담판져서 기숙재수
    학원 넣겠어요..아이 뜻을 물어 보세요 어떻게 할거냐고? 니인생이니 결정하라고..

  • 9. 내자식
    '15.12.10 11:12 AM (121.161.xxx.113) - 삭제된댓글

    6-7등급으로는 경기권 전문대도 힘들어요(취업과 상관없으면 가능합니다)
    울아이 내신 6등급인데 경기권 4년제부터 전문대 (치위생과)까지 두루 합격했어요
    수시1차에 합격했는데요
    면접비율 높은 곳만 써서 붙었네요(내신으로는 답이 안나와서요)
    저희도 처음에는 통학때문에 싫었는데
    주위를 보니 거의 집에서 통학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4년제는 통학 30분 거리인데 과가 맘에 안들어서 포기하고
    전문대 기숙사 보내려구요
    저희 아이도 재수이야기를 했는데요(모의는 4등급까지 나오더라구요)
    시험기간에만 바짝 공부하던 아이라서 재수 개나주라구 했어요
    솔직히 7등급 서울 전문대 힘듭니다..그냥 경기권 보내세요..요즘은 학교 버스 잘되어 있습니다

  • 10.
    '15.12.10 11:13 AM (221.164.xxx.215) - 삭제된댓글

    고3엄마예요
    아이 입시 치루면서 뼈속까지 후회하는거중에하나
    공부의지없는 아이 돈쳐바르고 아이닦달한거예요
    내자식이니까 차마 포기가안되서 최선을 다한다고 했는데
    공부에 뜻이없는 아이에게는 백약이 무효였어요
    남편에게 그랬죠
    내가 평생동안 한 투자중에서 가장큰 실패가 아이에게한투자라고
    쉽지않겠지만 아이가 의지가없으면 적당히하세요=.=
    애도살고 부모도 사는길일수도있어요

  • 11. 아이가 원하면
    '15.12.10 11:58 AM (210.178.xxx.1)

    한번은 시킨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원하는 게 재수나 하지 뭐... 가 아니라 엄마 한번만 기회 주세요. 정말 잘 해볼게요. 라면 최소한 이번보다는 나아질 가능성이 있어요.

  • 12. 노노
    '15.12.10 11:59 AM (27.124.xxx.171)

    그등급의아이는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재수한다고 달라질게 한개도 없어요.
    재수하면 1년이 길거같죠?
    아니예요 금방3월이고 6월이고 하다보면 수시쓴다고 어수선하고 그러다 수능날 금방이죠
    정말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아이가 재수한다고 금새 그렇게 달라지지 않는다는거죠
    남일은 아니기에 댓글답니다

  • 13. 일단
    '15.12.10 12:24 PM (222.107.xxx.234)

    아이가 원한다면 시킨다...가 제일 기본 전제입니다.
    저희 애 재수해서 이번에 대학가요.
    내내 잘 하던 아이가 왠일인지 수능날 쫄아서 국어 완전 망쳤구요,
    남편은 그냥 점수 맞춰서 서울에서 보내면 된다하고 입시 상담까지 다 했고 학교도 정했는데
    아이가 모의고사 성적표랑 수능 성적표 갖고 와서 자기한테 기회를 한 번 더 줄 수 없겠냐고
    눈물로 설득해서;;;; 재수했습니다.
    막상 재수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아이도 아주 힘들어했어요.
    그래도 자기가 시켜달라고 한 거니까 그나마 버텼죠.
    7등급이 전체에서 몇 퍼센트인가 한 번 보세요
    아이가 아주 독하지 않은한 쉽지 않은 싸움이구요,
    결국은 상대 평가라서 재수한다고 그냥 등급이 올라가는 게 아니에요.
    남편이 입시를 객관적으로 잘 읽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아이의 의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가족이 모여서 심각하고 진지하게 얘기할 시간을 가져보세요.

  • 14. ..
    '15.12.10 12:29 PM (222.107.xxx.234)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 궁금하시는 댓글님,
    등급은 내신이나 수능 모두 9등급입니다.
    각 등급별 퍼센테이지가 달라요,
    1등급, 9등급은 4퍼센트,
    2등급, 8등급은 누적 11퍼센트,
    3등급, 7등급은 누적 23퍼센트....를 그리는 정규분표 곡선입니다.

  • 15. ..
    '15.12.10 12:30 PM (222.107.xxx.234)

    저기 위에 궁금하시는 댓글님,
    등급은 내신이나 수능 모두 9등급입니다.
    각 등급별 퍼센테이지가 달라요,
    1등급, 9등급은 4퍼센트,
    2등급, 8등급은 누적 11퍼센트,
    3등급, 7등급은 누적 23퍼센트....를 그리는 정규분포 곡선입니다.

  • 16. 근데
    '15.12.10 12:42 PM (183.101.xxx.235)

    궁금한게 6 7등급이면 수도권에 갈만한 전문대가 있나요?
    5등급 정도하는 아이가 수도권 전문대 간신히 갔다고하던데..
    아이가 원하면 재수시키고 할 자신없으면 어디라도 보내야할것같아요.

  • 17. ...
    '15.12.10 1:00 PM (203.234.xxx.42)

    학원 들어가기도 쉽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열심히 하던 아이가 아니라
    재수해도 등급 그대로일 가능성이 매우 높구요.
    그냥 이름없는 대학 찾아서 보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본인이 각성하고 원해서 재수해도 힘든데
    지금의 상태라면 힘듭니다.

  • 18. 절대
    '15.12.10 2:15 PM (211.222.xxx.224) - 삭제된댓글

    돈낭비 시간낭비예요

    저도 고3 공부못하는아이 엄마입니다만 전 절대 재수는 안된다 했어요

    차라리 그시간 그 돈 다른데다 투자하겠어요

  • 19. 현실적으로
    '15.12.10 2:36 P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

    비슷할 거에요.
    국영수등 주요과목이 6,7등급이면 사실 중학교 과정부터 다시 해야하는 수준이에요.
    기초가 없기 때문에 재수학원가서 뭘 좀 해보려해도 뭔말인지도 못알아듣고 끙끙대다가 결국 5월쯤되면 포기상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아이가 정신이 바짝 들어 공부철이 들었다면 1~2년의 도전기간을 줄 수도 있지만
    (예를들어, 재수 1년은 과외등을 통해 중학과정부터 기본기쌓기, 다음해(즉, 3수째)에 제대로 수능대비)
    아이의 정신상태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면 그냥 돈 낭비, 시간낭비에 불과합니다.

  • 20.
    '15.12.10 3:01 PM (211.206.xxx.113)

    ㅠㅠㅠ
    그럼 학교 다 떨어지면 어떤 길을 찾아야할까요?
    그게 더 안보여서 부모맘에 재수를 생각하는 것도
    있는거같아요
    저도 재수불가였는데 막상 이리되고 보니 ‥
    막막하네요 정말

  • 21. 브리다
    '15.12.10 5:14 PM (220.86.xxx.82)

    수능이 6-7등급인가요? 아니면 내신이 6-7 등급인가요?
    내신인 6-7등급이면 수능공부 다시해서 재수시켜보시고요 (아이가 원할경우에요)
    수능이 6-7등급이라도 아이가 원하면 재수하고요.

    즉, 아이가 원하면 한번 더 해보세요. 아이 절대 닥달하시지 말고요.
    세상엔 길이 많답니다.
    우리나라가 유독 한가지 길, 엘리트코스를 고집하죠.
    그리고 엘리트 코스를 가도 절대 행복이 보장되진 않아요.

    일단 아이가 하고싶은 일, 되고싶은 직업을 한번 차분히 대화를 해보세요.
    그래서 1-2가지 좁혀지면 가족이 심사숙고 하셔서, 만일 재수가 싫다 그러시면 전문대를 지원해보시고요.
    어쩌면 어줍잖은 대학보다 전문대가 더 나을지도 몰라요.

    만약 전문대도 떨어졌는데... 재수는 싫다!
    그렇다면 사이버대학교를 한번 지원해보세요.

    그랬는데도 떨어졌다! 그리고 또 재수는 싫다!!! 그러면 국비지원 소프트웨워 프로그래밍 (자바, C 언어, 등등) 학원을 다녀보게 해보세요.

    만약 문과라서, 또는 이쪽 적성이 안맞는다!!! 그러면 잠시 여행을 다니면서 가족끼리 좋은 시간을 보내보세요. 그러면 해결책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꼭 명심하세요~ 길은 여러가지가 있다는것을요.

  • 22.
    '15.12.10 5:51 PM (211.206.xxx.113) - 삭제된댓글

    이과 남자아이고 사실 간호대가 목표였긴했어요
    그런데 전국 간호대 보건쪽까지 너무나 높고 본인도
    진정 가고싶은건지? 부끄럽게 공부 안했지요
    사실 하고싶은 것도 가고싶은 과도 얘기안하고 그러네요
    전문대 최대한 지원해보고 다른 진로도 얘기해봐야겠어요
    어쩜 선행재수반에 들어갈수도 있구요
    조언 댓글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 23.
    '15.12.10 5:55 PM (211.206.xxx.113)

    내신 수능 둘다 6등급대네요 수능5도 있고 7도 있구요
    이과 남자아이고 사실 간호대가 목표였긴했어요
    그런데 전국 간호대 보건쪽까지 너무나 높고 본인도
    진정 가고싶은건지? 부끄럽게 공부 안했지요
    사실 하고싶은 것도 가고싶은 과도 얘기안하고 그러네요
    전문대 최대한 지원해보고 다른 진로도 얘기해봐야겠어요
    어쩜 선행재수반에 들어갈수도 있구요
    조언 댓글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 24. 브리다
    '15.12.10 6:33 PM (220.86.xxx.82)

    우리나라 교육이 하고싶은 것, 가고싶은 학과 등등 이런 욕구를 모두 억누르는 사회에요.
    입시위주의 교육이다보니 아이들 스스로 너무나 지치고 앞만 보고 해야해서 본인의 진정한 희망을 모르고 살게 되지요.
    게다가 교육체계 뿐만아니라 부모들도 너무 공부 공부 하고요.
    저도 아이를 키우지만 사실 이런 입시 교육 체제, 엘리트 아니면 인정 안하는 국민성 등등
    현실에서 오롯이 자기 길을 가는것은 정말 쉽지 않지요.

    이번 기회에 자기 적성과 희망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좋은 결정 내리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926 주병진,현주엽은 무슨시련이 있었던거에요? 3 불광동덕선이.. 2016/01/29 6,806
522925 삼성제약 플라센지 라는 건강보조제 아시는 분 계시나요? ... 2016/01/29 680
522924 시그널 이제훈 연기 너무 부자연스럽네요. 30 .... 2016/01/29 11,799
522923 호두파이 진짜 간단히 만들 수 있을까요? 7 호두 2016/01/29 1,713
522922 우리는 이런걸 원했다 ...김종인의 포효... 2 .. 2016/01/29 1,297
522921 철거비용을 저렴하게 할려면 2 여쭙니다 2016/01/29 1,163
522920 궁극의 마스크팩 찾아봅니다. 5 언니님들 2016/01/29 4,892
522919 저번에 백화점 직원이 200인줄 알았는데 100이라.... 2 ggg 2016/01/29 4,843
522918 대학입학오리엔테이션 8 ggg 2016/01/29 1,217
522917 대화법좀 알려주세요... 답답 2016/01/29 496
522916 "원전 옆에 살았더니 온 가족이 암에 걸리고 장애&qu.. 후쿠시마의 .. 2016/01/29 1,129
522915 와인에서 이산화황 표기 4 유기농 2016/01/29 2,114
522914 2~3살 연하남 ㅠㅠ ㄴㅇ 2016/01/29 2,706
522913 저도 의사 얘기 6 ... 2016/01/29 3,837
522912 새누리 현수막에 대응하는 올바른 현수막 4 ㅇㅇ 2016/01/29 957
522911 대학 들어가는 조카에게 축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12 궁금 2016/01/29 3,975
522910 옷을 다양한 색으로 입는 사람 성격은 어떤가요? 8 2016/01/29 2,853
522909 요샌 가장 팔자좋다고 느껴지고 부러운 사람은 49 .. 2016/01/29 22,883
522908 멜라토닌 효과 보신분 계세요?(불면증) 49 나만 2016/01/29 6,008
522907 이런보물같은 인재 어디서 영입을.. 대단한안목 6 진ㅈ짜 2016/01/29 2,476
522906 초등 2명 봐줄 이모에게 얼마드리면 될까요? 7 행복 2016/01/29 1,626
522905 시그널 범인이 누군지 알 것 같아요.(스포무) 12 ... 2016/01/29 6,611
522904 아들 면회와 있어요. 23 조식 2016/01/29 5,492
522903 문자 보낼 때 띄어쓰기 안하는 분들은 8 문자 2016/01/29 2,693
522902 국민의당, 김경진 변호사 등 정치평론가 4인 영입 6 탱자 2016/01/29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