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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제사는?

궁금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15-12-10 09:40:37
내 집안 제사이니

남의 집안 딸인 친정엄마쉬게 하고

남의 집안 딸인 올케 쉬게 하고

나서서 제사 준비 하시나요?

아님

제사라는 건 없어져야 할 구습이란 판단으로

친정부모님이랑 전쟁을 치뤄서라도

내 손으로 없애버리셨나요?
IP : 211.202.xxx.21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 자식이 안지내는 거면
    '15.12.10 9:43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제사 지내는 집안은 앞으로 딸들이 가서 지내야죠

  • 2. ..,
    '15.12.10 9:46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께 제사 없애자고 했으나 부모님대 까지는 제사를 지내겠다고 하셔서 부모님 두분이서 제사 준비하고 지내세요. 아들 딸 며느리 사위들은 아무도 안가고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 안지내기로 했어요.

  • 3. 참 한심한게
    '15.12.10 9:48 AM (221.139.xxx.129)

    우리나라처럼 근 100년동안 이렇게 빨리 산업구조가 바꿘 나라가 없어요
    다 아시겠지만 농사지으며 기우제지내고 대가족이 모여 노동력을모으고
    조상께 안녕을 기원하며 거의대부분이 살아가던 모습이었죠

    참 안타깝게도 물질문명은 상전벽해가되듯 바꼈는데
    100년동안 ㅇ의식의 변화는 여전히그대로인거죠

  • 4. 지금시대논리라면
    '15.12.10 9:49 AM (223.62.xxx.156)

    당연 딸이지내야죠 친정재산도법적으로 똑같이받고 못받음유류분으로도받는세상 인데요 시집가면재산도못받던 출가외인이던시절에나 친정명절제사나몰라라하는겁니다

  • 5. 명절엔 이해하지만
    '15.12.10 9:50 AM (115.23.xxx.207)

    시댁 제사가 토요일이었어요 시어머니께서 보통때 시누네 애 봐주고 반찬 살림까지 다 해주시죠 시누 집은 시댁에서 5분
    시댁 제사 준비하러 갔는데 시누가 안보이더군요
    보통 토요일 오전에 시댁에 아침 얻어먹으러 그 집 식구들 다 오거든요
    오후에 나타나더니 전이 맛이 있니 없니 우리꺼 따로 챙겨 놨라 어쩌라 하더군요
    오전에 그 집 식구들끼리 영화보고 왔대요
    괜히 속에서 부아가 치미더군요

  • 6. 궁금
    '15.12.10 9:51 AM (211.202.xxx.218)

    남의 집안 딸인 친정엄마가

    제사 준비 하는 거

    돕는가 말리든가 해야죠

  • 7. 없애야죠
    '15.12.10 9:51 AM (220.76.xxx.231)

    우리는종가인데도 제사 안지내요 10년넘었어요
    벌초묘사만 일년에 두번도 벅차요 자식들에게는
    안알리고 우리만 하다가 정리할거예요
    집안끼리 벌초하러가도 빠지는 집안많고
    시제가도 안오는친척 많아요 안지낸다는거죠
    제사때문에 친척들 원수되는 형제도 많아요

  • 8. 참 한심한게
    '15.12.10 9:51 AM (221.139.xxx.129)

    시집에 함께살며 큰며느리가 하는 업이 밥짓고 농사일돕고 제사지내던 때와

    분명

    지금은 그 역할과 업이 따로있잖아요

  • 9. 이젠 제사는
    '15.12.10 9:52 AM (118.220.xxx.90)

    딸이건 아들이건 그 집안 핏줄들이 지내는게 최고에요..
    제사음식 몇가지 되지도 않고...요새 마트 인터넷에서 다 팔고..
    결제만 하면 배달되어 오고..상에 올리기만 하면 되는걸
    기어이 피 한방울 안섞인 며느리 불러서 하네 마네
    큰며느리가 하네 작은며느리가 하네
    웃기는 거에요..
    아들만 있는 집도 충분이 아들들끼리 지낼수 있고
    딸만 있는 집도 친정에 가서 간소하게 지낼수 있구요..
    그런 운동을 좀 벌였으면 좋겠어요..
    요새처럼 먹을거 많고 전부 만들어진 채로 살수 있는 시대에 뭔 제사음식 장만하러 오라마라 한답니까..

  • 10. ...
    '15.12.10 9:54 AM (211.202.xxx.218)

    피 한방울 안 섞인 친정엄마의 제사 준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해요

  • 11. 참 한심한게
    '15.12.10 9:55 AM (221.139.xxx.129)

    왜 일하는 주중에 제사지내나요
    농사짓던시대에도 한창바쁜 한낮에 제사지내는
    바보멍청이없었잖아요
    귀신이 오시기도학고 한가한 밤에 지내며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했는데

    요즘같은시대에 한참 일로바쁜 주중에 야근도 불사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여자도 결혼했다는 이유로 쉬지도못하고
    장거리달려가서 미안해하며 일해야하나요

  • 12. 그건
    '15.12.10 9:58 AM (223.62.xxx.156)

    ㄴ 돌아가신날을기준으로 해서니 어쩔수없죠 꼭주말에돌아가시는법있나요

  • 13. 참 한심한게
    '15.12.10 10:00 AM (221.139.xxx.129)

    제사를 딸이하네 아들이하네 며느리가하네

    자기 핏줄이하네 남의 핏줄이 왜 노비노릇하네가 아니라

    """"" 의미없는 일""""""" 이 되어버린 지금

    아직도 이런 논쟁을 계속해야한다는건


    정말 이해할 수없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한심한 일이죠

  • 14. 미미
    '15.12.10 10:01 AM (180.80.xxx.89)

    어제 부친 기일, 각자 잘하는 음식 만들어와서 간단 추도식과 최근의 건강이나 집안 이야기 좀 나누고 음식같이 먹고(그릇도 접시 하나에 각자 덜어 먹고 국, 밥만 그릇에) 정리 같이 하고 집에 오니 9시였어요.
    혈연주의가 강한 우리 나라에서 타인에게 혈연이 해야 할 일을 의무시 하면 좋아할 사람 없지요.
    각자 조상과 부모는 그것을 이어받은 사람들이 하면 합리적 아닐까요

  • 15. 그거야 친정엄마 맘이죠
    '15.12.10 10:02 AM (118.220.xxx.90)

    제가 친정어마이고 아들 딸들이 제사 지내러 오면 마치 가족들끼리 제사 핑계로 밥 먹는 분위기 생겨 좋을 것 같은데요? 제사음식이야...배달시키든지 해서.초간소화시키고 ...오랜만에 모인 아들딸들이랑 한끼 잘 해먹던지, 사먹던지 하죠...친정엄마도 피 안섞인 남이기에 참여 안해도 되죠...아니면 자식들 수고하니까 같이 하시던지..알아서 하겠죠...그렇게 하다보면 제사가 진짜 간소화될걸요..
    이제까지는 피안섞인 공짜종인 며느리 부려서 내 아들딸들 먹일 생각하다 보니 이 음식 저음식 했지,
    이제 내 자식인 아들딸이 음식하는데 과연 많이 할까요? 절대적으로 간소화될거에요..시대에 맞게...

  • 16. ,,,
    '15.12.10 10:02 AM (116.126.xxx.4)

    저는 죽어서 제사는 소용없다고 봐요. 있을때 잘하자인데 (있을때 잘하지도 않지만) ,,, 경상도 친정아버지를 이길수가 없어서 그런말은 입밖에도 못 꺼내죠

  • 17. 궁금
    '15.12.10 10:03 AM (211.202.xxx.218)

    그 한심한 남의 집안 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며느리인 친정엄마를 위해

    그 집안자식인 딸들은 뭘 하고 있나

    궁금해요

  • 18. 제 생각도
    '15.12.10 10:03 AM (211.203.xxx.25)

    아들이건 딸이건 누가 지내면 어떻냐하는 생각..
    시어른 제사도 크게 격식차리고 지내지 않을 생각이고 남편도 그리 원해요. 남편이 외동이라 가능할 수 있겠지만 해마다 기일에 생전 좋아하셨던 음식해서 간단하게 추도하고(종교는 없어요) 음식과 형식이 아닌 기일 잊지않게 지내려구요.
    물론 내 자식들에게 물려줄 생각은 없고..
    올케언니가 우리 부모님 제사 안 지내도 저는 제 부모님이니깐 이리 똑같이 기일 챙길 생각입니다.
    남편과 둘이서..
    제사의 의미가 누구에게나 부담이 조금이라도 된다면 분명 문제 있는 거 맞죠? ㅠ

    러시아 친구는 한국 제사 문화 너무 놀랍다며..그 나라는 첫 기일만 온 가족이 모여 파티처럼 즐겁게 보내고 생전 얘기하고 그 후로는 따로 안 챙긴다해요

  • 19. 참 한심한게
    '15.12.10 10:03 AM (221.139.xxx.129)

    사이좋은 가족에게서 제사문제 때문에

    사단이 날 일이 없고

    사이좋지 않은 가족은 제사일이 더 관계를 악화시키는
    빌미가되는데
    왜 굳이 아무의미없는 """""""" 제사폭탄""""""""" 을
    자식들의 삶에 투하하는지
    이해가 않가지 않나요

  • 20.
    '15.12.10 10:09 A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얼마나 이기적인데요. 아마도 친정 제사는 올케 몫‥ 이러고 있을걸요. 시가댁은 본인 아들 딸들이. 본인 이익에 따라서 가치관이 옛날거였다 요즘거 였다 이러죠.

  • 21. 궁금
    '15.12.10 10:11 AM (211.202.xxx.218)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에게 이기적인 딸이 얼마나 된다고..

  • 22. ....
    '15.12.10 10:12 AM (115.140.xxx.126)

    이기적인 걸로 치면 부계사회의 제사를 다른 집안 딸 노동력으로 해결하는 남자들이 진짜 이기적이죠

    제사 때문에 여자들끼리 싸우는 거 지긋지긋합니다

  • 23.
    '15.12.10 10:13 AM (223.62.xxx.156)

    지금은 이기적인 딸들만편한시대에요 재산은칼같이챙기고 제사명절 부모봉양등힘든일은올케에게 떠넘기고ᆢ
    아주비열한 짓거리죠

  • 24. ㅁㅁㅁㅁ
    '15.12.10 10:13 A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결국 여자 몫이다 이건가
    남자는 쏙 빼고
    이번엔 엄마에서 딸로.

  • 25. 참 한심한게
    '15.12.10 10:14 AM (221.139.xxx.129)

    예전에 그토록 중요했던 ""제사""문화가
    이젠 정서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비효율의 극치가 되었단말이죠

    이젠 과감히 없애자구요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가족의 행복과 안녕을 위한 이벤트가 문화로 정착이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 정말 이글 쓰다가 생각이 떠오르네요

    올바른 가정문화를 재 정립할 캠페인을
    오프라인에서 벌였으면하네요

    호주제폐지도 효율성을 택한거라고봐요

  • 26. 궁금
    '15.12.10 10:14 AM (211.202.xxx.218)

    친정엄마와 딸과 제사..

    이 관계가 궁금......

  • 27. ㅁㅁㅁㅁ
    '15.12.10 10:14 A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결국 여자 몫이다 이건가
    남자는 쏙 빼고
    이번엔 엄마에서 딸로.

    나 시댁제사에서 빼주고
    내 친정에서 내 조부모제사
    내 엄마아빠 내 형제들고 지내라 한다면
    얼씨구나하고 갑니다

  • 28. ㅁㅁㅁㅁ
    '15.12.10 10:17 A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결국 여자 몫이다 이건가
    남자는 쏙 빼고
    이번엔 엄마에서 딸로.

    없어져야할 구습인데
    부모님이 지내시겠다는데 어쩌라고
    제삿날 찾아가서 젯상 뒤엎고 깽판치나요?

  • 29. ㅁㅁㅁㅁ
    '15.12.10 10:19 A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나 시가제사에서 빼주고
    내 친정에서 내 조부모제사
    내 엄마아빠 내 형제들과 지내라 한다면
    얼씨구나하고 갑니다

    시가제사도 내가 지내고
    친정제사도 내가 지내고
    나만 봉인가

    시가 제사고 친정제사고
    부모님대 돌아가시면 제사는 없어지는 걸로 해야죠

  • 30. dd
    '15.12.10 10:20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은 성당에서 미사올리기에 제사 지내지않아요
    저희 친정엄마는 아버지랑 당신이 돌아가심
    제사 지내길 바라는거 같더만요
    전 어차피 없앤 제사라 지내지말고
    추도식으로 하자는 입장인데 형제들이
    어찌 생각할지는 모르겟어요

  • 31. 참 한심한게
    '15.12.10 10:20 AM (221.139.xxx.129)

    딸 아들의 입장차이로 또 싸울게 아니라//////
    밝은 비젼을 제시해보자구요

    제사의 끝을잡고 한참바쁜 산업사회의 역군인 우리40대를 괴롭히는
    우리 엄마들세대는 대부분 1930년대 40년대 50년대예요
    그분들의 사고에서 제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재정립하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하시겠지요 없애자하면
    하지만 그래도 근대교육을받았고
    효율적인시스템의 장점이 뭔지 충분히 알고있는
    40대 세대가 변화를 주도해야한다고 봅니다

  • 32. ㅋㅋ
    '15.12.10 10:22 AM (114.201.xxx.102)

    원글님 글 재밋네요,,
    이런식으로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친정제사(조부모)는 넘 멀어 참석안하고,,
    봉투도 드려본적 없네요,,

    시댁제사는 제가 혼자 다 알아서 지내고 있고..

    앞으로도 친정제사에,,
    가지는 못하고, 봉투라도 줘야겠네요..

  • 33. ㅎㅎㅎ
    '15.12.10 10:23 AM (68.98.xxx.135)

    원글의 질문에 대한 답을 달지 않음들.

  • 34. ....
    '15.12.10 10:25 A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여기 봉 있어요
    시집은 형제만 있는데 경제지원 똑같이 하셨지만 시동생이 비혼이고 며느리가 저 하나라 독박입니다
    친정은 올케가 시집일 돕는 건 안하려고 해서 칠순 노모가 혼자 고생하는 거 못봐서 제가 가서 돕습니다
    올케는 전업이라 시간이 없는 건 아니고 결혼할 때 집은 시부모가 해줬습니다
    엄한 딸 머리채 잡는 글 읽고 있으니 기분 나쁘네요ㅋ

  • 35. ....
    '15.12.10 10:26 A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여기 봉 있어요
    시집은 형제만 있는데 경제지원 똑같이 하셨지만 시동생이 비혼이고 며느리가 저 하나라 독박입니다
    친정은 올케가 시집일 돕는 건 안하려고 해서 칠순 노모가 혼자 고생하는 거 못봐서 제가 가서 돕습니다
    올케는 전업이라 시간이 없는 건 아니고 결혼할 때 집은 시부모가 해줬습니다 (뭐라고 하실까봐 미리 써요)
    일은 내 복이려니 하겠는데 엄하게 딸 머리채 잡는 글 읽으니 기분 나쁘네요ㅋ

  • 36. 참 한심한게
    '15.12.10 10:32 AM (221.139.xxx.129)

    30년 40년 50년대에 태어나신 분들의 그들의 의식속에
    제사라는 문화를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걸
    40대인 우리가 설득 혹은 전쟁을 치뤄서라도
    바꿔야한다는거죠 그대상이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정말 """"" 행복가정문화당"""""이라고 이름짓고
    정당을 만들어서 이 사회를 바꾸고 싶은 마음입니다
    공약은
    1.형식적인 제사문화를 없애고
    2. 문화쇼크라할 격변의 세대를 살아온
    조부모 부모 자식 3대가 진심으로 소통하여
    행복할 수있는 새로운 가족행사모델제안
    3. 더 나아가 이사회가 좀 더 따뜻하고
    진심어려있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거듭나도록
    물리적인 사회조직이아니라 정서걱인 가치가
    지배하는 사회조직을 만들어 진정 행복한 아시아의
    한 나라가 도기를

  • 37. ㄹㄹ
    '15.12.10 10:39 AM (180.69.xxx.120)

    시댁제사, 내조상도 아닌데 제사를 내가 왜 떠맡냐에 딴지거는 질문이네요.

  • 38. ...
    '15.12.10 10:43 AM (50.5.xxx.72) - 삭제된댓글

    할아버지 제사나 할머니 제사 귀찮으면 제가 번갈아 지낸다고 했어요, (해외 살아 가진 못함)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해외 나들이 좀 시켜드리지 뭐~!" 라고 했죠.

    나이들어 시간 많으신 고모들이랑 음식 나눠 해서 콘도 잡고 모여 제사 지낸다고 괜찮으시다네요. (음식 해올만한 고모가 3, 한분 해외거주, 한분 항암중.)

    그래서, 명절 말고 제사는 올케도 안가요.
    (올케가 간다길래, 저랑 제 동생이 말렸슴. 시고모들 득실득실 한데 뭐하러 가냐고...동생은 일때문에 못가고...)

    엄마 힘든데, 고모들이 뭐라하면 제가 제사 가져올겁니다. 어차피 외국이라 올 사람도 없은데 갈비나 뭐 하나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한번 기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올케한테 뭐라 하는 꼴은 못봄. 엄마한테도 올케한테 제사 스트레스 주지 마시라고 단단히 말해놨는데 될까 모르겠네요.

  • 39. ...
    '15.12.10 10:45 AM (50.5.xxx.72)

    할아버지 제사나 할머니 제사 귀찮으면 제가 번갈아 지낸다고 했어요, (해외 살아 가진 못함)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해외 나들이 좀 시켜드리지 뭐~!\" 라고 했죠.

    나이들어 시간 많으신 고모들이랑 음식 나눠 해서 콘도 잡고 모여 제사 지낸다고 괜찮으시다네요. (음식 해올만한 고모가 3, 안 오시는 한분 해외거주, 한분 항암중.)

    그래서, 명절 말고 제사는 올케도 안가요.
    (올케가 간다길래, 저랑 제 동생이 말렸슴. 시고모들 득실득실 한데 뭐하러 가냐고...동생은 일때문에 못가고...)

    엄마 힘든데, 고모들이 뭐라하면 제가 제사 가져올겁니다. 어차피 외국이라 올 사람도 없은데 갈비나 뭐 하나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한번 기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올케한테 뭐라 하는 꼴은 못봄. 엄마한테도 올케한테 제사 스트레스 주지 마시라고 단단히 말해놨는데 될까 모르겠네요.

  • 40. ..
    '15.12.10 10:46 AM (116.36.xxx.24)

    어릴때 엄마가 딸들 절대 제사 안 데리고 다니셨어요.엄마 아빠만 가셨죠..큰집 제사는 아빠 돌아가시고는 안가세요..근데 제사때마다 친척 다 부르는 시댁 적응안되네요 ㅠㅠ
    엄마는 돌아가시면 제사 지내지 말래요..아빠 제사도 엄마 살아계실때만 본인이 지낸다고 하셨어요.

  • 41. ...
    '15.12.10 10:58 AM (14.38.xxx.44)

    당연히 이런 질문은 답하기가 어렵죠..
    올케나 친정엄마는 남이라고 하긴 하나
    아이와 얽키면 남은 또 아니니까..
    불합리하다고 여기는 일에는 남이되고 싶은
    마음도 있겠죠.
    이런건 고아와 결혼하면 편한데
    고아와 결혼 못하는 심리와 같다고 할까나...

  • 42. 뭘자꾸 답을 달라하시나요
    '15.12.10 11:10 AM (221.139.xxx.129)

    칝 제사 또한 없애야할 대상이잖아요
    친정어머니 설득하세요

  • 43. ..
    '15.12.10 11:12 AM (175.209.xxx.234)

    원글님의 질문에 답하자면 우리집의 경우는 시어머니가 더욱 적극적이고 열성적으로 제사를 지내요. 오히려 없었던 제사를 시집와서 본인이 지내기 시작한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진정으로 제사를 지내면 가족이 복받는다고 믿고계십니다. 아마 우리시 어머니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사가 없어지지 않나 싶어요. 사실 시어머니가 맘먹고 없애려고 하면 솔직히 그 나이에 나이먹고 힘없는 남편이나 시댁 눈치볼일이 뭐가있나요?

  • 44. 이런경우도 있다
    '15.12.10 11:20 AM (180.255.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종손 며눌입니다.
    자세한 얘긴 아는 사람 있을까 생략하고
    큰 시아버지께서 젊어서 딸만 낳고 돌아가시고
    그 부인은 재가했는데
    남편이 종손인 관계로 남편이(시어머니께서) 뵌적도 없는(원래 제사가 그렇듯) 쭉 지내다가
    결혼과 동시에 니 일이다 해서 맡아서 쭈욱 저 혼자 준비해 지내다 어느 해 남편이 그 딸들을 불러 제사에 참석하게 하니 그 분들은 교회를 다니시는 관계로 절 한번 안드리고 하지 말라고 이런게 다 뭐냐고 커트해 주셔서
    큰 시아버지 제사는 안 지내게 됬지요.
    저희는 최근에 제사 없앴습니다.

  • 45. 음..
    '15.12.10 1:45 PM (116.120.xxx.181)

    일단 친정은 제사 안 지내구요. 친정부모님 돌아가셔도 제사는 안 지내기로 했어요(전 외동).
    그냥 부모님 생각날때 그게 납골당이든 어디든 자주 찾아가겠다 했어요..
    엄마는 그냥 곶감이나 하나 가져와~라고 하시고 ㅎ 저도 애들한테 엄마는 제사상 다 필요없고 아이스커피 한잔만 달라 했네요.

  • 46. 친정못가는여자
    '15.12.10 1:54 PM (125.191.xxx.30) - 삭제된댓글

    이럴땐 친정이 기독교인게 편하네요
    저는 무교고 제 남동생도 무교지만 부모님이 기독교셔서 제사 다 없애고 명절에도 추도예배 지내고 음식은 식구들 좋아하는 것만 딱 한끼 차려먹어요
    그런데 저희남편이 장손이고 제가 진작에 제사 다 물려받아서 명절때도 친정을 한번을 못 가봤고 앞으로도 못가겠지요
    아마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따로 명절 지낼 일도 없을듯
    부모님도 당연히 그러려니 하십니다
    저희 시댁 제사는 7살 저희 아들 장가가기 전에 제사 없애는게 목표인데 제일 큰 장벽은 남편이군요ㅎㅎ

  • 47. steal
    '15.12.10 4:07 PM (115.139.xxx.208)

    저도 이게 참 궁금한 주제였거든요. 시댁은 제가 주체가 아니니 알 바 아니고, 친정은 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 없애려고요. 친정엄마도 그만 지내시라고 하고 싶은데 아빠가 완고해서 엄마가 아빠 못 이겨 아직 지내시네요. 아빠랑 제가 싸웠다간 제가 지는 거고, 저희 집은 아빠가 완전 카리스마에 무소불위 권력대빵이라;;; 엄마 불쌍하지만 엄마가 아빠 못 이겨 지내는 거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전 어차피 거리가 멀어서 참여하지 않구요. 가까워도 가서 도울 것 같지는 않지만(가까우면 주로 가서 아빠랑 싸울듯;;;)

  • 48. 궁금
    '15.12.10 6:29 PM (211.202.xxx.218) - 삭제된댓글

    시댁제사, 내조상도 아닌데 제사를 내가 왜 떠맡냐에 딴지거는 질문이네요.


    전혀 아닌데요

    왜 친정 제사와 친정 어머니 이야기를 시댁 제사랑 엮으시나요?

  • 49. 궁금
    '15.12.10 6:30 PM (211.202.xxx.218) - 삭제된댓글

    시댁제사, 내조상도 아닌데 제사를 며느리가 지내는 게

    당연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니

    남의 집 며느리인 친정어머니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 50. 궁금
    '15.12.10 6:32 PM (211.202.xxx.218)

    시댁제사, 내조상도 아닌데 제사를 내가 왜 떠맡냐에 딴지거는 질문이네요.


    전혀 아닌데요

    시댁제사, 내조상도 아닌데 제사를 며느리가 지내는 게

    당연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남의 집 며느리인 친정어머니는 딸의 입장에서 어찌 하나 생각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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