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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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혼보단 파혼이 낫나요
1. ...
'15.12.9 10:14 PM (211.58.xxx.173)당연히 이혼보다 파혼이 백 배 낫습니다.
2. ...
'15.12.9 10:15 PM (109.150.xxx.45) - 삭제된댓글나는 괴로워도 울엄마 생각하면 참고 살 수 있을꺼 같은데
--> 원글님이 괴로운데 어머님인들 행복할까요?
인생을 왜 살아요? 행복하려고 사는 거지 남에게 보이려고 사는 거 아니예요.3. 아효
'15.12.9 10:15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천지차이죠 천지차이...
당연히 파혼이 훨씬 낫지요. 남들은 금방 잊어요.4. 당연히
'15.12.9 10:15 PM (211.222.xxx.224) - 삭제된댓글이혼보다는 파혼이낫죠
요즘은 결혼식 한달남겨놓고 파혼하는경우도 많이 있더군요
민망하고 창피한건 잠깐이예요5. 기운내세요
'15.12.9 10:15 PM (119.192.xxx.29)남의 눈 의식하지 말고 원글님 행복한게 최우선이에요.
파혼은 부모님이 잠깐 창피한거고
이혼은 원글님한테 두고두고 상처로 남는 것이지요.6. 당연하죠
'15.12.9 10:16 PM (14.32.xxx.195)이혼이 더 충격이구 본인때문에 딸이 결혼 강행해서 불행하게 산거 알면 어머님 속이 어떨까요. 진짜 아니다 싶으면 끝내세요.
7. 당연히
'15.12.9 10:16 PM (118.139.xxx.113)파혼이 만배 나아요...
결혼했다가 애라도 생기면 진짜 힘들어져요...
제 친구도 이상한 남자 만나서 파혼했다가 멀쩡한 남자 만나 아들 둘 낳고 잘 살아요...
제발 파혼하세요...8. 영차
'15.12.9 10:17 PM (210.183.xxx.146) - 삭제된댓글살다보면 그 파혼 별것도 아닙니다.
내 친한친구, 청첩장 다 돌리고 결혼식 1주일 앞두고 취소했습니다.
결국 다른 사람하고 결혼해서 잘 살고요.
아니면 안하는 겁니다.
남들 눈이 뭐가 대수입니까?
내 삶이 제일 중요합니다.
힘내세요......9. ㄱㄱㅈㄱ
'15.12.9 10:17 PM (115.139.xxx.234)30년전에도 파혼흔했어요 그당시에도 이혼하느니 훨낫다고했구요 챙피해서 파혼보다 이혼이리니 말두안돼요
10. ...
'15.12.9 10:18 PM (223.62.xxx.57)저희오빠 날짜 잡았다가 엎었는데 생각만큼 이것저것 묻지 않아요. 주변에 그런경우 못보는것도 아니고 .. 인생 길게보면 그리 큰일도 아닙니다
저희오빠 결혼해서 아이 낳고 잉꼬부부로 더귀하게 잘살아요.
님아 용기내셔요. 자신만 생각하세요. 어머님도 딸의 행복이 결국은 더중요할거예요11. 힘내세요!!
'15.12.9 10:19 PM (223.62.xxx.247) - 삭제된댓글30년전 파혼 했다는 소리듣기 싫어 부모님 실망 하실까봐
불구덩이에 뛰어 들었는데
살 수록 불이 더 거세지네요...ㅜ.ㅜ 퓨...12. dd
'15.12.9 10:21 PM (211.212.xxx.236)파혼이요!!!!!! 물론 파혼할 일 없었음 좋았겠지만, 결혼하기 전에 파혼 고려한다는 것도
신의 축복입니다. 아니다 싶음 얼른 정리하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게 효도하는 겁니다.
내 딸이 내가 부끄러울까봐 아닌 결혼 깨지도 못하고 불행하게 산다는 사실을 알면
등짝 스매싱을 날리고 울고 싶을 것 같네요. 엄마는 자식이 행복하게 사는 걸 더 원해요
용기내세요13. ㅇㅇ
'15.12.9 10:22 PM (114.206.xxx.70) - 삭제된댓글저 아는분도 20년 넘게 호구로 사심...ㅠ 결혼전에 파혼했단 소리 무서워서 아니다 싶어도 했대요. 완전 고생 장난 아니시고 아들도 세상을 떠났어요. ㅠ
14. 하
'15.12.9 10:22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파혼이 나아요. 제 지인이 파혼하는게 두려워서 주변 사람들 조언을 무시하고 결혼을 빨리 진행했어요. 얼마 안되서 바람 피고 이혼했어요. 아니다 싶을때 파혼하는게 나아요.
15. 걱정마세요!
'15.12.9 10:24 PM (222.234.xxx.83)당근 파혼!!!
남얘기 길어야 3일입니다.
주변사람들한테는 시간지나면 별일 아닌게되고 님파혼한거 기억에 남아있지도 않아요.16. 아무도 신경 안씀
'15.12.9 10:25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당연하죠. 요새 세상에 파혼 아무도 신경 안 써요~ 우리아빤 당일에 결혼식 가려 준비하고 있는데 취소문자 받고 안간 적도 있고 저도 주위에 파혼하고 다음해에 결혼한 친구도 있고 상견례까지만 하고 파혼한 친구도 있는데.
다 파혼하고 절대 후회안해요 진짜 클날 뻔했다고 다행이라고 하지...
그리고 사람들도 관심없어요 솔직히...
님 파혼 하고 결혼할 사람 못할까봐 두려우실건데... 있습니다. 다 갔어요 결국~17. 맞아요
'15.12.9 10:26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윗님 말대로 파혼한 친구들 만나도 파혼한거 기억도 안나요
18. 맞아요
'15.12.9 10:27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222.234님 말대로 파혼한 친구 만나도 그사실이 기억도 안나요. 다들 그래요
19. ...
'15.12.9 10:28 PM (119.207.xxx.199) - 삭제된댓글집안 사정으로 연기했다고 하세요~
20. ....
'15.12.9 10:28 PM (222.100.xxx.166)주변에서 파혼한다고 하면 인연이 아닌가보네, 그래도 이혼 안해서 다행이네 라고 생각하죠.
21. ㅇㅇ
'15.12.9 10:29 PM (182.215.xxx.234)사람들 남일에 관심없어요. 자신부터 생각하세요.
22. 이혼이
'15.12.9 10:30 PM (58.146.xxx.43)백배는 어렵습니다.
그만큼 고통스러워야 가능하니
그런 자식모습보는거 고통이죠23. ///
'15.12.9 10:31 PM (61.75.xxx.223)파혼은 생각도 안 납니다.
그러고 보니 친한 친구가 결혼 날 받아 청첩장까지 다 돌리고 파혼을 두번이나 했습니다.
파혼 당시에는 쑥덕쑥덕했고 두 번째 파혼때는 온갖 이상한 소문까지
그런데도 두 번다 친구가 파혼 선언했고 몇년후 아주 성실하고 유능한 남자와 결혼하니
그래 OO가 남자 보는 눈이 정확하고 결단력이 있어서 아닌 것을 알고 단박에 파혼하더니
저리 좋은 총각을 배필을 얻었다고 이구동성 칭찬
지금 십여년째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는데 파혼을 했었다는 사실도 잊었었어요24. ....
'15.12.9 10:34 PM (1.241.xxx.162)백배 천배 나아요~
힘내셔요~제 이종사촌 여동생도 결혼3주 남기고 파혼했어요
2년뒤에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서 잘살아요
그런 잉꼬부부가 없어요~
지금 마음이 힘드시겠죠....어찌 위로가 될까요
원글님만 아는 건데....그래도 파혼은 이혼보다 백배나아요
사람들은 그냥 이야기꺼리로 하고 잊어요
님이 중요하죠....건강관리 잘하시고 이왕한거 뒤돌아보지 마시고요
2016년에는 좋은일만 생기실거에요~25. ..........
'15.12.9 10:36 PM (59.1.xxx.123)지금 파혼 안하면, 원글님 이혼도 못해요.
파혼도 못한 사람이 어찌 이혼을 하겠어요? 결혼 경력 남지 않는 파혼도 못했는데, 남들에게 돌싱녀, 이혼녀 소리 듣는 이혼을 하고, 새출발 해서 힘차게 사는게 쉬울까요? 그렇게 이혼하면 사람들이 왜 이혼했어? 라는 말 안물어 볼까요? 원글님 배려해서?
그러다 아이라도 생기면? 아이에게 결손 가정 주고 싶지 않다. 아이에게 혼란을 주고 싶지 않다. 아이 결혼할때까지만이라도..... 이러면서 이혼 점점 늦춰집니다. 아니 솔직히 그냥 나는 곧 이혼할거야란 헛된 희망으로 삶을 견뎌내는거겠죠.
어떤 문제로 파혼을 생각하시는지 모르지만, 혹시 남친에게 인격적으로, 인간적으로 큰 흠이 있다면, 그거 원글님 혼자만 감당하는 문제 아닙니다. 내 자식까지 감당할 문제예요. 남편이 혹시 죽더라도 부모로부터 받은 어릴때의 기억은 평생을 가고, 아이의 인생에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끼칩니다.
어머니 입장 생각하는 마음은 잘 알겠어요. 그런데, 정말 어머님을 힘들게 하는게 뭘까요? 원글님 평생의 불행일까요? 아니면 주변 사람들의 잠깐의 수근거림일까요?
살다보니 남 생각은 하루에 30초도 하지 않아요. 내 삶 살기 바쁘거든요. 큰 일 있으면 윗분 말대로 3일 정도나 서로 얘기하고 맙니다. 안타까운 사연으로 돌아가셔도 3일 지나고 나면, 그냥 화제성 떨어지는게 요즘이에요.26. s66
'15.12.9 10:42 PM (175.253.xxx.211)몇살이세요? 제 지인 2명도 파혼했는데 다들 잘살고 있어요 다른사람들 기억은 잊혀지고 법적 문제 없고 다른 남자랑 결혼해서 잘 산다는..이혼하고는 비교불가죠. 아니다 싶으면 파혼이 현명
27. 아가씨
'15.12.9 10:46 PM (218.54.xxx.98)진짜 ㅍ혼이 나아요
28. 하늘
'15.12.9 10:53 PM (218.39.xxx.92)잠깐 쑥덕거리고 말아여...저도 그만둘려다가 용기 없어서 결혼했어요...근 15년을 후회함서 ..살아여...
29. 피눈물납니다
'15.12.9 10:54 PM (110.70.xxx.143)님아
저 애 데리고 집나왔어요
파호ᆞ
혼 그냥 하세요30. 에휴~
'15.12.9 10:56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그걸 말씀이라고 하시니 원.
31. ..
'15.12.9 10:56 PM (121.125.xxx.163)파혼은 만배 낫죠... 파혼은 잠깐 소문나고 끝이지만 이혼은 호적에 평생 빨간줄에 이혼녀 딱지 되돌릴수 없어요
32. ...
'15.12.9 10:58 PM (121.150.xxx.227)파혼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파혼녀란 딱지 같은것도 없고 새로 남자만나 결혼하는데 걸림돌도 안되요 하지만 이혼은 엄청 다른겁니다. 이혼녀되면 이혼남이나 소개받게됩니다.파혼한거 남들기억엔 별로 남지도 않아요
33. ///
'15.12.9 10:59 PM (61.75.xxx.223)파혼했던 친구들 지금 다들 잘 삽니다.
논리적으로 분석해봐도 그 친구들은 잘 살수 밖에 없죠
주변 이목 생각 안하고 상대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니 단박에 파혼....
이렇게 결단력있고 추진력 있고 주변 시선에 눈치 안 보는 사람이 못 살려고해도 못 살 수가 없어요.
이혼하고 재혼해서 사는 친구는 옛날 남편이 오버랩도 되고
지금 남편하고 무의식중에 비교가 되는데
파혼하고 결혼 친구는 파혼했던 과거가 기억조차 안 납니다.34. 님아
'15.12.9 11:02 PM (39.7.xxx.130)그정도 판단도 못하다니
너무 한심스러워요 .... 당근 파혼이 낫죠35. ..
'15.12.9 11:03 PM (222.110.xxx.28) - 삭제된댓글엄마 걱정되면 엄마에게 여쮜보세요
딸이 파혼과 이혼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뭐가 더 낫겠냐구요. 당연 파혼입니다36. ...
'15.12.9 11:09 PM (183.100.xxx.142)로그인 귀찮아서 잘 안 하는데..
원글님 닉부터 원글까지 정말 속상하게 왜그래요.. ㅠㅠ
파혼, 이혼 생각할 정도면 본인 속이 말도 아닐텐데..
엄마 생각해서 참을 수 있다는 말에 눈물나요.
그런데 원글님.. 부모는 그런 존재가 아니에요.
원글님이 어떤 선택을 하던 편이 되어줄 사람들이 부모고..
가족이에요. 절대 민망하지도 않고 미안해 하실 필요도 없어요.
제가 엄마 입장이라면 나 생각하고 염려해서 딸이 파혼을
이혼으로 미웠다 한다면 정말 죽고싶을 정도로 괴롭겠어요.
본인 의지대로.. 누구도 생각 마시고 오롯이 나만 생각해서
결정 내리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고 엄마께도 잘 하는 거에요.37. 별헤는밤
'15.12.9 11:17 PM (125.132.xxx.44)엄마는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것뿐이에요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말아요38. ...
'15.12.9 11:19 PM (218.54.xxx.47)저도 마지막 효도랍시고 파혼안했는데.......ㅠㅠ
지금요? 엄마얼굴도 안봐요.....목소리도 듣고 싶지 않네요....내가 결단이 없어서 끌려가놓고 괜시리 죄없는 엄마한테 화살이 돌아가네요....제가 잘못한 건 맞지만요....
요지는 님이 감당할수 없으면 못하는거지요.....파혼이 뭐라고....남들이 뭐라고.....39. ..
'15.12.9 11:21 PM (115.161.xxx.152)에효~~당연하죠..
제 친구 결혼 1주일 남기고 파혼했어요.ㅠ
갈등,,고민하면서 어떡게 파혼을 해?? 했는데
결국 그리됐어요.
친구엄마께서는 내딸 잘했다고 안아주셨답니다.
남친 시모가 싸이코기질이 심하고 마마보이 였거든요.
지금 더 좋은남자 만나서 잘 살아요.
님~~힘내세요..
남 얘기 금방 잊혀집니다. 나 살기 바빠서~~40. 엄마미안
'15.12.9 11:30 PM (223.62.xxx.64)울엄만 당근 파혼이시겠죠 제가 걱정하는게 그거구요 전 기대도 창피하지도 없어요
짧은시간안에 답변주셔거 진심 억수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경험담말씀해주신분들 안줗은기억 떠올리게해서 죄송합니다 조언주신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41. 저도
'15.12.9 11:37 PM (39.7.xxx.111)파혼 소식은 그냥 잘했다고 다 칭찬해요.
우리 딸이 전날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드레스 다 입었어도 끌고 올 거예요42. ㅇㅓ휴
'15.12.9 11:50 PM (1.238.xxx.86)스펙좋은 사윗감이라 다소문났는데 파혼안된다고 울엄니 단식투쟁.
자식이기는 부모없다더니 전 부모못이겨 결혼하고 사랑없이 삽니다.
잠깐 창피하고 말일에 평생을 걸지마세요.43. ...
'15.12.10 12:01 AM (125.135.xxx.121)전 제가 친구 결혼 말려서 식장다 잡고 파혼했는데 그 뒤로도 만나다가 폭력을 당해서 결혼했으면 어쩔뻔 했냐고 가슴쓸어내렸다니까요
44. 당근!
'15.12.10 12:04 AM (211.209.xxx.154)아니다 싶음 시작부터 마세요.
45. ...
'15.12.10 12:09 AM (61.254.xxx.53)결혼식 준비하는 내내
시부모될 사람들로부터 받는 모욕감과 스트레스,
중간에서 중재는커녕 자기 부모님만 편드는 신랑감 때문에
얼굴이 파리하다 못해 안색도 탁하게 까매지고
결혼 앞둔 신부같지 않게 시들어가던 친구 있었어요.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수면제 먹고도 잘 못 잔다고 하더니,
결국 1주일 전에 파혼한 친구 있어요.
친구들 모두 그냥 없던 일처럼 넘어갔어요.
2년 뒤에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했어요.
한 번 호되게 겪어보고 나니
사람 보는 눈이 생겨서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주위에서 파혼의 ㅍ자도 꺼내는 사람도 없고 대부분은 기억 못해요.
친구 고민 얘기 계속 들었던 저도 이런 글 읽을 때나 생각나지
평소엔 그 친구 만나면 전혀 생각 안나요.
사람들 생각 외로 남의 일 금방 잊어요.46. 동생같은
'15.12.10 12:50 AM (219.255.xxx.112)원글님. 부모님은 딸이 파혼하는 거 싫겠죠. 그렇지만 딸이 부모생각 한다고 불행한 결혼을 감행한다면 미치실 거 같아요. 여기 언니들이 100% 말하잖아요. 결혼당일에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식장에 가지 말아야 하는 거예요.
47. 제가
'15.12.10 1:52 AM (124.54.xxx.59)결혼17년을 불행하게 산 사람이에요.근데 이렇게 때가 몇번 찾아왔는데 제가 다 외면했었던 책임도 있더라구요.겁나시겠지만 이혼은 더 겁나요.지금이 최선입니다.
48. 당연하죠
'15.12.10 4:36 AM (46.103.xxx.244)엄마들 너무 약하게 보지 마세요. 내 자식이 지금보다 행복해 질것 같으니 그 결혼소식에 행복한거지 이 결혼한거 불행할 거 뻔한데 그 결혼 밀 엄마는 없어요. 최소한 제 정신 박힌 엄마라면요.
49. 진심으로
'15.12.10 6:42 AM (99.238.xxx.36)엄마 걱정이시라면 파혼이 답입니다.
50. ㅇㅇ
'15.12.10 6:49 AM (175.209.xxx.110)이혼과 파혼이라....요즘 말로 벨붕이죠.
51. ....
'15.12.10 8:00 AM (220.85.xxx.6)이게 비교가 될 것들인가요?
82 하면서 처음으로 동생 같으면 때려주고 싶다는 생각 해 보네요.
엄마라니 엄마가 생각나심 더더군다나 이걸 어떻게 비교하고 있나요....52. 파혼
'15.12.10 8:25 AM (203.223.xxx.247)우리조카 일주일전 과도한 혼수문제로 파혼. 아무문제 없이 잘 삽니다. 나중에 들은바 상대남은 이혼했다더군요.
53. .,....
'15.12.10 8:32 AM (14.43.xxx.161) - 삭제된댓글주변에 파혼이라는 말 쓰기 싫으시면.. 일단 연기했다고 하시고.. 그냥 결혼 진행 안하시면 됩니다..
다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눈치껏 안묻습니다..
부모님 생각보다 강하십니다.
반대했던 결혼을 했던 제 동생이 이혼했을 때.. 부모님 충격으로 쓰러지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주 의연하게 대처하시고,
이혼과정이 힘들었는데 절대적으로 동생편이 돼 주시고.... 정말 많은 도움 주셨어요. 지금도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고 계십니다.
당연히 저희 친척들 이혼한거 알지만 아무도 시시콜콜 왜 했냐고 묻는 사람 없습니다. 뒤에서 뭐라고 수군거릴지는 모르겠지만 내귀에 안들리면 됩니다. 들리더라도 내인생이구요..
솔직하게 부모님께 이야기 하세요.
부모님은 주변 평판보다는 당연히 자기 자식이 더 중요하고 소중합니다....54. 음
'15.12.10 8:54 AM (39.7.xxx.197)뭐하러 파혼했다고 말하나요
그냥 사정이 생겨서 좀 미뤄졌다고 얘기하면 되죠
그러다 나날이 지나고 나면 관심없어져요55. 저희 엄마도
'15.12.10 9:11 AM (218.237.xxx.168)이모들도 결사 반대했어요.
울 외가가 남들 시선 조건 그런거 엄청 따지는 사람들이라 난리도 아니었죠.
사귄 기간고 길어서 시간이 아깝지 않냐 어쩌고 말이 많았구요.
내가 그동안 사귄 시간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훨씬 많은데 난 내가 살아갈 시간이 더 중요하다.
모든 걸 알고 불행할게 뻔한데 그 시간들 허비하지 않겠다. 하고 파혼했어요.
효도라. 그게 내 인생 희생하면서 해야하는 건가요??56. 당근
'15.12.10 9:30 AM (112.187.xxx.98) - 삭제된댓글이혼보다 파혼이 낫죠.
그런데 굳이 파혼이라고 남들에게 얘기하지말고
그냥 사정이 생겨 결혼이 미뤄졌다고 얘기하고 지나가면
시간 지나가도 결혼 안하면 깨진 줄 알아요
저희 직원들도 가끔 그런 경우들이 생기더라구요
정 아니면 절대 결혼하지마세요
남들의 낙인이 무서워 자신의 인생을 불행으로 몰고가는게 제일 바보같은 일이예요57. 백배 낫죠
'15.12.10 9:35 AM (211.36.xxx.184)흉도 아니에요.
아닌거 같음 결혼전에 엎는게 백번 낫다 하구요.58. 돌려생각해보세요.
'15.12.10 9:36 AM (211.109.xxx.117)파혼 안하고,
이혼하기까지 불행한 결혼생활 한다는거 모를거 같아요?
불행한딸 보는 엄마생각안하세요?
이런걸 일찍 알았더라면...
뭐 하긴 지금남편 처음만났을래나요..59. ..
'15.12.10 9:38 AM (219.248.xxx.242)아는 분도 파혼하고 다른 사람하고 잘 살아요. 이혼보다 당연히 낫죠.
60. 바람의숲
'15.12.10 10:06 AM (121.174.xxx.216)아.. 이 사람 바본가?
61. ...
'15.12.10 10:11 AM (211.109.xxx.175)이런저런 이유땜에 파혼않고 살다가 이혼하면
그때 왜 이혼안햇을까 더 후회할텐데
지금 힘들어도 좋은 선택이예요62. 헐..
'15.12.10 10:23 AM (1.254.xxx.204)파혼이 훨 낫습니다. 그리고 결혼날짜 잡아놓고 파혼하는 경우 생각보다 많아요~ 제주위 친구들 이혼한 친구는 없어도 파혼한 사람은 몇있어요~ 그리고 더 좋은사람만나 잘살아요. 주변시선과 엄마의 걱정때문에 이런중대한일을 미루시면 큰일입니다. 이혼하면 엄마가슴에 대 못을 막아요~
63. 파혼한 거..
'15.12.10 10:37 AM (218.234.xxx.133)몇년만 지나면 사람들 몰라요.. 타인들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임. 저 아는 처녀 여럿 파혼했는데 그건 내가 가까운 지인이라 아는 거지, 다른 사람들은 모릅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 아이 낳고 잘 살고 있고요.
하지만 이혼은 사라질래야 사라질 수가 없어요. 이혼 자체가 흠이라거나 이혼이 죄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그건 사람들 기억 속에, 법적 문서 속에 영구히 남는다는 거죠.64. ㅠㅠ
'15.12.10 10:38 AM (1.254.xxx.88)내가 이런 사이트를 알았다면...그깟 파혼 무서워하지 않았을걸....
이혼과 파혼은 천지차이이죠...파혼했다고 흠집있다는 말 듣보잡 입니다.65. .....
'15.12.10 11:13 AM (14.32.xxx.169)올여름 결혼식전날 카톡으로 취소돌린 상사분 계세요...그때만 쑥떡..
금방 잊어요.
저도 결혼전 이건 아니다 했지만 부모님때문에 진행했고, 역시나 현실에서 무너져서,
결혼하고 몇년을 참 힘들게 살았어요.
하지만, 한결같은 남편덕분에 맘잡고 서로 이해하면서 지금은 알콩달콩 살아요.
일단 부모님은 제외하고, 예비신랑에 대해 진지하게 더 고민한후 최종결혼하세요66. ....
'15.12.10 11:50 AM (211.36.xxx.219)파혼이란 단어가 정 두려우면 일단 미루자고 하세요
제 주변에도 결혼식 당일 준비하는데 연기문자 온 경우 상견례 후 날 잡았는데 신부측 사정으로 연기했다 흐지부지된 경우 다 있었는데 다 그러려니 했어요. 첫 경우는 심지어 일년후 같은 상대랑 결혼해서 잘먹고 잘 삽니다. 그니까 일단 아니다 싶으면 미뤄보는 거 추천이요.67. ㅇㅇㅇㅇ
'15.12.10 12:00 PM (112.216.xxx.61)우리딸 이혼 했다고 말하는건 뭐 더 쉬울것 같으세요? .
68. ㅎㅎ199
'15.12.10 12:16 PM (120.142.xxx.58)연기햇다고 하시고 파혼하선요.
엄마에겐 일단결혼하고 이혼한다고 협박해보세요.69. 이그
'15.12.10 12:29 PM (116.127.xxx.116)남 눈치 보느라 당사자들이 힘들어서 그렇지 막상 남들은 파혼 소식이든 이혼 소식이든 금세 잊고 맙니다.
70. ㄱㄱㄱ
'15.12.10 12:44 PM (121.137.xxx.128)파혼은 여파가 짧습니다. 구설에 잠시 오르지만 지나면 웃으며 얘기할 수 있죠. 그러나 이혼은... 아예 계급이 달라지는 겁니다. 다른 사람 만날 때 반드시 밝혀야 하는 결점을 안고 평생 사는거죠. 둘은 비교불가입니다.
71. 지인 딸이 파혼했어요
'15.12.10 12:54 PM (122.61.xxx.201) - 삭제된댓글그것도 결혼할거다 해서 동거하다 파혼했어요. 그래도 다들 파혼이라 다행이다, 결혼해서 애라도 생겼으면 어쩔뻔했냐... 지금 파혼이 낫지... 이랬거든요.
72. .......
'15.12.10 1:00 PM (112.150.xxx.143)윗분들이 다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어머니는 강하고 딸 행복이 우선입니다73. .....
'15.12.10 1:01 PM (112.150.xxx.143)참 그리고 이혼이 흔하다구요?
파혼이 더더더더더 흔합니다74. ㅇㅇ
'15.12.10 1:40 PM (121.157.xxx.130)파혼은 잠시뿐이지만..이혼은 영원히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녀요. 남의 이목때문에 결혼후 이혼이라뇨. 말도안되요. 사람들은 파혼의 그 기억 오래가지않지만 이혼녀에 대한 말들은 오래가요
75. ㅇㅇ
'15.12.10 1:41 PM (121.157.xxx.130)남들이야 어떻든 본인좋은대로 해야죠. 어떻게 남들 이목에만 맞춰삽니까. 그건 살아도 사는게 아니에요
76. 엄마도
'15.12.10 2:04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딸이 불행해지는것 보단
자기 체면보다 중요한건 알거예요.
엄마 체면 때문에 결혼하라고 밀어부친다면
둘 다 어리석은 거구요.77. 아이고~
'15.12.10 2:50 PM (183.103.xxx.65)이 딸내미야~!
창피를 말하려느냐?
창피만 가지고 따져봐도 파혼 보다 이혼이 더 창피하다.
엄마 아빠의 수 십년 인생살이 한 내공을 뭘로 보고...
파혼한다 해도 수습은 우리가 알아서 깔끔하게 할 것이니
우리 딸!
고민 그만하고 당장 숨 쉴 구멍부터 틔우자.
엄마 아빠가 목숨보다 우리 딸 더 사랑하는 거...알지?78. ..,
'15.12.10 2:59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제 사촌동생이 작년에 결혼 일주일 남겨두고 파혼했어요.
결혼준비 과정에서 혼수 때문에 분란이 생겼는데
예비 시어머니가 어찌나 속물적인지...
결국 파혼했는데 저희는 오히려 잘했다고 다독여 줬어요.
그런 집안이랑 결혼해봤자 이혼할게 뻔하더라구요.
물론 부모님들은 한동안 힘들어하셨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것 같대요.
부모입장에서는 자식의 행복보다 남들이 평판이나 소문이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누가 파혼을 하건말건 금방 잊어버려요.79. ...
'15.12.10 3:04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파혼이 백 천 억만배 낫습니다
믿으세요80. 단순
'15.12.10 3:39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법치국가잖아요.
거짓말했다면 사과하고 끝내는 게 억만배 나은거 모르는 사람없죠. 그걸 숨기고 키우면 결국 사기라는 범죄가 돼요.
파혼은 그저 나쁜 일로 끝나지만, 혼인과 이혼은 법적인 절차입니다. 차원이 달라요.
어머님의 속상함, 창피함이 자식의 불행을 넘어서지 않을겁니다.81. 비교불가
'15.12.10 4:10 PM (1.236.xxx.90)파혼과 이혼은 비교불가입니다.
전 재혼녀입니다.
이혼이 아무리 흔해졌어도 주홍글씨인 사실은 변함 없습니다.
예전에는 그 부분에 대한 생각, 말들, 편견들이 아주 컸다면
지금은 그에 비해 작아졌을 뿐이지요.
파혼이라는건 결혼을 준비하다 아닌것 같다고 생각하고 중단하는거잖아요.
이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단지 이혼과 파혼을 비교한다면
파혼은 소개팅 나가기로 했다가 못나간것 정도로 생각하셔도 될만큼
미미합니다.82. ..
'15.12.10 5:40 PM (210.107.xxx.160)주변에 파혼한 사람(여자)들이 몇 있었는데
한 명은 1월에 파혼하고 같은 해 10월에 결혼했고 (파혼사유는 시댁이 알고보니 사이비종교를 믿고있어서)
다른 한 명은 구정에 인사갔다가 결혼 1개월 전이었는데 파혼하고(전셋집, 혼수 등등 경제적 피해가 컸습니다. 파혼사유는 시댁사정...상견례 때도 몰랐던걸 구정에 인사갔을때야 알게됨) 2년 10개월 뒤 결혼했어요
둘 다 청첩장 다 돌린 상태에서 파혼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무 소리 안합니다
그냥 새 사람 만나서 결혼할 때 2배, 3배 더 축하해줬습니다
2년 10개월 뒤 다른 남자랑 결혼한 지인이 그 결혼날 잡고 그랬어요, 자기가 그 때 파혼결정 한게 얼마나 잘 한 일이었는지...콩깍지가 벗겨진 지금 생각해보면 자기가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선택 중 하나가 그 남자랑 파혼한거라고...
이혼은 법적으로도 남지만 파혼은 아니예요. 그냥 호사가들 입방아 좀 찧다가 끝나요.83. 심심파전
'15.12.10 6:49 PM (223.62.xxx.72)어떤 부모도 부모때문에 아닌걸 참고 결혼하길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을수 있습니다.
이 많은 댓글이 한가지로 통일 되기도 어려울 것 같네요.84. .....
'15.12.10 7:10 PM (203.226.xxx.91)이혼이랑 파혼이 어떻게 비슷해요? 천지차이지. 파혼이야 사귀다 헤어지는거랑 뭐가 달라요. 마음에 데미지가 더 크겠지만. 이혼은 남자든 여자든 완전 주홍글씨예요. 그리고 요즘세상에 사별아닌데 이혼한 남자들은 이미지 많이 안좋아요. 유책비율이 남자가 월등해서요. 법조계에 있는 분들이라면 왠만하면 이혼남 만나선 안된다는거 아는사람들은 다 알죠. 물론 이상한 여자도 많지만 어디까지나 확률적인 의미로는 그래요.
85. 10년도
'15.12.10 9:04 P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더 된 이야기입니다 제 친구 하나가 혼전임신으로 날 잡은 상태에서 그야말로 매일 죽어가는 거 같더군요 3개월쯤이었나 유산되고 파혼했습니다 지금 잘 살아요
당시 그 친구 어머님이 친구가 하루가 다르게 시들어가니 수술하자했다고 합디다 내 자식이 더 귀하다고..애가 효자인지 그리 상황이 풀렸지만.. 님 파혼이 백배 낫습니다
이 글은 곧 지우겠습니다86. .....
'15.12.10 9:19 PM (220.76.xxx.129)저 예전 직장 입사동기가 결혼식 1달도 안 남기고
갑자기 결혼식이 연기되었다고 하길래
그냥 그런 줄만 알았는데,
그게 파혼이었어요.
연기라고만 하니까, 다들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런가 하고 끝이었구요.
같은 직장 내에서 다른 사람 만나 2년 후에 결혼했어요..
파혼한 사람은 직장내 사람 아니었구요.)
파혼은 아무 상관 없지만..
이혼은 원글님 기억에 잊혀지지 않는 너무나 큰 상처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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