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의 시어머님께서 다리가 심하게 저리고 아프시다 해서
안양에 있는 척추전문병원 *은병원에 갔더니
신경이 세군데나 심하게 꼬이고 막혀 있다면서
지금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조만간 앉은뱅이가 되실꺼라고 하네요
수술말고 시술은 안되냐 조심스레 물어보니 시술로 하기엔 늦었다면서
수술 밖에는 길이 없다고 합니다
수술여부는.. 형제들하고 의논하고 다시 말씀 드리겠다 하고 나오는데
어머님께서는 수술비는 나도 좀 보텔테니 어서 하자... 하시네요
수술비 때문에 망설이는거로 보였나봅니다..ㅠ ㅠ
얼마나 아프시면 저러실까 순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우리어머님은 에지간 하게아픈건 자식들에게 말씀은 커녕 표현도 안하시는분이시거든요
저나 동생들이 걱정 하는건 어머님 연세도 있으신데 수술 하시는게 불안해서..
어머님 모시고 대학병원에 가서 거기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척추 잘보는 대학병원 또 선생님은 어느분께 가야할지
조언 주시면 대단히 감사 하겠습니다
내 어머니다.. 생각 하시고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