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수강료 안내고 애 그만두게 하는 학부모들이 왜이리 많나요~

감사 조회수 : 4,818
작성일 : 2015-12-09 21:13:49

중고입시학원에서 근무하고있는데요

막말로 수강료 안내고 튀는 학부모들이 왜이리 많나요

강남 옆 꽤 잘사는 동네인데도 그러네요

학원비는 선불인데 안내고 버티다가 한달 질질 끌고 애 퇴원시키며 그대로 잠적

몇개월 밀린채로 그냥 말없이 퇴원시키는 학부모들도 많고요

그동안 계속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해도 씹어대고

어렵게 통화가 되면 저를 빚쟁이 취급들을 하고

내일 가서 결재하겠다 이번주말에 가겠다..말만 하고 온 사람들은 몇 없네요 진짜..

제일 재수없던 학부모는 중3 학부모인데 학생이 중간에 수시로 고등학교를 붙어서

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어진거죠~2주 다니다 그만두고 미리 지방에 내려갔어요

수강료를 안냈길래 2주치 수강료 내라고 전화를 하면

"알아요 알아요~누가 몰라? 누가 안낸대요? 지금 내가 서울이 아니라 지방이예요 서울 올라가면 낼게요"

이렇게 재수없는 말투로 큰소리로 적반하장으로 나와요~

문자도 수시로 보내고 통화도 3번이나 했는데

몇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납부를 안 합니다.

아니 지방 내려간거랑 수강료 내는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어요

돈도 많은 집인데 얼마 안하는 수강료 계좌로 보내면 될걸 왜저리 추접하게 구는지..쯧쯧

여기 학부모들 거의 차는 벤츠에 BMW에 외제차 끌고 다니거든요

근데 왜 학원수강료를 안내고 먹튀들을 하는지..참..

학부모들끼리 서로서로 아는 사이라서

 "야 그 학원 돈 안내고 끊어도 전화 안 받고 안 내면 그만이야 ㅋㅋ 나도 안냈어 ㅋㅋ 한달만 버텨봐"

이러면서 팁을 공유하는건 아니겠죠 설마? ㅋㅋ

그 학부모들 이 글 보면 좀 찔렸음 좋겠네요


아..그리고 이런경우 법적으로 학원측에서 어떻게 하면 학부모들한테 수강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IP : 115.93.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유니
    '15.12.9 9:16 PM (182.226.xxx.200)

    도둑질이죠
    자식잘되봐야 부메랑 맞아요

  • 2. 감사
    '15.12.9 9:22 PM (115.93.xxx.94)

    그니깐요~ 꼭 그랬음 좋겠어요
    사람들이 염치가 없어서..

  • 3. ㅇㅇ
    '15.12.9 9:23 PM (180.230.xxx.54)

    학원비만 떼먹었겠어요.
    장사하는 사람이면 결제 대금 떼먹고
    시댁친정 집안일에 돈 낼 일 입 싹 닦고
    남의 돈 빌려 떼먹 고

    그 돈으로 벤츠타겠지

    저는 궁금한게 그렇게 학원비 떼먹는 건 그 학원을 끝으로 더이상 학원 안보내나요?
    아님 이학원 떼먹고 저학원 떼먹고
    뺑뺑 돌리면서 반값교육 시키나요

  • 4. 많더라구요
    '15.12.9 9:25 PM (14.32.xxx.195)

    진짜 추잡한데 본인들은 모르겠죠??

  • 5. 감사
    '15.12.9 9:27 PM (115.93.xxx.94)

    저도 궁금해요~ 다른학원에서도 똑같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학원간에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공유좀 했음 좋겠어요

  • 6. 더런것들.
    '15.12.9 9:34 PM (220.87.xxx.224)

    자식이 뭘 보고 배울까요?
    저도 비슷한 업종에 있어서 원글이맘 충분히 이해...
    별 진상 엄마들 많죠.

  • 7. 감사
    '15.12.9 9:56 PM (115.93.xxx.94)

    진짜..학부모들이 그러면 학생까지 싫어져요

  • 8. 샤라라
    '15.12.9 10:07 PM (1.254.xxx.88)

    학원 어디에요..잘 가르치시나봐요..ㅠㅠ

  • 9. ....
    '15.12.9 10:23 PM (61.83.xxx.226) - 삭제된댓글

    선불제인데 등록안하고 다니는 것 자체가 양심불량이죠..

  • 10. ㅎㅎ
    '15.12.9 10:44 PM (180.230.xxx.83)

    아니 다른것도 아니고 애 교육비를 뗘먹고
    애 교육이 잘되길 바라나요..
    참나..

  • 11. ㄷㄷ
    '15.12.9 11:37 PM (112.149.xxx.152)

    더 욱낀건 자식들도 다 알아요.

  • 12. 정말
    '15.12.10 12:14 AM (1.232.xxx.102)

    그런 사람들은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다른학원에도 안 받게 만들어야해요.
    자식한테 돌아갈거에요 분명히..

  • 13. 제발
    '15.12.10 12:23 AM (223.33.xxx.42)

    학원 협회 차원에서 블랙리스트 만드세요

    애들이 더러운거 배울까 겁나네요

    애들이 다 배웁니다

    저 학원 종사자 전혀 아니고 일반 학부모예요ㅊ

  • 14. 말리부
    '15.12.10 10:42 AM (106.247.xxx.203)

    부동산 중개수수료도 최대한 늦게 주던데 ;;;
    학원도 맘고생심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492 가나광고 너무하네요 5 .. 2015/12/12 4,337
508491 생강청 위에 곰팡이 버려야할까요 ㅜㅜ 5 생강청 2015/12/12 10,514
508490 노래는 못하는데 감동을 주는 가수는.. 48 반대로 2015/12/12 11,663
508489 30대 후반 첫 연애는 어떻게 시작?? 8 ㅇㅇ 2015/12/12 5,660
508488 수학시험지 검토 2 수학강사께 .. 2015/12/12 1,129
508487 주의력, 집중력을 잃고 점점 바보가 되가는 과정 16 퍼옴 2015/12/12 5,752
508486 사진)조영래 인권변호사 추모회에 참석한 문재인, 박원순, 천정배.. 8 조영래 변호.. 2015/12/12 1,354
508485 유투브에 전신운동 따라할만한거 뭐있을까요? 6 2015/12/12 1,594
508484 오늘 응답하라1988 이상하죠? 39 이상한데 2015/12/12 17,923
508483 시누이 스트레스 12 주말 2015/12/12 4,643
508482 아이페티션스, “노조 지도자를 석방하라” 3 light7.. 2015/12/12 667
508481 버스카드 찍으면서 문득 든 생각 3 cuk75 2015/12/12 2,430
508480 돼지갈비 뼈만 핏물빼도되나요? 1 돼지갈비 2015/12/12 868
508479 택이때문에 설레여요.. 19 응팔 팬. 2015/12/12 5,411
508478 남친의 이해안되는 행동..남자친구를 이해해야 할까요? 27 .... 2015/12/12 6,131
508477 저 이런것도 공황장애인가요 2 발작 2015/12/12 1,524
508476 응팔 선우엄마 마지막 표정의 의미가?? 5 2015/12/12 5,703
508475 경찰버스 불 지르려던 복면男 구속 49 ... 2015/12/12 1,204
508474 응팔 관계자에게 건의 59 시청자게시판.. 2015/12/12 14,179
508473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내 욕심 3 책임감 2015/12/12 2,071
508472 노래는 잘하는데 감흥은 없는 사람 49 개취 2015/12/12 6,435
508471 희안해요 5 ㅇㅇ 2015/12/12 929
508470 에비중2 교육비 문의요 13 ㄴᆞㄴ 2015/12/12 1,591
508469 [응팔] 학력고사 치던때는 대학입학 시험 결과가 언제 나왔어요?.. 7 ㅇㅇㅇ 2015/12/12 1,946
508468 농약사이다 할머니 배심원 만장일치 무기징역선고 24 조금전 2015/12/12 6,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