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수강료 안내고 애 그만두게 하는 학부모들이 왜이리 많나요~

감사 조회수 : 4,797
작성일 : 2015-12-09 21:13:49

중고입시학원에서 근무하고있는데요

막말로 수강료 안내고 튀는 학부모들이 왜이리 많나요

강남 옆 꽤 잘사는 동네인데도 그러네요

학원비는 선불인데 안내고 버티다가 한달 질질 끌고 애 퇴원시키며 그대로 잠적

몇개월 밀린채로 그냥 말없이 퇴원시키는 학부모들도 많고요

그동안 계속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해도 씹어대고

어렵게 통화가 되면 저를 빚쟁이 취급들을 하고

내일 가서 결재하겠다 이번주말에 가겠다..말만 하고 온 사람들은 몇 없네요 진짜..

제일 재수없던 학부모는 중3 학부모인데 학생이 중간에 수시로 고등학교를 붙어서

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어진거죠~2주 다니다 그만두고 미리 지방에 내려갔어요

수강료를 안냈길래 2주치 수강료 내라고 전화를 하면

"알아요 알아요~누가 몰라? 누가 안낸대요? 지금 내가 서울이 아니라 지방이예요 서울 올라가면 낼게요"

이렇게 재수없는 말투로 큰소리로 적반하장으로 나와요~

문자도 수시로 보내고 통화도 3번이나 했는데

몇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납부를 안 합니다.

아니 지방 내려간거랑 수강료 내는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어요

돈도 많은 집인데 얼마 안하는 수강료 계좌로 보내면 될걸 왜저리 추접하게 구는지..쯧쯧

여기 학부모들 거의 차는 벤츠에 BMW에 외제차 끌고 다니거든요

근데 왜 학원수강료를 안내고 먹튀들을 하는지..참..

학부모들끼리 서로서로 아는 사이라서

 "야 그 학원 돈 안내고 끊어도 전화 안 받고 안 내면 그만이야 ㅋㅋ 나도 안냈어 ㅋㅋ 한달만 버텨봐"

이러면서 팁을 공유하는건 아니겠죠 설마? ㅋㅋ

그 학부모들 이 글 보면 좀 찔렸음 좋겠네요


아..그리고 이런경우 법적으로 학원측에서 어떻게 하면 학부모들한테 수강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IP : 115.93.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유니
    '15.12.9 9:16 PM (182.226.xxx.200)

    도둑질이죠
    자식잘되봐야 부메랑 맞아요

  • 2. 감사
    '15.12.9 9:22 PM (115.93.xxx.94)

    그니깐요~ 꼭 그랬음 좋겠어요
    사람들이 염치가 없어서..

  • 3. ㅇㅇ
    '15.12.9 9:23 PM (180.230.xxx.54)

    학원비만 떼먹었겠어요.
    장사하는 사람이면 결제 대금 떼먹고
    시댁친정 집안일에 돈 낼 일 입 싹 닦고
    남의 돈 빌려 떼먹 고

    그 돈으로 벤츠타겠지

    저는 궁금한게 그렇게 학원비 떼먹는 건 그 학원을 끝으로 더이상 학원 안보내나요?
    아님 이학원 떼먹고 저학원 떼먹고
    뺑뺑 돌리면서 반값교육 시키나요

  • 4. 많더라구요
    '15.12.9 9:25 PM (14.32.xxx.195)

    진짜 추잡한데 본인들은 모르겠죠??

  • 5. 감사
    '15.12.9 9:27 PM (115.93.xxx.94)

    저도 궁금해요~ 다른학원에서도 똑같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학원간에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공유좀 했음 좋겠어요

  • 6. 더런것들.
    '15.12.9 9:34 PM (220.87.xxx.224)

    자식이 뭘 보고 배울까요?
    저도 비슷한 업종에 있어서 원글이맘 충분히 이해...
    별 진상 엄마들 많죠.

  • 7. 감사
    '15.12.9 9:56 PM (115.93.xxx.94)

    진짜..학부모들이 그러면 학생까지 싫어져요

  • 8. 샤라라
    '15.12.9 10:07 PM (1.254.xxx.88)

    학원 어디에요..잘 가르치시나봐요..ㅠㅠ

  • 9. ....
    '15.12.9 10:23 PM (61.83.xxx.226) - 삭제된댓글

    선불제인데 등록안하고 다니는 것 자체가 양심불량이죠..

  • 10. ㅎㅎ
    '15.12.9 10:44 PM (180.230.xxx.83)

    아니 다른것도 아니고 애 교육비를 뗘먹고
    애 교육이 잘되길 바라나요..
    참나..

  • 11. ㄷㄷ
    '15.12.9 11:37 PM (112.149.xxx.152)

    더 욱낀건 자식들도 다 알아요.

  • 12. 정말
    '15.12.10 12:14 AM (1.232.xxx.102)

    그런 사람들은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다른학원에도 안 받게 만들어야해요.
    자식한테 돌아갈거에요 분명히..

  • 13. 제발
    '15.12.10 12:23 AM (223.33.xxx.42)

    학원 협회 차원에서 블랙리스트 만드세요

    애들이 더러운거 배울까 겁나네요

    애들이 다 배웁니다

    저 학원 종사자 전혀 아니고 일반 학부모예요ㅊ

  • 14. 말리부
    '15.12.10 10:42 AM (106.247.xxx.203)

    부동산 중개수수료도 최대한 늦게 주던데 ;;;
    학원도 맘고생심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320 ㅎㅎ 성인만화 결제율 올라가는 시간대 7 bobbys.. 2015/12/10 1,970
508319 우리 애가 너무 예뻐요 20 ^^ 2015/12/10 3,668
508318 이순신관련 책을 읽다가 1 ㅇㅇ 2015/12/10 589
508317 (서울, 일산) 칠순관련 식당 좀 추천해 주세요. 9 하늘 2015/12/10 1,549
508316 15년된 김치냉장고 바꿔야할까요?? 12 김치냉장고 2015/12/10 2,893
508315 친구에게 돈부탁 받고 마음이 불편해요 47 고민녀 2015/12/10 12,622
508314 참다 참다 오늘 눈물이 터졌습니다. 36 울고싶다 2015/12/10 20,231
508313 원혜영 의원 페이스북 10 실상은 2015/12/10 1,681
508312 최근 아마존 직구하신분들 지연 심한가요? 6 애매존 2015/12/10 1,175
508311 시댁이 너무 싫어요 15 이런 내가 2015/12/10 11,319
508310 샤워젤 추천해 주세요 1 문의 2015/12/10 722
508309 9급 공무원과 월세 140만원 무직 중 고르라면.. 어떤 생활이.. 22 ... 2015/12/10 6,249
508308 한,중,일의 언어는 고립어인 이유 4 언어 2015/12/10 1,795
508307 컴맹엄마 시험 기출문제 출력하려니 안됩니다.도와주세요.그림만 자.. 4 인쇄 2015/12/10 785
508306 대학 선택 좀 부탁드려요 6 남쪽 지방 .. 2015/12/10 1,611
508305 버스 안에서 만두 먹던 여자글 보니 생각나서 적어봐요. 4 햄버거냠냠 2015/12/10 2,001
508304 베이킹클래스오픈하고싶은데..고민 1 고민녀 2015/12/10 1,075
508303 요새 베스트글에 웬만해선 시사이슈가.. .. 2015/12/10 567
508302 왜 약밥의 찹쌀이.. 7 맛있는 약밥.. 2015/12/10 1,632
508301 통통한 콩나물은 나쁜건가요? 7 2015/12/10 2,955
508300 조건 많이 기우는 남편하고 결혼하신분들.. 12 결혼 2015/12/10 6,239
508299 지난 삼년.. 저는 삼재 였네요 13 맹신은아니지.. 2015/12/10 4,484
508298 아기 데리고 비행할 때 팁 좀 주세요 8 궁금해요 2015/12/10 1,727
508297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후 뾰족한 방법없나요? ㅠ 3 새집증후군 2015/12/10 1,902
508296 멀리 사는 며느리 일 안하는건 어떤가요? 16 며느리차별 2015/12/10 3,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