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오디 god 신곡 나왔네요.

나의 젊음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5-12-09 20:03:24
솔직히 나의 젊음 하면 지오디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거에요. ^^;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팬질... 뭐 그렇다고 팬레터 보내거나 공방을 따라가거나 한 건 아니지만요.
작년에 미운 오리새끼, 하늘색 약속, 우리가 사는 이야기... 새로운 보통날... 들으면서 너무 좋았었거든요.
진짜 진짜로 오랜만에 CD도 사고, 콘서트도 한 십 년만에 첨 가본 거 같구요.
가자고 할 친구도 없어서 거길 혼자 갔다는.. ㅎㅎㅎ
(오랜만이라 콘서트 티켓 가격이 그렇게 비싸진 줄도 몰랐어요.)

오늘 싱글 나왔는데... 진짜 한 마디로... 완전 지오디스러운 노래...
듣고 있는데 눈물나요. 지오디 하면 겨울이거든요, 사실.
이 겨울에 얘네의 신곡을 듣고 있으려니까... 제 한창 젊을 때 생각도 나고. 갑자기 센치해지네요.
이러다 이번 콘서트도 혼자 쭐래쭐래 가겠죠.
요즘 가요 잘 몰라요. 가요프로그램 안 봐요.
그냥 좋은 노래는 음원만 구입해서 휴대폰에 넣어서 들을 뿐.
근데 그조차도 요즘 아이돌들 노래는 거의 없죠. 뭐 빅뱅이나 몇 곡 정도.
한창 우리네 젊을 때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의 노래를 지오디 목소리로 그것도 신곡을
2015년 겨울밤에 들으려니까 넘 울컥해서 써봅니다.
작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지오디 특집을 해줬는데, 윤계상이 웃으면서 진심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나...
그러면서 슬며시 민망하게 웃으면서 "저는 저희 노래가 좋거든요." 이랬는데...
역시 추억이 실린 목소리, 좋은 노래는 힘이 강하네요.
추천! 한 번들 들어보세요.
두 곡 나왔어요. 웃픈 하루, 네가 할 일....
(소심하게 여기서 팬질하네요. ^^;)
IP : 119.194.xxx.1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퐁당퐁당
    '15.12.9 8:20 PM (223.62.xxx.166)

    god 추억 돋네요~ 저도 소싯적에 하늘색 풍선 좀 흔들었는데 ㅋㅋ

  • 2. 김흥임
    '15.12.9 8:20 PM (49.174.xxx.3) - 삭제된댓글

    헤헤
    얼른 찾아 듣고있어요
    지오디스럽네요
    저도 팬입니다

  • 3. 우성맘
    '15.12.9 8:56 PM (121.167.xxx.87)

    저 지금 노래 두곡 무한반복하고 있네요.. 담주 콘서트도 갑니다. 3번.. ㅋㅋ 혼자서요.. 혼자 콘서트 가는 팬들 많아요.. 함께 즐깁시다요..^^

  • 4. 이규원
    '15.12.9 9:07 PM (58.230.xxx.114)

    제가 어렸을 때 팬질 한 적 한 번도 없었는데 지오디 좋아하는 큰 딸 대신에 은행에서 파는 지오디 표 사려고 길게 줄 서 있다가 사다 준 적 있어요. 그 큰 딸이 내년에는 서른이 되네요.
    세월 참 빨라요.

  • 5. 0326
    '15.12.9 9:39 PM (222.111.xxx.36)

    와 저랑 완전 비슷하세요 사춘기때 안하던 팬질을 대학가서 했네요. 호영이때문에...
    콘서트도 세번이나 갔네요. 그것도 혼자서 ㅜㅜ
    지금은 애틋한 그 마음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지오디스러운 노래라고 하니 반갑네요.

  • 6. 좋네요
    '15.12.9 11:59 PM (218.235.xxx.214) - 삭제된댓글

    작년 미운오리새끼도 정말 깡짝 놀랄정도로
    좋았어요~~
    .토요일밤 뮤직비디오는 완전 신나서 우울하신
    분들에게 강추!

    웃픈하루 역시 지오디답게
    뭉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792 피임약 먹다 안먹은뒤 생리 늦어질 수 있나요? 1 ,,,, 2016/04/28 1,347
552791 국정원 어버이 연합사태도 있는데 탱자및 여기 알바들도 조사좀 부.. 12 이너공주님 2016/04/28 825
552790 친구 사귐이 서툰 아이 10 초5 2016/04/28 1,580
552789 허경영 19대 대선공약ㅎㅎㅎ 14 어버이연합제.. 2016/04/28 2,834
552788 박지원 "대통령, 실정 인정하고 협력 구하면 與 국회의.. 3 샬랄라 2016/04/28 816
552787 두번의 교통사고.. 운전을 못하겠어요ㅠㅠ 11 ... 2016/04/28 3,330
552786 빅사이즈 여성신발 직접 보고살수있는곳? 6 2016/04/28 1,792
552785 요가복 초보는 어떤걸로 입어야하나요? 9 요가초보 2016/04/28 3,665
552784 해외여행 경비 및 스케줄 고민되나요? 74 뚜벅이 2016/04/28 4,481
552783 난독증 아들 3 ... 2016/04/28 1,424
552782 중1 아이들 시험끝나고 다들 노나요? 7 중딩 2016/04/28 1,396
552781 데톨 스프레이 ..큰일이네요 12 2016/04/28 8,580
552780 aeg 식기세척기 as.. .... 2016/04/28 879
552779 옥시, 김앤장 전관 변호사 들이대려다 '퇴짜' 外 4 세우실 2016/04/28 2,428
552778 이명박의 전시작전권 연기가 천안함이 계기가 된 천안함 2016/04/28 704
552777 나이많은 엄마예요. 새휴대폰에 카카오톡 방법 좀.. 8 6살 손녀있.. 2016/04/28 1,967
552776 골프하면 다이어트나 체력향상이 되나요? 6 골프 2016/04/28 3,248
552775 단독] 대기업들까지 '어버이연합 뒷돈' 송금 정황…왜 그랬나 4 moony2.. 2016/04/28 1,086
552774 편식심한아이(중딩) 9 bb 2016/04/28 1,457
552773 이혼하면 외롭냔 글 보고 9 999 2016/04/28 3,581
552772 소고기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사도 괜찮을까요? 3 gggggg.. 2016/04/28 1,277
552771 전세계약시 부인이 대리인으로 오면 주의할점이? 6 ㅇㅇㅇ 2016/04/28 1,949
552770 이마트 오반장에 옥시 ㅠㅠ 14 ,.. 2016/04/28 2,998
552769 어제 퇴근후 집에다나 개미가 바글바글 3 ... 2016/04/28 1,535
552768 일본물건인데 용도를 모르겠어요 17 ... 2016/04/28 4,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