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오디 god 신곡 나왔네요.

나의 젊음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5-12-09 20:03:24
솔직히 나의 젊음 하면 지오디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거에요. ^^;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팬질... 뭐 그렇다고 팬레터 보내거나 공방을 따라가거나 한 건 아니지만요.
작년에 미운 오리새끼, 하늘색 약속, 우리가 사는 이야기... 새로운 보통날... 들으면서 너무 좋았었거든요.
진짜 진짜로 오랜만에 CD도 사고, 콘서트도 한 십 년만에 첨 가본 거 같구요.
가자고 할 친구도 없어서 거길 혼자 갔다는.. ㅎㅎㅎ
(오랜만이라 콘서트 티켓 가격이 그렇게 비싸진 줄도 몰랐어요.)

오늘 싱글 나왔는데... 진짜 한 마디로... 완전 지오디스러운 노래...
듣고 있는데 눈물나요. 지오디 하면 겨울이거든요, 사실.
이 겨울에 얘네의 신곡을 듣고 있으려니까... 제 한창 젊을 때 생각도 나고. 갑자기 센치해지네요.
이러다 이번 콘서트도 혼자 쭐래쭐래 가겠죠.
요즘 가요 잘 몰라요. 가요프로그램 안 봐요.
그냥 좋은 노래는 음원만 구입해서 휴대폰에 넣어서 들을 뿐.
근데 그조차도 요즘 아이돌들 노래는 거의 없죠. 뭐 빅뱅이나 몇 곡 정도.
한창 우리네 젊을 때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의 노래를 지오디 목소리로 그것도 신곡을
2015년 겨울밤에 들으려니까 넘 울컥해서 써봅니다.
작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지오디 특집을 해줬는데, 윤계상이 웃으면서 진심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나...
그러면서 슬며시 민망하게 웃으면서 "저는 저희 노래가 좋거든요." 이랬는데...
역시 추억이 실린 목소리, 좋은 노래는 힘이 강하네요.
추천! 한 번들 들어보세요.
두 곡 나왔어요. 웃픈 하루, 네가 할 일....
(소심하게 여기서 팬질하네요. ^^;)
IP : 119.194.xxx.1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퐁당퐁당
    '15.12.9 8:20 PM (223.62.xxx.166)

    god 추억 돋네요~ 저도 소싯적에 하늘색 풍선 좀 흔들었는데 ㅋㅋ

  • 2. 김흥임
    '15.12.9 8:20 PM (49.174.xxx.3) - 삭제된댓글

    헤헤
    얼른 찾아 듣고있어요
    지오디스럽네요
    저도 팬입니다

  • 3. 우성맘
    '15.12.9 8:56 PM (121.167.xxx.87)

    저 지금 노래 두곡 무한반복하고 있네요.. 담주 콘서트도 갑니다. 3번.. ㅋㅋ 혼자서요.. 혼자 콘서트 가는 팬들 많아요.. 함께 즐깁시다요..^^

  • 4. 이규원
    '15.12.9 9:07 PM (58.230.xxx.114)

    제가 어렸을 때 팬질 한 적 한 번도 없었는데 지오디 좋아하는 큰 딸 대신에 은행에서 파는 지오디 표 사려고 길게 줄 서 있다가 사다 준 적 있어요. 그 큰 딸이 내년에는 서른이 되네요.
    세월 참 빨라요.

  • 5. 0326
    '15.12.9 9:39 PM (222.111.xxx.36)

    와 저랑 완전 비슷하세요 사춘기때 안하던 팬질을 대학가서 했네요. 호영이때문에...
    콘서트도 세번이나 갔네요. 그것도 혼자서 ㅜㅜ
    지금은 애틋한 그 마음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지오디스러운 노래라고 하니 반갑네요.

  • 6. 좋네요
    '15.12.9 11:59 PM (218.235.xxx.214) - 삭제된댓글

    작년 미운오리새끼도 정말 깡짝 놀랄정도로
    좋았어요~~
    .토요일밤 뮤직비디오는 완전 신나서 우울하신
    분들에게 강추!

    웃픈하루 역시 지오디답게
    뭉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026 예비고1인데요. 독학재수sky여대생 과외 어떨까요? 7 과외 구하기.. 2015/12/10 1,492
508025 사태 꼬리 핏물빼는데 시간업어 6 곰탕류 2015/12/10 954
508024 히트레시피 진짜 유용하네요 10 쉐프가 되고.. 2015/12/10 3,268
508023 죽전 카페거리 새우사랑 어디로 이전햇는지 아시는분? 어디로갔나?.. 2015/12/10 2,033
508022 신문을 주1회만 받아볼수도 있나요? 3 궁금 2015/12/10 771
508021 공연 있어 국회의사당역에서 1 ... 2015/12/10 516
508020 카풀--같은 방향이면 참고 태워줘야할까요? 25 별게고민 2015/12/10 4,391
508019 급해요 대게 냉동시키려고 하는데 2 2015/12/10 716
508018 건강을 위해서 무엇을 하시나요?? 40즈음의 분들. 12 ... 2015/12/10 3,455
508017 17kg 통돌이 세탁기에 안들어가는 이불 어떻게 빨아야 하나요?.. 15 우얄꼬 2015/12/10 4,677
508016 신세계 백화점 카드 바로 발급되나요? 1 사각사각 2015/12/10 1,048
508015 초등 저학년 여아 속옷에 피가 묻어나요. 14 걱정 2015/12/10 12,407
508014 직딩생활 청산하니...시원섭섭합니다.. 9 분당댁 2015/12/10 2,687
508013 겨울방학 문과 준비 1 문과 2015/12/10 648
508012 김국진 같은 성격은 어떤가요 17 성격 2015/12/10 5,611
508011 코스트코 상품권으로 산것도 환불 해주나요? 1 코스트코 2015/12/10 909
508010 하안검 수술 병원 추천해주세요 2 밝음이네 2015/12/10 2,527
508009 한양대 에리카.. 4 답답 2015/12/10 3,916
508008 와이셔츠안에 히트텍 색상이요.. 4 배숙 2015/12/10 1,980
508007 여자 친구들하고만 친한 7살, 어떻게 하나요? 2 고민중 2015/12/10 789
508006 현명한 답변 부탁해요. 1 ... 2015/12/10 446
508005 브레이크 없는 일베, 현실 파고든다 세우실 2015/12/10 531
508004 소개팅, 선은 무조건 머리 푸는 게 낫나요? 10 ㅇㅇ 2015/12/10 4,859
508003 솔빛2 날싸가 우중.. 2015/12/10 714
508002 철학관에서 출생시를 받아 제왕절개한 경우 1 록맘 2015/12/10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