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회사식당에서 밥먹다가 있었던 일.

점심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15-12-09 16:28:52

항상 밥 먹는 인원들과(6명정도) 회사식당에서 밥을 먹고있었습니다.

오늘 국이 좀 시원하길래 국물을 한그릇 원샷하고

다시 리필하려고 일어났는데

그중 한명이( 직급.나이는 저보다 많고 친하긴 친한사이)

"야야~앉아~ , 그냥 한그릇만 먹고 말어~"

이러는데 순간...좀 민망하고...(어? 이거뭐지?) 싶은게....

기분이 너무 상해서 앉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머~아냐아냐 가서 리필해~먹어 먹어~~"

이러는데 제가 왜 그상황이 민망한지..얼굴이 엄청 빨개지고

 

다른사람들도 그 상황에 당황해서 다들(왜그래? 갠찮아 국 리필해서 먹어) 이러고...

 

참네 국을 제가 리필을 하던말던 굳이 안해도 될말을 하는

그사람도 너무너무 짜증이 났네요.

 

그렇다고 제가 맨날 리필하는 사람 아닙니다. 국 리필은 정말 1년에 1번 할까말까구요.

암턴 이상하게 기분 나쁜 상황이었네요...

 

IP : 211.36.xxx.1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5.12.9 4:32 PM (211.245.xxx.178)

    내가 국을 한그릇을 먹든 다섯그릇을 먹든 뭔 상관이라고..
    1년에 한번이 아니라, 매일을 국 다섯그릇을 먹든 냅두지...
    저도 반찬이랑 국이랑 많이 먹는 사람이라서 갑자기 감정이입이되서..ㅡ,.ㅡ
    국이 맛있으니까 더 먹는거지..음식 하신 분도 맛있게 먹어주니 더 기분좋을거 같은데, 아닌가..

  • 2.
    '15.12.9 4:50 PM (116.36.xxx.198)

    제 성격이라면 국 세 번 갖다먹었을듯요
    남의 행동, 조종하려드는 사람 딱 싫어요
    그에 따라 움직여주기도 싫구요.

  • 3. .....
    '15.12.9 5:11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가끔 실없는 사람의 실없는 언행을 접하게 되더라도
    그냥 지도 모르게 아무 생각없이 터진 입으로 튕겨 나오는 동네 개소리니까
    전혀 신경쓰지 말고 내 판단 내 의지대로 하던 일 하고 싶은 일 하면 됩니다~~

  • 4. 소신껏!!
    '15.12.9 5:19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리모컨도 아니고 , 하란대로 하나요??

    저같음.. 속으로 , 이거 뭐야? 하면서
    사오정처럼 못들은척 국리필 해올거에요.
    오늘따라 국이 유난히 맛있네. 하면서

  • 5. ...
    '15.12.9 5:21 PM (220.73.xxx.248)

    너무 맛있어서 더 먹을래 라며

    아무 생각 없이 리필하러 갔을 거같은데요.
    그러데 비만이라면 부끄러웠을 거같아요.

  • 6. 호.
    '15.12.9 5:40 PM (119.66.xxx.10) - 삭제된댓글

    앉으란다고 그대로 앉은 님도 이상해요.

  • 7. 진짜
    '15.12.9 6:14 PM (112.158.xxx.164) - 삭제된댓글

    이상한 사람들이네
    먹는거가지고 뭐라하느 사람들 진짜짜증

  • 8. 별 이상한
    '15.12.9 6:20 PM (116.121.xxx.194)

    세상에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남이 국을 몇 번 먹든 자기가 무슨 상관이래요.

    원글님도 아마 너무 황당하고 당황해서 앉으셨을 것 같아요.

    원글님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을 한심하게 생각하고 안타깝게 여기세요. 뭔 오지랖은..

  • 9. 그 말에
    '15.12.9 7:33 PM (61.79.xxx.56)

    복종햇다기 보단
    너무 뜻밖의 말이라 당황해서 앉아 버렸겠죠.
    갑자기 그런 의외의 상황 당하면 분별이 안 생기잖아요.
    나중에 기분 나쁘고 왜 그 때 내가 앉았지? 싶고..
    어쨌든 그 여자 왜 그랬는 지 웃기는 짬뽕이네요.

  • 10. 먹을 때는
    '15.12.10 2:01 AM (221.140.xxx.236) - 삭제된댓글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먹는 걸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809 철학관에서 출생시를 받아 제왕절개한 경우 1 록맘 2015/12/10 1,817
508808 대가와 공부할때 좋은점은 2 ㅇㅇ 2015/12/10 817
508807 코스코 타코 아직 파나요? 냐옹야옹 2015/12/10 572
508806 공룡 좋아하는 아들맘들 아이디어 주세요. 3 ... 2015/12/10 893
508805 얼굴 지방이식 160이라는데 14 얼굴 2015/12/10 4,676
508804 중학교 애들 브랜드 옷이나 신발 많이 사주시나요? 9 음.. 2015/12/10 1,587
508803 우체국 실비보험요 5 .. 2015/12/10 2,062
508802 판사 며느리 이야기 읽다가 공평에 관한 생각.. 8 ........ 2015/12/10 2,319
508801 코스트코 옷 반품 7 .. 2015/12/10 2,590
508800 해외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8 첫여행 2015/12/10 1,155
508799 삼성 이건희 회장은 계속 병원에 살아계시나요? 14 ... 2015/12/10 7,609
508798 딸아이 지방대 가야하는데 기숙사 괜찮을까요? 26 ... 2015/12/10 5,646
508797 대학별 정시설명회도 가는게 도움이 되나요? 4 .. 2015/12/10 1,316
508796 컴앞대기)모100% 니트 드라이 맡기는게 좋을까요? 4 셀프드라이클.. 2015/12/10 1,994
508795 수시와 정시로 입학할때요 10 감떨어져 2015/12/10 2,319
508794 난소 기능저하와 난소낭종과 관련된 질문합니다. 11 도와주세요 2015/12/10 3,115
508793 국제감시단 “한국 경찰, 민중대회 물대포·차벽은 인권침해” 1 세우실 2015/12/10 607
508792 보일러 ? 3 2015/12/10 799
508791 직장다니니 살이 찌네요 3 안빠지네요 2015/12/10 1,840
508790 공부는 못하지만 성격좋은 둘째 14 1111 2015/12/10 3,089
508789 디젤 차 처음 사게 됐는데 특별히 주의할게 있나요? 6 ... 2015/12/10 1,148
508788 소가죽 개껌 국산이나.. 아님 대체할만한거 없나요(돼지껍데기 말.. 1 gk 2015/12/10 1,374
508787 정시합격 예측서비스에서 불합 뜨면 무조건 안 되죠? 17 정시지원 2015/12/10 12,571
508786 장사나 1차산업 종사 남편들이 6 유세 2015/12/10 1,439
508785 중동쪽 미인들은 주로 6 2015/12/10 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