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회사식당에서 밥먹다가 있었던 일.

점심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5-12-09 16:28:52

항상 밥 먹는 인원들과(6명정도) 회사식당에서 밥을 먹고있었습니다.

오늘 국이 좀 시원하길래 국물을 한그릇 원샷하고

다시 리필하려고 일어났는데

그중 한명이( 직급.나이는 저보다 많고 친하긴 친한사이)

"야야~앉아~ , 그냥 한그릇만 먹고 말어~"

이러는데 순간...좀 민망하고...(어? 이거뭐지?) 싶은게....

기분이 너무 상해서 앉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머~아냐아냐 가서 리필해~먹어 먹어~~"

이러는데 제가 왜 그상황이 민망한지..얼굴이 엄청 빨개지고

 

다른사람들도 그 상황에 당황해서 다들(왜그래? 갠찮아 국 리필해서 먹어) 이러고...

 

참네 국을 제가 리필을 하던말던 굳이 안해도 될말을 하는

그사람도 너무너무 짜증이 났네요.

 

그렇다고 제가 맨날 리필하는 사람 아닙니다. 국 리필은 정말 1년에 1번 할까말까구요.

암턴 이상하게 기분 나쁜 상황이었네요...

 

IP : 211.36.xxx.1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5.12.9 4:32 PM (211.245.xxx.178)

    내가 국을 한그릇을 먹든 다섯그릇을 먹든 뭔 상관이라고..
    1년에 한번이 아니라, 매일을 국 다섯그릇을 먹든 냅두지...
    저도 반찬이랑 국이랑 많이 먹는 사람이라서 갑자기 감정이입이되서..ㅡ,.ㅡ
    국이 맛있으니까 더 먹는거지..음식 하신 분도 맛있게 먹어주니 더 기분좋을거 같은데, 아닌가..

  • 2.
    '15.12.9 4:50 PM (116.36.xxx.198)

    제 성격이라면 국 세 번 갖다먹었을듯요
    남의 행동, 조종하려드는 사람 딱 싫어요
    그에 따라 움직여주기도 싫구요.

  • 3. .....
    '15.12.9 5:11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가끔 실없는 사람의 실없는 언행을 접하게 되더라도
    그냥 지도 모르게 아무 생각없이 터진 입으로 튕겨 나오는 동네 개소리니까
    전혀 신경쓰지 말고 내 판단 내 의지대로 하던 일 하고 싶은 일 하면 됩니다~~

  • 4. 소신껏!!
    '15.12.9 5:19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리모컨도 아니고 , 하란대로 하나요??

    저같음.. 속으로 , 이거 뭐야? 하면서
    사오정처럼 못들은척 국리필 해올거에요.
    오늘따라 국이 유난히 맛있네. 하면서

  • 5. ...
    '15.12.9 5:21 PM (220.73.xxx.248)

    너무 맛있어서 더 먹을래 라며

    아무 생각 없이 리필하러 갔을 거같은데요.
    그러데 비만이라면 부끄러웠을 거같아요.

  • 6. 호.
    '15.12.9 5:40 PM (119.66.xxx.10) - 삭제된댓글

    앉으란다고 그대로 앉은 님도 이상해요.

  • 7. 진짜
    '15.12.9 6:14 PM (112.158.xxx.164) - 삭제된댓글

    이상한 사람들이네
    먹는거가지고 뭐라하느 사람들 진짜짜증

  • 8. 별 이상한
    '15.12.9 6:20 PM (116.121.xxx.194)

    세상에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남이 국을 몇 번 먹든 자기가 무슨 상관이래요.

    원글님도 아마 너무 황당하고 당황해서 앉으셨을 것 같아요.

    원글님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을 한심하게 생각하고 안타깝게 여기세요. 뭔 오지랖은..

  • 9. 그 말에
    '15.12.9 7:33 PM (61.79.xxx.56)

    복종햇다기 보단
    너무 뜻밖의 말이라 당황해서 앉아 버렸겠죠.
    갑자기 그런 의외의 상황 당하면 분별이 안 생기잖아요.
    나중에 기분 나쁘고 왜 그 때 내가 앉았지? 싶고..
    어쨌든 그 여자 왜 그랬는 지 웃기는 짬뽕이네요.

  • 10. 먹을 때는
    '15.12.10 2:01 AM (221.140.xxx.236) - 삭제된댓글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먹는 걸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664 부동산 얘기하니 생각나는데.. 부동산에서 세입자와 집주인 차별 8 .. 2015/12/10 1,942
507663 엔화 갑지ㅏ기 오르네요 엔화 2015/12/10 1,119
507662 몇년전 너무 이쁘다고 생각하며 샀던 옷, 가방, 악세서리가 지금.. 16 돈지랄 2015/12/10 7,030
507661 이해인 수녀님 8 ... 2015/12/10 2,044
507660 초등 저학년 공부방겸 학원을 끊어야할까봐요... 7 엄마 2015/12/10 3,075
507659 ‘웹툰 해고’ MBC 권성민 PD, 2심서도 해고 무효 1 세우실 2015/12/10 560
507658 경영학과 와 식품영양학과 둘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5 사과나무 2015/12/10 1,879
507657 지금 좋은아침 하우스 나오는 집 6 .. 2015/12/10 2,335
507656 예비고1 수학 얘기에 수학정석 I, II 많이 나오는데 기본인가.. 4 예비고1 수.. 2015/12/10 1,498
507655 자사고다니는 아들을 둔 친구 6 .... 2015/12/10 2,938
507654 친정 제사는? 48 궁금 2015/12/10 4,253
507653 외도의 심리학 5 .. 2015/12/10 4,095
507652 선생님 같은 이미지 7 코흐 2015/12/10 3,050
507651 부동산하고 싸웠어요 6 아파트등기 2015/12/10 2,931
507650 모직이랑 아크릴머플러 자르면 이상할까요? 3 .. 2015/12/10 539
507649 실리콘 마사지 글러브 써보신분..?? 2 때수건 2015/12/10 716
507648 ‘서울시 비방·강남구 칭송’ 댓글이 지워지고 있다 4 세우실 2015/12/10 758
507647 해독주스 좋나요? 5 파워업 2015/12/10 1,938
507646 앞니가 마모됐는데요 5 환자 2015/12/10 2,504
507645 수의학과 나오시거나 재학자녀분두신분계신지요 5 하트하트 2015/12/10 2,952
507644 세탁기 가격 차이 2 때인뜨 2015/12/10 3,123
507643 오래전에 혼자 공부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수학 강의 올려주신 분이.. 49 수학 2015/12/10 2,000
507642 60대인데 며느리 시켜서 제사지내는 건 왜인가요? 22 ?? 2015/12/10 5,045
507641 저희 엄마의 무섭고 신기하고 슬픈이야기 10 엄마 사랑해.. 2015/12/10 6,196
507640 아시는 분 도움 좀 달리 2015/12/10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