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이 잘 통해서 좋다고 하는 남자

zzz 조회수 : 3,358
작성일 : 2015-12-09 13:49:01

동갑내기 남자를 만나고 있어요.


취향도 비슷하고, 관심사도 크게 다르지 않고, 성향도 비슷해요.

그래서 만나서 주제 상관없이 대화는 잘되요.

남자 말에 저도 잘 들어주고 리액션 맞춰주고요.

그래서 그런지, 어제는

제가 자기랑 대화가 잘 되는 거 같아서 좋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만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어떤 공연을 보러가자고 해서 같이 갔는데

그 때 제가 공연을 즐겁게 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이야기 하면서

같이 즐기고 이야기 하는게 자기는 무척 좋데요.


저는 솔직히, 저 이야기 듣고 '잉?' 했어요.

뭐 제가 외모가 뛰어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 눈에 제가 어느 정도 외모도 마음에 들어서

호감 갖고 만나자고 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이건 뭐지?

대화가 잘 되고 취향 비슷한 여자라서 만나는건가?싶기도 하고..


뭐 나쁜 말은 아닌거죠?










IP : 58.75.xxx.2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9 1:52 PM (223.33.xxx.191)

    외모도 맘에드는데 말(대화)까지잘통하시니 더욱좋다는거아닐까요

  • 2. 외모가
    '15.12.9 1:54 PM (112.158.xxx.36)

    취향아니면 애초에 안보는게 남자란 동물이자나요 ㅎㅎ

  • 3. zzz
    '15.12.9 1:57 PM (58.75.xxx.238)

    아..그런가요?
    처음 볼 때 나이에 비해 어려보인다고만 언급할 뿐, 외모에 대해선 말이 없는 남자라서요.
    하다못해 이상형도 없데요...

  • 4. ...
    '15.12.9 2:04 PM (114.204.xxx.17)

    잉?
    혹시 예뻐서 만난다는 것보다 말이 잘 통해서 좋다는 게 더 기분 좋은 말인 거 같은데요.
    취향의 차이겠지만 뭐...
    외모에 자신감이 크신가봐요^^

  • 5.
    '15.12.9 2:08 PM (180.224.xxx.143)

    사람은 외모는 더더욱
    자기 개인취향이 있다고 생각 많이 들어요 살면서
    님이 객관적으로 미인이 아니어도
    그 사람 눈엔 최고로 예뻐보일지도요
    앞의 댓글에도 있지만
    외모가 지 취향이 아니고 못났다고 보는데
    단지 취향이 비슷하다고 만나는 남자는 아예 없다고 보심 돼요

  • 6. 모리모리양
    '15.12.9 2:12 PM (175.223.xxx.191)

    외모가 맘에 안들었다면 아무리 말이 잘통해도 안만났을것 같은데요... 남자가 원래 그런 동물이죠^^

  • 7. ㅇㅇ
    '15.12.9 2:15 PM (175.209.xxx.110)

    니가 예뻐서 만나는 거야....말하면 없어보임 ㅋ
    남자들 결론은 예쁘다 안예쁘다 이거 두가지에요 ㅎㅎㅎ

  • 8. 그런거죠
    '15.12.9 2:15 PM (202.30.xxx.226)

    외모가 맘에 들어서 계속 만나고 싶어요....라고 하진 않죠.

    나중에 관계가 진전되고 나서 사실은..예뻐서 좋았다..이런 고백은 할 수 있겠지만요.

  • 9. zzz
    '15.12.9 2:20 PM (58.75.xxx.238)

    어이쿠..^^ 저 안 이뻐요.
    그냥 그런 거 있잖아요. 제 눈에 안경이라고..
    그 남자 눈에는 이뻐보이고 싶은 마음요..그거에요.

  • 10. ...
    '15.12.9 2:20 PM (1.233.xxx.117)

    남자가 예뻐서 사귀고 싶다고 하면...뭐 당장은 기분은 좋겠죠.
    얼굴이 예쁘시면 그동안 남자들이 수없이 접근했을텐데, 그 사람들은 어땠나요?

  • 11. 그니까 그런 거죠
    '15.12.9 2:21 PM (175.209.xxx.110)

    그 남자분 눈에는 원글님이 이뻐보이는 겁니다~

  • 12. ㅇㅇ
    '15.12.9 2:21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행동이나 눈빛 표정 보면 나를 여자로 이뻐하는지 아닌지 티나지 않나요? 말로야 대화가 잘통해서 어쩌고 저쩌고 해도요..

  • 13. 예쁘다고 느끼지않으면
    '15.12.9 2:25 P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말도 안통한다고 느낌.
    설명필요없이
    님이 맘에 든다는 뜻

  • 14. ㅋㅋ
    '15.12.9 2:38 PM (112.173.xxx.94)

    윗님들 말씀이 다 맞아요
    일단 본인 눈에 이뻐보여야 그다음에 말이 통하는지 아닌지 보는거죠.
    본인 마음에 안드는 외모인데 말이 잘통한다고 만나지 않아요.
    여자랑 남자는 좀 다르더라구요.
    여자는.외모가 마음에 안들어도 말잘통하는 남자 만날수 있는데
    남자는 아니던데요?
    그리고 만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얼굴과 몸매가 맘에 들어서
    계속 만나고 싶다는 말을 어찌 하겠어요? ㅋㅋ
    아무튼 엄청 맘에 든다는 뜻일거에요

  • 15. 외모는...
    '15.12.9 3:10 PM (218.234.xxx.133)

    그 분 입장에선 이미 마음에 들었을 거에요...

    남녀가 공통된 취미를 갖고 있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만나서 연예인 이야기, tv 이야기, 친구나 가족 신변잡담 이야기 나누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960 인스타그램 저만 불편한가요? 4 부용 2015/12/10 4,607
507959 김용준 현여친 성형전 사진이 대박임 48 ㄴㄴ 2015/12/10 30,143
507958 느끼하다를 영어로 표현하면 4 탕수만두 2015/12/10 2,519
507957 애견 관련 블로거 1 .. 2015/12/10 1,149
507956 82에 들어오면 인터넷이 자꾸 종료되요.. 7 8282 2015/12/10 995
507955 아파트 소음 너무 심하네요ㅠ 1 미쳐 2015/12/10 1,383
507954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이신분들요 5 .. 2015/12/10 1,885
507953 '국정화 시국선언 파악' 공무원에 장관 표창 세우실 2015/12/10 476
507952 인스타 너무 웃기네요 1 ..... 2015/12/10 3,130
507951 라지 사이즈 88도 맞을까요? 1 타미힐피거패.. 2015/12/10 875
507950 김용준 새 여자친구요.. 8 ..... 2015/12/10 5,102
507949 신은경때문에 여행사 직원도 자진퇴사 4 여럿보네네 2015/12/10 8,181
507948 송파구 스켈링 잘 하는 치과 추천 해 주세요~ 2 치과 2015/12/10 1,208
507947 부성애랑 모성애는 타고나는것 같으세요 아니면 만들어지는것 같으세.. 6 .. 2015/12/10 1,769
507946 옆 직원이 폐렴에 걸려입원했어요 4 ........ 2015/12/10 2,152
507945 친구가 한말 ...왜 신경이 쓰일까요.. 10 0000 2015/12/10 4,159
507944 벤타 가습기 문의드려요. 4 ... 2015/12/10 1,891
507943 난방 안하시는집이요 49 뮤지컬라이프.. 2015/12/10 6,744
507942 낼모래 제사인데 1 하기싫어 꾀.. 2015/12/10 804
507941 총각처럼 사는 남편 ㅠ.ㅠ 7 너무해 2015/12/10 3,518
507940 왜 며느리를 사위 대하듯 하지 못할까요? 47 그대로 2015/12/10 5,045
507939 ‘억지 부부’로 살 바엔… 늘어나는 이혼파탄주의 ㅇㅈ 2015/12/10 1,513
507938 광명 파크자이 분양 어떻게 보세요? 1 광명 2015/12/10 1,214
507937 고양이 구조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3 . 2015/12/10 740
507936 지인 둘째아들 백일선물 뭘하면 좋을까요 애기엄마 2015/12/10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