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무섭네요.
5-6년전쯤부터 소식을 듣긴했었어요.
시작은 조선업계... 중국에서 사람을 무지하게 빼간다는 소식을 들은지 불과 몇년만에 조선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더군요. 지금은 한국과 비슷한 기술력과 값싼 노동력으로 한국 조선업계가 위험하다는 뉴스가 종종 들립니다.
지금도 자동차, it, 반도체쪽 인력유출 어마어마해요.
심지어 중국에 스카웃되어 갔더니 그 회사에 전 직장동료가 있더란 얘기도 들립니다. 더불어 중국쪽 기술력도 무섭게 발전하고 있죠. 저희도 꾸준히 제의가 들어와요. 먼저 간 동료에게서... 혹은 다른 루트로...
대기업 해외영업팀에 근무하는 지인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날보다 외국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 정도로 뛰어다니고 있죠.
어느날 중국때문에 못살겠다고 합니다.
일을 진행시키다가 중국쪽이 붙으면 그 계약은 망했다고 본답니다.
한국쪽에선 도저히 맞춰줄 수 없는 조건을 내세워 일을 따간다고 합니다.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 계약을 튼다는 개념이 더 강해 앞뒤 안가리고 덤벼들어 중국쪽에 많이 뺏긴다고 하네요.
또 다른 이야기로 미국에 유학 가서 취업해 자리잡은 지인도 있습니다.
거의 20년 되었네요. 한국사람은 취업해서 능력뿐 아니라 영어때문에 고생을 많이 합니다. 미국에 온지 20년이 되었는데도 현지인들보다 한 템도 느리구나 하는 걸 느낄때가 있답니다. 이 친구도 중국때문에 미치겠답니다 ㅋ
요즘에 중국쪽과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꽤 되는데, 이놈들은 문서나 이메일을 죄다 중국어로 보낸답니다. 중국쪽 발주건은 특히 심한데, 요즘 중국쪽 계약건이 많아져 채용시 같은 조건이면 한국인보다 중국인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요즘 주변에서 중국얘기가 종종 들려옵니다.
기회만 되면 핼조선을 탈출해...라고 합니다.
한국정부는 뭐하고 있나요. 정말 걱정입니다.
1. .....
'15.12.9 12:32 PM (58.141.xxx.186)일본에 유학가 있는 친구아들이, 취업시장에선 요샌 같은 스펙이면 무조건 중국인 뽑아서, 한국국적으로는 일본에서 취업도 쉽지 않다고 그러는거 보니,, 세상이 쉽지 않죠.
중국시장이 워낙 어마어마하니, 일본기업이나 다른기업들도, 중국어가 되는 중국인들 먼저 채용할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는거겠죠.2. ..
'15.12.9 12:37 PM (182.224.xxx.118)진짜 이나라 뭐하는건가요? 친일잔재 청산안해 일본사관에 젖어있고
경제는 중국한테 뺏기고..미래가 암담합니다.3. ㅡㅡ
'15.12.9 12:44 PM (108.29.xxx.104)덩어리가 커서 잠재력이 크니 미국도 주시하는 거고요.
특히 저는 해외에서 살면서 중국인들을 많이 보는데 기질이 달라요. 노인네들도 중국 노인네들은 혼자서도 잘 다니고 노장사상 때문인지 여유가 있어보이는데 한국노인네들은 여럿이 같이 몰려다니면서 시끄러워요.
미국 우체국에서도 한국인들은 흑인 메니저 밑에서 못 견디고 나오는 거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중국인들은 견딥니다. 그들은 사소한 거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거 같아요.
학교에도 중국계 학생들은 중국 정부나 커뮤니티에서 보조해주기 때문에 공짜로 중국 문화를 배우는데 한인 학생들은 보조를 받지 못 하더군요. 한국 해외 공관은 자리 보존하기 바빠서 그런 이야기 정부에 못하나 봅니다. 커뮤니티는 이상한 협회 만들어 회장자리 만들어 회장입네 하고 다니면서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경계하고 주시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해외에 나와서 보면 한국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4. 루비
'15.12.9 12:53 PM (1.251.xxx.36)국민성도 문제일듯
중국은 서로 돕고 한국은 서로 못잡아먹고 난리고
외국에서도 잠시 보면
중국애들은 적극적이고 대범하고
한국은 뭔가 죄지은거처럼 멈칫거리고
잠깐 보고 느낀거니 딴지 걸지 마세요
뉴스도 보니 프랑스에서
미국보다 중국신진핑 오니 대서특필
하루종일 하더군요5. ,,,,,,
'15.12.9 1:13 PM (39.118.xxx.111)헬조선 해야되나요
6. ,,,
'15.12.9 1:14 PM (182.230.xxx.75)그러게요...중국 국민성은 별로인데 자기민족끼리 타국에서 서로 뭉치고 도와주고 이런 거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아요. 타국에서 정착할 때 세번 망할 때까지 도와준다던데 그런가봐요. 그리고 영어는 한국인보다 월등히 잘하는 것 같드라구요. 우리나라 아무리 교육열 높아도 나가면 영어를 디게 못하는 건 사실이구요.
7. 율
'15.12.9 1:14 PM (110.15.xxx.195)미국쪽 친구얘기로는 영어로 충분히 진행가능한데도 일부러라도 중국어를 쓰려고 한답니다. 자국의식이 강한탓도 있겠지만 현지내에 중국인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게 수월할테니까요. 때문에 한국인들이 많이 치여서 안타깝타고 하네요.
초창기에는 스카웃제의가 들어와도 지켜보자는 쪽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먼저 간 동료들이 자리 잡아가고, 회사내 근무환경은 거지같고, 나라는 이꼴이니 이젠 너도나도 잠싸자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경력 10년차이상 반도체쪽은 연봉에 몇배를 주고라도 모셔가려고 합니다. 가게되면 개인 통역붙여서 전담팀이 만들어진답니다.
돈 주는만큼 알차게 뽑아먹겠다는 거죠. 이런 상황에 노동개혁이니 국정교과서니 이러고 있으니 정말 걱정됩니다.8. ...
'15.12.9 1:16 PM (203.90.xxx.70)지금도 보세요.
그저 탓 탓 탓 뭔가 중지를모아 잘해볼 생각은없고 ..
그저 이나라 .. 이나라가 누구나라인지?
진심 국민성이 바닥..9. 대개 중국인들이 확실히
'15.12.9 1:32 PM (121.161.xxx.44)배짱은 있는 듯해요.. 해외에서 본 중국인들은 진짜 서로 도와주더군요.
그런 점은 많은 한국인들과 다른 점 같아요.10. ...
'15.12.9 1:46 PM (108.29.xxx.104)중국말에 높낮이가 있는데 그것이 영어의 멜로디를 잘 따라하게 하더군요. 또 한국어와 일본어가 영어와 문장의 스트럭쳐가 다른데 비해서 중국어는 순서가 비슷한 거 같아요.
11. 놀고있을때 바짝 했었어야하는데
'15.12.9 1:51 PM (222.121.xxx.62)중국보다 싸게 만들수 없으면 혁신해야 한다고.. 다큐서 그러던데.
중국이 잠자고 있을때 기술력을 높여놨어야하는데 그러질 못했나봐요.
한국의 기술력은 신흥개발도상국에도 쉽게 따라잡힐 수준일까 두려움.
일본은 넘사벽.
그동안은 싼 인건비로 어찌 어찌 했는데,
중국이 더 싸버리니 게임오버..
기술도 선진국에서 사와서 물건 만들어 파는 나라였으니... 자체 기술이 있어야 하는데.
좀 유식하게 원천기술..12. ....
'15.12.9 2:21 PM (103.25.xxx.219) - 삭제된댓글딸이 중국어 과외를 합니다..
중국어 선생님이 대학생이고 고향이 북경이랍니다.. 중국 문화원(지금 살고 있는 나라)에서 소개받았습니다..
그 선생님 이야기론 대학생들을 전세계로 보내서 중국어를 외국들에게 가르친답니다.. 그럼 일 이년뒤 본국으로 돌아가면 가산점도 주고 취업에 도움이 된다네요.. 그 이야기를 정말 대단하구나..싶더군요13. ....
'15.12.9 2:22 PM (103.25.xxx.219) - 삭제된댓글외국->외국인
14. 모두
'15.12.9 2:46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정신차려야지요. 우리나라 제품 우선으로 쓰면서 애국한다고 생각하다가 요즘 재벌들 꼬라지보니 차라리 망하고 다시 중소기업위주로 일어서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우리나라 차를 사고 제품을 살때 재벌들은 뭐했나 묻고 싶어요.15. ㅁㅁㅁㅁ
'15.12.9 2:50 PM (112.149.xxx.88)와..세계가 중국화되는거 시간문제일 듯..
큰나라에 태어나야 일자리 구하기도 쉽군요..16. ...
'15.12.9 3:25 PM (118.38.xxx.29)천박한 인간들이 대가리를 차지하니...
17. ...
'15.12.9 3:35 PM (86.179.xxx.74)칠품이가 나라를 아버지께 바친다면서 백골단이 다시 조작한다고 하는데...
경제 관념은 진짜 없는 것 같아요. ㅠ18. 율
'15.12.9 4:07 PM (110.15.xxx.195) - 삭제된댓글중국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니 미국이 긴장하고 있죠.
이번에 위안화가 기축통화에 까지 들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 설 수 있을지 엔화나 유로화 꼴이날지 궁금합니다. 미국이 그냥 두고보진 않을텐데 말이죠.
외국에서 중국인들이 잘 뭉친다는 글을 보니 제가 전에 읽었던 블로그글이 생각나는군요. 오래전이라 잊어서 출처는 못밝히지만 대략 내용은 이렇습니다.
해외에서 중국인들이 저리잡아 가는 메카니즘은 이렇답니다.
처음 중국인이 자리를 잡습니다. 그 다음 오는 중국인에게 이 지역에 필요한 아이템을 알려주고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이렇게 시작해서 어느 규모 이상되면 중국인끼리 자치권 비슷하게 형성해갑니다.
일정정도 거리안에 같은 품목을 취급하는 상점은 못 들어가게 한다던지, 다툼이 있을경우 중재하는 일도 합니다. 그러다 규모가 커지면 차이나타운이 형성되고, 이 곳의 대표는 권한을 가지고 지역 단체장과 이쪽에 도로를 내달라고 하거나 편의시설을 지어달라는 등등의 협상을 하기도 합니다. 지역 단체장들도 무시못하는 세력을 만들어 가는거죠. 이 글을 보고 대단한 놈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네요.
세계에서 중국을 무시하는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라죠.
한국으로선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하필 중요한 자리에 모지리가 있어서 정말 걱정입니다 ㅠㅠ19. 정신납니다
'15.12.9 5:05 PM (180.69.xxx.218)그렇지않아도 시끄러운데 정신 바짝 차려야할텐데 나라꼴은 점점 나락이고 큰일이네요
20. ..
'15.12.9 7:02 PM (221.163.xxx.100)내 일자리, 자식 일자리, 남편일자리, 보장해 주지 않는 내 나라. 우리나라 제품쓰고 애국한들 잘사는 사람들이 수입차 쓰고 해외 나가서 펑펑 돈쓰면 뭔 소용.
우리 가족 살 수 있는 아파트 한 채 사기 힘든 내나라에서 애국애국 할 수 없고...
일단 태어났으니 목숨 보존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야지 어쩌겠소..21. 그러게요
'15.12.9 8:32 PM (223.33.xxx.89)큰일이네요ㅠㅜ
중국에 기술력,브레인 다 유출되고,
우리나라 경제상황은 더 암울해지겠네요22. ...
'15.12.9 10:03 PM (1.241.xxx.25)중국까지 안가고싶어도 지금 우리나라현실이 헬조선이니까 가는거죠.
지인도 중국기업에서 스카웃해서 갔어요.
왜? 불안정한 고용. 뽕뽑으면서 일시키면서 대우는 그닥이고.
대기업 연구소 다니고 있는데, 자녀대학학자금은 존재하지만, 받아봤다는 직원은 없답니다.
임원 달지못하면 50대전에 다 짤리니까요.23. ...
'15.12.9 10:05 PM (1.241.xxx.25)중국에서는 여기 월급의 몇 배고 아파트도 제공해줘서
한국집은 월세 받는다고 하더이다.
한국의 기업문화 반성해야하고, 대기업의 오너중심 경영도 바꿔야 해요. 지들 가족은 30세에 부사장 시켜주고...24. ....
'15.12.10 2:32 AM (221.141.xxx.19)자업자득네요.
오너가족 배부르자고 직원들 상대로 쥐어짜더니.25. ..
'15.12.10 2:35 AM (223.33.xxx.199)중국 진짜 무섭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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