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 선생님 간식...

..... 조회수 : 3,495
작성일 : 2015-12-09 09:14:16

학습지 선생님 하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저는 7살 아이 엄마인데요.

지금은 뭐,

하루견과를 아이랑 선생님 한 봉지씩 드리기도 하고

귤 3-4개랑 보리차 2잔이거나

고구마랑 보리차..

코스트코 작은 블루베리 파이랑 커피(애는 우유)이거나

참크래커 2봉이랑 오렌지 쥬스..

단감이랑 보리차.

둘째 보느라 너무 정신 없는 날은 못 드리기도 하고 ㅠ


그런데 저는 드리는 거는 괜찮은데,

선생님이랑 아이랑 같이 먹으니까, 아이가 그거 먹느라고 수업중에 태도가 흐트러져서는 ㅠ

급기야 한 선생님이, 아무것도 내오지 말아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이 간식은 수업 끝나고 주시라고.


그런데 다른 분은 수업 시간이 대략 50분 가량 되거든요.

50분이나 되는데 아무것도 없으면 좀 그렇겠죠?

보리차만 드리는 것은 좀 너무할까요?

간식량을 좀 줄일까요?

아이 수업태도 교정 부분을 선생님도 저도 중시하는데,

간식이 그걸 저해하는 듯 해서 고민이네요 ㅠㅠ

IP : 222.108.xxx.1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9 9:18 AM (61.102.xxx.242)

    물 한 잔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아이가 배고파할 시간대이면 수업 전 미리 먹게 하고 선생님은 물이나 음료수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 2. ㅈㅅㅂ
    '15.12.9 9:19 AM (119.201.xxx.161)

    저도 그래서 안드려요

    성인인데 밥 먹고나서 생각만큼 집집마다
    가서 내오는 음식 다 먹으면 칼로리가 엄청나겠죠

    그리고우리 아이도 먹는걸 좋아해서

    먹느라정신 팔려서 마실 물이나 커피 아님 차만
    딱드리고 애는 마치고난후 먹자
    라고 얘기해요

  • 3. 나비잠
    '15.12.9 9:36 AM (1.237.xxx.54)

    저는 따뜻한 차 한잔 드리고 떡이나 쿠키나 빵 조금 싸드려요.

  • 4. ...
    '15.12.9 9:40 A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

    전 과외교사이지만 어머님들이 방문쌤들 간식고민하시는거 정말 죄송스러워요. 안주셔도 되요. 아무렇지 않고요. 필요하다 생각됨 차에 간식 놓고 다니면서 다 해결해요. 물도 담아다니고요. 배고플때 먹으려고 제 차에도 항상 귤도 고구마도 있어요. 주시면 성의가 고맙고 감사하고 그래요. 그렇다고 안준다고 서운하지 않아요. 주신다고 아이를 다르게 보는것도 아니구요. 고민하지 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다만...아이가 수업시간에 먹는건 저도 별로예요. 수업이 너무 가벼워집니다. 먹고 공부하고 또 집어먹고 글씨쓰고...초코바나 귤조차 아이에게 수업시간에 주지마세요

  • 5. ㅇㅇㅇ
    '15.12.9 10:05 A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전 선생님 것만 드려요. 아이는 수업 전에 밥이든 간식이든 먹여놓고요. 선생님도 대부분 간식을 그 자리에서 안드시고 가져가시더라고요. 전 에비앙 생수 330ml 짜리 대량으로 사놓고 그거 하나랑 초코파이나 과자 같은거 한두개씩 같이 드리거든요.

  • 6. momo15
    '15.12.9 10:11 AM (112.151.xxx.115)

    십년전에 잠깐했었는데요 어떨땐 먹느라 곤란할때도있어요 주시니 다먹어야하는데 하루에 열몇집가니까요 선생님들 쥬스살 커피살 찐다고 걱정하는사람들도있어요 물한잔이면 충분합니다 주시려면 차라리 포장하셔서 나가실때 드리세요 차에두고 먹던지 나중에먹던지 그게더 나아요

  • 7. ..
    '15.12.9 10:19 AM (114.200.xxx.65)

    매번수업 간식 일일이 어떻게 챙기나요
    선생님도 알아서 드시고 다닙니다

  • 8. ...
    '15.12.9 10:33 AM (1.229.xxx.93)

    수업중 드시라고 내놓지 마시구요
    정 드리고 싶으면 가끔씩 차에서 드시라고 다과류 챙겨드리면 될것같네요(매번을 할수없는거고 가끔이면 충분)
    차종류로 한잔씩 대접해드리면 될듯합니다
    (목이 탈때가 있으니까요)

  • 9. --
    '15.12.9 10:52 AM (180.65.xxx.77)

    간식에 신경안쓰셔도 전혀 괜찮습니다. 날씨에 따라 시원한 물, 또는 따뜻한 물 한 잔이면 족합니다.
    다 알아서 챙겨드셔요.
    학습지 선생님들.. 주부가 많은데, 늦은 시간까지 수업하느라 가족들 반찬 제대로 챙기기 힘들텐데...
    수업 시간 중에 만든 나물 반찬 조금 챙겨드리니, 무척 고마워하시더군요.

  • 10.
    '15.12.9 12:59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전직 학습지 교사인데요.
    제일 좋았던 간식은 없었어요. 제일 기억나게 고마웠던건
    한여름에 김치냉장고 미리 넣어두셨다가 수업 끝나고
    수줍게 내밀어주셨던 얼음 같던 생수한병 잊을수가 없어요.

    찬음료는 많이 마시면 어쩔수없이 화장실에 들락거러야하고요. 배탈날수도 있구요.
    그럼 학생네 화장실에 가야하는데 그럼 어머니들이 은근 싫어하세요. 그래서 참고 또 참죠.
    아파트 단지가 큰곳에는 상가 화장실이라도 가면 되는데, 빌라나 주택 밀집 지역은 답이 없어요.

    수업중 간식 진짜 필요없구요. 그냥 학습분위기 맞출수 있게 어린동생이 있다면 방에 안들오게
    해주시는게 다일뿐 더이상 그분들 바라시는게 전혀 없으세요. 하루에 한두집 다니시는게 아니니까요.

    참 정 그러신다면 커피 한잔 드시라고 기프트콘 한개 보내주심 어떨련지요?
    저는 가끔씩 스타벅스 커피 보내드리는데 아주 좋아하셨어요.

  • 11. 무명
    '15.12.9 3:00 PM (175.117.xxx.15)

    한시간 이내 수업에선 과목 상관없이 초반에 차한잔 드려요.
    더울땐 찬거 추울땐 따뜻한거

    먹는거보다 제가 신경쓰는건 청소에요.
    수업하는 장소는 정말 깨끗하게 청소해요.
    책상도 닦고 바닥도 걸레질하고
    혹시나 화장실도 청소하구요

  • 12. 원글
    '15.12.11 9:47 AM (222.108.xxx.174)

    댓글들 감사합니다..
    그럼 간식은 싸가실 수 있는 간단한 걸로 준비할까봐요..
    여력 안 되는 날은 추울 때 따뜻한 거, 더울 때 찬 거 음료만 준비할 듯 하구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180 분당 수지 수원 용인 원주쪽 찜질방 6 찜질방 2016/01/24 1,822
521179 '홈플러스 무죄' 판사 눈에만 보이는 1mm의 상식 3 고객정보팔아.. 2016/01/24 965
521178 방학중 아이 봐주시는 친정부모님 점심 60 직장맘 2016/01/24 11,162
521177 온수관이 얼었는데 보일러를 꺼야하는지 켜놔도 되는지요 2 급해요. 2016/01/24 1,620
521176 세종병원 심장 잘보는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16/01/24 1,384
521175 추운데 청소들 어찌하세요 13 .. 2016/01/24 3,382
521174 응사 응칠이 결국 일본만화 표절? 9 이거 2016/01/24 4,041
521173 살빠지니 코가 퍼졌어요 ㅠㅠㅠ 17 ㅇㅇ 2016/01/24 5,759
521172 지멘스전기렌지 구입할려고 합니다 5 카*마일몰 2016/01/24 1,394
521171 층간 소음 3 apt 2016/01/24 907
521170 이소음의 정체를 아세요? 13 은현이 2016/01/24 5,129
521169 미국에서 월급이 500 이라는건 7 ㅇㅇ 2016/01/24 4,687
521168 일요일 아침 82는 대놓고 낚시터 1 ## 2016/01/24 619
521167 남편 알고 다시 보는 1988 1 쌍문동 2016/01/24 1,724
521166 속마음 털어 놓아요. 11 Xx 2016/01/24 3,472
521165 50대 힘들어요 8 ... 2016/01/24 4,853
521164 19) 조루끼 8 .... 2016/01/24 10,167
521163 새벽에 목말라 물먹으니, 얼굴이 부어요. 1 얼굴 2016/01/24 933
521162 "하나님과 알라는 동일한 신..이해하는 방식이 다를 뿐.. 7 ,,@ 2016/01/24 1,068
521161 이병헌보면자꾸연기로는깔수없다고하는데 .. 20 으악 넘춥다.. 2016/01/24 4,887
521160 화장실 물소리요 ㅍㅍ 2016/01/24 1,170
521159 남편이 이상한 욕하는 유투브 보는데 저지하는 제가 나쁜건가요? 3 덜자란남편 2016/01/24 1,674
521158 노예적 DNA - 아베가 이중적 DNA를 드러낸 것은 너희들이 .. 1 DNA 2016/01/24 403
521157 그라인더 커피메이커 쓰시는분 추천부탁드려요 2 궁금 2016/01/24 1,258
521156 카로니 냄비, 후라이팬쓰고 계신분!!! 1 동글이 2016/01/24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