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 선생님 간식...

..... 조회수 : 3,446
작성일 : 2015-12-09 09:14:16

학습지 선생님 하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저는 7살 아이 엄마인데요.

지금은 뭐,

하루견과를 아이랑 선생님 한 봉지씩 드리기도 하고

귤 3-4개랑 보리차 2잔이거나

고구마랑 보리차..

코스트코 작은 블루베리 파이랑 커피(애는 우유)이거나

참크래커 2봉이랑 오렌지 쥬스..

단감이랑 보리차.

둘째 보느라 너무 정신 없는 날은 못 드리기도 하고 ㅠ


그런데 저는 드리는 거는 괜찮은데,

선생님이랑 아이랑 같이 먹으니까, 아이가 그거 먹느라고 수업중에 태도가 흐트러져서는 ㅠ

급기야 한 선생님이, 아무것도 내오지 말아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이 간식은 수업 끝나고 주시라고.


그런데 다른 분은 수업 시간이 대략 50분 가량 되거든요.

50분이나 되는데 아무것도 없으면 좀 그렇겠죠?

보리차만 드리는 것은 좀 너무할까요?

간식량을 좀 줄일까요?

아이 수업태도 교정 부분을 선생님도 저도 중시하는데,

간식이 그걸 저해하는 듯 해서 고민이네요 ㅠㅠ

IP : 222.108.xxx.1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9 9:18 AM (61.102.xxx.242)

    물 한 잔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아이가 배고파할 시간대이면 수업 전 미리 먹게 하고 선생님은 물이나 음료수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 2. ㅈㅅㅂ
    '15.12.9 9:19 AM (119.201.xxx.161)

    저도 그래서 안드려요

    성인인데 밥 먹고나서 생각만큼 집집마다
    가서 내오는 음식 다 먹으면 칼로리가 엄청나겠죠

    그리고우리 아이도 먹는걸 좋아해서

    먹느라정신 팔려서 마실 물이나 커피 아님 차만
    딱드리고 애는 마치고난후 먹자
    라고 얘기해요

  • 3. 나비잠
    '15.12.9 9:36 AM (1.237.xxx.54)

    저는 따뜻한 차 한잔 드리고 떡이나 쿠키나 빵 조금 싸드려요.

  • 4. ...
    '15.12.9 9:40 A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

    전 과외교사이지만 어머님들이 방문쌤들 간식고민하시는거 정말 죄송스러워요. 안주셔도 되요. 아무렇지 않고요. 필요하다 생각됨 차에 간식 놓고 다니면서 다 해결해요. 물도 담아다니고요. 배고플때 먹으려고 제 차에도 항상 귤도 고구마도 있어요. 주시면 성의가 고맙고 감사하고 그래요. 그렇다고 안준다고 서운하지 않아요. 주신다고 아이를 다르게 보는것도 아니구요. 고민하지 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다만...아이가 수업시간에 먹는건 저도 별로예요. 수업이 너무 가벼워집니다. 먹고 공부하고 또 집어먹고 글씨쓰고...초코바나 귤조차 아이에게 수업시간에 주지마세요

  • 5. ㅇㅇㅇ
    '15.12.9 10:05 A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전 선생님 것만 드려요. 아이는 수업 전에 밥이든 간식이든 먹여놓고요. 선생님도 대부분 간식을 그 자리에서 안드시고 가져가시더라고요. 전 에비앙 생수 330ml 짜리 대량으로 사놓고 그거 하나랑 초코파이나 과자 같은거 한두개씩 같이 드리거든요.

  • 6. momo15
    '15.12.9 10:11 AM (112.151.xxx.115)

    십년전에 잠깐했었는데요 어떨땐 먹느라 곤란할때도있어요 주시니 다먹어야하는데 하루에 열몇집가니까요 선생님들 쥬스살 커피살 찐다고 걱정하는사람들도있어요 물한잔이면 충분합니다 주시려면 차라리 포장하셔서 나가실때 드리세요 차에두고 먹던지 나중에먹던지 그게더 나아요

  • 7. ..
    '15.12.9 10:19 AM (114.200.xxx.65)

    매번수업 간식 일일이 어떻게 챙기나요
    선생님도 알아서 드시고 다닙니다

  • 8. ...
    '15.12.9 10:33 AM (1.229.xxx.93)

    수업중 드시라고 내놓지 마시구요
    정 드리고 싶으면 가끔씩 차에서 드시라고 다과류 챙겨드리면 될것같네요(매번을 할수없는거고 가끔이면 충분)
    차종류로 한잔씩 대접해드리면 될듯합니다
    (목이 탈때가 있으니까요)

  • 9. --
    '15.12.9 10:52 AM (180.65.xxx.77)

    간식에 신경안쓰셔도 전혀 괜찮습니다. 날씨에 따라 시원한 물, 또는 따뜻한 물 한 잔이면 족합니다.
    다 알아서 챙겨드셔요.
    학습지 선생님들.. 주부가 많은데, 늦은 시간까지 수업하느라 가족들 반찬 제대로 챙기기 힘들텐데...
    수업 시간 중에 만든 나물 반찬 조금 챙겨드리니, 무척 고마워하시더군요.

  • 10.
    '15.12.9 12:59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전직 학습지 교사인데요.
    제일 좋았던 간식은 없었어요. 제일 기억나게 고마웠던건
    한여름에 김치냉장고 미리 넣어두셨다가 수업 끝나고
    수줍게 내밀어주셨던 얼음 같던 생수한병 잊을수가 없어요.

    찬음료는 많이 마시면 어쩔수없이 화장실에 들락거러야하고요. 배탈날수도 있구요.
    그럼 학생네 화장실에 가야하는데 그럼 어머니들이 은근 싫어하세요. 그래서 참고 또 참죠.
    아파트 단지가 큰곳에는 상가 화장실이라도 가면 되는데, 빌라나 주택 밀집 지역은 답이 없어요.

    수업중 간식 진짜 필요없구요. 그냥 학습분위기 맞출수 있게 어린동생이 있다면 방에 안들오게
    해주시는게 다일뿐 더이상 그분들 바라시는게 전혀 없으세요. 하루에 한두집 다니시는게 아니니까요.

    참 정 그러신다면 커피 한잔 드시라고 기프트콘 한개 보내주심 어떨련지요?
    저는 가끔씩 스타벅스 커피 보내드리는데 아주 좋아하셨어요.

  • 11. 무명
    '15.12.9 3:00 PM (175.117.xxx.15)

    한시간 이내 수업에선 과목 상관없이 초반에 차한잔 드려요.
    더울땐 찬거 추울땐 따뜻한거

    먹는거보다 제가 신경쓰는건 청소에요.
    수업하는 장소는 정말 깨끗하게 청소해요.
    책상도 닦고 바닥도 걸레질하고
    혹시나 화장실도 청소하구요

  • 12. 원글
    '15.12.11 9:47 AM (222.108.xxx.174)

    댓글들 감사합니다..
    그럼 간식은 싸가실 수 있는 간단한 걸로 준비할까봐요..
    여력 안 되는 날은 추울 때 따뜻한 거, 더울 때 찬 거 음료만 준비할 듯 하구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027 돼지갈비찜 양념이 좀 써요..; 10 ㄷㄷ 2015/12/30 3,355
514026 도대체 왜 압구정고/청담고는 분위기가 안 좋은가요.. 7 교육 2015/12/30 12,695
514025 자녀 어릴때 티비 많이 보여주고 키우신분!! 19 육아 2015/12/30 6,982
514024 고등어 어떻게 튀기(?)나요 4 ㅍㅍ 2015/12/30 1,078
514023 mbc 연기대상 이성경 사회잘보네요 5 .. 2015/12/30 3,223
514022 엄마가뭐길래-최민수씨 가스렌지 청소하는 스프레이가 뭔가요? 1 궁금 2015/12/30 3,108
514021 십키로 아기 안다가 허리 삐끗했는데요 9 아기엄마 2015/12/30 2,401
514020 이번 위안부 협상이 잘못된 이유 5 외산흉 2015/12/30 953
514019 이런 건파래 먹어도 될까요? 건파래 2015/12/30 380
514018 이 동영상에 나온 왼쪽에 계신 분 누구예요? 3 궁금 2015/12/30 1,045
514017 같은 부촌이라도 전문직 많은 동네랑 사업하는집 많은 동네랑 학군.. 18 2015/12/30 8,437
514016 부주의한 초등남아.... 방법없나요? 17 속터지는 맘.. 2015/12/30 1,864
514015 예체능만 성적이 나오는 아이.. 3 ㅜㅜ 2015/12/30 980
514014 라면 이것저것 먹어봐야 결국엔 진라면에 계란탁 파송송이 최고.... 23 라면먹고싶어.. 2015/12/30 5,021
514013 지금 cj 유난희씨가 파는 옷 2 haniha.. 2015/12/30 3,198
514012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7 못난 남자 2015/12/30 1,130
514011 노을 노래 좋네요.. 1 2015/12/30 1,182
514010 카톡 프사가 갓난 아이로 되어있는 남자친구... 7 dd 2015/12/30 5,141
514009 윤정수 게임기 뭐예요? 2 .. 2015/12/30 5,570
514008 장례시 네일 어쩌지요 4 ... 2015/12/30 2,394
514007 유아인은 어딜 고친거에요? 6 Christ.. 2015/12/30 6,246
514006 능력있는 여성이 부러우면서도 7 2015/12/30 2,413
514005 영어공부한답시고 가장 무식한 짓을 해 버렸네요 6 ... 2015/12/30 3,952
514004 더불어 숲 3 ... 2015/12/30 765
514003 일못하는 직원으로 찍혔어요.... 2 휴휴 2015/12/30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