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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은 사촌과 입맞춤하는 꿈 ㅠ

ㅠㅠ 조회수 : 4,223
작성일 : 2015-12-09 08:49:53

한 20년전쯤 교통사고로 죽은 친척이 꿈속에 남친으로 등장해서
달콤한 연애를 나눴어요 저랑 동갑인데 잘생기고 똑똑한 애였죠
많이 친하지도 않았고 몇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작은아버지 아들이었는데 아깝게 세상을 떠났죠
꿈에 등장한것만으로도 놀라운데 설정이 황당하네요
아침에 깨고 얼마나 황당했는지
내가 미친게야,, 하며 넘 찜찜했어요

간혹 옛남친이나 연옌이 등장하는 일은 있었지만
상대가 이런 황당한 패륜 설정은 처음이에요 그것도 엄청 감미로운 ㅠ

외롭고 힘들어서 제 무의식이 미친 걸까요,,
아님 저를 데리러 온걸까요 ㅠㅠ
지병이 있어서 잘 낫지도 않고 힘든 삶이에요
IP : 111.107.xxx.23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꿈
    '15.12.9 8:52 AM (116.36.xxx.34)

    로또 사세요~~
    당첨되면 제게 크게 쏘시구요
    전번 남겨야하나.^^

  • 2. 진짜요
    '15.12.9 8:59 AM (111.107.xxx.231)

    좋은 꿈인가요 ㅠㅠㅠ
    제가 너무 힘들어보여서 데리러 온줄 알았어요
    로또 사요?
    몇번을 사야할지 .. ㅠ

  • 3. ..
    '15.12.9 9:01 AM (211.117.xxx.102)

    저도 로또 추천드려요.
    ~당첨되시면. 좋은꿈님께 한턱쏘시고요^^

  • 4. 좋은꿈
    '15.12.9 9:03 AM (116.36.xxx.34)

    이왕 숫자도 추천할께요
    21 37 43.나머진 님의 숫자로

  • 5. 적고 있어요
    '15.12.9 9:09 AM (111.107.xxx.231)

    ㅎㅎ

  • 6. 음..
    '15.12.9 9:15 AM (110.70.xxx.202) - 삭제된댓글

    3개만 맞아도 최소한..ㅋㅋ
    21,37,43...

  • 7. ...
    '15.12.9 9:15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귀접이라고 그리 좋은게 아니지않나요?

  • 8. 에휴
    '15.12.9 9:20 AM (118.220.xxx.106)

    윗님! 거 좀 웃고넘깁시다. 킥킥 거리면서 웃고 내려오다 이거 뭥미??
    원글님 좋은꿈이라 생각하세요 오늘 첫댓글 덕에 간만에 웃었습니다

  • 9. 귀접
    '15.12.9 9:21 AM (111.107.xxx.231)

    귀접 단어 검색해 보고 넘 놀라고 있어요 ㅠㅠㅠ
    이건 가위 눌리듯 실제로 당하는건가봐요 넘 끔찍
    실제로 이런 일이 많은지 웬 글들이 이리 많죠 옴마

    스토리가 잘 생각나진 않지만 응팔 분위기처럼
    기분좋은 캠퍼스물이었어요 뽀뽀만 했는데 엄청 감미로워서 깨고서도 한참 놀랬다는 ㅠㅠ 꺽 무서워

  • 10. ㄱㄴ
    '15.12.9 9:25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무의식속에 그사촌을 마음에 두고있진
    않으신건지..
    꿈은 예지몽과, 잠재의식(무의식) 두가지라네요.
    응팔보며 상상로멘스가 꿈으로 튀어나왔을수도
    무의식은 자신도 모른대요.

  • 11. 좋게 생각하면
    '15.12.9 9:30 AM (116.36.xxx.34)

    좋은꿈이 되는거래요
    그래서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있잖아요^^

  • 12. 에휴
    '15.12.9 9:30 AM (118.220.xxx.106)

    아니. 꿈꾼거지 무슨 귀접? 보통 귀접이라 함은. 실제로 겪는 이들도 거의 없지만. 실제로 귀신을 접할때 ... 뭐 귀신이 찾아와 뭐시기를 거시기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지. 이 경우는. 그경우가 아니죠. 아무때나. 귀접이래..아이고. 참.!

  • 13. 허접한 신 내린 여자
    '15.12.9 9:32 AM (110.70.xxx.202) - 삭제된댓글

    죽은 사람과의 패륜 설정도 불사할 만큼
    엄청 감미롭고 치명적인 연애 상대를 만난다는 꿈 임.

    이런 꿈은 꾼 이는
    몸빼 바지에 빨간 소쿠리 머리에 얹고 다녀도
    연애 운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

    믿듣지 말든지~ㅋ

  • 14. 제 경우는
    '15.12.9 9:35 AM (122.100.xxx.71)

    어떤 꿈을 꾸던 꿈을 깨고 나서 그 꿈이 또렷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좋으면 좋은일이 일어나고
    기분이 찝찝하거나 나쁘거나 하면 안좋은 일이 일어나더라구요.

  • 15.
    '15.12.9 9:39 AM (211.36.xxx.159)

    돼지꿈이라도 기분이 나쁘면 흉몽일수있구요
    시체가 사방에 널려있어도 기분이 좋으면 길몽일수있구요
    나쁜 꿈이어도 그게 꼭 일어난다는게 아니고 미리 조심해라 하는 의미예요
    지병이 있으시다니 걱정만 마시고 건강 잘챙기면서 편안한 마음가지세요

  • 16. dd
    '15.12.9 9:39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죽은 사람 나와서 표정이 밝으면 좋은일 생겼고
    표정 나쁘면 나쁜 일 생기더군요,
    그리고 시체꿈이 재수좋은 꿈이라지만
    예전에 시체꿈 힌번 꾸고나서 엄청 기분이 나빴는데 역시나 며칠뒤
    상상도 못할 나쁜일 생겼어요.
    윗님 말씀처럼 꾸고나서 기분이 나쁘면 남들이 아무리 길몽이라해도
    나한테만큼은 흉몽이 되더군요,

  • 17.
    '15.12.9 9:53 AM (126.253.xxx.185)

    무의식속에 그사촌을 마음에 두고있진
    않으신건지..

    >>>>>
    그러게요 차라리 그랬다면 이해가 가나..
    전혀 무관하고요 ㅠ
    저는 서울, 사촌은 시골에 살아서 왕래도 거의 없고 잘 몰라요
    근데 그 아이가 고대 합격하고 부모들 다 기뻐하고
    입학전 친구 따라 여행갔다가 잘못됐어요
    오토바이 뒤에 탔는데 헬멧을 안 썼나봐요

    쓰다보니 잔혹물이 됐네요..ㅠ
    그 아이가 사고없이 서울서 대학 다니고 그랬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고 너무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었어요
    작은 엄마는 장남잃고 거의 실신

    하지만 그 기억도 이미 20년전 옛날이고

    아.. 혹시 입시철이 돼서 원통해서 저한테 나타난걸까요..

    82에 글 적다 보니 프로이드한테 상담받는 기분이네요..

  • 18.
    '15.12.9 10:01 AM (126.253.xxx.185)

    꿈에서 깬후는 넘 놀라고 황당해서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기억이 안나요
    상대가 황당하니 찜찜한게 더 컸던거 같아요
    근데 뽀뽀가 너무 심하게 감미로워서
    이거이거 뭐지? 생각하며 깼다는..

    잘은 기억 안나지만 꿈속에서도 남친 얼굴 보면서
    계속 갸우뚱 의아해했던 거 같아요
    아니 왜 내 남친이 쟤지.. 하면서요

    ㅠㅠ 그래서
    나한테 뭐 할말이라도 있었던걸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님 내가 넘 힘들어하니까 데려가려고 온건가
    생각도 들고요

    ks야 세상 별거 없더라 .. 힘들어 .. 부러워마



    로또는 삽니다

    거기 세계도 바쁠텐데 꿈에까지 등장해서
    절 위로해 주고
    그 마음 감사히 받으려고요 ㅎ

  • 19. 글쎄...
    '15.12.9 10:01 AM (152.99.xxx.62)

    조심해야 될 것 같은데요.

  • 20. 음...
    '15.12.9 10:08 AM (126.253.xxx.185)

    꿈속에서는 너무너무 행복했구요
    깨서는 황당했구요
    아주 긴 스토리였고 주변인물 같은 사람도 많이 나왔어요
    현실보다 더 행복해서 깨고 싶지 않을 정도로 즐거웠어요 평화롭고 따뜻하고
    참고로 전 응팔은 안보고 응칠? 고아라 나오는거먼 봤어요

  • 21. 경험상
    '15.12.9 10:15 AM (122.100.xxx.71)

    원글님.깬 후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지만 잘생각해 보니 나쁘지는 않았다 살짝 이런 느낌이여도 절대 나쁜 꿈 아니예요. 나쁜 기분은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아 기분나빠..이렇게 되거든요.
    저도 너무 일찍 간 그 친구 오늘 하루 살짝 생각 할게요..

  • 22. 윗님
    '15.12.9 10:28 AM (126.253.xxx.185)

    감사합니다 울컥할뻔..
    저도 좋은 꿈이길 바래요
    황당해도 참 따뜻한 느낌이어서요

  • 23. 혹시
    '15.12.9 11:20 AM (221.140.xxx.236) - 삭제된댓글

    개나 고양이 키우세요? 잘 때 살짝 입술을 핥은 것이 아닐까요?^^;;

  • 24. ㅎㅎ
    '15.12.9 1:22 PM (126.253.xxx.185)

    안 키워요 ^^ 개고양이랑 뽀뽀하면 기분좋나요?
    키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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