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편이라 신생아때부터 두돌까진 엄청 애먹었어요
자기 주장이 강해서 원하는걸 제때 안주면 난리나는 스타일...
얘한텐 햇볕정책이 어울린다는걸 간파해서 엄청 스킨쉽해주고
사랑많이 주고 대신 안되는건 차분히 훈육해서 자기가 납득하게
해주었어요.
아이랑 그때 기싸움 다 한건지 지금 6살 아들인데
정말 지금은 뭐라 입뗄것이 없도록 컸어요
완전히 모범생에 fm스타일...
유치원에서 공부도 교우관계도 적극적이고 협조적이라
선생님등 사랑 한몸에 받고 친구들 인기도 많고
미술이랑 피아노 재밌어하며 하루 스케줄 자기가 체크하며
학원다니구요
스스로 좀 완벽주의자인지 제가 이 아이한테 해야할것들과
하지말아야 할것으로 잔소리 한적은 거짓말 안하고 2년동안
한번도 없어요...
심지어 얘는 게임이나 폰같은 것도 하면 안된다고 거들떠도
안봐요
성격은 밝고 명랑하고 애교도 많아서 아들인데도 딸키우는
재미도 나고요
...아 쓰다보니 두돌때까지 육아가 힘들어 미치겠네하던
시절이 거짓말같은데 ㅎㅎ
부디 이대로 사춘기도 통과해서 20살이 되준다면 내복이지
싶은데..이런 아이들 성향 커서도 유지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이런 아들 성향이요.
..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15-12-09 01:35:38
IP : 221.157.xxx.5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oooo
'15.12.9 1:39 AM (175.223.xxx.182)우리아들이랑 비슷해요
어릴때 동네에서 제일 별났는데
지금 굉장히 온순해요
쭉 착할거 같은데 모르지요
완전 범생이스타일인데
애교있고 이뻐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