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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쥬스병(플라스틱)에 뜨거운 물 넣어서 이불속에 넣고자도 될까요?

...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5-12-08 21:27:05

생수병은 뜨거운 물 부으면 쪼그라 드는것 같은데...

1.5리터 쥬스병에 뜨거운 물 부어서 수건으로 한번 감싸서

애들자는 발목밑에 넣어두면 어떨까 해서요.

 

방이 너무 추워요.

외풍이 심해서 바닥 공기는 더 차갑네요.

찬바람이 지나가는걸 코로 느낄 수 있어요.

 

건조하기도 해서 애들이 뒤척이며 힘들게 자길래 수건을 적셔서 놓았더니

위에 걸어놓은건 다 말랐는데, 바닥에 널어 놓은건 안 말랐을정도예요.

안방 창문 밖 베란다쪽에서 창문전체를 뽁뽁이로 붙였는데  벽에서 다 떨어지네요.

창문틈으로 바람이 들어와서 콘크리트 벽에 크게 잘라서 붙였거든요.

 

애들이 감기를 달고 살고 비염까지 있어 약을 먹어도 계속 누런코가 나오고 악순환이예요.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낼때는 아침밥도 방에서 먹일 정도로 집이 추워요.

아.. 서울살이 힘드네요.

아파트 나이가 40살 이예요.

 

결국 돈이 문제네요.

저는 매일 교복차림이고, 애들도 겨울점퍼 하나로 주말에만 빨아 입히고, 큰애 부츠도 사줘야하고.

남매라 성별이 다르니 옷도 큰애는 다 칙칙하고 남자애 같은거 입히다

둘째인 아들 물려입히고 누나 핑크 내복도 잘 입더니 학년 올라가니 이젠 파란색만 찾고.

 

겨울에 하는 바자회도 없어서 애들 옷이나 신발도 사주기 마땅치않고.

그래도 이번에는 꼭 새 부츠 하나 사주려고요. 아침에 큰애가 엄마 신발이 작아서 발가락이 아파요 하네요.

 

진짜 아껴 살아도 전세금 올려주고나면 또 다시 전세금 인상 걱정해야하나 싶고.

로또를 사야지 했다가도 안될거 뻔해서 그 돈마저 아깝고 그럽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내 집을 갖으리라는 희망으로 살아요.

IP : 122.34.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8 9:30 PM (223.62.xxx.212)

    난방텐트 사세요.온수매트도요.

  • 2. MandY
    '15.12.8 9:34 PM (121.166.xxx.103)

    저희얘들 잘때 쥬스병에 물 끓여서 넣어줘요. 환경호르몬때문에 좀 걸리긴 한데 9시쯤 침대에 넣어주면 이불속이 정말 따뜻해져서 좋아요 그정도 외풍쎄면 난방텐트도 고려해보세요

  • 3. ..
    '15.12.8 9:36 PM (114.206.xxx.173)

    새벽엔 식지만 잠들때, 한밤중엔 괜찮아요.

  • 4. 원글
    '15.12.8 9:51 PM (122.34.xxx.74)

    요 두개를 깔고 가운데 애들 그리고 양 가에 남편과 제가 자거든요.

    난방텐트를 사려면 두개를 사야 하는데

    우리 셋이 다 잠들고 나서 남편이 12시 넘어서 퇴근해서 들어와 옆에 눕기까지

    큰애가 텐트에서 혼자 있는걸 무서워해서 사는걸 망설이고 있는 중이예요.

  • 5. 우리집도
    '15.12.8 9:59 PM (121.155.xxx.234)

    오렌지 쥬스페트병 에든거 이걸로뜨건물 받아서 이불속
    에 넣어두고잡니다..발밑이 따뜻하니 잠이솔솔 오는게
    참 좋아요

  • 6. 백화점 가면
    '15.12.8 10:08 PM (61.79.xxx.56)

    온수 물주머니 팔아요.
    가격은 1,2만원대구요.
    거기 물 채워서 안고 자면 따뜻해요.

  • 7. ...
    '15.12.8 10:12 PM (114.204.xxx.212)

    파쉬 사세요
    병 그거 위험해요
    자다가 차버려서 깨진적 있어요

  • 8. 물주머니
    '15.12.8 10:15 PM (1.234.xxx.189)

    독일제 파쉬는 비싸서 중국산 물주머니 5000원 주고 네 개 사서 식구마다 하나씩 끼고 자는데 아침까지 따뜻해요.
    물은 전기 포트로 하나 끓이면 물주머니 하나 채워요

  • 9. 지나가다
    '15.12.8 10:43 PM (210.97.xxx.84)

    뜨거운물 조심해야돼요!
    플라스틱병 입구에 고무재질이 없고 깊게 돌려 잠그는게 아니라 마개쪽에서 물이 나올까 불안해요... 주입할때도 조심해서 사용하세요.

    전 핫팩을 붙이고 자다 데여서 화상치료병원 응급실에 갔었어요. 데일 정도의 뜨거움을 못느꼈는데 피부색이 변해있더라구요.

  • 10. ...
    '15.12.8 10:46 PM (222.119.xxx.115)

    생수병이나 콜라병은 쪼그라 들고 위험하다고 해서 '*침에 쥬스' 플라스틱 통에 뜨거운 물 넣어
    이불 속에 넣어 주고 있어요 아침에 확인 해보니 온기가 남아 있고 이불속이 훈훈하더라구요.
    여기는 서울 경기도 처럼 추운 지방은 아닌데 꽤 쓸만 한거 같아요. 보일러 틀면 건조해지는 것이 무서워서
    한번 그래줬는데 춥다싶으면 해달라고 해요.
    대신 물을 끓여서 넣지 않고 보일러 더운물 최고 온도의 물을 넣고 있어요. 아무래도 플라스틱이니까요 이정도도 괜찮았어요.

  • 11. 귀마개
    '15.12.9 12:33 AM (122.42.xxx.78)

    저희집 엄청 추워요. 겨울에 집의 온도가 13도14도예요 그래서 창문 틀에는 방풍테이프로 바람을 막고 그리고 비닐로 창문 전체를 양면테이프로 붙여요. 그래도 귀가 시려서 잠이 안와서 난방테트를 샀어요. 좀 따뜻하긴 한데 좀 불편하죠. 그러다가 인터넷 쇼핑에서 구멍 뚫린 귀마개를 샀어요. 이젠 난방텐트안하고 귀마개만 해요. 귀마개하면 귀와 볼이 따뜻해서 잠이 잘 와요.

  • 12. 귀마개
    '15.12.9 12:49 AM (122.42.xxx.78) - 삭제된댓글

    아 난방텐트 혹시 사실거면 제꺼 드리고 싶네요.

  • 13. 원글
    '15.12.9 7:23 AM (122.34.xxx.74) - 삭제된댓글

    윗님, 난방텐트 선뜻 잘 못 사겠어요.
    사용 안하시면 받아도 될가요??

    혹시 몰라서 제 메일을 남겨봅니다.
    보셨는지 알려주세요.
    cofuda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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