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베스트글보고 제가 겪었던게 생각나서 글만봐도 답답하네요
평소부터 놀러갈까 찔러보면서 어느순간 진짜로 온다고하는데
몇시간 만나는건 반갑고 좋은데
온종일 가이드해주면서 거처까지 제공해줄거라고 착각하는사람들 제일싫어요
나도 여기에서 할일이 있고 놀러나온것 아닌데
자기 뒷바라지해줄것마냥 당연시하는 사람들이요
물론 놀러오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여기 진짜좋다 이런말을 한것도 아니며
갈까?하면서 떠볼때 안좋은쪽으로 말했는데 굳이 기를 써서 올려고하는 사람들...
그것도 정말 친하고 진국인 사람들은 안그러는데
약간 애매하게 친하면서 깐족대는 스타일들이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해외여행 간다면서 자기가 언어가 안되니까 같이가자고 꼬득여서(그럴만한 친분도 안되는데)
같이 갈려고하는사람들도 너무싫으네요
그나라 가보고는싶은데 패키지는 싫고 자유로 가고는싶은데 지리랑 온갖정보 알아보긴 귀찮고 언어도안되서
앵간한 사람 같이 데려가서(비용은 물론 각자부담) 무임승차하려는 사람들이요
두가지부류 진작에 다 쳐냈어요,
저렇게 처음부터 성가시게 하는사람들일수록 돌려말해서 거절하면 못알아듣더라고요
(정말 못알아듣는건지 그러는척 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그냥 단호하게 확실하게거절하고 쳐내야되요
절교하게 된 결정적인원인은 그 일이었지만
그 일이 아니었더라도 상대방 성정을 생각하면 여태까지 인연이 이어졌을지는 의문이네요
저도 딴나라 여행갈때 아는사람들 잠깐 만날 계획은 세우지만 그사람들한테 가이드나 숙박같은 기대는 안하고
상대방이 먼저 얘기꺼내서 우리집에 묵어도 좋다(빈말 말고) 이럴경우아니면 제가 알아서 예약하고 머물러요
(우리집에 와서 자라고 하는데-물론 빈말 아니었음- 제가 따로 호텔에서 잔적도 있어요)
친하지만 피해주기 싫고,,내가 가서 머문다고 뭐 큰 난리를치는것도 아니지만
손님맞이하기가 이래저래 신경쓰이고 고생스러운거 알기때문에요.
어떤상황에서건 무임승차하려는사람들 정말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