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버지 투석

.. 조회수 : 2,855
작성일 : 2015-12-08 13:24:11

친정 아버지가 82세 이신데 당뇨 고혈압 힙병증으로 신장이 망가지셔서 몸이 붓다 빠지다를 반복하셧는데 지금은 기능이 다했는지 몸이 조금 부은 상태에서 빠지질 않아요... 정기검진한 병원에서 다음에 오실때는 투석 교육을 받으시라구 했다는데 아마도 멀지않은 시간부터 투석을 하셔야 할거 같아요.. 한번 시작하면 계속해야 할거 같은데 자식들도 다 그만그만 먹구 살기 바뻐서 이틀에 한번 병원에 모시구 가야하는데 걱정이구 투석시작하면 얼마 못사시는지 걱정이예요.. 아버지는 투석은 안한다구 하시는데 안하구 버틸수가 있을지.... 경험 있으신 분 아무 얘기라도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식사라든가 뭔가 도움되는 음식이라든가..

 투석 해야한다구 하니 얼마 남지 않으신거 같아서 너무 슬프구 무섭구 걱정이예요....

IP : 125.131.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8 1:25 PM (210.217.xxx.81)

    투석하셔야 더 건강히 사시죠

    네이버 신장병환우들 카페를 가셔서 검색해보세요..정보 많아요

  • 2. ....
    '15.12.8 1:31 PM (222.234.xxx.177)

    10년넘게 투석하는 분들 많아요
    아이러니한게 신장이식해도 10년정도면 재이식 해야해요
    물론 관리잘하고 건강하면 더 사용할수있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윗분 말씀하신 신장병환우 카페 가입해보세요

  • 3. 가족이
    '15.12.8 1:35 PM (222.96.xxx.106)

    돌보기 여의치 않으시면 요양병원도..권유해볼 만 합니다.
    투석 때문에 들어오시는 분들 많아요.

  • 4. 괜찮아요
    '15.12.8 1:41 PM (112.154.xxx.217)

    그냥 시작하시고, 그 대신 집 근처 병원에서 하세요.
    상태 따라 다르시긴해도 일주일에 1~3회인데 혼자 다니기시 편한곳으로 하심됩니다.
    횟수가 잦아서 누가 모시고 다니는건 힘들어요. 투석시간도 두셋간 걸리는데 그럼 하루 다 가요..
    그리고 신장은 음식도 식사도 조심하는 거 외에 딴거 없어요.
    투석교육받으시면서 혹시 받으실수있으면 식이교육(음식관련)도 받으세요.

  • 5. ...
    '15.12.8 1:47 PM (119.31.xxx.23)

    저희 시아버님이랑 비슷하시네요.
    당뇨,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암튼 팔순 좀 넘어서 투석 시작하셨는데 회춘하시더라구요.
    몇년 되었는데 주3회 가야하니 그게 힘들지 아버님 자체는 더 좋아지셨어요.
    주3회 의사, 간호사 만나니 조금만 어디가 뭐해도 바로 진료받고 약처방받아오시고...
    모시고 다니는 자식과 옆에서 수발드는 시어머님만 더 늙는거 같아요.
    지방쪽에 있는 병원은 차량운행도 하더라구요. 태워가고 태워오고 하던데 저희는 도시라 자식들이 분담해서 모시고 가고 모셔오고 그러고 있어요.

  • 6. ..
    '15.12.8 2:00 PM (125.131.xxx.137)

    모두들 감사합니다..
    요양병원두 있군요..차량 운행 하는데좋을거 같아요...
    걱정이 조금 덜었네요

  • 7. 동네 내과
    '15.12.8 2:12 PM (121.165.xxx.230)

    집 가까운 근처 내과 ( 투석실운영) 병원에 전화 해보시고 자리 있는지도 알아보세요.
    보통 차량 운행 거의 해주는곳이 많아요.
    그리고 투석후 식사제공도 해주고요.
    대학병원은 제외지만, 그리고 투석하시려면 팔에 혈관 미리 만들어놔야됩니다.
    미리 준비해서 1~2달 혈관이 자라야지만 팔로 투석 시작할수있구요.
    꼭 미리 준비하셔서 응급투석 하는일 없게하세요.
    조금미루다가 폐에 물차면 갑자기 중환자실까지 갈수 있는 상황이 옵니다.
    미리밀 혈관수술해놓고 기다리세요..

  • 8. ..
    '15.12.8 9:14 PM (58.236.xxx.91)

    저희 아버지 복막투석 하셨어요
    어떤 투석하실지는 모르지만
    투석엔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흔히 알고있는 병원에 가서 투석 받으시는 것과
    집에서 혈관? 만들어 놓고 집에서 하는
    복막투석..

    저 결혼이후로 투석을 하셔서
    제가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저희 아버지 같은경우는
    거동이 불편하셔서
    복막 투석으로 하셨어요

    물론 다행히 맞는 경우였던걸로
    기억하구요

    복막투석 하시면 하루 2차례 정도
    삽입한 혈관 쪽으로 투석액 넣고
    얼마 시간 지난후에 용액을
    빼지요...

    그냥 물처럼 생긴 용액?을 넣는것구요
    복막투석이 결정되면
    병원에서 연결해준 회사에서
    매달? 일정기간마다

    사용할 만큼 배달해줍니다..

    사용한 투석액은 버리구요

    꽤 오래 하신거 같아요..
    한 3년에서 5년이상은 하셨던거 같은데...

    그후로 감염도 오시고
    워낙 지병이 있으셔서

    나중엔 결국 일반투석으로 바꾸었구요
    거동이 불편하셔서
    요양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네요...

  • 9. ..
    '15.12.8 9:21 PM (182.211.xxx.197)

    에구 ..님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연세도 많아서 더 걱정 이예요.
    결국은 돌아가실때까지 하셔야 할거 같은데..옆에계신 엄마도 걱정이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902 레이온60인 자켓 물빨래될까요ㅡ.ㅜ 2 ..... 2015/12/13 1,223
508901 오마이걸 걸그룹 매춘부로 오인받아.. 5 BBC 2015/12/13 4,682
508900 이사갈 아파트나 오피스텔 추천해 주세요 7 귀국남 2015/12/13 1,475
508899 명덕외고 기숙사 왜 보내나요? 2 ㅗㅗ 2015/12/13 5,033
508898 국제시장에 나온 ..진주..어릴때 모습 6 ㅇㅇㅇ 2015/12/13 4,176
508897 미국이나 유럽도 테뉴어 받기 5 ㅇㅇ 2015/12/13 1,354
508896 낙제 수준의 과학, 중3.. 중학과정을 복습 or 고등선행 2 과학 2015/12/13 1,199
508895 쌍커풀수술함 일상활동? 5 하늘 2015/12/13 1,317
508894 고등학교 1학년 성적표요... 1 vvv 2015/12/13 1,336
508893 죽고 싶다는 남편... 종종 있나요? 49 40대 2015/12/13 19,632
508892 낮에 소개팅 했는데 이 밤에 답장 문자 온건 차인걸 의미하죠? 21 .. 2015/12/12 13,479
508891 비데렌탈 하시는분 계세요? 상상 2015/12/12 588
508890 커피에 노른자올려먹는거? 48 커피 2015/12/12 2,461
508889 오유 괜찮던데 왜 저래요. 38 오유 2015/12/12 4,543
508888 한분야의 대가들은 쉽게 가르치더군요 6 ㄹㄹ 2015/12/12 2,718
508887 오늘이 1212 날이네요. 1 ... 2015/12/12 860
508886 여친 생리대 처음사러간 남친 11 ... 2015/12/12 4,396
508885 질문에 투표? 좀 해주세요. 3 여쭤볼께요... 2015/12/12 490
508884 패딩에 지퍼 노출된거요 4 모모 2015/12/12 1,335
508883 건강위해 식초드시는분 계세요? 49 ... 2015/12/12 1,845
508882 그알 또 세모자해요 49 ㅇㅈ 2015/12/12 3,714
508881 애인있어요..황당해도 이렇게 황당하다니 49 내참 2015/12/12 18,822
508880 도해강이 제대로 예전 모습으로 나타나서 진언이한테 복수하네요 12 어머나 2015/12/12 4,210
508879 백석 정말.... 49 치즈생쥐 2015/12/12 4,801
508878 아기엄마는 힘이없네요.. 13 ..ㅠ 2015/12/12 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