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한 남친

mistlsjdj 조회수 : 5,409
작성일 : 2015-12-08 13:17:40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 쫓아다닐 때, 연애할 땐 1년 넘게 거의 저 돈 하나도 안 쓰게 하고 무거운 것도 못 들게 하던 사람이,



이제는 결혼 일정 잡고 나니 내가 많이 편한지



밥 사달라, 옷 맞춰달라, 이거 들으라, 이것저것 많이 요구하고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서 멘붕인데요...



사실 전 처음에 남친이 그닥 끌리지 않았지만 저에게 헌신하고 저 위주로 맞춰주는 모습이 좋아서 만나고 또 좋아졌어요.



그런데 이렇게 태도의.변화가 생긴 걸 보니 마음이 흔들립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결혼도 재고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정떨어져서 남친과는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이제.
IP : 175.223.xxx.3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8 1:19 PM (222.110.xxx.76)

    남자친구에겐 솔직하게 말씀해보셨어요? 그게 먼저일 듯 합니다.

  • 2. ㅇㅇ
    '15.12.8 1:24 PM (180.182.xxx.66)

    남친이 마음이 변한거네요
    남자들 그렇잖아요
    처음엔 간쓸개 다 빼줄것처럼
    결혼전이라 다행이에요.
    결혼하고나서도 맘 떠난 남편과 사네마네 하는데
    결혼전에 맘떠난 남친 무슨 고민이시간요.
    잘가라고 하세요.님도 그동안 쌓인 정과 공감대가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아픔없는 이별있던가요

  • 3. ㅇㅇ
    '15.12.8 1:28 PM (211.246.xxx.107)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도 아닌데
    일방적 증여관계가 성립할리 만무하지요

    남자가 저리 말할 때까지
    받기만 한 여친인 듯 합니다
    상대가 원하는 바를 말하니
    괘씸해하고요

    그를 위해서도 헤어지세요
    공주 대접 힘들어요

  • 4. 언젠간 이혼
    '15.12.8 1:31 PM (112.220.xxx.102)

    돈 못쓰게 한다고 계속 받기만 한건 아닌지?
    어느정도 헌신했으면
    달라지는게 있어야되는데 그런 모습이 안보였나보죠
    결혼 날짜까지 잡으니 더 마음 심란하고
    평생 헌신하고 받들고 살 자신이 없었던 모양이에요
    좀 요구했다고 마음 흔들린다면
    그냥 결혼하지마세요
    이혼보단 지금 헤어지는게 낫죠

  • 5. ㅋㅋㅋ
    '15.12.8 1:31 PM (110.70.xxx.253)

    그런 남자들 많아요.
    저도 만나봄.
    그냥 쉽게 식는 스타일이고 자기꺼에 대한 애착이 없는 사람이에요.
    취미나 물건 빠르고 ㄱ쉽게 바꾸는 사람들이 그렇더라구요.

  • 6. 하하오이낭
    '15.12.8 1:32 PM (121.133.xxx.203)

    제생각인데 테스트 하는걸수도 있어요 저분도 솔직히 매날 줄수만은 없잖아요 그러니 아 나를 안좋아하는거면 그냥 말아야 겠다 싶은거예요 그리고 앞으로 그렇게 행동할거구요 아마 그럴거예요 얼마전 방송에서 기은세? 이분이 그러더라구요 항상 주기만 해서 고마운줄 모르고 행동했더니 이별을 고했다고 남자분도 내내 그게 걸려서 아마 그렇게 행동하는것 같아요 갈테면 가라 이거같네요 휴 연애 넘 힘드네요

  • 7. 결혼은
    '15.12.8 1:32 PM (121.161.xxx.177)

    내가 다 퍼 주어도 아깝지 않고 더 주고싶은 사람과 하는 겁니다.

  • 8. 아이쿰
    '15.12.8 1:35 PM (183.99.xxx.161)

    남편을 찾는거지 무수리를 찾는게 아니죠

  • 9.
    '15.12.8 1:38 PM (211.49.xxx.218)

    우리 남편은 결혼하고 딱 변하던데
    결혼전엔 뭐였음? 그랬더니
    저랑 결혼 못 할까봐 본색을 숨겼다네요
    욱하는 성질을 많이 보여줘
    살다가 몇번 뒤집어 엎을까도 했지만
    쉽지않구요 그럭저럭 17년째 그냥 살고있네요.

    님 설령 결혼전까지 남친이 쭈욱~ 그랬다 쳐도
    평생 할머니 할아버지 늙어 죽을 때까지
    그런관계 유지하기 힘들어요.

  • 10. ....
    '15.12.8 1:41 PM (211.210.xxx.30)

    헐... 그 남친... 보통은 식장 나오면서 변한다는데 너무 빨랐네요.

  • 11. ㅡㅡㅡㅡ
    '15.12.8 1:42 PM (175.223.xxx.31)

    잡은 물고기에 먹이 안준다인건가...남자 다 안 그래요 남편 오히려 결혼 결정나고 더 잘해줬어요 명품 이해안간다는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나서는 원하는 명품 있으면 사라고 해요 자기사람 되면 더 아끼는 부류가 있어요 저도 연애할때는 남자한테 쓰는 돈 아꼈는데 결혼하고 내 남편한테는 이것저것 사주고 싶더라고요

  • 12. ㅋㅋㅋ
    '15.12.8 1:45 PM (110.70.xxx.253)

    연애때랑 똑같은 남자 있어요.
    왜 없다고들 하시는지?
    결혼후에도 때되면 현금or선물
    뭐 먹고 싶다고 하면 점심시간 반납하고 포장해서 배달해주고
    결혼은 이런 남자분과 해야죠

  • 13.
    '15.12.8 1:48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남자가 결혼 하고 싶어해서 본인 모습 숨기고 결혼할때까지 여자에게 잘하다가 이제 귀찮아져버렸나 봐요.

  • 14. 하나비
    '15.12.8 1:55 PM (211.196.xxx.139)

    변한게 아니고 원래 그랬던 사람이에요
    원래그런사람인데 잘하려고 노력했다 시간이가면서 안그러는거인듯..

  • 15. ㅇㅇ
    '15.12.8 2:06 PM (203.226.xxx.92)

    먼저 좋아했다고 무조건인건 없어요..서로가 요구하고 도울수도 있는거죠..계속 그렇게 헌신하는 연애가 의미가 있을지..결혼날짜 잡혔으니 맘편하게 원래 성격이 나올수도 있는거고 이런 문제로 결혼후 이혼하는것보다 지금 고민해보시고 헤어지든 아님 깊게 대화를 해보세요..시중들라고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님은 그닥 안끌렸는데 무조건 잘해서 결심했는데 이렇게 행동하니까 정 떨어진거고..서로가 안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 16. 호구가 필요한듯
    '15.12.8 2:25 PM (125.180.xxx.190)

    건강한 남녀관계가 아니네요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다가,
    지친 남친이 변했다라니

  • 17. ㅇㅇ
    '15.12.8 2:29 PM (222.232.xxx.69)

    결혼도 전에 속을 보여 버렸네요. 헤어지길 추천. 엄마 마음으로.

  • 18.
    '15.12.8 2:34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헤어지세요.
    테스트, 다 잡은 물고기니 뭐니.....다 필요없습니다.
    그렇게 돌변하는 타입 자체가 별로 입니다.

  • 19. 살다가도
    '15.12.8 2:42 PM (211.230.xxx.117)

    일방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어차피 오고가는게 정이고
    주기만하는 사랑은 지쳐서 못합니다
    받기만하니까 결혼하지 아니면 안한다라는
    생각이시면 그냥 헤어지세요
    사람인데
    결혼해서 한참 살다가도
    내가 주기만 해야 성립되는 사랑은
    언제 지쳐도 지칠수 밖에 없는거죠

  • 20.
    '15.12.8 4:11 PM (1.241.xxx.162) - 삭제된댓글

    일방적인 관계 정말 없어요
    주고받는 관계로 결혼은 생활이죠
    연애는 생활은 따로하고 만나서 좋은 시간을 공유하는거지만 결혼은 아니죠
    결혼날짜 잡고 내 사람이니 이정도는 이해해주겠지 해서 그럴수도 있고 이제 좀 편해져서 그럴수 있죠
    늘 모시듯 떠받들어 살수 없어요

    남자가 쫒아서 한 결혼이면 평생 연애 초반처럼 그럴까요??
    또 원글님은 안 변할 자신 있으신가요??
    지금 물음은 나는 저사람이 별로인데 나한테 헌신해서 결혼하는거면 헤어지셔야 해요
    헌신만을 보고 결혼하면 그 헌신이 님 마음에 안차면 늘 불행하겠죠

  • 21.
    '15.12.8 4:12 PM (1.241.xxx.162)

    일방적인 관계 정말 없어요
    사랑은 주고받는 관계고 결혼은 생활이죠
    연애는 생활은 따로하고 만나서 좋은 시간을 공유하는거지만 결혼은 아니죠
    결혼날짜 잡고 내 사람이니 이정도는 이해해주겠지 해서 그럴수도 있고 이제 좀 편해져서 그럴수 있죠
    늘 모시듯 떠받들어 살수 없어요

    남자가 쫒아서 한 결혼이면 평생 연애 초반처럼 그럴까요??
    또 원글님은 안 변할 자신 있으신가요??
    지금 물음은 나는 저사람이 별로인데 나한테 헌신해서 결혼하는거면 헤어지셔야 해요
    헌신만을 보고 결혼하면 그 헌신이 님 마음에 안차면 늘 불행하겠죠

  • 22. 저의에대대글
    '15.12.8 4:28 PM (118.221.xxx.213)

    그니까 와 일방적으로 주기만하고, 빙신같이
    자기 성격 숨기고 지롤이래요
    첨부터 일관성있게 했어야지
    숨겨야할게 많았나봐요
    그죠?125,180***님.
    그러니까 호구소리듣는줄 모르고
    하튼남자 ㅂㅅ이란

  • 23. 한마디
    '15.12.8 6:17 PM (118.220.xxx.166)

    본인 변한건 안보이죠
    그리고 주구장창 잘해주면 그것도 비정상

  • 24. 답답
    '15.12.8 10:31 PM (175.223.xxx.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니라 호구를 찾으셨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351 다이소 후라이팬 좋네요 8 세라 2015/12/09 5,573
507350 죽은 사촌과 입맞춤하는 꿈 ㅠ 18 ㅠㅠ 2015/12/09 4,236
507349 감기 들었을 때도 운동 하세요? 4 건강 2015/12/09 1,249
507348 길냥이가 장이 안좋은거 같아요 .. 사료바꿔야 할까요 14 걱정 2015/12/09 1,595
507347 세입자인데요....이거 제 잘못인가요?? 18 곰팡이 2015/12/09 4,234
507346 신민아가이쁜가요?어제드라마처음봤는데 절실히더느끼네요 34 이해불가 2015/12/09 7,721
507345 삼재가 정말 있나요? 22 ..... 2015/12/09 5,916
507344 교복 학교 공동구매한경우 소득공제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1 ㅇㅇ 2015/12/09 910
507343 화장실 스위치쪽에서 탁탁 거리면서 연기가..ㅜㅜ 5 세입자 2015/12/09 1,283
507342 타월 색깔 추천해주세요 12 ㅇㅇ 2015/12/09 3,874
507341 2015년 12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09 525
507340 한그릇 음식 뭐 있을까요 49 급질문이요 2015/12/09 2,049
507339 노트북에 샴푸가 들어갔어요!ㅠㅠ 2 샴푸 2015/12/09 790
507338 크리스마스가 명절도 아닌데 그 날 왜 시댁에 오라는지. 47 봉평샘물 2015/12/09 9,522
507337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 3 ... 2015/12/09 1,040
507336 서울대비주류학과와 연고대 상경중에서... 49 전공 2015/12/09 5,996
507335 가족모임장소 가족모임 2015/12/09 630
507334 지인이 카페 개업하는데 화분 괜찮을까요? 10 개업 2015/12/09 1,847
507333 영화 제목 문의드립니다. 3 ... 2015/12/09 783
507332 잡 오퍼시 월급 협상 4 어떻게 할지.. 2015/12/09 1,328
507331 한국에서 중학생 조카들이 놀러 오는데, 디즈니 랜드와 유니버셜 .. 5 미국 아짐 2015/12/09 2,146
507330 아이디어로 돈을 버는방법좀 알려주세요 4 ㅠㅡㅡ 2015/12/09 1,505
507329 애인이나 가까운 사람들이랑 알면알수록 생각,가치관다르다 느껴보셨.. 9 ㄹㄴㄹ 2015/12/09 4,752
507328 히트레서피 닭백숙 해보신분~~ 2 동글이 2015/12/09 1,066
507327 잠이 너무 많아요 4 suk 2015/12/09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