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하지도 않았는데 비판하고 걱정?해주는 사람

소심 조회수 : 974
작성일 : 2015-12-08 12:49:29

전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 일에 관여하거나 의견내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물론 그  사람이 저한테 상의하거나 요청할때는 예외지만요

그런데 저한테 그러는 사람들 보면 정말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아직도 기억나는 직장선배님 한분이 계세요

제가 몇년전 집을 사서 이사를 했어요

제가 이사했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셨다고

집이 무슨동이냐, 무슨 아파트냐, 그 근처 학교는 뭐가 있냐,,,꼬치꼬치 캐어물으시고

사실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지가 않았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묻는 말을 자르기도 뭐하고..

한참을 물어보고 나서는 "그 동네, 별로잖아, 학군도 별로고. 왜 산거야, 앞으로 떨어질 날만 남았네, 남았어 하시면서

혀를 쯧쯧 차고는 가버리시더군요

실거주로 집 1채 산거라서 사실 떨어지면 아깝기야 하지만 계속 살거니까 괜찬다 싶어서 저지른 거에요

그런데 면전에서 저렇게 말씀하실때 도대체 이분이 내가 평소에 알던분이 맞는지, 나를 정말 걱정하시는 건지

아닌건지 헷갈리던군요

IP : 1.229.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ristina0
    '15.12.8 12:51 PM (211.208.xxx.185)

    남의 걱정 오지랍. 나이드셔서죠

  • 2. 그것도 갑질입니다.
    '15.12.8 1:01 PM (61.102.xxx.226)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갈구는 그거요.
    늙어서 이것저것 캐묻는 것이 많아지는 가장 큰 이유죠.

  • 3. 소문
    '15.12.8 1:08 PM (220.122.xxx.150)

    걱정도 아니고 관심도 아니죠~
    저급한 호기심=평가하고 간섭하려는 욕구만 가득할뿐~이런 사람들 특징이 소문 잘내고 입이 가볍던데요~

  • 4. 행복
    '15.12.8 1:41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저급한 호기심 2222

    어제 친구랑 만나서 비슷한 얘기를 나눴는데... 상대방이 그러는 건 걱정이 아니라 가십거리를 만들려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냥 답을 하지 마세요. 아니면 대충 웃고 넘어가세요.

  • 5.
    '15.12.8 2:44 PM (118.42.xxx.87)

    주변에 그런사람 있는데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이 틀렸다거나 낮아졌다 싶어 주눅이 들면 걱정하는척 말하더군요. 다른 사정이 있거나 다르다라는 것을 못받아들이고 꼭 상대를 본인 아래로 끌어내려야 직성이 풀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248 여자 키 큰게 컴플렉스이분 없으세요 46 ... 2015/12/09 10,201
507247 나이드니 춥고 외롭네요. 15 Chris 2015/12/09 3,993
507246 이사할때 현재 사는.집 관리비 가스비는 어떻게 정산하나요 7 00000 2015/12/09 2,027
507245 양상추가 미끄럽기도 하나요?? 3 농약?? 2015/12/09 892
507244 가습기 추천 부탁드려요^^ 8 ... 2015/12/09 2,255
507243 추위 무지타는데 따뜻한 바지 추천좀 해주세요 16 조아줌마 2015/12/08 3,391
507242 스타일러 사고싶네요 4 --;; 2015/12/08 3,334
507241 최경환 18개월..가계빚 170조 늘고 성장률은 뒷걸음질 4 ㅇㅇ 2015/12/08 1,129
507240 잘했다는 평가가 단 한명도 없는 박근혜 정부 "장관들&.. 14 저건 아닌 .. 2015/12/08 1,686
507239 멸치가루로 낸 육수 어떤가요? 15 완두 2015/12/08 5,066
507238 이 추운날 음식물쓰레기통에 신생아를 버렸네요 49 ㅠㅠ 2015/12/08 16,398
507237 음주운전 면허100일정지 11 아이고 2015/12/08 5,940
507236 동룡이 인스타 보니 나름 잘생겼네요 7 응팔좋아 2015/12/08 2,444
507235 선생님이세요? 라고 묻는 도인들 6 맹랑 2015/12/08 1,466
507234 꿈에 제가 유영철급의 살인을 했는데 ㅠㅠ 7 //// 2015/12/08 1,674
507233 땅이 문서상과 실측이 다를 경우 9 땅문제 2015/12/08 955
507232 새차를 사고 타던 차 팔아보신 분들께.. 3 dz 2015/12/08 1,142
507231 바게뜨 빵에 올리브유 살짝 발라서 구워먹는게 젤로 맛나더라구요.. 11 동아니 2015/12/08 3,474
507230 아이 리무버를 추천해주세요. 6 아이리무버 2015/12/08 1,107
507229 식기세척기 12인용 동양,지멘스,,,어디꺼 사야되나요 11 //////.. 2015/12/08 2,290
507228 미치겠다.파인애플 6 la갈비 2015/12/08 2,933
507227 과식 습관은 어떻게 고치나요? 8 2015/12/08 3,071
507226 직장후배 카톡 차단하고 싶어요 12 2015/12/08 5,387
507225 세월호602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찾.. 7 bluebe.. 2015/12/08 646
507224 24개월에 말못하면 어떤가요? 17 다다미 2015/12/08 3,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