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하지도 않았는데 비판하고 걱정?해주는 사람

소심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15-12-08 12:49:29

전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 일에 관여하거나 의견내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물론 그  사람이 저한테 상의하거나 요청할때는 예외지만요

그런데 저한테 그러는 사람들 보면 정말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아직도 기억나는 직장선배님 한분이 계세요

제가 몇년전 집을 사서 이사를 했어요

제가 이사했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셨다고

집이 무슨동이냐, 무슨 아파트냐, 그 근처 학교는 뭐가 있냐,,,꼬치꼬치 캐어물으시고

사실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지가 않았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묻는 말을 자르기도 뭐하고..

한참을 물어보고 나서는 "그 동네, 별로잖아, 학군도 별로고. 왜 산거야, 앞으로 떨어질 날만 남았네, 남았어 하시면서

혀를 쯧쯧 차고는 가버리시더군요

실거주로 집 1채 산거라서 사실 떨어지면 아깝기야 하지만 계속 살거니까 괜찬다 싶어서 저지른 거에요

그런데 면전에서 저렇게 말씀하실때 도대체 이분이 내가 평소에 알던분이 맞는지, 나를 정말 걱정하시는 건지

아닌건지 헷갈리던군요

IP : 1.229.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ristina0
    '15.12.8 12:51 PM (211.208.xxx.185)

    남의 걱정 오지랍. 나이드셔서죠

  • 2. 그것도 갑질입니다.
    '15.12.8 1:01 PM (61.102.xxx.226)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갈구는 그거요.
    늙어서 이것저것 캐묻는 것이 많아지는 가장 큰 이유죠.

  • 3. 소문
    '15.12.8 1:08 PM (220.122.xxx.150)

    걱정도 아니고 관심도 아니죠~
    저급한 호기심=평가하고 간섭하려는 욕구만 가득할뿐~이런 사람들 특징이 소문 잘내고 입이 가볍던데요~

  • 4. 행복
    '15.12.8 1:41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저급한 호기심 2222

    어제 친구랑 만나서 비슷한 얘기를 나눴는데... 상대방이 그러는 건 걱정이 아니라 가십거리를 만들려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냥 답을 하지 마세요. 아니면 대충 웃고 넘어가세요.

  • 5.
    '15.12.8 2:44 PM (118.42.xxx.87)

    주변에 그런사람 있는데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이 틀렸다거나 낮아졌다 싶어 주눅이 들면 걱정하는척 말하더군요. 다른 사정이 있거나 다르다라는 것을 못받아들이고 꼭 상대를 본인 아래로 끌어내려야 직성이 풀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781 그 어려운걸 4월달에 해냅니다 8 ㅇㅇ 2016/05/01 3,599
553780 남산그랜드하야트호텔 vs. w호텔 4 호텔팩 2016/05/01 1,730
553779 복면가왕 댓글달며 같이보실분 ..들어오세요 68 덥네요 2016/05/01 3,486
553778 국내 은행으로 외화송금 3 송금질문 2016/05/01 1,122
553777 중1 영어 듣기할 교재 좀 알려주셔요..학원에서 문법만 13 듣기따로 2016/05/01 1,778
553776 옥시제품 말고도 문제 되는 회사 있나요? 4 궁금 2016/05/01 1,379
553775 종합소득세 얼마 내세요? 3 소득 2016/05/01 2,522
553774 살인의 추억 마지막장면 16 모모 2016/05/01 3,695
553773 코스트코 가라아게 4 ㅡㅡ 2016/05/01 2,354
553772 대치동 로고스논술쌤중에 ^^ 2016/05/01 1,485
553771 개별 정보는 지웠어요 61 ... 2016/05/01 7,517
553770 오션월드 가려는데 김밥 가져가도 되나요? 5 dt 2016/05/01 1,978
553769 뇌종양병원. 문의드려요. 8 2016/05/01 2,434
553768 화장품 어플, 글로우픽 좋네요 2016/05/01 969
553767 pt 받고 있는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삶의길 2016/05/01 1,725
553766 치킨값 진짜 무서워요 10 덜덜덜 2016/05/01 5,205
553765 8세소녀가 40살 먹은 아저씨에게 조혼 3 대체 2016/05/01 4,859
553764 집거울로는 멀쩡한데 옷가게 거울로는 끔찍한 내 얼굴 ㅠ 3 dd 2016/05/01 2,301
553763 주말에 고딩자녀들과 주로 뭐하세요?? 6 고딩둘 2016/05/01 2,236
553762 강의들을때...과거 안좋은 일이 자꾸 생각나요 ㅠㅠ 3 미치겠네 2016/05/01 1,673
553761 반영구 눈썹이요..정말 눈썹모처럼 자연스럽게 되나요? 2 444 2016/05/01 2,209
553760 탄수화물이 살 찐다는데 14 밥살 2016/05/01 6,540
553759 제주 4.3 학살로도 모자라..이제 전쟁기지로 내몰리나 제주강정 2016/05/01 614
553758 개 태우고 운전 어떻게 하나요? 29 개모 2016/05/01 3,062
553757 음악어플 멜론과 밀크의 차이가 뭔가요? 4 겨울 2016/05/01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