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하지도 않았는데 비판하고 걱정?해주는 사람

소심 조회수 : 962
작성일 : 2015-12-08 12:49:29

전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 일에 관여하거나 의견내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물론 그  사람이 저한테 상의하거나 요청할때는 예외지만요

그런데 저한테 그러는 사람들 보면 정말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아직도 기억나는 직장선배님 한분이 계세요

제가 몇년전 집을 사서 이사를 했어요

제가 이사했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셨다고

집이 무슨동이냐, 무슨 아파트냐, 그 근처 학교는 뭐가 있냐,,,꼬치꼬치 캐어물으시고

사실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지가 않았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묻는 말을 자르기도 뭐하고..

한참을 물어보고 나서는 "그 동네, 별로잖아, 학군도 별로고. 왜 산거야, 앞으로 떨어질 날만 남았네, 남았어 하시면서

혀를 쯧쯧 차고는 가버리시더군요

실거주로 집 1채 산거라서 사실 떨어지면 아깝기야 하지만 계속 살거니까 괜찬다 싶어서 저지른 거에요

그런데 면전에서 저렇게 말씀하실때 도대체 이분이 내가 평소에 알던분이 맞는지, 나를 정말 걱정하시는 건지

아닌건지 헷갈리던군요

IP : 1.229.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ristina0
    '15.12.8 12:51 PM (211.208.xxx.185)

    남의 걱정 오지랍. 나이드셔서죠

  • 2. 그것도 갑질입니다.
    '15.12.8 1:01 PM (61.102.xxx.226)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갈구는 그거요.
    늙어서 이것저것 캐묻는 것이 많아지는 가장 큰 이유죠.

  • 3. 소문
    '15.12.8 1:08 PM (220.122.xxx.150)

    걱정도 아니고 관심도 아니죠~
    저급한 호기심=평가하고 간섭하려는 욕구만 가득할뿐~이런 사람들 특징이 소문 잘내고 입이 가볍던데요~

  • 4. 행복
    '15.12.8 1:41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저급한 호기심 2222

    어제 친구랑 만나서 비슷한 얘기를 나눴는데... 상대방이 그러는 건 걱정이 아니라 가십거리를 만들려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냥 답을 하지 마세요. 아니면 대충 웃고 넘어가세요.

  • 5.
    '15.12.8 2:44 PM (118.42.xxx.87)

    주변에 그런사람 있는데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이 틀렸다거나 낮아졌다 싶어 주눅이 들면 걱정하는척 말하더군요. 다른 사정이 있거나 다르다라는 것을 못받아들이고 꼭 상대를 본인 아래로 끌어내려야 직성이 풀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829 어리굴젓 담아드시는분 2 .. 2015/12/30 940
513828 노소영의 돈 8 이런 국민 2015/12/30 5,098
513827 요양들어가는 신부님들은 어디로 가시나요? 1 궁금이 2015/12/30 1,375
513826 중학교 배정 주소지 의논 드려요 2 Wxcv 2015/12/30 1,238
513825 비위약하신불 클릭금지) 비염때문에.. 누런 콧물좀 봐주세요.. 6 blueu 2015/12/30 1,813
513824 에스프레소의 맛에 퐁당 빠졌어요~그래서 질문요^^ 3 아이러브커피.. 2015/12/30 1,173
513823 코스트코에서 큰 베개속을 샀는데 큰베개커버는 어디서 .. 1 큰 베개커버.. 2015/12/30 1,020
513822 천국의 아이들...에휴.. 3 ... 2015/12/30 942
513821 힐러리는 그 좋은 머리로 아이비리그를 17 ㅇㅇ 2015/12/30 4,481
513820 가계부 쓰면 정말 돈 절약이 되나요??? 17 정말 2015/12/30 5,499
513819 오리털파카에 붙은 모자털(인조) 세탁해도 될까요? 1 세탁 2015/12/30 1,346
513818 침구청소기, 김치냉장고, 가스 건조기 중 하나만 고른다면? 7 고민중 2015/12/30 1,672
513817 이제까지 생기부 망쳤는데 회복가능할까요?(특목고 지원합니다) 13 예비중3 2015/12/30 3,699
513816 오목교역 주변에서 인천공항 가는 버스있나요? 3 질 모겠어서.. 2015/12/30 1,175
513815 글 일본분들이 쓴 조사기 읽었습니다 위안부 2015/12/30 397
513814 귤 5킬로에 2만원이면 비싼거죠? 19 .. 2015/12/30 2,356
513813 [단독] 평화의 소녀상은 왜 학교 밖 나앉게 됐나 2 이화여대 2015/12/30 858
513812 벽걸이티비 다는거 집주인한테 허락받아야하나요? 22 2015/12/30 4,735
513811 영양제 어디서 사서 드세요? 6 고민 2015/12/30 1,904
513810 일본놈들 본성은 지옥불에서도 용서못할 천하의 악 자체에요 6 타고난본성 2015/12/30 624
513809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괜찮아지는 방법 공유 좀^^.. 5 힘든맘 2015/12/30 1,564
513808 미 NYT, “한일 역사적 합의….위안부 입장 배제됐다고 지적”.. light7.. 2015/12/30 425
513807 오바마에게 급실망 11 ㅇㅇ 2015/12/30 1,562
513806 이화여대에서 캠퍼스에 세우길 거부해.... 14 평화의소녀상.. 2015/12/30 3,016
513805 시어머니 환갑, 다이아 반지 드리면 어떨까요? 15 막둥이 2015/12/30 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