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에 걸린 신세지고 거절한 글

일반화 조회수 : 4,344
작성일 : 2015-12-08 11:08:04

대문에 걸린 신세졌던 친구의 부탁을 거절한 이야기를 보면서요..
이래서 여자사이의 우정이 길지않나보다구 생각하게 되어집니다..
제가 짧은 인생사지만 보통 남자들은 신세를 지면 두고두고 갚더라고요.마음의빚이기도하고 사회적인관계를 중요시해서 도움받고 주고 우정이 아니더라도 간곡히 부탁을 하면 열심히 도와줍니다.의리라는 이름으로...

근데 제가 겪어보면 보통 여자들이 친구간에도 혜택을 받고도 신세나빚으로 보기보다는 네가 좋아서 해준거 아니냐는 식으로 많이 받아들이더라고요;;;;;;

제가 일밚화의 오류같긴한데 주위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상 대부분 그랬어요;;;개인간의 성향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여자들이 도움받을때는 좋지만 나중에 갚을때되서는 한발뺀다고 해야하나..

추측건데 여자들이 받는데 익숙해서 그런건가 생각해봅니다.
무튼 되도록 기브앤 테이크가 정확하게 되어야 우정도 의리도 오래가눈거 같아요.
IP : 210.106.xxx.12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8 11:15 AM (115.143.xxx.202)

    사람 바이 사람을
    남녀 차이로 받아들이시나요

  • 2. 격하게 동의
    '15.12.8 11:15 AM (125.182.xxx.3)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 3.
    '15.12.8 11:16 AM (121.131.xxx.108)

    저도 동의요.
    여자 사이에 우정이 오래 가는 경우가 드물죠.
    서로 비난할 거리만 찾는 시간만 있구요.

  • 4. 그러게요
    '15.12.8 11:17 AM (221.139.xxx.195) - 삭제된댓글

    혜택을 받고도 신세나빚으로 보기보다는 네가 좋아서 해준거 아니냐는 식으로 많이 받아들이더라고요 222
    .......................................................

    댓글에 일부 공감은 하는데 사람관계가 꼭 기브앤테이크가 되어야 하는것은 아닌듯합니다.
    대문글 신세진 친구글의 원글분이 거절에 대한 방법이 문제가 있지않았을까 싶어요.
    여러 댓글들이 있던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친구분께 보이는 성의가 미비했거나
    또 친구가 베푼 호의를 정당화? 했거나...그분만이 본인 진심을 알겠지요.

    암튼...사람과의 인연을 맺고 끊임이 마음을 주고받는중에
    참 별거 없는것일수도
    또 큰 변화를 끼칠수도 있는것이 씁쓸합니다.

  • 5. 여자들은 불공정 사회에서
    '15.12.8 11:18 AM (203.247.xxx.210)

    무리한 부탁을 하거나 받아야 하는 직업적 위치에 오른 경우가 적겠지요

  • 6. ....
    '15.12.8 11:18 AM (125.128.xxx.59)

    저도 공감가네요~

  • 7. ㅈㅅㅂ
    '15.12.8 11:28 AM (119.201.xxx.161)

    저도 그분글 이기적이다 싶었어요

    내가 친구에게 받은건 좋으면서

    친구분 부탁은 이래저래 신경쓰이니 거두절미

    제 친구가 저렇게 했다면

    저도 기분상해서 절교하고

    내가 뭐하러 그리 해줬나 책망하겠죠

  • 8. ...
    '15.12.8 11:33 AM (211.46.xxx.253)

    남자들은 대부분 사회생활을 하잖아요. 그래서 기브앤테이크가 몸에 배어있는 거 같아요.
    사회에서 언제 만날지 모른다, 언제 신세질지 모른다 이런 생각.
    끌어주고, 밀어주고.

  • 9. 그게
    '15.12.8 11:49 AM (222.107.xxx.182)

    남자들은 자기 인맥을 동원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 도움을 받는 일에 익숙해요
    그에 반해 여자들은 그런걸 잘 못하는게 사실이구요.
    남자들은 그런게 능력이라고 생각하더군요

  • 10. 제 생각
    '15.12.8 11:56 AM (152.99.xxx.17)

    그 분 글과 댓글 보니 아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부탁받았다면 절대로 거절 못할 사람인 것 같던데요?
    어렵게 임신한 친구는 지켜줘야할 친구가 아닌가요?

  • 11. ..
    '15.12.8 12:03 PM (210.106.xxx.126)

    윗님 제가 읽기론 그 임신한 친구분께 입도 떼지 않은거같던데요.거절한 원글의 태도가 가장 문제인겁니다.최소한 그러한 부탁을 받았음 임신부 친구가 거절하더라도 그사이에서 윤활유 역활은 가능했을고같은데요.시도조차 하지 않고 자기선에서 부탁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꼴 이잖아요;;

  • 12. 저도
    '15.12.8 12:07 PM (121.171.xxx.92)

    최근에 그런생각 많이했어요.남자사이에 우정과 여자사이에 우정에 대해...
    남자들은 누가 상을 당했다그러면 밤 10시에 기차타고 지방가서 새벽차타고 오더라도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내일 출근할 사람인데도..
    근데 여자들은 막상 그런일 있으면 멀어서 못가고, 애기가 아파 못가고, 아기가 어려서 못가고.. 못갈 사유부터 많이 대요. (저도 그랬구요. 그래서 제가 시부모님 상을 당하거나 했을때 아무에게도 안 알렸어요. 서로 사정을 다아니까요)
    그리고 이번에 제가 개업을 했는데 와주시는 주변지인들 보면서 또 느꼈어요. 남편 친구들은 다들 인사껏 들러주고 그러는데 제 지인들(친구나 학교엄마들이겠죠) 은 또 사유가 많은거예요. 가봐야 하는데..... 멀어서.... 몰라서..... 또 막상 오신분들도 뭘 팔아주려해도 비싸서.... 저희집 물건 그래봐야 2만원이에요. 사실 그러다보니 제 지인들 오고나면 제가 더 불편한거에요. 부담준거 같고... 오시면 식사대접이래도 해야하는데 상황상 제가 사무실을 못 비우니 식사대접도 어렵고....

    하여간 느낀건 여자와 남자가 많이 다르구나 느꼈어요.

  • 13. 그냥
    '15.12.8 12:09 PM (210.106.xxx.126)

    이제는 여자도 대부분 사회생활하잖아요.친구 사이건 사회속 관계건 일정부분 받았음 똑같이 갚지는 못해도 갚으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거 같아서요.
    거절한 원글님은 결론은 머리속으로 생각만하다 본인선에서 커트하고 거절한거잖아요. 부탁한 친구분은 어렵게 말꺼냈을텐데 나서보지도 않고 거절하는 친구를 야속해 하지 않을수 없잖아요. 그 거절한 원글님이 우정을 지키기 위해 그래도 최소한 다른 방향으로 노력했어야 해요.

  • 14. 저도님
    '15.12.8 12:18 PM (210.106.xxx.126)

    저도님 같이 저도 비슷한 경험이 많아요....
    남자여자 나눠서 여자분들 욕하려는게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나 인간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기브앤테이크 관념은 꼭 가지고 있어야할거같아서 글을 남기는 거에요.칼같이 지킬 필요는 없지만 적정선은 있어요

    보통 자신이 그런것을 갖지 못하면 자식한테도 그런 교육이 없더라구요.딸들도 이제 사회속에서 살아갈텐데 적당한 선에서 교육이 필요할거같아요.

  • 15. 여기서
    '15.12.8 12:42 P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요 라는 소리가 메아리처럼 보이더군요
    결국은 덕 볼 마음 이 더 우세하니까요

  • 16. ㅇㅇ호ㅗ
    '15.12.8 1:21 PM (92.21.xxx.136) - 삭제된댓글

    저는 기본적으로 신세 지기도 싫고 부탁 들어주는 것도 싫어요
    그리고 신세 지면 두고 두고 갚아야 하나요 언제까지요?
    저는 한번 갚으면 그건 땡이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부탁들어준 사람이 갑질 비슷하게 한다든지 제가 저자세이길 바라는 거에 질렸어요

  • 17. ㅇㅇ
    '15.12.8 1:39 PM (211.246.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기본적으로 신세 지기도 싫고 부탁 들어주는 것도 싫어요
    그리고 신세 지면 두고 두고 갚아야 하나요 언제까지요?
    저는 한번 갚으면 그건 땡이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부탁들어준 사람이 갑질 비슷하게 한다든지 제가 저자세이길 바라는 거에 질렸어요
    ---
    당연합니다
    그래서 공짜나 신세 함부로 지는 게 아니지요
    평생 가지고 가야죠

  • 18. 동감
    '15.12.8 2:09 PM (119.70.xxx.204)

    그런경향이 있는거사실입니다
    부탁들어주는거 사소한거라도 쉬운일아니고
    희생이 필요한건데
    여자들은 당연하게 혹은 가볍게 생각하는것같아요
    그리고 잊어버리고
    나중에 욕안얻어먹으면 다행이기까지할정도예요
    예전에 공연티켓생겨서.아는분께 갈생각있냐고하니 좋다고해서
    갔다왓는데 나중에 공연을 챙겼으면 저녁밥도 사야되는거아니냐
    내가 시간내서 와줬는데
    이런소리가 제귀에 들리더군요
    그 티켓 5만원도 넘는거였어요
    그리고 동네아이 잠깐봐달라고해서 봐줬는데
    나중에 장염걸렸다고 뭘먹였냐 소리듣고 얼만 황당하던지

  • 19. 세상에
    '15.12.8 2:52 PM (211.36.xxx.136)

    윗님일은 제가 다 화나네요. 밥은 지가 사야지. 별 미친 아줌마 다봤네요. 저런인간들 의외로 많아서 ..울화병생기는건 왜 아무죄없는 나인건지...ㅜㅜ

  • 20.
    '15.12.8 4:05 PM (1.214.xxx.141) - 삭제된댓글

    신세지면 갚아야죠 물론 갚고 나면 저자세일 필욘 없지만
    신세져놓고 나몰라라 하는것도 황당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852 시댁 돌림자를 따르는 이유 8 안타까워 2015/12/08 1,744
506851 1년월세의 경우 장판가는거 사비로 해야하나요? 3 ... 2015/12/08 1,204
506850 화장실공사시 욕조 필요하나요? 5 ^^* 2015/12/08 1,859
506849 시누이 첫 아이 돌잔치 금반지vs현금 49 하하하 2015/12/08 2,065
506848 몸에 열이 많다면서 춥다소리 입에 달고 사는 사람. 5 ff 2015/12/08 1,288
506847 친정아버지 투석 9 .. 2015/12/08 2,787
506846 정기예금하려고 하는데 한화저축은행 괜찮은가요? 1 예금 2015/12/08 2,149
506845 미국 키로 5’10” 면 한국키로 몇 cm 되는 건가요? 3 래하 2015/12/08 1,416
506844 변한 남친 19 mistls.. 2015/12/08 5,340
506843 '일반인'과 결혼은 또 뭐냐? 3 2015/12/08 2,021
506842 사랑과전쟁 드라마말이에요 거기나오는 다람쥐상 여배우 7 2015/12/08 1,799
506841 살면서 장판교체 많이 힘들까요??? 5 ㅡㅡ 2015/12/08 1,986
506840 시어머니 선물 에트로 어떤가요? 13 .. 2015/12/08 2,996
506839 전에 여기서 말했던 김범수 결혼 사실이었네요 13 어머 2015/12/08 15,778
506838 베이비시터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4 질문 2015/12/08 1,361
506837 연차 발생기준이 알고 싶어요 2 연차 2015/12/08 7,818
506836 울쎄라 하고 바로 다음날 출근가능한가요? 3 4학년 2015/12/08 3,899
506835 돌쟁이 쌍둥 남아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돌쟁이 쌍둥.. 2015/12/08 575
506834 스키복 안에 뭘 입히나요? 2 초등남아 2015/12/08 3,888
506833 청하지도 않았는데 비판하고 걱정?해주는 사람 4 소심 2015/12/08 924
506832 가정환경 조사서 직업 쓸때요 4 직업 2015/12/08 1,352
506831 ‘일베’ 게시판에 세월호 희생자·지역 비하 글 쓴 이용자…“난 .. 세우실 2015/12/08 743
506830 삶는 빨래 손쉽게 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6 빨래삶기 2015/12/08 1,675
506829 서현, 350:1 경쟁률 뚫고 ‘맘마미아’ 소피 역에 캐스팅 49 추워요마음이.. 2015/12/08 4,326
506828 오늘 서울 날씨 어떤가요? 4 제주아주망 2015/12/08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