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을 혼자 준비중인데요, 많이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Synai 조회수 : 4,096
작성일 : 2015-12-08 10:51:53

지금까지 연애는 많이 해봤지만

제가 먼저 남자에게 헤어지자 한 적은 없었어요

그냥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거나, 남자쪽에서 주로 정리했지..


지금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해요 아직도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 뿐이고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종종 회사에서 술 마신다고 저녁엔 연락이 끊기고

제 카톡도, 전화도 쌩.. 다음날 저녁이 되어서야 아무렇지 않은 듯 퇴근했냐 물어오는 카톡에

더는 안되겠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절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란거 알지만

이 관계에선 제가 더 집착하고 걱정하고 사랑을 갈구하게 되네요

자꾸 의심만 키우는 저 스스로가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마음이 정리가 되나요?

저도 사람이다보니 이제 그만 힘들고 싶은데

헤어져도 저 혼자 그리워하고 더 힘들어할까 걱정이 돼요


괴롭고 힘드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시작을 말걸.




IP : 42.118.xxx.19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버린
    '15.12.8 10:56 AM (223.62.xxx.74)

    사귀신지는 오래되셨는지요
    저녁에 안받는건 양다리같은데요

  • 2. Synai
    '15.12.8 11:03 AM (42.118.xxx.191)

    사귄지는 6개월 좀 되었네요...
    저녁에 가끔씩 같이 사는 회사 상사랑 술 마시러 간다 하고
    다음날까지 연락이 없고.. 연락이 와도 미안해 피곤해서 곯아떨어졌어 하고 말하면
    저는 더 할말이 없더라구요.......

  • 3.
    '15.12.8 11:09 AM (58.226.xxx.153)

    정리하세요
    저희 남편 연애까지 20년 단 한번도
    연락 끊기고 안 오고 한적 없었어요
    늘 걱정할까봐 미리 알려주고요~

    자고로
    사람은 특히 배우자는
    행동이 예상 가능한 사람이여야 합니다

    이럴땐 이러이러하겠지 저럴땐 저러겠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은 역시 신뢰의 문제가 크더이다
    지맘대로 ~

  • 4. 음..
    '15.12.8 11:22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남자 만나봤어요.
    저도 남자에게 끌려다니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이런 남자는 이상하게 피말리게 하는 재주가 있어요.
    그리고 더 빠지게 되고 그리고 나는 더더더 괴롭고 힘들고

    저도 안되겠다~~내가 이러다가 망가지겠다~싶어서 헤어졌거든요.
    진짜 별거아닌 남자였는데도 제가 헤어지고 나서도 잊는다고 엄청 힘들었고
    식음을 전폐하고 살이 죽죽빠지고
    (보고싶어서 ㅠㅠㅠㅠㅠ)

    이 남자 잊으려고 소개팅을 엄청 하고 다른 남자 만나고서야 잊었어요.

    원글님도 마음 단단하게 먹으셔야합니다.
    아마도 헤어지는건 헤어지는건데 잊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릴지 몰라요.
    저 6개월 사겼고
    잊는데 1년 걸렸어요.

  • 5. ㄴㄴ
    '15.12.8 11:26 AM (115.143.xxx.202)

    연락 안되는 남자 아주 별로에요
    좀 힘드시겠지만 헤어지심이 나중을 위해 좋을듯요

  • 6. ++
    '15.12.8 11:26 AM (118.139.xxx.113)

    6개월이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세요...
    저런 주사 있으면 전 싫네요.
    제가 17째 고생중이랍니다...ㅠㅠ

  • 7. Synai
    '15.12.8 11:29 AM (42.118.xxx.191)

    벌써 겁나요...아직 저만 많이 좋아하거든요
    남자친구는 금방 다른 여자 만날 거예요 주변에 여자도 많으니까
    하지만 집순이에 내성적인 저는 이별해도 의지할 사람이 없을듯하네요
    밤마다 괴로워 매일 혼자 집에 박혀 우는데 왜 이러고 살아야되나 싶네요

  • 8. ㅜ..
    '15.12.8 11:35 AM (121.135.xxx.3)

    헤어져야해요
    저도 1년 이상 그런사람 만났는데
    아직도 못잊습니다..
    그런데 헤어지길 잘했다 생각은 해요
    그런사람들 특징이 헤어지고 나서도 흔들어 놓는 경우 있습니다
    맘 단단히 먹으세요
    내인생 위해서요

  • 9. ..
    '15.12.8 11:40 AM (112.158.xxx.36)

    똑똑한 결단 내릴 줄 아시는분이 왜 걱정이세요.
    휴.. 글만 봐도 피곤이 몰려오고 정떨어지는 상대인데..
    운다구요? 눈물이 아까워요 정말..
    마음 주기도, 마음 쏟기도 그럴 만한 상대여야지요.
    내 가치는 뭐가 되나요?

  • 10. 에버린
    '15.12.8 11:57 AM (223.62.xxx.74)

    남자가 연락을 저렇게 하는건 양다리입니다
    그냥 접으세요
    남지나 님 연령대에따라 다르지만
    혹시 연령대가 어떻게되시는가요

  • 11. 마음
    '15.12.8 12:34 PM (14.35.xxx.109)

    저런 넘들은 원글님이 정리하는것 같으면 다시 달라붙을 확률도 높지만
    저런 사람하고 결혼하고 평생 마음 고생하는것보다
    지금이라도 독하게 마음 먹고 끊어 내시길

  • 12. 집순이어도
    '15.12.8 12:35 PM (14.35.xxx.109)

    만화책에 빠지던지 , 온갖 영화에 빠지던지
    몰입할것을 찾아보세요.

  • 13. ....
    '15.12.9 12:07 AM (218.39.xxx.4)

    정말잘되고 싶은 사람과연애하려면 스스로 마음의 줄타기를 잘하셔야되요.
    좋아하는 마음이 생길수록. 나에 집중하고 내일에 더 즐거움을 느끼려고 노력해야.. 상대방과 균형도 맞고 오래갈수 있더라구요


    사랑과 집착은 연속선상인데 언제 집착으로 넘어갔는지 모르게 하고있을때가 있죠.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608 도서관에서 희망도서 신청할 때요. 8 희망도서 2015/12/09 940
507607 급질문합니다.(아산병원 초진예약관련) 4 아리엘 2015/12/09 2,167
507606 조금만 더 상대방을 이해하고 살아보려고 해도... 4 3.5mm 2015/12/09 913
507605 피아노에 페인트칠 해도 되나요? 1 뚜레뚜루 2015/12/09 1,137
507604 백악관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 트럼프 대통령 자격없다˝(종합3보.. 세우실 2015/12/09 460
507603 홈쇼핑에서 보험상담만 받아도 사은품 주는거.. 8 ,, 2015/12/09 2,337
507602 코오롱스포츠 패딩좀 봐주세요~~ 49 Zz 2015/12/09 3,629
507601 칠면조 고기 맛있나요? 4 음.. 2015/12/09 4,385
507600 다먹기만 하면 공짜인 음식들 1 ㅋㅋㅋ 2015/12/09 1,149
507599 중국 무섭네요. 21 2015/12/09 6,580
507598 지금 슈가맨 재방보는데 두곡다 슬프네요 ㅠㅠ 3 .. 2015/12/09 1,124
507597 내년 운세가 안좋다는데, 어떻게 조심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1 0000 2015/12/09 1,081
507596 한국은 독재방지법이 없어 독재하기 만만한 나라인가? 1 패러디 2015/12/09 482
507595 무월경으로 자궁내막증식증 의심한다는데 행복한생각 2015/12/09 1,790
507594 밥주는 길냥이가 너무 불쌍해요 18 힘들다 2015/12/09 2,488
507593 잠실 대단지 아파트 13 고민 2015/12/09 4,731
507592 qm3 ,티볼리 , 스포티지1.7 등 동급에서요 5 추천부탁드려.. 2015/12/09 1,917
507591 예비고 방학 공부 시키려 학원갔다가 A등급 아니라 무안했어요 6 민망 더하기.. 2015/12/09 2,330
507590 문재인,박원순,이재명,김용익 토크콘서트 (긴급공지) 8 점둘 2015/12/09 1,126
507589 응팔의 노을이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었군요 3 응팔 2015/12/09 3,150
507588 동물농장 보다가 궁금한게 있어서요 1 ㅇㅇ 2015/12/09 688
507587 비행기 처음 타는 4세 아이 멀미약 필요 없을까요? 49 질문 2015/12/09 1,721
507586 아들 머리 냄새.. 7 들들맘 2015/12/09 2,311
507585 뾰루지가 많이 나는데 갖춰야 할 화장품 추천 부탁드려요 3 중학생딸 2015/12/09 1,273
507584 공릉동 살인사건, 군인이 범인이고 남친은 정당방위로 밝혀졌대요 .. 6 asdf 2015/12/09 3,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