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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 안경값을 물어주어야 할까요?

학교에서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15-12-08 01:21:36

초등6 남자아이인데

좀 내성적이고 체격도 왜소하고 그런편이에요

짝인 여자아이가 좀 쎈 아이인데

이 여자애가 다른애들에게 제 아이 말투를 흉내 내더래요

그래서 제 아이가 기분 나빠서

"에휴 ~참 나.."

이렇게 옆에서 어이없다는 식으로 반응을 했더니

물건을 제 아이책상에 던지더래요

그래서 제 아이도  그 아이 책상에 던졌대요

그랬더니 우리 아이 머리 채를 휘어잡아 당겼다네요

우리 아이도 그 여자아이 머리를 잡아채려는 순간

안경이 떨어져 깨졌답니다..


집에 오니 팔에 손톱으로 세곳 깊게 패였고

머리를 감는데 두피가 아프다고 2~3일  정도 한동안 아파했어요


첨엔 친구랑 싸우다가 친구 안경이 깨졌다길래

안경값을 물어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가

아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러고 싶은 맘이 사라지네요


그냥 있어도 될까요?

IP : 1.236.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5.12.8 2:0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머리를 잡아채려는 순간이면 아직 잡지 않았다는 거잖아요.
    안경값 달라고 민사소송을 하면 판사가 하라는대로 하면 돼요.
    그까짓 거 가지고 민사 걸면 그 엄마가 또라이구요,
    할퀸 흔적 아직 남았으면 사진을 찍든가 병원에 한 번이라도 데리고 가요.

  • 2. 원글
    '15.12.8 2:25 AM (1.236.xxx.38)

    네 사진은 일단 찍어 뒀어요...
    학습적인 면은 뒤지지 않는데
    사회성도 떨어지고 또래애들이 만만하게 봐서 항상 걱정이네요...
    울었어? 하고 물었더니 머뭇대다가.. 싸우고 나서 조금 울었다고 대답하는데.... 눈물 참으려고 표정 일그러지는 모습이 떠올라 짠하네요...에휴

  • 3. 아이말만
    '15.12.8 3:35 AM (188.23.xxx.57)

    듣지말고 일단 담임 만나보세요.
    님 아이 말이 사실이라면
    짝 바꿔달라하고 그 여자애한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 요구하세요.

  • 4. 기다려보세요
    '15.12.8 5:56 AM (89.66.xxx.16)

    담임이 연락 오겠지요 뭐

  • 5. 묻어서
    '15.12.8 7:06 AM (175.209.xxx.160)

    그럴 때 아이 둘, 엄마 둘, 같이 만나서 얘기해 보면 안 되나요? 그 여자애 계속 그럴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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