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딸 다 있는 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ㅇㅇ 조회수 : 3,160
작성일 : 2015-12-07 23:14:48
아들에 대한 사랑과 딸에 대한 사랑이 다르나요?
저는 자라면서 남자 형제도 없었고, 제 자녀도 하나라,, 
어떤 마음인지 짐작이 안갑니다. 
저희 어머님이 딸은 가벼운 사랑이고 아들은 가슴아픈 사랑이라시는데,.
덜 사랑하는 자식과 더 사랑하는 자식의 차이인가요?
내 자식 아롱이 다롱이 자식이 많으면 이렇게 느껴지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어린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보다 장성한 자녀가 있는 분들의 느낌은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IP : 211.212.xxx.23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 남매키워요
    '15.12.7 11:25 PM (115.140.xxx.134)

    제경우는 딸 아들이어서 다르게 사랑하지는 않아요 둘다 그냥 자식으로는 별차이없어요 다만 딸이 심정적으로는 더 가까운것 같아요 저희세대야 별 차이없으리라고 생각되지만 부모님세대는 다르겠죠

  • 2.
    '15.12.7 11:25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아들 딸 관계없이 자기랑 궁합이 (성격 성향 등등) 질 맞는 애를 제일 이뻐하던데요.

  • 3.
    '15.12.7 11:26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아들 딸 관계없이 자기랑 궁합이 (성격 성향 등등) 잘 맞는 애를 제일 이뻐하던데요.

  • 4. ...
    '15.12.7 11:29 PM (175.113.xxx.238)

    저희엄마 말로는 키우는 맛이 다르다네요..제가 제동생이라서 남매였는데 제가 종종 엄마는 누가 더 좋아..?? 이걸 잘 물어봤거든요..ㅋㅋ 근데 애교많고 친구같이 자기 이야기 다 털어놓을수 있는건 딸인 제가 그렇고 아들은 든든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전 미혼이지만 키우는 맛은 틀릴것 같아요.. 친구같이 엄마랑 티격티격하면서도 친구같은건 딸이잖아요..저희집은 아들은 듬직한데 비해서 좀 많이 무뚝뚝하거든요...그래서 부모님이랑 대화를 잘 안했던것 같아요.

  • 5. ㅡㅡ
    '15.12.7 11:40 PM (112.186.xxx.119)

    아뇨..둘다 한치의 차이없이 완전 똑같은 감정으로키워요.제가 당해본지라 그런어리석고 되먹지않은 차별 절대 안할겁니다.

  • 6. ..
    '15.12.7 11:44 PM (223.62.xxx.55)

    저도 중,,고딩 남매 키우는데요.

    큰아이는 딸인데도 예민하고 애교없음.
    성격이 아빠랑 잘 맞음..
    둘째 아들래미는 어릴때부터 온순하고 애교가
    철철 넘치며 저랑 죽이(?)잘 맞음..
    솔직히 정은 막내한테 더 가는데
    딸이 클수록 친구가 되어가고 깊은얘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 7. 주변에서
    '15.12.7 11:53 PM (121.166.xxx.32) - 삭제된댓글

    보면 아들 딸 하나씩, 남매 있는집이 많은데 재미있는 점이 있더라구요.
    물론 차별 안하고 똑같이 사랑하는 좋은 엄마들입니다만, 어느 자식이 더 예쁘냐고 누군가 물을때가 있는데..
    아들이 동생일 경우 100%의 확률로 둘째가 더 예쁘다 하고
    아들이 첫째일 경우에는 첫째가 더 예쁘다 하는 사람들이 반쯤 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들은 아들을 더 예뻐하나보다 싶었어요.
    아빠들은 딸을 더 예뻐하는것 같구요.

  • 8. 주변에서
    '15.12.7 11:59 PM (121.166.xxx.32)

    보면 아들 딸 하나씩, 남매 있는집이 많은데 재미있는 점이 있더라구요.
    물론 차별 안하고 똑같이 사랑하는 좋은 엄마들입니다만, 어느 자식이 더 예쁘냐고 누군가 물을때가 있는데..
    아들이 동생일 경우 100%의 확률로 둘째가 더 예쁘다 하고
    아들이 첫째일 경우에는 첫째가 더 예쁘다 하는 사람들이 반쯤 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들은 아들을 더 예뻐하나보다 싶었어요.
    아빠들은 딸을 더 예뻐하는것 같구요.
    그런데 아들은 여친 생기면 엄마 서운하게 많이 하더라구요 ㅋㅋ
    딸은 점점 친구처럼 좋은관계로 되고..

  • 9. 딸 아들 다 이쁘긴 하지만
    '15.12.8 12:05 AM (211.245.xxx.178)

    딸이 같이 수다떨기는 좋아요.
    아들이 둘쨰다 보니 이쁘기는 더 이뻐요.
    딸보다 좀 덜 야무져서, 이 한세상 어찌 살아갈까...걱정되는 마음도 더 크고,
    딸보다 아들 걱정이 더되기는 해요.
    누나한테 누누히 동생 잘 챙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전 친정 엄마가 아들 딸 차별을 좀 하신 편이라서, 오히려 딸을 조금 더 편애하는편인거같기도 해요.
    딸이 또 여우라서 엄마 듣기 좋은 소리하면서 필요한것도 잘 얻어내구요..
    근데 또 밉지 않아요.ㅎㅎ
    아들은 아무래도 뚱하고 미련한 면이 있어서, 누나처럼 잘 얻어내지는 못하네요.ㅎㅎ
    키워보면 남자, 여자 차이까지 알수있다고 해야하나요?
    남자들은 죽었다꺠나도 여자 못이기겠구나..싶어요..ㅎㅎ
    딸은 딸대로, 아들은 아들때로 이쁜데,
    아들은 좀 부담스러워요.뭔가 더 애써서 키워야할거같고, 뭔가를 더 줘야할거같고..
    그래도 만약에 저한테 선택하라고 한다면 전 딸 둘을 선택할래요..ㅎㅎ
    아들을 사랑하고 또 엄청나게 사랑하지만, 제 성격에는 딸이 맞아서요..

  • 10. opp
    '15.12.8 12:12 AM (117.111.xxx.50)

    전 첫째가 아들이고 둘째가 딸인데, 4년터울이예요..
    첫째인아들과 4년동안 더 함께 해서인지
    겉으론 똑같지만 첫째인 아들한테 더 애틋한맘이
    있더군요..이런상상도 했었네요..만약 아주 만약에
    남편과 이혼하게되어 어쩔수없이 한아이만 선택하게
    된다면, 큰얘인 아들을 데려간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미쳤죠..그땐 그당시엔 그랬었는데, 지금은 큰애인
    아들이 초등고학년되면서 넘 말안듣고 반항하기시작하면서 미워요..반면에 딸은 어딜가든 예쁘다고 칭찬듣고
    야무지게 뭐든 잘한다고 칭찬일색..혼자 한글수학떼고..
    애교도 넘많고 예쁜말만 골라하고..
    큰얘는 미운짓만 골라하고 딸이랑은 정반대예요..
    그러니 서서히 딸이 더 좋아져요..바뀌더군요..
    나중엔 모르겠지만 어린이집에 가있는7세인 딸이
    낮에 보고싶고 그래요..반면 아들은 저녁에 집에오는
    그순간부터 짜증이..오면 씻지않고 게임부터..

    아프면 즉시 병원데리고가고 맛있는것 먹이지만
    현재 아들이 속썩여서 딸이 더 좋네요..

  • 11.
    '15.12.8 12:26 AM (180.229.xxx.156)

    아이가 넷이예요. 남녀 상관없이 키도 또래보다 훨 작고 모든게 느린아이 이 아이한테 마음이 더 가네요. 이 아이가 기질이 천사이기도 하구요. 모든게 느리니 마음이 더 쓰여요. 그래도 다 예쁘지요.

  • 12. ....
    '15.12.8 1:07 AM (125.182.xxx.68)

    저는 맏이가 남자애고 둘째가 딸인데 어린데도 제속도 잘헤아리고 배려심도 많고 딸생각하면 짠하고 찌르르 해요 그냥 둘다 다른느낌으로 키워요 어느때는 아들이 짠하다가 어느때는 딸이 그렇고... 잘 모르겠어요

  • 13. 아들
    '15.12.8 1:49 AM (210.100.xxx.81)

    전 아들만 둘인데 큰 아들은 아들같고
    둘째 아들은 딸 같아요 ㅋ
    그래서 딸에 대한 아쉬움이 없구요.
    아기때부터 대화를 워낙에 많이 해서
    (힘들었던 시기에도 대화 많이) 아들만 있어서 적적할 일이 없어요. 아들 딸이 아닌 같은 아들인데도 또 다르네요

  • 14. 사랑해고마워
    '15.12.8 2:49 AM (175.116.xxx.5)

    전 아들, 딸 둘 다 있는 사람인데요,
    누가 더 좋고 누굴 더 사랑하고.. 이런 건 정말 바보같은 질문이에요.
    아이 낳아보면 아실거에요. 그게 얼마나 의미없는 질문인지
    어떻게 비교할 수 있어요.. 똑같이 내가 낳은 자식인데
    다치거나 아프면 똑같이 가슴 철렁하고 마음 아프고 그렇죠..
    그래도 모르죠.. 커가면서 엄청 말 안듣고 속썩이는 녀석이 있다면 다른 녀석한테 좀 더 정이 갈수도 있겠죠...
    그건 저도 아이들이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둘 다 부모마음으로 똑같이 사랑한다는거에요.

  • 15. 딸 입장
    '15.12.8 3:22 AM (175.192.xxx.3)

    전 딸 입장인데 제가 보기엔..
    딸은 편하고 만만하고 감정적으로 친밀하고 덜 미안한 존재..
    지원을 제대로 해줬으면 더 잘되긴 했겠지만 여자가 이 사회에서 잘되봤자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같은 기분.
    아들은 어렵고 감정적으로 멀지만 든든하고 의지가 되고, 항상 미안한 존재..
    더 지원을 해줄 능력이 되었더라면 지금보다 더 훨씬 잘 되었을텐데 미안한 기분.

  • 16. 아들딸
    '15.12.8 4:52 AM (73.42.xxx.109)

    아들딸이 아니라 큰 애랑 막내의 차이가 아닐까요.
    큰 애가 딸인데도 믿음직스럽고 왠만해도 다 해낼꺼라는 믿음이 있고
    조금 어려움을 당해도 그리 저미는 건 없어요.
    밑에는 아들인데 왠지 너무 아기 같고
    나가서 뭔 일을 할까 싶고 어딜가면 헤꼬지라도 당할까 싶고...
    어디 아프면 큰 일날까 가슴이 저려요. 진짜...
    그리 키워서 그런거 아직 아기짓도 하고 큰 애랑 달리 애교도 많고 귀염도 떨고 그러네요.
    주위에 얘길 들어보면 아들딸 순서가 바뀐 집도 똑같은 소릴 해요.
    아들딸이 문제가 아니라 큰 애는 큰애라 듬직하고 막내들은 다 귀엽고 안쓰럽고 그런가봐요.

  • 17. 제경우
    '15.12.8 8:34 AM (1.241.xxx.101) - 삭제된댓글

    딸은 성인후 부담감이 덜한듯.. 아들은 숙제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딸은 하고싶은대로 하고 뭘해도 부담이 조금 덜해요 직장도 그렇고.. 나중에 결혼하게 된다면 숙제가 끝나는 시한부 숙제같구요 아들은 한 가정을 책임져야되기때문에 하고 싶은거 보다는 가정의 역활에 할수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되서 부담과 책임이 딸보다는 휠씬 큰거 같아요 만약 능력이 안된다면 그후에도 부모의 숙제가 될 활률도 무시가 안되지요..
    결혼할때 비용문제만 봐도 그렇잖아요 여기서야 반반얘기하지만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 18. 사람마다
    '15.12.8 9:08 AM (58.146.xxx.43)

    다르겠죠.
    전업주부가
    남편을봐도
    넌 매일 좋겠다. 나만힘들다 이런생각.
    난 편한데 넌 매일 돈버느라 힘들다.
    생각들이 다르죠.

    자식도 성별따라 느낌이 다들 다를듯.

    울친정엄마는 절 낳고서
    너도커서 출산해야되는구나 그생각부터하셨다는데
    어떤사람은 마냥 딸이라서 서운하기만 했다기도하고.

  • 19. ,,,,,,,,,,
    '15.12.8 9:19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다르지 않고 ..든든한 마음은 똑같아요.
    아무래도 내가 여자니까.. 딸키우며 섬세하게 신경쓰다가 예민해진 신경을
    아들이 딱 한방에 풀어줄때가 있어요.
    저는 딸은 믿음직하고 아들은 달콤하고... 그렇게 10년 키웠는데
    점점 딸이 달콤해지고 아들이 믿음직해지네요
    그래서 둘다 믿음직하면서도 달콤하고 행복해요

  • 20. wjsm
    '15.12.8 1:37 PM (122.34.xxx.34)

    저는 아직 애들이 어려요.
    큰애 남자 중2
    작은애 여자 초5

    누가 더 이쁜거는 매일 달라요^^
    둘다 기본적으로 너무 이뻐 죽겠고
    사춘기가 막 오면 좀 서운했다가 나아지고
    성별로서 예쁘다 밉다 하는것은 없어요.
    둘이 다르고, 다른것도 다 예뻐요.
    큰애는 큰애대로 저보다 훌쩍 키가 커지고, 제법 남자티가 나면서
    무거운거 번쩍 들어주고, 말도 없던애가 도서관 태워다주면 고맙습니다 한마디 하는것도 좋고 그렇고요.
    작은애는 같이 드라마보면서 같이 울고웃어서도 좋고,
    여행전날 매니큐어바르면서 속닥대는재미도 좋네요. 같이 운동하는것도 즐겁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366 요즘 남편이 안스러워요. 4 000 2016/01/25 1,546
521365 싱글..입양.. 11 .. 2016/01/25 3,132
521364 82 에서 추천하는 택배되는 맛집 리스트 링크 걸어주실분이요 마의 2016/01/25 886
521363 초1남아 밥하고 생선굽네요.. 13 .. 2016/01/25 2,581
521362 교환학생 송금시 1 몰라서 2016/01/25 914
521361 제주공항 난방요청에 한국공항공사 “난방비는 누가 내나” 3 추워요마음이.. 2016/01/25 2,472
521360 터키여행 4 베어탱 2016/01/25 1,352
521359 미국 데이비스에 살아보신 분께 여쭙니다 3 걱정시작 2016/01/25 815
521358 홍콩이나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배송료 얼마나 나올까요? 7 5그램정도 2016/01/25 448
521357 여권지갑 쓰시는 분 어디꺼 쓰시나요? 8 사고싶다 2016/01/25 1,258
521356 매운탕거리 냉장보관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1 2016/01/25 6,146
521355 공효진처럼 마르려면 15 날씬날씬 2016/01/25 6,487
521354 안구건조 떔에 안과 다녀왔어요. 10 000 2016/01/25 2,569
521353 세월이 흘러 가족과 죽음으로 헤어지는게 겁나요 4 이런기분 2016/01/25 1,679
521352 주사 라는 피부질환 7 ㅎㅎ 2016/01/25 3,852
521351 우리강아지는 24시간 저한테 붙어있으려 하네요 13 .. 2016/01/25 2,755
521350 어렸을때 성향이 강하다 크면서 유해지고 반듯해진 아들 있나요? 4 00000 2016/01/25 928
521349 빙판길에 노인들보고 지팡이를 짚으란 말만하지 2 ..... 2016/01/25 1,131
521348 백팩을 하나 사려는데요^^ .. 2016/01/25 730
521347 아잔차 마음 ㅡ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 7 ㄱㄷ 2016/01/25 1,844
521346 37개월 우리 아들말에 뒤로 넘어갔네요..ㅡㅡ;; 13 헐.. 2016/01/25 4,826
521345 연애에 매력이란? -밀당이 필요한가 6 ... 2016/01/25 4,844
521344 불길 속에 자기 몸 던진 바보 멍충이 3 불길 2016/01/25 1,237
521343 엘지일반형 B505S 최저가 얼마인가요 4 ^^* 2016/01/25 716
521342 무릎 안 좋으신 분 (퇴행성) 물리치료, 운동 하시나요... 4 건강 2016/01/25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