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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집 보고 깜짝 놀랐어요(부제: 좁은집의 좋은예)

zzz 조회수 : 39,122
작성일 : 2015-12-07 17:58:02
친구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실평수 15평의 복도식 방 2개짜리 집으로 이사갔어요.
그 전 집은 30평대로 기억하는데 아주 오래전에 가봤는데 그때도 깔끔했지요.

와...친구지만 정말 상 주고 싶었어요.
애들 둘 (초등, 중등)도 있는 평범한 가정..
40평대지만 짐으로 꽉차있고 널부러져있는 우리집보다 훨씬 깔끔해요.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어쩜 이리 깔끔하냐고...
일단 아이가 초등 되니까 부피 차지하는 장난감 싹 다 처분한게 일조를 했다고 하네요...
책도 많이 정리하고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고..

친구가 말한 몇가지 적어볼게요..
1) 좁은집일수록 알록달록한 색깔을 빼고 집안을 같은 색깔 계열로 통일한다
주로 흰색, 베이지, 나무색 이런걸로 통일감 있게 배치하고 알록달록한 색깔들은 아이들 방으로..
친구 말로는 색깔 통일이 정말 중요하다네요.

2) 벽지와 바닥, 가구등의 넓은 면적 위를 깔끔하게 유지한다
이 대목에서 아하 했는데요..
저는 식탁 위도 정신없이 항상 뭐가 많거든요.
친구는 좁은 주방 옆에 아일랜드 식탁을 붙였는데
일단 식탁 위에 아무것도 없어요. 약통 같은것도 서랍에 넣어 보관.
거실에 작은 2-3인용 소파가 있는데 그 위도 작은 쿠션 1개만 있고 말끔해요.
거실장은 아주 폭이 좁은 (20cm) 흰색 계열이고 그 위엔 리모콘 넣는 정리함만 있고
TV는 벽에 붙였더라구요.
벽에도 단색 벽지에 아무것도 없으니 넓어보였어요.

3) 화장실에도 샴푸 1, 린스1, 바디워시 1개씩만 있고 나머지는 하나도 없어요.
저희 집은 욕실에도 짐이 한가득인데..ㅠ

4) 주방 살림이 정말 단촐해요.
없어도 괜찮은것들은 다 정리했대요. 이를테면 무선주전자, 정수기, 각종 쿠커들..
친구집의 소형가전은 밥솥하고 에스프레소 머신 딱 두개..요것도 아일랜드 장 아래 쏙 숨겨놓으니
1자 부엌이지만 너무 깔끔하고요..
그런데도 어찌나 뚝딱 밥을 차려내는지....대단...
주방 도구들(거품기, 국자...등등) 이런것도 다 서랍에 보관하더라구요.
씽크대도 작은데 그릇도 예쁜 그릇 2세트 정도만 남기고 다 처분했대요. 그러니 공간이 남고..
김치 냉장고도 없앴대요. 잘 살아지더랍니다. ㅎㅎㅎ

5) 그리고 친구의 또 한가지 팁
덤이라고 더 받아오지 않고 1 1 물건도 잘 사지 않는다
각종 생활 가전도구가 다른 물건으로 대체 될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우리집을 정말 반성 많이 했어요..ㅠㅠ
암튼 친구 덕에 저도 짐 정리하고 좀 깔끔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IP : 115.143.xxx.202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15.12.7 6:05 PM (39.116.xxx.157)

    미련없이 버린다는게 참 어려운데 웬만한거 다 정리했다는게 부럽네요

  • 2.
    '15.12.7 6:09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뭘 좀 아는 친구네요
    대개 너무 너저분하게 해놓고 좁다고

  • 3. mpp
    '15.12.7 6:10 PM (222.237.xxx.47)

    1더하기 1 물건을 포기할 수 있어야 겠어요.......

  • 4. 원글
    '15.12.7 6:13 PM (115.143.xxx.202)

    우리집도 급 정리하고 싶어져서 집에 왔는데
    저는 또 널부러져 82하고 있네요.ㅎㅎㅎ
    일단 식탁 위 부터 좀 치워야겠어요.

  • 5. ..
    '15.12.7 6:17 PM (112.158.xxx.36)

    이런글 완전 좋아요.
    네식구가 14이면 진짜 좁은건데..
    지혜로운 분이네요.

  • 6. 며칠전
    '15.12.7 6:23 PM (211.244.xxx.52)

    30평대가 좁아서 수도승처럼 산다는 분이 봐야 할 글이네요.

  • 7. ...
    '15.12.7 6:25 PM (114.204.xxx.212)

    저도 15평 으로 재건축 때문에 이사한 지인집 갔다가 깜짝
    어찌 그리 정리를 잘했는지
    아마 초등 아이 둘 네식구 같았어요

  • 8. 사진 좀 찍어와서
    '15.12.7 6:26 PM (175.114.xxx.185)

    줌인줌아웃이나 리빙 등에 올려주심 더 좋았을텐데요 ㅠㅠㅠ
    저도 급 반성합니다.

  • 9. ...
    '15.12.7 6:31 PM (182.222.xxx.35)

    책상위에 뭐 얹어져 있는거 빼고는 저희집이네요. 그래서 정돈된 느낌은 없어요.
    색깔통일 중요해요. 특히 패브릭 알록달록한거 절대로 안사요.

  • 10. 여기서 질문요
    '15.12.7 6:33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혹시 그 댁 침대는 식구마다 하나씩 있나요?
    아니면 이부자리 펴고 주무시는지...
    저도 아마 평수 많이 줄여 이사를 해야할 듯 한데,
    침대를 다 갖고 가려니 놓을데가 없고
    이부자리 펴고 자려니 이불 수납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고 그래요.
    그 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11. 원글
    '15.12.7 6:34 PM (115.143.xxx.202)

    친구집은 실평수가 15평이라 아마 21-2평일거에요...그래도 복도식이라 많이 깎아먹죠
    그래도 너무 깔끔해서 20평대 후반이라고 해도 믿을듯...
    사진은 있는데 친구집이라 올리지 못하는점 이해해주세요...

  • 12. 원글
    '15.12.7 6:37 PM (115.143.xxx.202)

    질문하신분..
    작은 방에 침대있고 아래도 보조 침대가 있어서 아이들이 그 방에서 같이 자고요
    안방에는 침대 없이 부부는 이불에서 생활하고
    벽쪽으로 붙박이장이 있어서 평소에는 싹 개켜서 넣어놓으니 깔끔하고
    친구도 가끔 피곤할때는 아이 침대 누워서 쉰다고 하더라구요
    안방에 퀸 침대 있으면 답답했을거 같아요

  • 13. 딴지
    '15.12.7 6:37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근데 그렇게 살면 보기는 좋아도 본인은 불편해요. 저는 그래서 편한걸 택했어요. 게으른 변명이지만요.

  • 14. alswo
    '15.12.7 6:37 PM (58.124.xxx.232)

    좋은글이네요^^*

  • 15. 우와~
    '15.12.7 6:38 PM (14.34.xxx.180)

    친구가 생활의 철학이 있는 분이시네요. ㅎㅎㅎ

  • 16. 아이고
    '15.12.7 6:40 PM (118.220.xxx.76)

    치워 놓으면 금방 또 어질러져있고 정신없이 지내다가 맘 잡고 치워 놓으면 며칠 안되서 제자리....저도 깔끔하게 살아보고 싶은데 맘처럼 안되네요ㅜㅜ

  • 17. 저도
    '15.12.7 6:42 PM (211.36.xxx.163)

    애들때문에 시댁으로 합치면서 다버렸거든요

    근데 불편함 없이 살아져요

    그뒤로 뭐사는게 조심스러워요

  • 18. ^^
    '15.12.7 6:43 PM (175.223.xxx.176)

    넓은집이야 상관없지만 좁은집이면 너무 좋은 생각이네요
    좁다좁다 불평하지말고 적응해야죠. 저도 20평대인데 과감히 정리좀 해야겠어요 ㅎ

  • 19. 딜라이라
    '15.12.7 7:02 PM (110.70.xxx.87)

    집 정리 정돈에 도움 되는 글이네요.

  • 20. 딴지
    '15.12.7 7:08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특히 4번 정말 불편해요. 김치 냉장고 까지 없앴으니 얼마나 불편할까요? 물 끓일려면 주전자 꺼내야 되고 . . 정말 딴지 인가요? 저는 넓은 평수에서 좀 넓직하게 살아보고 싶네요. 소형 가전들 편하게 써보기도 하고 냉장고도 요즘 유행하는거 놓아보기도 하고요.

  • 21.
    '15.12.7 7:10 PM (211.36.xxx.157)

    저도 저렇게 딱 필요한것만 놓고 살고싶은데 현실은 욕실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만 여러개씩이네요ㅜㅜ

  • 22. 약통이
    '15.12.7 7:21 PM (223.33.xxx.113)

    서랍 안에 들어가 있는 건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요-_-

  • 23. ..
    '15.12.7 7:23 PM (112.158.xxx.36) - 삭제된댓글

    딴지님.. 보기는 좋아도 본인은 불편하다는 그런 확신은 왜 하시는지.. 정말 게으른 변명으로 보여요.

    사실 집이 절대적으로 좁으면 불편한게 맞지만, 어느 정도 동선효율 고려할 정도가 나와주면 오히려
    살기 편리합니다. 공간, 물욕, 효율적인 공간 배치 이런것을 안해본 사람들의 핑계일 뿐이지요.

    그리고 김냉, 주전자.. 이런 것들은 김치안먹고, 물을 끓여마시고.. 이런거 하지 않는 사람들은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구요. 예를 들어 저같은 경우는 전자렌지가 필수품인데 그거없이 잘 사는 사람들도 매우
    많더군요. 필요를 못 느끼는 사람들은 불편도 못 느껴요.

  • 24. 딴지님
    '15.12.7 7:25 PM (59.6.xxx.151)

    그냥 스타일 문제 같은데요 ㅎㅎㅎ
    전 아주 깔끔한 사람은 아니지만 물건 나와있는게 훨씬 불편하거든요 ㅎㅎ
    부엌일이 좀 많은 집안이고 그러다보니 일손이 많이 빠른 편인데 스타일? 마다 다르겠지만 걸리적 거리는게 없어야 빨라요.
    그래서 어지긴한 손님치레 같은건 시가고 친정이고 해서 날라요
    어른들은 아무래도 늘어놓으시게 되는데 그럼 훨씬 오래 걸리더라고요
    원하시는대로 제가 정리해려 뭐가 어디있는지 환히 알아두요

  • 25.
    '15.12.7 7:25 PM (112.152.xxx.6) - 삭제된댓글

    약통이 님 그렇게 당연하진 않아요
    안보이면 잊어먹어서 식탁위에 많이들 올려두고 살아요
    전 책만 좀 정리하면 살겠어요...
    왜 저걸 못버리는지.. ㅜㅜ

  • 26. 딴지
    '15.12.7 7:33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윗 댓글은 삭제 했어요. 제가 요새 주방이 좁아서 짜증이 나 있어서 답글이 그렇게 달아졌나 봐요. 밑 댓글에 저 한테 하는 소리가 많아서 변명 겸 댓글 답니다. 스타일 문제라 하셨듯이 그런 거 같네요. 제가 요즘 사고 싶은 김치 냉장고가 있는데 돈도 없지만 놀때도 없어서, 그리고 요리할때 주방이 좁아서 짜증났었거든요.

  • 27. 딴지
    '15.12.7 7:35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놀때☞ 놓을 데

  • 28. ㄴㅁ
    '15.12.7 7:39 PM (175.115.xxx.223)

    친구 감각이 보통이 아니네요

  • 29. ..
    '15.12.7 7:39 PM (121.140.xxx.79)

    초등되면 좀 덜 어질러 놓을까요?
    원글님 친구분의 정리정돈 센스 배워갑니다
    유유상종이라고 원글님도 한 깔끔하실듯
    어린 아기들 있는집은 좀 힘들겠죠??

  • 30. 정말
    '15.12.7 7:58 PM (119.70.xxx.204)

    정리잘하는거 공간감각이 있어야됩니다
    그거 없는사람은 남이하는거 그대로 베끼는수밖에없어요
    정리잘하는사람은 지하셋방에 살아도 방이 깨끗하고 이뻤어요
    대학때 친구가 그랬어요

  • 31. 약통
    '15.12.7 8:09 PM (211.244.xxx.52)

    비타민 오메가 당장 먹을 감기약 이런거 식탁에 다 늘어놓고 사는 사람들 많아요.

  • 32. 아이고
    '15.12.7 8:15 PM (223.62.xxx.85)

    저도 집 정리정돈 잘 해야겠어요..
    배우고갑니다

  • 33. ㅡㅡㅡㅡ
    '15.12.7 8:29 PM (203.226.xxx.36)

    붙혔는데................ㅠㅠㅠㅠ

  • 34. 짐을
    '15.12.7 8:30 PM (89.66.xxx.16)

    짐을 줄이는 것이 가장 큰 효과 그리고 아이들이 장난감이 많은 엄마들은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쇼핑과 사먹는 것 보다 도우미를 가끔이라도 도움 받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내가 정리 못하는 것 전문가가 해주면 더 효과적이고 집에 사람이 오면 저도 긴장을 좀 하게 되고 더 부지런해고 노동으로 힘들지 않고 엄마가 즐거우면 아이들도 행복하고

  • 35. 친구야
    '15.12.7 8:38 PM (112.173.xxx.196)

    니가 우리집 이야기를 이렇게 할줄은 몰랐다 ㅎㅎ
    요즘 괜히 큰집에서 물건만 지고 사는 현대인들이 너무 많아.
    나는 결혼전부터 큰 냉장고는 소비를 부른다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작은 걸로 샀네.
    버리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언제 버려도 결국 버려지는 쓰레기들.
    정말 물건 살 땐 꼭 필요한지 한번더 생각하고 사야돼.
    왜냐면 내가 미래의 쓰레기를 사고 있으니깐.

  • 36. 원글
    '15.12.7 8:39 PM (115.143.xxx.202)

    아이고 제가 맞춤법을 실수했네요
    바로 고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7. ㅇㅇ
    '15.12.7 8:51 PM (79.253.xxx.118)

    우와 자극되는 글이네요 저장합니다

  • 38. ..
    '15.12.7 8:57 PM (121.171.xxx.71)

    정말 없어도 되는것들 살때.. 집에 대체될것이 있는지.. 한번더 생각하고 아껴살아야겠어요..

  • 39. ...
    '15.12.7 9:03 P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그렇게 하고 살았는데
    나이가 드니 넣고빼고 그거 힘들어요.
    약통도 넣었다 빼었다 하면 빼먹기 일수고
    손에 닿아야 편리한 것들이 있어요.
    저는 청소기도 창고에 넣었다 빼었다 할 정도로 예민했는데
    나이 오십 넘어가면서 창고 열었다 닫았다 힘들어요.
    지금은 제자리에 살림들이 정돈되게 있는 것이 훨씬 좋아보여요.
    사람냄새가 좀 나면서요. 무조건 없애기 보다는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요.
    제자리를 찾아 넣는 것이 훨씬 좋다고 저는 생각해요.조금 보여져도 제자리를 찾는 것
    무소유는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

  • 40. 와 와
    '15.12.7 9:21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정말 한 수 배우고 싶은데ㅠㅠ 배우지 못해 아쉽네요
    중간에 오메가 감기약 기타 약들 식탁위에 늘어놓은 집.. 딱 저희집이에요ㅠㅠㅠㅠㅠ

  • 41. ㅇㅇ
    '15.12.7 9:54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깔끔하게 잘 정돈된 집에 가봤는데
    집이 좁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아늑하더군요.
    소파 없이 러그를 깔고 쿠션 갖다놓고
    벽 장식도 세련되게 해놓고
    거기서 좋은 친구들 하고 뒹굴뒹굴
    재미있게 놀았어요.

  • 42. 여기서 질문요
    '15.12.7 9:55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 질문에 대한 답변 감사합니다.

  • 43. 존경
    '15.12.7 9:57 PM (121.191.xxx.51)

    와. 정말 본받고 싶은 분이네요.

  • 44. 비슷
    '15.12.7 9:57 PM (1.229.xxx.197)

    저도 친구분이랑 비슷하게 정리하고 쓸데없는건 다 버렸어요 식탁위는 항상 깨끗이
    어디든 나와있는거 없이 다 넣어두고
    근데 38평형이라는게 함정이고 대체로 깔끔하다는 평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집이 좀 썰렁하고 휑한 느낌이라고도 하네요

  • 45. ...
    '15.12.7 10:00 PM (180.229.xxx.175)

    집크기로 삶의질이 결정되는게 아니라
    집을 이용하는 태도의 차이가 삶의 질을 결정하는거네요...

  • 46. 와 진짜..
    '15.12.7 10:55 PM (125.177.xxx.190)

    또 한 번 자극이 되는 글이네요.
    원글님 이런 글 너무 좋아요.^^

  • 47. ...
    '15.12.7 10:55 PM (182.212.xxx.8)

    오늘도 자극받고 정리하러 갑니다~ ㅜㅜ

  • 48. 친구분
    '15.12.7 11:07 PM (14.56.xxx.32)

    살림 스타일이 제 이상형입니다.
    전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고 사네요.

  • 49. ..
    '15.12.7 11:13 PM (122.34.xxx.220)

    정리정리 그것이 문제로다..
    저에게는요..ㅜㅜ

  • 50.
    '15.12.7 11:17 PM (116.125.xxx.180)

    작은 집은 무조건 화이트!
    물건은 다 서랍속!
    이거 두개만해도 정리정돈 잘되보이는거같아요

    원목 베이지도 집좁아보이는거같아요

  • 51. 아고
    '15.12.7 11:17 PM (182.222.xxx.32)

    한 수 배워 갑니다. 제 로망이네요.

  • 52. 치매초기증상
    '15.12.7 11:18 PM (183.106.xxx.42)

    안보이면 100 퍼 잊어버리는 증상때문에 눈에보이게 늘어놓다보니 집이 많이 어지러워

  • 53.
    '15.12.7 11:22 PM (58.126.xxx.196)

    연말까지 대청소 해야겠어요ㅎㅎ

  • 54. ㅁㅁ
    '15.12.7 11:34 PM (58.229.xxx.152)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
    이 책을 읽으면 더욱 더 버리고 싶어집니다.

  • 55. ..
    '15.12.7 11:57 PM (211.177.xxx.16)

    정리정돈은 정말 좋은 단어지만 실천하기 힘들어요

  • 56. 왔다초코바
    '15.12.8 12:24 AM (110.35.xxx.162)

    저는 호더에 가까운 사람인데 ㅠㅠ
    이 글 읽고 따라해 보기라도 해야겠어요.

  • 57.
    '15.12.8 12:47 AM (203.226.xxx.109)

    따라하기 해 봐야겠습니다.

  • 58. 정리
    '15.12.8 12:55 AM (221.142.xxx.108)

    마지막 정리팁에 찔끔히네요...1플러스1에 현혹되지 않는다.

  • 59. 좋아하는 물건은 늘 보이게 놔둡니다.
    '15.12.8 1:05 AM (74.105.xxx.117)

    제가 사실 물건 정리하고 버리고 집에 눈에 띄지 않게 수납하고 살던 사람인데요.
    사는게 재미가 좀 없어져서 다시 좋아하는 물건들 좀 밖으로 내놓고 보고 좋다는 장식품들도
    몇개 선반위에 올려 놓고 그렇게 삽니다.
    깔끔하고 정리된 집도 좋아요. 모던,심플,미니멀...다 좋아해서 그렇게 살았는데요.
    나이드니 좀 따뜻한 집이 좋아서 화초도 몇개 사놓고 귀여운 문구류도 사서 쓰고... 가끔 책상위에
    그냥 어질러도 놓고 합니다. 저도 나이가 적지 않은데요. 다해본 나머지라 그런지 삶에 낙이 없어선지
    제가 요즘 좀 변했네요.
    아무튼 제가 한창 정리하던 시기인 십여년전 모습이 생각나서 댓글 답니다.
    저도 그럼 다시 정리모드로...?ㅎㅎㅎ

  • 60. .....
    '15.12.8 1:33 AM (211.36.xxx.145)

    정리 잘한 집..저장해요..감사합니다..

  • 61. 그럼에
    '15.12.8 1:44 AM (1.244.xxx.121)

    좁은집의 좋은예 ....
    저장합니다 고맙습니다

  • 62. 와우
    '15.12.8 2:08 AM (183.109.xxx.87)

    친구분보다 눈썰미있고 똑똑하게 그걸 캐치해서 적어주신 님이 더 대단하세요

  • 63. ..
    '15.12.8 2:28 AM (118.216.xxx.22)

    저도 이런 노하우가 금쪽 같이 소중하네요.
    꼴뵈기 싫은 보습 그냥 보아 넘기는 습관들이 눈을 복잡하게 너저분하게 해요..

  • 64. ..
    '15.12.8 2:33 AM (119.195.xxx.126)

    좁은집 정리하는 법..감사합니다~^^

  • 65. 감사
    '15.12.8 2:58 AM (107.4.xxx.112)

    오랫만에 도움되는 좋은 82다운 글 감사합니다.
    원글님이 생생하게 잘 써주셔서 더 와닿는것같아요

    위에 친구야님이 써주신 댓글도 참 좋네요
    미래의 쓰레기들을 사모으고 있는건 아닌지..

    항상 무언가를 사고 싶을때
    내가 원하는 것인지..
    아님 진정 필요한 것인지를 잘 구분해서 사야되는데..

    항상 원하는거랑 필요한 거를 구분못해요..

  • 66. 캔_디
    '15.12.8 3:22 AM (87.155.xxx.201) - 삭제된댓글

    제가 바로 원글님 친구분처럼 살고 있는데요
    저렇게 살려면 우선 물욕이 없어야 됩니다.
    집에 잔뜩 사다가 쟁여놓는게 없어야 된다는 거지요

  • 67. 오기
    '15.12.8 4:45 AM (182.228.xxx.154)

    좁은집 정리하는 법..감사합니다
    저희집은 항상 어질러 있는데 반성하고 갑니다~~ㅎ

  • 68. cxz
    '15.12.8 7:03 AM (121.168.xxx.15)

    어질럽히지나말자
    어수선하게늘어놓지말자는 다짐을 해 봅니다

  • 69.
    '15.12.8 8:51 AM (115.137.xxx.76)

    집 깔끔하기 ..저장합니더~~♥

  • 70. 솔솔
    '15.12.8 9:10 AM (112.186.xxx.96) - 삭제된댓글

    궁금한게요
    화장실 때타월은 쓰고 젖은거 어디다 보관들 하시나요?

  • 71. ..
    '15.12.8 9:14 AM (118.218.xxx.46)

    이건 정말 봐야되는거 같아요. 제가 15년전 과외하러갔던 학생집이 딱 이랬어요. 복도식 20평? 정도 였는데 네식구 사는데, 가구등 다 하얀색이고 완전 깔끔요. 너저분하게 나와있는거 없고요. 저희 친정집 넓고 물건도 많았거든요. ㅠㅠ 엄마가 버리질 못하셔서요. 지금 제가 53평 사는데, 네식구가 짐이 너무 많아요. 애들 좀 더 크면 싹 다 정리하고 작은 평수서 단촐하게 살고싶어요. 큰평수다 보니 쇼파도 큰거 식탁도 6인용. 냉장고도 냉동고까지 3대..자꾸 채우는거 같아요. 저도 님 친구분처럼 사는게 꿈이어요. 큰평수..청소도 힘들어요. 작은 평수는 항상 깨끗히 유지할 자신도 있고요. 40평대 살던 아이 친구엄마가 30평 대로 가서 자기가 청소 잘 하는줄 알았다더라고요. 우선, 다 커버가 되니까요.

  • 72. ..
    '15.12.8 9:37 AM (118.36.xxx.221)

    제사있는큰집이라 일년에몇번쓰는그릇 버릴수없고
    제기또한 못버리고

  • 73. 세탁~~
    '15.12.8 9:57 AM (119.193.xxx.69)

    솔솔님, 화장실 때타월...
    쓰고 젖으면 세탁해서 말려야 세균번식을 안하고 위생상 깨끗합니다.
    젖은걸 습기많은 욕실내에 걸어두거나 하면 안되구요.
    세탁해서 말린후, 욕실수건정리장안에 때타월과 커품타월 보관하는 정리함에 넣어둡니다.

  • 74. 마음 정리가
    '15.12.8 10:16 AM (110.70.xxx.66)

    먼저돼야 집정리가 될 것 같아요.
    많이 배우네요.

  • 75. 청소만 잘해도...
    '15.12.8 10:40 AM (58.146.xxx.43)

    저희집 어린이집, 유치원 애들이 있어 기본 짐이 상당해요.
    근데 친정엄마가 한번 왔다 가시면
    일단 집이 넓어져요.
    문열면 기분이 달라짐.

    다만 엄마는 한번 오시면 하루종일 종종거리면서 쓸고 닦으신다는 것.

    뭘 안버려도
    일단 쓸고닦고정리하는게 참 크네요.

  • 76. ...
    '15.12.8 11:29 AM (112.186.xxx.96)

    요즘에 제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하는 대상은 정리정돈 잘 하는 분들입니다
    저는 평생 정돈에 꽝인채로 살아왔네요...;;;;;;
    정리정돈이 안 되니 버리는 걸 잘 못하고...(뭐가 필요한지 뭘 버려야할지 취사를 못함)
    쓸데없이 안 쓰는 물건들만 늘어나니 어수선하고 갑갑하고요
    우울함의 절반은 엉망인 생활환경에서 나오는듯합니다
    매년 올해는 달라져야지 결심하는데... 습관이 무서워요 쉽지 않네요;;;;;;
    정말 정리정돈 잘 하는 분들 너무 너무 부러워요

  • 77. 산너머 산
    '15.12.8 12:13 PM (124.53.xxx.131)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거 같아요.
    남들은 깔끔하네 휑 할 정도로 물건이 없네 하는데
    실상은 짱 박혀진 물건들이 아직도 그~득..
    아,아 정말이지 물건은 살때는 그게 없으면 안되는거 같아서 사는데...얼마 못 가 애물이되기 쉽 상..
    사는 내내 숙제내요.
    어찌해야 지금보다 더 더 가벼워 질 수 있을까가 요.

  • 78.
    '15.12.8 12:58 PM (122.36.xxx.60)

    정리정돈 잘하쟈
    원글님 좋은글감사
    친구분 진짜멋진분

  • 79. 다 집어넣자
    '15.12.8 1:25 PM (211.230.xxx.117)

    산너머산님 글보니
    그래도 저보다 낫다는 생각이 ㅠㅠㅠ
    전 기억을 잘 못해서
    많은 물건들이 나와있어요
    넣어두면 찾지를 못해서요
    잘 모셔둔걸수록 더 못찾고
    치매인것 같아요

  • 80. 정리
    '15.12.8 1:30 PM (121.152.xxx.217)

    주방을 보며 반성하게 됩니다 ㅠ ㅠ
    요런글 읽을때마다 하나씩이라도 실천을 해봐야겠어요~^^

  • 81. 와!
    '15.12.8 1:36 PM (14.35.xxx.129)

    친구분 대단하시네요
    저도 작은 집 깔끔하게 해놓고 살고 시포요..
    현실은 살부터 정리해야 한다는...ㅠㅠ
    30평대 살 때 주방에 식탁 놓으니 지나가기 불편하드라고요..ㅜㅜ

  • 82. ..
    '15.12.8 1:38 PM (180.229.xxx.113)

    좁은집 정리 감사합니다~

  • 83. 순이엄마
    '15.12.8 1:53 PM (211.253.xxx.83)

    원글님. 친구분 부럽습니다. 저는 다시 태어나면 살림 잘하고 요리 잘하는 아내 되고 싶어요.

    여보야~ 새삼 미안. 담엔 내가 결혼을 안할게...

  • 84. !!
    '15.12.8 2:15 PM (1.233.xxx.53) - 삭제된댓글

    친구분 같은 친구를 둔 원글님 부럽네요. 친구분도 부럽고요.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85. 흠.
    '15.12.8 2:32 PM (223.62.xxx.74)

    어제 이글보고 버리기 할려고 화장대근처 20리터 쓰레기 봉투에 버렸으나 티가 안 나요.ㅜㅜ 얼마나 버리고 살아야 하는건지ㅜㅜ

  • 86. !!
    '15.12.8 2:35 PM (1.233.xxx.53)

    원글님이랑 친구분 친구하고 싶어지네요.
    비우고 정리하는 삶이 싶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5년째 진행중이에요.
    집도 32평에서 24평으로 옮기고요.

  • 87. 여니
    '15.12.8 2:49 PM (1.244.xxx.206)

    정리정돈,,첫번째는 과감하게 버릴수 있어야하는데

    전 그게 왜힘든건지..많아 처분했는데도 아직도 멀었어요ㅜ.ㅜ

  • 88. ^^*
    '15.12.8 3:43 PM (175.198.xxx.138)

    이런글이 좋더라

  • 89. 좋아요
    '15.12.8 3:59 PM (122.32.xxx.12)

    청소하고 정리하기 싫을때 한번씩 읽고 싶은 글이네요

  • 90. 청소싫어
    '15.12.8 4:23 PM (121.184.xxx.167)

    이 글 읽고 벌떡 일어나 청소 했네요~

  • 91. 핑크짱
    '15.12.8 4:57 PM (223.62.xxx.156)

    저도 반성하고 청소합니다~

  • 92. 좁은집 정리
    '18.1.22 8:12 PM (59.15.xxx.239)

    곧 이사예정 입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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