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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섞이지 못하고 겉도는 10살 남자 아이...

속상해요 조회수 : 5,969
작성일 : 2015-12-07 03:04:22

속상하고 힘든 마음에 이 시간에 82에 들어왔습니다.

따끔한 질책과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

거두절미하고 오늘의 이야기만 쓸께요.


여긴 외국이구요. (인종 국적 아주 다양해요.)

1년 남짓 다니는 주말 축구팀이 있어요.

팀원들이 다들 서로 친하지는 않아요.

서로 다른 학교, 서로 다른 국적, 서로 다른 동네에 살아서 일주일이 한번 그냥 축구만 하고 끝이에요.

오늘은 마지막 토너먼트 날이었고 경기도 많았고 경기 중간중간 쉬는 시간도 많았어요.

가서 보니 저희 아이는 혼자 그 팀에서 아웃사이더더라구요.

다른 아이들끼리는 서로 막 친하고 우리 아이만 외톨이고 그런류의 아웃사이더가 아니구요..


다른 아이들은 서로 친하진 않아도 기본적으로 스스럼이 없어요.

상대가 누구이던 잘하면 하이파이브 해주고 , 못하면 잘 좀 하라고 소리도 지르고...

쉬는 시간에는 공 있는 아이 옆에 끼어서 같이 연습하고..

혼자 있더라도 자기 연습이나 자기가 하고 싶은거에 집중하는 아이들이었구요. 


근데 저희 아이는 뻘쭘해하고 뭘 해야 하나 눈치보는게 확연히 보였어요. 경기중에도..쉬는 시간에도..


제가 참 나쁜 엄마인게...

이런류의 일이 생기면 아이가 안쓰럽고 속상하다기보단 화가 나요.

사랑으로 감싸주고 기다려주고 격려해주고 하고 싶지만 저도 그게 제 맘대로 안돼요...


오늘도 맘속으로 화내지 말자 격려해주자 다짐했지만...

결국 집에 오는 길에 사소한 계기로 제가 또 폭발하고 말았어요.


너는 1년이나 지났는데도 왜 팀에서 바보같이 겉도느냐 ,

그만 두고 싶냐..축구는 왜 그런식으로 소극적으로 하냐. 그렇게 할꺼면 당장 그만둬라 돈아깝다 등등...


아이가 하는 말은...

자기는 축구가 좋고 잘 하고 싶은데..

아이들이 패스를 안해주고...잘 못하면 자꾸 소리지르고 잔소리를 해서

자기는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자기한테 기회가 와도 그냥 다른 아이한테 공을 양보한다고...


제가 해준 말은 ...10년동안 뜩같은 레파토리...

남 의식하지 말고 너가 하는 일에만 집중해라..

애들이 화낸다고 포기하면 너는 쉬운 아이가 된다.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모든 스쳐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는 한마디한마디에 연연하고 마음 아파 할 필요 없다.

적당히 걸러듣고 무시하고 너가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는 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등등...


아이와 저는 서로 안아주면서 노력하자하고 잘 끝맺음을 했지만...

이러기를 벌써 과장 조금 하면 10년이에요...

아들래미의 쉽게 상처받는 마음과 성격은 변하지 않을꺼고...저는 그때 마다 화를 낼꺼고..

그 화는 아마도 아이를 더욱 눈치 보는 아이로 만들겠죠...

너무 속상하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제 자신도 밉고..이런 상황도 싫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IP : 223.166.xxx.43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이죠,
    '15.12.7 3:09 AM (182.222.xxx.79)

    아이들 열두번도 변해요.
    자신감이 높아질 계기가 필요할거 같아요,
    아이가,겉돌고 힘들어하면요.엄마가 보는게 힘든게 아니라
    아이가 힘들어하면 그만 두고,
    다른 취미..권할거 같아요.
    아,
    근데 제가 어릴때 친구를 못사겨서 너무 공감되거든요.
    외국이라면 전 더 힘들었을거같아요.
    지금은 마당발 아줌마예요.
    아이가 편하게 이겨내게 도와주에요.
    답답하다기 보다,얼마나 힘들까
    생각해주세요.

  • 2. .....
    '15.12.7 3:25 AM (92.21.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게 아니라 성격인거에요.
    그런 성격을 가진 아이한테 다그치듯 막 밀어부치면 아이는 더 상처를 받지요.
    원글님이 하신 말은 저한테도 상처가 되네요.
    어차피 축구 하는거 좋아하고 주말에만 하는 건데, 좋아하는거 축구를 즐기도록 그냥 놔둬보세요.
    제 아이(만6세)도 친구들봐도 인사도 안하고 뻘쭘하고 그런 아이였는데, 조금 살짝 바뀌었더라구요.
    친구 보면 소극적이기는 해도 손 살짝 들고 들리지는 않지만 작은 목소리로 인사해요.
    저는 이것만 봐도 대단한 발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럴때 칭찬 많이 해줬어요. 반갑게 친구한테 인사했다구요. 친한 친구 없어도 일부러 만들어준다거나 그런거 한적이 없고 저도 친구들이나 엄마들하고 말 잘 안하거든요. 그래도 인사는 해야하니까요.
    조그만 변화에도 칭찬 많이 해주세요. 기다려줘야지요. 쉽지는 않아요.

  • 3. 루엘
    '15.12.7 3:39 AM (104.174.xxx.92)

    에효 원래 그런 성격인데 어머니 께서 화 내시면 솔직히 더 소심해 질꺼 같은데요... 저도 어렸을때 비슷한 성격이여서 그런데 그건 뭐 가르치거나 다긋친다고 바뀌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아드님이 더 속상 해 하실꺼에요. 성격이란건 원래 크면서 바뀌는거니까 그냥 냅두시는게 좋으실꺼 같은데요. 저도 지금은 할 말 다하고 살아요 =_=

  • 4. ...
    '15.12.7 4:19 AM (61.254.xxx.53)

    원글님, 아이 때문에 많이 마음 아프고 힘드시죠.
    엄마 마음이 그런 것 같아요.
    내 아이가 힘든 일을 겪으면 내가 힘든 일을 겪는 것처럼 괴롭죠.

    그런데 제일 마음 아프고 힘든 건 원글님의 아이에요.
    자기가 겉돈다는 거, 눈치보는 거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잘 느껴요.
    그렇잖아도 그것 때문에 괴롭고 속상한데
    엄마가 그걸로 혼까지 내면 원글님 아이는 기댈 곳이 없어져 버려요.

    아, 나는 애들이랑 잘 못 어울려서
    엄마까지도 창피해하는 아이구나...이렇게 느끼기 시작하면
    아이는 자기가 이 세상에서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존재라고 느껴요.
    그 정도로 아이에게 엄마의 존재는 절대적이에요.

    그게 계속 되다가 결국
    아이가 엄마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자기 속내를 드러내지 않거나
    자기에게 어떤 문제가 생겨도 엄마에게 숨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내가 힘든 순간에 나를 위로해주고 힘을 준 엄마가 아니라,
    내가 힘들 때 더 잘하지 못한다고 혼내고
    나에게 문제가 많으니, 내가 변해야만 한다고 말한 엄마라면
    아이들이 엄마를 믿고 속내를 터놓기 어렵게 되는 거죠.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고 다독여 주세요.
    엄마가 혼을 내고
    강해져야 한다고 말로 설명해준다고 해서
    마음이 여린 아이 성향 자체가 바뀌긴 어려워요.

    원글님 본인을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에게 누군가가 원글님 성격 이상하니까 그런 성격 고치라고,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한다면
    그게 아무리 좋은 타이름이라 해도
    그 말대로 즉시 원래의 성격 고치고 다른 성격으로 살아가기가 쉬울까요?
    아닐거에요.
    그 말 들을 때는 고쳐야 겠다고 생각해도
    어떤 문제 상황이 닥치면 결국 원글님 원래 성향이 나올 거에요.
    그만큼 성격이라는 게 고치기가 어려워요.
    어린아이니까 어른보다 성격 고치기가 더 쉬울 거라고 여기는 건
    어른들의 편견이에요.

    어떤 의미에서는
    너 성격 바꿔라, 성격 개선해라, 라는 얘기는
    지금 현재의 그 사람의 존재 가치를 인정 안하는 거거든요.
    너 앞으로 제대로 살려면 성격 바꿔라,라는 건
    지금 넌 문제가 아주 많은 사람이고 이상한 사람이야,라는
    말로 들린다는 거죠.
    그런데 그런 얘기를
    자기를 낳아준 엄마로부터 들으면
    원글님의 의도는 그게 아닌데도
    아이는 엄마에게조차 자기를 싫어한다고,
    자기는 누구도 인정해 줄 가치가 없는 아이라고 느껴요.

    일단, 우리 아이는 마음이 여리다, 쉽게 남과 친해지기 어렵다,라는 걸 인정하고
    그게 단점이니 무조건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엄마부터 안 해야 해요.
    우리 아이는 감정이 섬세하다,
    남과 친해지기는 어렵지만 속내는 다정한 아이라고 엄마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아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세요.

    세상에는 넉살 좋게 남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죠.
    남들과 편하게 못 어울리는 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나쁜 일도 아닌데,
    그걸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리고 소심한 아이의 경우
    엄마 아빠가 함께
    혹은 두 사람 다 시간이 안 될 때는 각자 한 사람이라도
    아이와 1:1로 신체를 이용한 놀이를 하며 즐겁게 많이 놀아주고
    부모님이 자신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아이의 사회성이 빠르게 개선된다는 사례들이 있어요.
    아이의 사회성은 부모님의 영향을 받는 부분이 많거든요.
    빠르게 개선된다 해도 몇 달만에 개선되는 게 아니라
    보통 2-3년 이상 혹은 4-5년까지 걸린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그래도 지금부터 부모님이 노력하면
    아이가 금방 많이 달라질 거에요.

    아이의 기질을 인정해주고
    내 아이는 나와 다르다는 것도 인정해 주세요.
    아이가 축구하러 갔을 때 친구들과 스스럼 없이 지내는지
    엄마가 신경쓰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마세요.
    실제로는 신경쓰며 지켜보더라도 아이 앞에서는 그냥 밝게
    아무렇지 않은 듯 대하세요.
    너 오늘 참 열심히 뛰더라, 혹은 아까 패스 참 잘하더라, 이런 식으로 운동에 관한 칭찬만 해 주고
    다른 아이들과 우리 아이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아이 앞에서는 얘기하지 마세요.



    엄마가 1% 달라지면 아이는 100% 달라진다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아이가 어릴 땐 엄마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요.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고 비판하고 체크하는 건 타인도 해 줄 수 있어요.
    그건 교육기관에서도 해 주는 일이죠.
    그러나 아이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 보고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건
    가족, 그 중에서도 부모만이 제대로 할 수 있어요.
    아이의 편이 되어 주세요.
    엄마가 아이의 편이 되어
    네가 내 아이라서 참 행복하다, 내가 너의 엄마라서 참 행복하다,라고 말해주며
    아이를 행복한 표정,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면
    그 아이는 세상 어디에 나가도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어요.
    내 아이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인간이기 때문에 조금의 단점이 있긴 해도
    앞으로 스스로 성장해 나갈 힘이 있는 아이란 걸
    믿어 주세요.

    원글님도 부디 힘내시고
    원글님이 좋은 엄마라는 자신감도 가지세요.
    이렇게 82에 고민글 올리며
    자신이 아이를 다그치는 것까지 인정하면서 아이를 걱정하는 엄마라면
    원글님은 참 좋은 엄마에요.
    분명히 아이도 엄마의 따뜻한 지지를 통해 자신감을 찾아갈 거에요.

  • 5. ㅇㅇ
    '15.12.7 4:35 AM (149.254.xxx.87)

    애가 축구를 좋아한다니 얼마나 기특한가요
    제 둘째 아들은 컴퓨터에 올인하느라 운동도
    안하네요
    본인도 이것저것 잘 안되고 있는 상황을 자각하고
    노력중이네요 대단하지 않나요? 어린 남자아이가
    정말 대견한것 같아요
    외향적이지 않고 여리지만 어려움에 맞서서 열심히
    적응하려고 노력중인 아이를
    혼을 내셨다니요. 너무하셨네요 아이를
    자신에게 맞춰 키울수 있나요 엄마가 아이에
    맞춰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축구팀 수준과 분위기는 여러 가지 입니다. 혹 아이에게 잘 맞는 좀더 친절한 팀을 찾아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
    잘 맏는

  • 6. 극단적으로 말해서
    '15.12.7 5:32 AM (110.70.xxx.66)

    아이를 그렇게 눈치보는 아이로 만든게 원글님이라면 어떠시겠어요? 안보면 그만인 다른 사람의 비난 보다 , 아이에겐 원글님의 비난이 더 과로울꺼예요. 아이도 인정받고 싶겠지요. 잘한다 잘한다 하셔야 정말 잘하게돼요.
    장애인 부부가 아이를 영재로 키운 얘기가 있어요. 공감 배려를 정말 잘해 주어서 , 아이를 남보다 뛰어나게 키운거라고 하더군요.

  • 7. 괜찮아
    '15.12.7 5:59 AM (1.127.xxx.68)

    엄마가 아이를 그렇게 만든 거 같네요
    잔소리는 괜찮아 딱 한마디로 끝내세요
    신경쓰지마도 좋고요

    아이성향은 어떤지, 제 아이는 처녀자리 9월생인데 걱정을 사서 하는 타입이라던데 정말 그렇거든요
    저는 양자리 화를 잘낸다고..저도 외국이라그런지 별자리 성향 잘맞더라구요
    이런것도 찾아보시고 패런팅 스타일 가이드도 있거든요, 엄마가 운동하세요, 욕구불만은 없는 지도 돌아보시고..
    김치에 세끼 밥 먹이는 거 말고 감정,감성교육도 중요합니다

  • 8. 위에
    '15.12.7 6:39 AM (211.58.xxx.164) - 삭제된댓글

    좋은 댓들 잘들어보세요. 님의식 하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월글님 시선도 남을 향하고 있잖아요. 내 아이 마음 살피는게 중요하지..엄마가 뭐길래 최민수 아들도 배구하는데 경기 몇분도 안뛰어요. 그것도 강주은이 코치눈치보면서 부탁해서 그런거 같아요. 거기서도 강주은도 자꾸 아들한테 괜찮냐고 물어요. 엄마 성에 안차서 그러겠죠. 그래도 원글님처럼 무시하는투로 말 안해요. 그 아들은 멀리 지방까지 가서 공한번쳐보고 그걸루도 만족하고 그래요. 애들 맘하고 달라요.저라면 애랑 상의해서 반을 옮겨보겠어요. 뭐든 괜찮아로 시작해서 아이랑 할수있는 방법을 모색 같이 모색하고 작은 노력에도 칭찬해주고요.

  • 9. 눈치보는 아이
    '15.12.7 7:17 AM (123.199.xxx.117)

    제가 참 나쁜 엄마인게...

    이런류의 일이 생기면 아이가 안쓰럽고 속상하다기보단 화가 나요.

    사랑으로 감싸주고 기다려주고 격려해주고 하고 싶지만 저도 그게 제 맘대로 안돼요...




    오늘도 맘속으로 화내지 말자 격려해주자 다짐했지만...

    결국 집에 오는 길에 사소한 계기로 제가 또 폭발하고 말았어요.




    너는 1년이나 지났는데도 왜 팀에서 바보같이 겉도느냐 ,

    그만 두고 싶냐..축구는 왜 그런식으로 소극적으로 하냐. 그렇게 할꺼면 당장 그만둬라 돈아깝다 등등...


    --------------------------------------------------------------------------------------------
    이런 식으로 아이를 다그치면
    아이는 눈앞에 벌어지는 일을 해결하기보다는

    나를 지켜보면서 다그치는 엄마를 신경쓰느라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고
    주눅 들어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축구도 시작하게된 계기가 엄마손에 붙들려서시작했을거고
    엄마가 다그치면 아이는 갈곳이 없습니다.

    아이가 사회에 적응하게 도와주는 역활을 하고 계신게 아니고
    아이를 벼랑끝으로 몰고 계십니다.


    축구 못해도 괜안습니다.
    사람들속에서 겉돌아도 괘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단하나의 동아줄인 엄마가 내편이 안되주면
    아이는 세상에서 살힘을 어디서 얻게 되는지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세상에서 제일 편안한 부모가 되어주세요.
    그러면 엄마에게 위로를 받고 힘을 얻어서
    세상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답니다.

    도움되시라고 링크걸어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9477&page=1&searchType=sear...

  • 10. ...
    '15.12.7 7:30 A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부모가 해줄수 있는것만 하셔야 해요
    그때 울컥 해서 화내고 아이의 감정까지 행복까지 생각해서 속상해 하면 안되고
    내가 아이를 위해 도울 수 있는 방법
    내가 할수 있는 방법 까지만
    나머지는 아이 몫이죠
    잔소리나 화내는 거 말고 아이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것만 하시길. 저도 쉽지 않지만 엄마는 아이의 정서를 안정적으로 으끄는 작은 사랑만 해야 하는거 같아요

  • 11. ....
    '15.12.7 7:34 AM (175.194.xxx.13)

    부모가 해줄수 있는것만 하셔야 해요
    그때 울컥 해서 화내고 아이의 감정까지 행복까지 생각해서 속상해 하면 안되고
    내가 아이를 위해 도울 수 있는 방법 ( 가령 온가족이 주말마다 축구를 같이 하고 골이나 패스가 잘되면 하이 파이즈 자연스럽게)
    내가 할수 있는 방법 까지만
    나머지는 아이 몫이죠
    잔소리나 화내는 거 말고 아이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것만 하시길. 저도 쉽지 않지만 엄마는 아이의 정서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작은 사랑만 해야 하는거 같아요

  • 12. 희웅이
    '15.12.7 7:58 AM (110.70.xxx.66)

    한번 찾아보세요.

  • 13. Drim
    '15.12.7 8:01 AM (1.230.xxx.11)

    저도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원글님 댓글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지우지말아주세요

  • 14. ticha
    '15.12.7 8:26 AM (220.72.xxx.203)

    이 문제는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축구장에서는 인종,성격, 다 필요없습니다. 축구 잘하는 사람이 왕이에요
    아들이 축구실력이 좋아지면 이 문제는 끝납니다.
    축구 연습을 미리 많이 시키세요 ( 체력,주력...)
    멋있고 좋은 장비도 사주세요..

    축구연습은 일단 얼마전 방송한 청춘FC 시리즈를 먼저 보여주세요..
    정말 축구 만 아니라 인성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고 재밌습니다..

    그리고 축구경기를 많이 보게 해주세요..
    저도 축구장에서 소심한 아들땜에
    축구연습 시키느니라 한동안 운동 좀 했습니다. 저는 아빠.

  • 15.
    '15.12.7 8:27 AM (89.66.xxx.16)

    즐기는 삶 축구 아이가 원하나요 ? 우리 아이는 부모 닮아서 운동 못해요 그럼 안시켜요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천천히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엄마가 정말 잘 못 한 것이고 미안해 다음 축구할 때는 엄마는 보지도 않고 멀리 있을꺼야 그러니깐 니가 하고 싶은대로 해 그리고 몇 번 다녀보고 니가 즐거운 시간이면 하고 즐겁지 않으면 하지마 무엇이던지 니가 즐거운 놀이와 취미가 무엇인지 찾는 나이야 높은 산에 가는 사람 힘들게 왜 산에 갈까 좋아서 가는거야 엄마는 이런 일이 좋아 아빠는 이런 일이 즐겁고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 일 싫어하는 일 이 있어 물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즐기는 자유가 있어 그리고 엄마의 생각이 넓고 넓어야해요 특히 힘들 때 또래 엄마들 만나지 말고 아이를 좀 키우신 선배 엄마들에게 커피 한잔 사면서 조언을 구하세요 특히 여유있어 보이는 언니들 그 또래 엄마들은 열정이 높아서 상담이 어려워요 82도 좋구 사춘기 되기 전에 즐기세요 많이 안아주고 아이는 엄마 뒤를 보고 자랍니다 ㅋㅋㅋ 엄마가 즐거우면 아이들 즐겁고 행복합니다 엄마가 불안해 하면 아이는 안정이 되지 않아요 저도 외국이지만 한국엄마들 대단하지요 하지만 한국아이들만 많은 학교 보다는 오히려 국제학교 아이들이 더 유연한듯 한국아이들은 엄마들 닮아서 많이 거칠어요

  • 16. ㄴㄷ
    '15.12.7 8:29 AM (61.109.xxx.2) - 삭제된댓글

    겉도는 아이의 심정 잘 알아요 누구보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잔뜩 움츠려있죠 엄마만이라도 괜찮아 다 괜찮아 혼자라도 그냥 편하게 있으면 돼 이렇게 말해주는 게 열마디 백마디 잔소리보다 나을것같아요 당연히 속은 상하지만요

  • 17. 다그치고울컥하고
    '15.12.7 8:29 AM (219.250.xxx.125) - 삭제된댓글

    그냥 보통 우리네?엄마들의 모습아일까요.
    그치만 두번다시 그러지마요 우리. 같이노력해요.

  • 18. 다그치고울컥하고
    '15.12.7 8:30 AM (219.250.xxx.125)

    그냥 보통 우리네?엄마들의 모습아닐까요.
    그치만 두번다시 그러지마요 우리갵이노력해요.

  • 19. ㅗㅗ
    '15.12.7 9:13 AM (211.36.xxx.71)

    천성이구요. 그 천성 누가 낳았나요? 사회성을 가르쳐 주세요.

  • 20. 무명
    '15.12.7 9:18 AM (175.117.xxx.15)

    아.. 위에 어떤분도 제가 하고싶은 말을 써주셨네요.

    "축구 잘하는 아이로 만들어 주세요"
    친구들보다 축구 수업을 늘려서 더 받게 하든, 개인 렛슨을 받든... 아님 엄마나 아빠가 일주일에 정말 여러번 같이 축구를 해주든.... 이건 아빠가 하면 더 효과적이에요.
    공을 들여서 축구선수급으로 만들순 없어도 동네 축구에서 2-3위... 실제론 아니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착각하게끔은 만들수 있어요.

    그리고 속상하시겠지만 다른 시각으로는 아드님 훌륭해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눈치볼 줄 안다는게 얼마나 훌륭한 장점인데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단점만 보지말고 장점으로 봐주세요.

  • 21. 무명
    '15.12.7 9:22 AM (175.117.xxx.15)

    위에 축구잘하는 아이로 만드시라고 쓴 사람인데요...
    축구 잘하는게 정말로 중요해서라기 보다는
    (남자애들 사이에서 중요하긴 하더라구요. 공부보다도)
    그런 작은거 하나에서 얻은 자신감이 다른 모든 것과 연결이 되더라구요. 사실 꼭 축구가 아니어도 되요. 다른 친구들보다 잘하는게(아님 본인이 잘한다고 믿는게) 하나만 있어도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그럼 다른걸 좀 못하더라도 괜찮다는 믿음도 생겨요.
    아무튼 친구들보다 조금만 축구를 더 많이 시키세요. 같이 즐겁게...

  • 22. ..
    '15.12.7 9:29 AM (123.111.xxx.64)

    아빠분 말씀에 동감해요.
    축구 잘하게되면 애들이 알아서 붙어요.
    외국아이들 틈에서 하는거라 체력적으로 딸릴지는 몰라도..
    발빠르게 공을 몬다거나 하는 테크닉으로 승부를 보세요.
    아빠와의 연습이 중요해요.
    축구든 뭐든 자신감입니다.
    내가 잘 못해.. 라는 생각들면 주눅들고 눈치보고 반복이지요.

  • 23. 감사합니다.
    '15.12.7 9:38 AM (223.166.xxx.43)

    따뜻한 위로 말씀 해주신 분들..따끔히 지적해주신 분들 모두 한분한분 감사해요.
    마을 잘 다스려가며 잘 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4. hhh
    '15.12.7 9:43 AM (119.237.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외국이고 비슷한 사례많이 듣는데,
    축구야 워낙 인기 종목이라 잘하고 싶어하지만
    기질적으로 남과 부딪히는 걸 싫어하는 아이들한테는 안맞는 운동이예요.
    또 한국 아이 팀에서는 날라다니지만, 외국애들 섞인 팀에서는 주눅들어 그만둔 경우도 있어요.
    이 모든걸 뛰어넘어 아이의지로 극복하라는건 좀...
    아이 상황을 고려해보세요.

  • 25. 축구 조언..
    '15.12.7 9:52 AM (223.166.xxx.43)

    저희 아이가 학교나 동네에서는 그래도 축구 꽤 잘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나 아이나 욕심이 생격서 나름 수준 있는 팀에 들어간건대요.
    여기서는 아이들이 워낙 잘 하니 뭐 잘한다는 말도 못꺼내는 형편이지요.
    그래도 드릴 할때보면 뒤지지 않고 상당히 잘 하는데.
    문제는 경기에서에요.
    아이가 친한 친구들하고 축구할때는 제 기량을 다 발휘하는데
    이렇게 편하지 않은 상대들이나 낯선 친구들하고 할때는 상당히 몸을 사리고 소심해져요.
    축구를 하기에는 너무 젠틀하고 마음이 여리고 몸을 아끼는 편인거죠.

    좀 전에 아이 다그치지 않고 잘 해보겠다고 님들께 감사하다 댓글 써놓고..
    축구 이야기 쓰다보니 또 아이를 어떻게 잘 구슬려서 아이를 변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아...저란 사람..참 엄마로서 많이 부족하네요.
    제 기준에 맞는 아이를 만들려고 그 틀에 아이를 맞추어 넣으려고 들고...
    저도 많이 노력해보겠지만...힘들 때 와서 같은 넋두리 또 하더라도
    질책해주시고 격려 말씀 부탁드립니다.

  • 26. 응ㅅ
    '15.12.7 10:22 AM (58.140.xxx.88)

    저희 아이와 기질이 많이 비슷하네요.
    눈 딱 감고 비난은 절대 하지 마시구요.
    열심히 지켜보시고 칭찬할만한 모습을 찾아보세요.

    너 정말 즐거워 보이더라/ 그때 패스 완전 수퍼두퍼짱이였어/다음엔 네가 공을 좀 더 길게 끌어봐 완전 멋질거야/ 공은 많이 못 찼어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백만점이야 등등

    게임 시작 전에는 "못 해도 괜찮아. 실수 해도 괜찮아. 오늘 너의 숙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축구 플레이어가 되는거야!" 이렇게 말씀해보세요.

    제 아이도 그렇게 눈치보며 플레이하길래 처음엔 제가 안보는척 하다가 조금씩 칭찬할 거리를 찾아가며 응원해줬더니
    요즘은 자신감이 넘치네요

  • 27. 글쎄요
    '15.12.7 10:25 AM (114.200.xxx.77) - 삭제된댓글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건 어색해도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자신감인 것 같은데, 엄마가 그리 윽박지르면 아이는 더 위축될듯하네요. 아이도 오늘 내 축구가 어떘는지, 친구들과 어땠는지 다 느끼고 있어요. 그냥 토닥토닥 다독여 주세요.

  • 28. 행복
    '15.12.7 10:55 AM (122.32.xxx.131)

    섞이지 못하고 겉도는 원글님
    실은 아들에게 화가 나는게 아니라
    님이 싫어하는 님의 모습이
    아들에게 보이니 화가 난다고 보면 정확하지요
    실은 아들에게 화내는게 아니라 님 자신에게 화를 내는거예요

    님 내면에 있는 섞이지 못하고 겉돌다 상처받은 아이에게
    님이 계속 이렇게 화만 내시고 그 아이를 거부하면 그 상처는 회복되지 않고
    이렇게 현실에서 나의 또 다른 자아인 자녀에게서 계속 나타나게 되요
    그리고 또다른 문제를 잉태시키지요

    받아들이세요
    화내지 말고 님 아들에게 하는 말을 님 자신에게 천천히 되풀이해보세요
    인정받고 싶었는데 좌절되었던 님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세요
    님이 치유되어야 님의 현실세계에서 이러한 일들이 사라져요

    님이 계속 님의 열등감을 붙들고 사시면
    아이는 님 내면의 열등감을 현실로 실현시켜줘요

    엄마 내면에 사랑과 감사와 따뜻한 마음이 넘쳐나면
    자식 또한 님 내면을 현실로 실현시켜 좋은 일들만 불러온답니다.
    그래서 자식 키우는게 겁나는 일입니다.
    자식은 나의 무의식을 보여주니깐요

  • 29. 무명
    '15.12.7 11:44 AM (223.62.xxx.114)

    축구잘하게 만드시라고 썼던 사람인데요... 잘하는 아이였군요. 이런 반전이... ㅎㅎ

    엄마니까 내 자식만 보이고 잘하는 녀석이 좀만 욕심내면 될텐데 저기선 소심하게 왜 저러나 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이 스스로 느끼기엔 나서면 안될 실력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희 동네서 젤 잘해서 다른 동네 연합으로 축구 배우는 친구... 우리동네 메시인데요 거기서 골키퍼하더라구요.
    아이를 축구선수로 키우고 싶은것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선수 아닌데 잘할필요 없자나요. 지금처럼 동네왕이면 됐지

  • 30. ㄴㄴ
    '15.12.7 12:06 PM (122.34.xxx.148)

    올려주신 글 덕분에 좋은 댓글들로 많은 도움 받았어요. 지우지 말아주세요^^

  • 31. ...
    '15.12.7 12:20 PM (114.108.xxx.5)

    저랑 저희 아이랑 비슷한 경우라 저도 도움 많이 받습니다.
    저희 아이는 축구도 잘 못해요.
    그런데 공만 오면 무조건 패스...
    다른 아이들이 패스 안해줘서 슬퍼하고요...
    다음 학기에는 하기 싫으면 하지 말랬습니다.
    운동보다는 미술이나 체스 등 앉아서 하는걸 좋아하는 성향이라 좋아하는것만 시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안그러면 저나 아이나 상처만 받을거 같아서요.
    님 아이는 축구 좋아하면 그냥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세요. 저도 그게 어려운 사람이지만 노력하려고요 ㅠ

  • 32. 지나가다..
    '15.12.7 12:22 PM (61.98.xxx.233)

    우리 82쿡 회원님들의 상담수준은 정말 일류 심리상담센터 저리가라에요~~ 저두 10살 아들 키우는 욕심많고 성질나쁜 엄마인데.. 좋은 댓글들 저두 잘 새기렵니다.

  • 33. ...
    '15.12.7 12:57 PM (64.180.xxx.72)

    제 아이도 캐나다에 살면서 유스축구 3년째인데 원글님 아들과 똑 같아요. 축구는 너무나 좋아하는데 팀의 다른 아이들과는 어울리기를 힘들어해요. 바라보는 엄마마음은 참 안타깝죠. 여러 좋은 의견들 저도 감사히 잘 읽어볼께요.

  • 34. 비타민
    '15.12.7 12:58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21068&reple=15566708

    아들 아이 문제로 고민하던 어느 분의 글입니다.
    그 글에 댓글을 썼는데요, 다른 상황같지만 비슷한 게 많네요.
    엄마의 조급함 때문에 오히려 위축되는 아이인데도 전혀 인지를 못하고
    오히려 더 채근하게 되는 상황... 댓글들을 끝까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35. ..
    '15.12.7 1:00 PM (210.217.xxx.81)

    저도 댓글에 제 상황과 많이 교차되어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용기내어 글 올려주신 원글님도 정말 훌륭한 엄마신거에요 원글님 댓글작성자님들 감사해요~

  • 36. 아이교육
    '15.12.7 1:00 PM (110.35.xxx.75)

    아이교육에 관한 댓글 감사합니다

  • 37. 일단 사커맘의
    '15.12.7 2:37 PM (98.121.xxx.227)

    어려움을 아는 사람으로서 위로를 드리고 싶고요. 주말만 하는거 아니죠? 저도 사커맘으로서... 제 아들은 지금 만 16세 이고요. 원글님 말씀하신 거 다 겪었지요. 일단 아이가 젠틀하다고 하신거.. 동감. 저희 아들도 몸 부딪히는걸 못해 참 야단 많이 맞고 코치한테 듣는 말이 더 공격적이 되어라 이런 평가였구요. 그런데 그런 아이가 중간 팀에서 시작해서. 그때가 약 십세였구요. 지금 많이 올라와 젤 잘하는 팀에 오디션을 보냐 마냐 그러고 있어요. 대학 축구 선수로 뛸만하게- 잘하는 학교도 있지만 못하는 학교도 있으니까- 성장했지요.
    우리집 아들은 특유의 공격적이지 않은 성격으로 정확한 패스 정확한 공받기 등 기술축구를 구사하는데 그게 나이 먹고 팀이 수준이 높을수록 더 평가받아요. 동네 축구가 아니라 수준이 올라가면 혼자 독불장군식으로 경기하는거 코치들이 말려요. 어느새 별 존재감 없던 아들이 코치의 눈도장 받는 위치에 올랐네요.

    한국 아이들 조용한 편이라 경기중에 의사표현 잘 못하구 양보도 많이 하게 되죠. 보는 부모 속터지게. 그런데 그거 다가 아니라는거 알게되더라구요. 또 아주 잘 하는 아이들도 부모한테 많이 디스 당하구요. 사커가족은 알죠. 직접 뛰라면 못하면서 경기끝나고 꼭 야단 칠 일이 있고...

    등등 남들도 겪는 일을 겪는다고 보여집니다. 저희는 골대앞에서 몸사리는 아들때문에 아빠가 같이 가서 골대앞 상황에서 많이 연습시켰구요. 제발좀 뻥 차라고.... 어쨌든 사커맘 육년하면서 아들 근육은 돌처럼 단단해 지고 어디에 내놔도 달리기며 민첩함은 따를자가 없네요. 저희도 한국이 아닌데 공부스트레스를 게임으로 안주라고 운동으로 푸니 보기 좋구요.

    좀 위로가 되셨나요? 참고로 맨첨 하늘같이 보이던 공격수 친구들 이젠 찾을 수가 없네요. 오디션에서 해가 갈수록 하나씩 걸러진답니다. 전설적인 공격수도 이제는 팀축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답니다.

    언제까지 축구 시키시키실지 모르겠지만 건투를 빌어요. 아이들이 건강해지는것만으로도 남는거예요^^

  • 38. 토토
    '15.12.8 10:26 AM (210.96.xxx.254) - 삭제된댓글

    좋은댓글들 많네요~ 저장하고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9. ..
    '15.12.10 10:29 AM (114.206.xxx.40)

    저도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 키우고 있어요 답글들 읽어보며 아이 많이 응원할게요

  • 40. 댓글
    '15.12.10 11:21 AM (112.150.xxx.61)

    첨엔 원글님땜에 화가 났는데 댓글이 너무 좋네요. 좋은 엄마분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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