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일된 신생아가 엄마 아나요?

평온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15-12-06 21:59:15
자연분만하고 2박3일 병원에서 모자동실하고
어제 산후조리원 왔어요.

아기는 순한편인것같아요. 배고플때랑 기저귀 젖었을 때 표현하는 것 외엔 특별히 보채지 않고 쿨쿨 잘자요.
원래 많이 자는 시기이니 그려려니 했어요.

근데 모유 듬뿍 먹여 재워서 조리원 신생아실 보내 놓으면 한두시간만에 수유콜이 와요. 제가 방에서 데리고 있으면 한번 젖먹고 세네시간은 거뜬히 자는데...

벌써 배가 고플리가? 크려고 그러나? 하면서 다시 방에 온 아기에게 엄마야~ 하고 말걸고 안아서 얼굴을 가까이 대면 뭐가 보이는지 유심히 보는 것도 같고 얼른 입을 벌립니다.

막상 젖물리면 얼마 안먹고 잠들어버리고ㅠ 엄마 냄새나 맡아라 하고 배 위에 올려놓거나 옆에 뉘어 놓으면 아주 푹 단잠을 길게 자요

벌써 엄마 껌딱지가 되기도 하나요?

저에겐 이미 엄마 냄새를 너무 좋아해서 밤마다 엄마 겨드랑이에 코를 파묻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는 세살짜리 첫째가 있는데....ㅋ
그런 첫째도 신생아땐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조리원에서 나가는 날이 두려워지네요ㅋㅋㅋ
IP : 121.141.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6 10:00 PM (114.206.xxx.173)

    그때는 냄새로 내엄마를 기억한대요

  • 2. ....
    '15.12.6 10:04 PM (121.150.xxx.227)

    젖냄새요~

  • 3. ++
    '15.12.6 10:07 PM (118.139.xxx.113)

    가재수건에 모유 묻혀서 아이 얼굴옆에 놔두라 하세요.

  • 4. 알더라구요
    '15.12.6 10:18 PM (221.151.xxx.158)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도 신생아 때(진짜 신생아때)
    이웃집 아줌마가 놀러왔던 적이 있는데
    내가 그 아줌마랑 이야기하는 동안
    나만 쳐다보고,
    내가 자리를 옮기면 또 눈이 따라오면서 나만 쳐다보고...
    그 아줌마랑 나란히 있어도 나만 쳐다보길래
    목소리로 분간하나 싶고 정말 신기했어요.

  • 5. 어쩌면
    '15.12.6 10:44 PM (211.218.xxx.219)

    심장 박동으로 분간할 지도 몰라요.
    태아시절부터 익숙할테니까요.

  • 6. EBS
    '15.12.6 10:55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에서 실험하는거 보여주는데
    인간의 오감인가? 후각에 관련된 다큐인데
    신생아가 모유냄새를 딱 알더군요.
    윗분 말씀대로 모유적신 가제수건 놓아두면 좋을거예요.

  • 7. EBS
    '15.12.6 10:57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에서 실험하는거 보여주는데
    인간의 오감인가? 인간의 후각에 관련된 다큐인데
    아마 후각은 태어날 때 이미 가지고 있다는 걸로
    신생아가 모유냄새를 구분하는 걸 보여주더군요.
    윗분 말씀대로 모유적신 가제수건 놓아두면 좋을거예요.

  • 8. EBS
    '15.12.6 10:58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인간의 감각인가? 다큐인데
    후각은 태어날 때 이미 가지고 있다는 걸로
    신생아가 모유냄새를 구분하는 걸 보여주더군요.
    윗분 말씀대로 모유적신 가제수건 놓아두면 좋을거예요.

  • 9.
    '15.12.7 12:31 AM (58.123.xxx.55)

    귀여운 아기 모습이 막 그려지면서
    꼬물거리는 아기 안아보고 싶어집니다.

  • 10. 제생각도..
    '15.12.7 1:21 AM (125.180.xxx.81)

    젖냄새로 아는거같아요..
    제가 안으면 안우는데..아빠가 안으면 울었거든요..
    그래서 신랑이 제옷을입고 안아써요..
    근데 얼마안가 울었다는..

  • 11. 돌돌엄마
    '15.12.7 9:21 AM (112.149.xxx.130)

    저도 그래서 비싼 조리원 들어가서 밤에 제가 데리고 잤다니까요-_- 아주 둘 다 초예민 신생아여서....
    첫째 때는 뭣모르니까 그냥 콜하면 달려가서 젖주고 그랬는데
    둘째 때는 그냥 제가 데리고 가겠다고.. 방에 뉘어놓고 젖먹여 재우고 기저귀도 제가 갈았어요 ㅋㅋ
    엄마랑 같이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신생아실이 너무 밝고 시끄러워서 그런 거 같아요. 다른 애 울면 다 따라서 울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123 장학제도 5 그런가 2016/02/02 780
524122 명절만 되면 바보가 되는 세남자..(펑) 37 어휴 2016/02/02 5,383
524121 치인트.커프감독이 해요? 8 000 2016/02/02 2,417
524120 새차 엔진오일을 어디가서 갈아야 하나요? 10 삼성르노 2016/02/02 1,412
524119 취업 때문에 휴학 많이 하나요? 7 요즘 2016/02/02 1,849
524118 아리랑 TV 사장도 뻔뻔하네요.. 11 .... 2016/02/02 3,462
524117 냉면 냉면ㅠ 5 2016/02/02 1,659
524116 치인트 질문요?? 2 국정화반대 2016/02/02 1,532
524115 강용석 확실히 복당 못하는건가요?. 2 ㅇㅇ 2016/02/02 1,808
524114 외박은 안되지만 자유롭게 한달을 쓸수 있다면 무엇을 하시겠어요?.. 3 ㅎㅎ 2016/02/02 871
524113 (탈모급질)갑자기 두피가 따가워요. 병원 가봐야 하나요? 2 급우울 2016/02/02 1,522
524112 학교 도서관 책을 잃어버렸다네요 9 ㄱㄱ 2016/02/02 1,607
524111 그넘의 밥밥밥.. 54 짜증 2016/02/02 19,146
524110 암 관련 커뮤니티나 카페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용기 2016/02/01 944
524109 힘든육아와 살빠지는거랑은 상관없나봐요ㅠ 9 아들둘 2016/02/01 1,490
524108 고등수학 관련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3 부탁요 2016/02/01 1,574
524107 감기가 심한데 약안먹고 버티는 남편 ㅠ 27 .. 2016/02/01 4,097
524106 운영자님, 댓글 수 정확하게 안 올라가는 거... 5 ... 2016/02/01 663
524105 부산대 경북대에 비해 전남대 전북대가 점수가 낮은 이유는? 4 .. 2016/02/01 4,033
524104 UN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UN특별보고관 방한 결과 보고서 2 ... 2016/02/01 706
524103 갑자기 얼굴이 뒤집어졌는데 어떡해야하나요.. 10 삶은재미 2016/02/01 2,891
524102 공부방 간식에 관해 여쭤봅니다 9 . . 2016/02/01 2,094
524101 윤기나는 조림할 때 뭘 쓰시나요? 4 물엿 2016/02/01 1,299
524100 위생적으로 침 놓는 한의원은 어딘가요? 9 한의원 2016/02/01 1,624
524099 남편은 해외명품보다 메트로시티, 엠시엠이 제일 예쁘다고 하네요... 18 40대중반 2016/02/01 4,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