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능 마치면 내 세상일 줄 알았는데..

에휴 조회수 : 3,338
작성일 : 2015-12-06 21:41:45
생각해보는 나날들입니다.
낼 모레 오십인데...참...부모님 한 분 식물상태로 병원에 일 년째 누워 계시고
승승장구하던 남편 회사는 곧 망할 지경인데 남편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질병을 앓고 있고요
아들은 재수각..(재수해도 성공하기 어려운 상태;;-.-)
사주에 일복 많고 밥은 안 굶는다는 말처럼 학교 졸업 후 크건 작건 달달이 입금 안 되는 날이 없었는데
요 근래 진짜 6개월 넘게 아주 푸지게 쉬었네요. 일의 특성상 다시 시작할 수도 있는데
나이가 많아서 어렵고, 사실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 역시 만성질환 안고 사는 처지....
속아 산 빌라는 *값이고, 전셋값은 오르고 이 집도 또 빼줘야 하고
남편은 해외출장 중이고..수능 마치면 내 세상인 줄 알았는데
삐친 아이 달래가며 재수 학원 알아보고
전세 알아보고 병원 다니고..
새 집 계약도 이사도 혼자 해야 하고...
친구랑 지인들 만난 지도 6개월(수능 전이라 다들 배려한다고도 하고 저 역시 누굴 만날 기력도 없고)
세상에 덜렁 혼자 떨어져서 이렇게 자판이나 두들기고 있네요.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금요일날 선우 엄마가 "세상에 나 혼자만 이렇게 힘든거냐"고 울 때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IP : 14.52.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6 9:46 PM (114.204.xxx.212)

    다 비슷한거 같아요
    저도 내년이면 오십
    주변보면 또래 친구들 ㅡ 양가 부모님 생활비에 병원비에 , 병원 모시고 다니기 바쁘고
    저녁엔 애들 학원 태우고 다니고
    남편들도 곧 퇴직이고
    돈이 줄줄 새니 , 내 노후 걱정에 한숨 나오고요 장수시대에 낀세대로서 참 어찌 살런지 ..
    내 몸도 다 고장 ,, 암환자도 많아요

  • 2. ...
    '15.12.6 10:05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네요.
    90시어머니 간병인비에
    남편 엊그제 입원 수술 여기저기 고장나고
    저 몇년전 암수술받았고
    게다가 저흰 아직 아이까지 어리네요.
    이제 중등...초등...
    중등 아들놈 내일이 시험인데 11시에 일어나 한 두시간 공부하고 게임 삼매경... 조용해서 들어가보니 낮잠까지 주무시대요. ㅎ휴
    다 떠나서 남편이 아프니 아찔합니다.

  • 3. 에고
    '15.12.6 10:14 PM (119.207.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네요 산넘어 산이라더니....
    산을 오르지도 못했는데 당장 넘어야할 산이 10개쯤 있는 느낌이네요...
    남편도 회사에서 힘들고 그렇다보니 스트레스로 아프다고 하고
    큰아이도 괜찮다 싶었는데 아프다고 하고...
    작은 아이까지 건강문제로 속을 썩이네요
    아이들 모두 큰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결론이 나는 병도 아니라서 가슴이 답답하네요
    그밖에 다른 문제들도 있고....
    저도 선우엄마 외침에 울었네요
    나만 이렇게 힘든가 싶어서....
    윗분처럼 남편이 힘들고 아프니 저도 아찔하네요 막막하고...

  • 4.
    '15.12.6 11:52 PM (220.118.xxx.188) - 삭제된댓글

    힘든일이 있으니 다 귀챦아요....
    그리고 정신이 멍해지는것 같아요.
    .........
    ....
    증오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요.
    신은 있나요?

  • 5. . ..
    '15.12.7 12:14 AM (58.123.xxx.55)

    희망을 갖고 잘 이겨내세요.
    이건 제게 해주는 말 이기도 해요.
    세상에 우리만 힘들라는 법은 없습니다.
    좋은 세상 만나야죠.

  • 6. ##
    '15.12.7 1:16 PM (203.254.xxx.208)

    힘내세요...
    긍정의 힘 만이 극복가능합니다
    더이사의 바닥은 없을겁니다
    고요히 침묵으로 묵상하신후
    두손 불끈쥐고 어차피 맨 몸으로 왔다 맨몸르로 가는인생...
    오늘하루 밖에 없다 생각하며
    최선만을 선택하다보면.....이또한 지나가고
    새날이 꼭 올것입니다
    님을위해 잠시 기도 묵상합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039 이 소설 / 소설가 아시는 분요? 7 끄덕끄덕 2016/01/15 1,368
519038 제 생일인데 남자친구가 자기한테 밥 사달래요, 21 생일인데 2016/01/15 8,527
519037 택이는 왜 맨날 수면제를.. 10 응팔 2016/01/15 5,307
519036 느릅나무 ( 유근피) 먹는데 탈모가 심해졌습니다., 1 딸기체리망고.. 2016/01/15 2,332
519035 오리털 이불 구입하고 싶은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번버니 2016/01/15 789
519034 친척을 베이비시터로 하면 어떤가요? 14 Mm 2016/01/15 4,151
519033 저희동네에 공장? 7 공장 2016/01/15 1,572
519032 이해 안되는 두 사람 1 왜? 2016/01/15 970
519031 잠깐 웃으시라고 ~정기 검진결과가ㅎㅎ 12 루비 2016/01/15 5,613
519030 수면내시경 변태의사들 7 뜨악 2016/01/15 5,274
519029 아동심리치료사 자격증으로 취업하신 분들 계세요? 1 ".. 2016/01/15 1,793
519028 좀전에 케이블에서 쿵푸팬더 봤는데 5 2016/01/15 1,293
519027 대학교 학사 행정 잘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13 ..... 2016/01/15 3,146
519026 맥주 주량 작은병 6병마시면.. 6 봄봄 2016/01/15 2,145
519025 가까웠던 친구와 멀어지면서 9 ... 2016/01/15 3,742
519024 고관절 3 yulie9.. 2016/01/15 1,491
519023 서울대 간호학과와 소비자아동학과 중 어디가 더 가기 힘드나요? 8 몰라서 2016/01/15 4,512
519022 커피 베이스란 표현도 쓰나요? 5 커피 2016/01/15 1,274
519021 배달앱에서 음식시켰는데 배달안해주고 배달완료라고 떠요. 1 dd 2016/01/15 1,224
519020 한국에서 왜 영어 이름이 필요한가요? 25 이름 2016/01/15 3,643
519019 코팅냄비,스텐레스냄비 어느것 쓰시나요? 9 f냄비 2016/01/15 2,638
519018 손에 습진이 심한데 좋은 해결방법 없을까요? 5 .... 2016/01/15 1,821
519017 1월에 주택담보 대출 알아보신분 몇프로 받으셨어요? 4 이제대출인생.. 2016/01/15 1,969
519016 빌라 계단 입구에 불법주차하는 차. 3 고민 2016/01/15 1,121
519015 참기름 어디꺼 드시나요? 10 음. 2016/01/15 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