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능 마치면 내 세상일 줄 알았는데..

에휴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15-12-06 21:41:45
생각해보는 나날들입니다.
낼 모레 오십인데...참...부모님 한 분 식물상태로 병원에 일 년째 누워 계시고
승승장구하던 남편 회사는 곧 망할 지경인데 남편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질병을 앓고 있고요
아들은 재수각..(재수해도 성공하기 어려운 상태;;-.-)
사주에 일복 많고 밥은 안 굶는다는 말처럼 학교 졸업 후 크건 작건 달달이 입금 안 되는 날이 없었는데
요 근래 진짜 6개월 넘게 아주 푸지게 쉬었네요. 일의 특성상 다시 시작할 수도 있는데
나이가 많아서 어렵고, 사실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 역시 만성질환 안고 사는 처지....
속아 산 빌라는 *값이고, 전셋값은 오르고 이 집도 또 빼줘야 하고
남편은 해외출장 중이고..수능 마치면 내 세상인 줄 알았는데
삐친 아이 달래가며 재수 학원 알아보고
전세 알아보고 병원 다니고..
새 집 계약도 이사도 혼자 해야 하고...
친구랑 지인들 만난 지도 6개월(수능 전이라 다들 배려한다고도 하고 저 역시 누굴 만날 기력도 없고)
세상에 덜렁 혼자 떨어져서 이렇게 자판이나 두들기고 있네요.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금요일날 선우 엄마가 "세상에 나 혼자만 이렇게 힘든거냐"고 울 때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IP : 14.52.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6 9:46 PM (114.204.xxx.212)

    다 비슷한거 같아요
    저도 내년이면 오십
    주변보면 또래 친구들 ㅡ 양가 부모님 생활비에 병원비에 , 병원 모시고 다니기 바쁘고
    저녁엔 애들 학원 태우고 다니고
    남편들도 곧 퇴직이고
    돈이 줄줄 새니 , 내 노후 걱정에 한숨 나오고요 장수시대에 낀세대로서 참 어찌 살런지 ..
    내 몸도 다 고장 ,, 암환자도 많아요

  • 2. ...
    '15.12.6 10:05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네요.
    90시어머니 간병인비에
    남편 엊그제 입원 수술 여기저기 고장나고
    저 몇년전 암수술받았고
    게다가 저흰 아직 아이까지 어리네요.
    이제 중등...초등...
    중등 아들놈 내일이 시험인데 11시에 일어나 한 두시간 공부하고 게임 삼매경... 조용해서 들어가보니 낮잠까지 주무시대요. ㅎ휴
    다 떠나서 남편이 아프니 아찔합니다.

  • 3. 에고
    '15.12.6 10:14 PM (119.207.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네요 산넘어 산이라더니....
    산을 오르지도 못했는데 당장 넘어야할 산이 10개쯤 있는 느낌이네요...
    남편도 회사에서 힘들고 그렇다보니 스트레스로 아프다고 하고
    큰아이도 괜찮다 싶었는데 아프다고 하고...
    작은 아이까지 건강문제로 속을 썩이네요
    아이들 모두 큰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결론이 나는 병도 아니라서 가슴이 답답하네요
    그밖에 다른 문제들도 있고....
    저도 선우엄마 외침에 울었네요
    나만 이렇게 힘든가 싶어서....
    윗분처럼 남편이 힘들고 아프니 저도 아찔하네요 막막하고...

  • 4.
    '15.12.6 11:52 PM (220.118.xxx.188) - 삭제된댓글

    힘든일이 있으니 다 귀챦아요....
    그리고 정신이 멍해지는것 같아요.
    .........
    ....
    증오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요.
    신은 있나요?

  • 5. . ..
    '15.12.7 12:14 AM (58.123.xxx.55)

    희망을 갖고 잘 이겨내세요.
    이건 제게 해주는 말 이기도 해요.
    세상에 우리만 힘들라는 법은 없습니다.
    좋은 세상 만나야죠.

  • 6. ##
    '15.12.7 1:16 PM (203.254.xxx.208)

    힘내세요...
    긍정의 힘 만이 극복가능합니다
    더이사의 바닥은 없을겁니다
    고요히 침묵으로 묵상하신후
    두손 불끈쥐고 어차피 맨 몸으로 왔다 맨몸르로 가는인생...
    오늘하루 밖에 없다 생각하며
    최선만을 선택하다보면.....이또한 지나가고
    새날이 꼭 올것입니다
    님을위해 잠시 기도 묵상합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475 이순실 주물럭 맛있네요. 1 나혼자산다잉.. 2015/12/09 1,132
508474 이색 호빵 ㅎㅎㅎ ... 2015/12/09 602
508473 예비중엄마)요즘 여중생들 운동화 무슨브랜드 주로 신나요?? 1 부자맘 2015/12/09 2,090
508472 도서관에서 희망도서 신청할 때요. 8 희망도서 2015/12/09 1,073
508471 급질문합니다.(아산병원 초진예약관련) 4 아리엘 2015/12/09 2,334
508470 조금만 더 상대방을 이해하고 살아보려고 해도... 4 3.5mm 2015/12/09 1,026
508469 피아노에 페인트칠 해도 되나요? 1 뚜레뚜루 2015/12/09 1,255
508468 백악관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 트럼프 대통령 자격없다˝(종합3보.. 세우실 2015/12/09 574
508467 홈쇼핑에서 보험상담만 받아도 사은품 주는거.. 8 ,, 2015/12/09 2,458
508466 코오롱스포츠 패딩좀 봐주세요~~ 49 Zz 2015/12/09 3,745
508465 칠면조 고기 맛있나요? 4 음.. 2015/12/09 4,501
508464 다먹기만 하면 공짜인 음식들 1 ㅋㅋㅋ 2015/12/09 1,248
508463 중국 무섭네요. 21 2015/12/09 6,705
508462 지금 슈가맨 재방보는데 두곡다 슬프네요 ㅠㅠ 3 .. 2015/12/09 1,257
508461 내년 운세가 안좋다는데, 어떻게 조심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1 0000 2015/12/09 1,192
508460 한국은 독재방지법이 없어 독재하기 만만한 나라인가? 1 패러디 2015/12/09 599
508459 무월경으로 자궁내막증식증 의심한다는데 행복한생각 2015/12/09 1,921
508458 밥주는 길냥이가 너무 불쌍해요 18 힘들다 2015/12/09 2,700
508457 잠실 대단지 아파트 13 고민 2015/12/09 4,862
508456 qm3 ,티볼리 , 스포티지1.7 등 동급에서요 5 추천부탁드려.. 2015/12/09 2,023
508455 예비고 방학 공부 시키려 학원갔다가 A등급 아니라 무안했어요 6 민망 더하기.. 2015/12/09 2,447
508454 문재인,박원순,이재명,김용익 토크콘서트 (긴급공지) 8 점둘 2015/12/09 1,243
508453 응팔의 노을이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었군요 3 응팔 2015/12/09 3,256
508452 동물농장 보다가 궁금한게 있어서요 1 ㅇㅇ 2015/12/09 816
508451 비행기 처음 타는 4세 아이 멀미약 필요 없을까요? 49 질문 2015/12/09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