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1학년 아이들 기말고사 준비...

...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15-12-06 21:11:31
중1 아이들 기말고사 준비 어떤식으로 하고 있나요?
저희집 딸아이 학교 자유학기제가 아니라서....
입학하고서 세번의 시험을 치르고 이제 마지막 기말 시험이 낼부터 시작입니다..
저희가 사는 곳이 서울에서 학군이 그리 좋은곳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주변애들이 너무 열심히 시험준비를 해요...
저희딸아이도 욕심이 많은 편이라서 뒤지지않을려고..
시험4주전부터 다니고 있는 수학전문학원에서 운영하는 독서실에서 토일을 아침 9시에 가서 저녁 9시30까지 공부를 하고 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씻고 잠시 쉰후에 다시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하고 잠자리에 들어요...
중1이 너무 공부에 시달리는것 같아 보고 있으면 맘이 아픈데..
다른애들은 더 열심히 한다면서 불안해합니다..
학군이 그저그런곳도 이런데....대치동 같은 곳은 기말고사기간에 애들은 잠이나 자는건지....갑자기 궁금해지네요
IP : 180.226.xxx.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15.12.6 9:17 PM (114.204.xxx.75)

    중2인 저희 애도 그래요.
    수학학원 독서실에서 10시까지 공부하고 와서 집에서 좀 쉬고..저는 무조건 12시면 재우는데
    자면서 늘 불평이에요. 친구들은 새벽 2시까지 한다고 종알종알..엄마는 왜 자꾸 재우냐고.
    항상 저는 애한테 잠은 8시간 다 자고 깨어있을 때에나 제대로 집중하라고 하거든요.
    주변에 보면 내신 준비한다고 학원 수업도 빠지고 안 나온대요. 애들이 어찌 그렇게 다들 독한지..후덜덜..

  • 2. 대단
    '15.12.6 9:22 PM (175.199.xxx.227)

    대단 하네요...
    저흰 지방 소도시 학군도 아닌 곳
    저희 딸 중2 평소엔 아예 가방도 안 열어 봄
    시험기간 2주 전부터 그래도 시험 이라고 노트 필기 해가며 공부 하는 시늉은 함
    맨날 핸폰 쳐다보고 할 거 다 해가면서
    말로는 공부 해야 된다고 함
    독서실 간다고 일요일 오후 1시나 되서 나가면 7시 되서 옴
    그냥 노트필기 두.장 정도 하고 나머지는 놀았다 함
    아이랑 사이 좋아서 하루 있었던 얘기 조잘 거리고 친구처럼 지냄
    친구 2명 정도는 전교 1등2등
    공부 엄청 함
    새벽 2시3시 까지도 한다고 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그냥 입으로는 오늘부터 오늘부터 하면서 저희 딸 처럼 한다고 해요
    초등때는 올백도 맞고 1등 하고 했는 데
    중학교 가니 반에서 2등3등
    지방이고 학군 이런 거 없는 동네
    아주 널너리오 급식 먹으러 학교 다녀요
    선행 이런 거 뭔 지도 모르고 특목고.이런 건 더 더 모르고
    영.수 학교 진도나 맞추는 정도
    아마 고등가면 더 떨어 질거고 대학 인서울도 못 하겠죠
    그냥 지켜 보려구요
    지 공부 지가 하는 거지 엄마 잔소리 다 필요 없는 거 같고
    욕심 있어야 하고 거기에 기본 머리 있음 더 상승효과 있는 거 같아요

  • 3.
    '15.12.6 9:39 PM (125.187.xxx.228)

    같은 중1인데 울애는 2학기가 자율학기제라 완전 놀자판이에요. 그나마 영수는 손 안놓고 겨우 하고있는데 걱정이네요.

  • 4. ...
    '15.12.6 10:29 PM (124.49.xxx.69)

    여기 대치동
    제 딸은 ㅣ시에는 자게 하는데
    아이들이 밥도 안먹고 공부한답니다.
    애들이 점점 더 독하게 하네요ㅜㅜ

  • 5. ...!
    '15.12.6 10:47 PM (180.224.xxx.157)

    대단하네요^^;
    자라고 해도 그리 열심히 하는 애들,
    부모 입장에서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럴 것 같아요.
    중딩 때부터
    알아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 애들이
    고딩 되서도 잘하더군요.

  • 6. 서초동 아들
    '15.12.6 11:04 PM (203.170.xxx.120)

    한문은 외울게 많아 패스
    도덕은 범위가 많아 패스
    기가에서 가정은 원래 패스 ㅠㅜ
    이런 자세로 기말시험에 대비하는 아들은 어쩔까요 ㅠㅠㅠㅠ

  • 7. Ooo
    '15.12.6 11:14 PM (180.229.xxx.80) - 삭제된댓글

    서초동 아들님 ㅎㅎ 국영수만 집중하는 똘똘한 아들이네요.
    제아이도 중1 열심히는 하는데 결과가 흡족하지 않으니
    그건 내 욕심 이려니~ 아직은 때가 아니려니~하고 있네요.

  • 8. 중2 딸아이
    '15.12.6 11:23 PM (112.148.xxx.94)

    학원 다녀오는 것 빼곤 책 들여다 보는 적이 없네요
    그놈의 휴대폰과 일체가 되어 지내요

  • 9. 푸르른물결
    '15.12.6 11:52 PM (125.177.xxx.143)

    넘 부러워서 쓰네요. 대단하고 기특하네요. 10시되면 퍼자는 중1 울 아들역시 핸드폰과 합체되서 사세요.
    그와중에 자율학기제라 시험은 어디이름인지 듣지도 못하고 낼부터 일주일간은 놀러다니네요. 내일은 12시까지 오라했네요. 어떻게 그런 딸 키우셨나요? 울아들하고 바꾸면 안될까요? 집안일은 시키면 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877 외모에서 보여지는 아줌마스러움은 뭘까요?? 19 .. 2015/12/07 8,788
506876 하루에 라면 두 번 먹는 건 심하죠...? ㅠㅠ 6 식생활 2015/12/07 2,301
506875 12월 7일, 퇴근 전에 갈무리했던 기사들 모아서 올립니다. 3 세우실 2015/12/07 826
506874 지금 남편이 가장 사랑했던 남자는 아니신분 얘기를 들어보고 싶습.. 17 ** 2015/12/07 5,329
506873 간장 오일 파스타 간단한 레시피 알려주실 분~~ 2 파스타 2015/12/07 895
506872 소파 3인용 4인용? 싸움났어요ㅠㅠ 26 결정좀 2015/12/07 7,934
506871 예비 중학생 공부 방법도 알려주세요.... 1 스텔라 2015/12/07 1,503
506870 이주노는 방송 체질은 아닐까요..??? 49 .... 2015/12/07 2,558
506869 오늘 비정상회담 진중권님 나오시나봐요.. ㄷㄷ 2015/12/07 577
506868 서유럽이랑 동유럽이랑 서로 사이 안좋나요? 3 사이 2015/12/07 1,229
506867 빌라 사시는 분들 5 2015/12/07 4,034
506866 집보여줄때 집근처에 열쇠 숨겨두고 보여주는것 어떠세요? 4 ^^* 2015/12/07 1,186
506865 새정연 '차벽 사라지니 평화가 왔다'..정부 책임론 제기 14 차벽물대포 2015/12/07 897
506864 인격살인적 모함에 대처하는 법 5 피해자 2015/12/07 1,971
506863 LA타임스, 세상의 이목에서 벗어나려는 전 독재자…여전히 신문 .. light7.. 2015/12/07 550
506862 박주선 "안철수 신당 합류해라. 조경태, 황주홍, 유성엽도 합류.. 25 제발 2015/12/07 1,650
506861 30대 중반 신랑용돈 얼만큼 주세요? 15 아루미 2015/12/07 2,526
506860 1월에 푸켓여행 괜찮을까요? 2 ,, 2015/12/07 1,625
506859 하와이안항공 타보신 분들요 1 Fall 2015/12/07 1,230
506858 친정 대출거절글에 비슷한경우 7 돈돈 2015/12/07 2,011
506857 요즘 아이허브 배송 며칠만에 받으세요? 3 .. 2015/12/07 2,364
506856 모피 정말 끔찍하네요 49 누리심쿵 2015/12/07 3,385
506855 고등수학선행 2 ㅡㅡㅡ 2015/12/07 1,105
506854 도어락에 관해서 좀 여쭐게요 4 도어락 2015/12/07 1,424
506853 분란만 조장하는 안철수 지지자들께 6 ... 2015/12/07 529